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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청죽] 참치보다도 랍스터가 더 환상적인 곳 ~ 서대신동 로타리와 부경고등학교 중간  [양초롱초롱]님 우수회원 등업 기념 첫 번개를 주최하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불발되던 "랍스터" 번개를 주최하겠다고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고가의 회비도 문제이지만 이제 막 우수회원으로 등업이 되었기 때문에 친한 분들이 없으므로 번개 참석자가 많지 않을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란 것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번개 공지를 올렸더군요. 대개 번개 예정일로부터 일주일전 쯤 올리는데 3주일이나 빨리 올려서 난처하더군요. 다행이 초창기 멤버로서 번개를 오랜만에 주최하는 [개똥이춘부장]님마저 19일 즉, 3주일 가까이 미리 공지를 올리는 바람에 신구 우수회원 밸런스가 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참석] 리플이 기대치 이상으로 달려서 어려운 번개를 주최하.. 더보기
[아라 오꼬노미야끼] 실내분위기가 특이하고 짜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던 곳 ~ 해운대 제일교회정문 앞 우리 카페에 2004년도에 가입한 후 눈팅만 하는 여성회원으로부터 메일로 초대를 하여 다녀 오게 되었는데 사실 이날 매달 남포동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었지만 "오꼬노미야끼"란 메뉴에 홀려서 모임에 가지 않고 해운대로 갔습니다. 원래 , 이 메뉴를 좋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일본 맛집기행 갔을 때 직접 해 먹는 식당에서 너무 짜고 맛도 없어서 그 다음부터 쳐다 보지 않게 되었는데 올 2월에 일본 고치현 지사의 초청으로 방문했을 때 일본인 부부가 초대한 저녁 식사 메뉴가 하필이면 "오꼬노미야끼"여서 매우 실망을 하고 만났다가 막상 먹어 보니 맛이 괜찮아서 생각을 바꾼 적이 있었답니다. 지인으로부터 인수하여 1년 2개월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급하게 점포를 얻다 보니 옷수선 가게에서 개업을 했는데 내부를 특이하게.. 더보기
[이재 회보쌈] 상견레, 외국인 접대에 아주 훌륭한 한식 레스토랑의 회보쌈 전문 ~ 해운대 백병원 안드로이드폰 시스템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부산맛집"을 소개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서 작업을 하던 중 [사자왕] 나름대로 부산의 수 많은 업체 중에서 살아 가면서 꼭 들러 봐야 할 맛집, 멋집 그리고 술집 200군데를 정리해서 올리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그 네 번째로 상견례, 외국인 접대,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하기에 아주 좋은 "이재 회보쌈" 식당을 소개합니다. 또한, 이동식 스크린 및 프로젝션 등 각종 자재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회의도 가능한 곳입니다. 한식당이지만 정갈하고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느껴진답니다. 이곳은 동래 온천장 허심청 뒷편에 위치한 "금정산 회보쌈"의 여사장이 회심의 작품으로 해운대 백병원 바로 옆에 오픈한 곳으로서 모친을 빼 닮은 두 아들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 더보기
[사보텐 서면점] 1억 일본인들을 감동시킨 돈카스를 부산에서 맛을 보다. ~ 쥬디스태화 본관 2층 아래 로고를 클릭하면 관련 블로그로 바로 직행합니다. 해운대는 오픈 예정. 어느 날 [사자왕]의 블로그에 초대를 하겠다는 글을 읽고 초청자와 통화를 하면서 마침 며칠 후 운영자 회의 장소 때문에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수고하는 운영자들과 깉이 식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협의를 통해 이곳에서 다양한 메뉴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1966년 일본 동경의 신주쿠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 부산까지 그 맛을 보여 주게 되었는데 지난 20년동안 일년에 한 번은 들락거리던 신오꾸보 등 신주쿠를 활보할 때에는 관심이 없어서 간판을 본 기억도 나지는 않지만 40여년의 세월동안 일본인들의 입을 사로 잡은 그 맛을 서면 쥬디스 본관 2층에 있는 "사보텐" 서면점에서 충분히 맛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단호박 고구마 샐.. 더보기
[윤가네 신토불이 보쌈] 보쌈만 좋은 줄 알았는데 홍어가 끝내 줍니다. ~ 해운대 세이브존백화점 옆 전혀 입에 대지도 못하던 홍어를 맛집 카페를 운영하면서 도전을 하게 되었고 세월이 흐르자 조금 삭힌 것은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홍어를 좋아 하는 분과 자주 만나다 보니 이제는 가끔씩 먹고 싶어지는 단계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런 홍어 중 부산에서 제일 전라도식 홍어에 가깝게 한다는 식당이 우리 카페의 초창기부터 협력업체인 "윤가네신토불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이곳 사장과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라 가끔씩 식구들이 먹기 위해서 홍어를 마련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맛을 본 메니아들의 발걸음이 짖아지다 보니 본격적으로 홍어를 손님 테이블에 까지 올리게 된 것 같습니다. 쌀이며, 고춧가루까지 시골의 할아버지댁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 오는데다가 좋은 재료를 사용할려고 노력하는 특급호텔 출신의 "머슴".. 더보기
[오노 테라스] 프로포즈하기 좋은 야경이 멋진 하와이언 레스토랑 ~ 부곡동 오투시네마 8층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해운대 또는 광안리해변을 주로 생각하게 되는데 부산대학 근처 오투시네마 8층에도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알게 되었습니다. 전망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았으며, 특히 실내와 테라스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다 보이는 야경도 너무 멋져서 프로포즈하기에 최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노"는 체인이 아닌 체인으로서 "쉐프"끼리 음식 정보를 나누는 그런 관계로서, 해운대가 1호점, 분당에 2호점, 부곡동이 3호점이며, 각각 다른 특색을 가진 곳입니다. "오노"란 말은 하와이어로 "맛있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상호가 "오노 테라스"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싫어 하는 세계 1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이름과 동일하여 왜 그런 상호.. 더보기
[명승숯불돼지갈비] 맛이 끝내 주는 제주 도지사 품질인증 돼지고기 전문 ~ 광안리 주로 중앙동이나 서면에서 클럽모임을 하다가 모처럼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어 보자는 회원들의 요청으로 광안리 소재 "명승숯불갈비"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방문이라 어느 골목으로 진입을 해야 하는지 햇갈리더군요. 도착 후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식당 앞에 주차했습니다. 그러면 업주는 그만큼 경비가 적게 나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앉으니 좋은 점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여 골고루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연세라고 불리울 정도여서 적정량만 먹겠다고 하더니 막상 맛을 보더니 환호성을 지르며 건강은 뒷전이며 소주까지 즐기기 시작하는데 [사자왕]도 술도둑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제주특산 22도짜리 "한라산"를 기분 좋게 마시고 말았습니다. 초기에는 "제주몸국"이나 "고기국수"가 입에 맞.. 더보기
제5회 광안리 불꽃축제 시작하기 전 해변의 풍경 스케치 [a] 2010년 10월 23일 오후 4시 45분경 [호암]님의 승합차를 타고 제5회 세계불꽃축제가 세 시간 이후 벌어지는 광안리 해변을 주행했습니다. 벌써 수십만의 인파가 해변의 아주 관람하기 좋은 장소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뜨레마레] 불꽃축제 최고의 관람 장소에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 광안리 롯데리아 옆 광안리 소재 "뜨레마레" 소개 글을 [가인녀]님의 포스팅을 통하여 읽은 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들를 생각을 갖고 있던 차 동네 주민 [호암]님의 생신 축하를 위하여 초대하여 우아하게 식사를 하면서 음식 맛도 괜찮은데다가 군더더기 없이 광안대교가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 풍광도 멋져서 협력업체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장을 찾았는데 자리를 비우고 없어서 아쉬운 생각에 전번을 남기고 차마시러 남천동 소재 "커피이야기"에 들러 [근화]님과 같이 담소를 나누는데 연락이 되어서 같이 차 한 잔하였지요. 이곳에 도착하기 전 이미 직원을 통하여 우리 카페에 대한 정보를 듣고 검색까지 마친 후 달려 왔으므로 협의가 아주 쉽게 되었고, 또한, 초대번개까지 진행키로 협의가 완료되었지요.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 더보기
[곤삐라 수타우동] 일본 전통 우동 전문 ~ 롯데백화점 광복점 일본 시코쿠관광협회 초청으로 작년 11월 다녀 온 이후부터는 일본 우동에 대하여 관심이 많이 가는데다가 부산에 전문 식당이 늘어 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찾게 됩니다. 어느 날 롯데백화점 중앙동에도 오픈했다는 소식을 카페에서 보고 벼루고 있다가 아들놈이 내려 온 김에 같이 갔습니다. [사자왕]의 경우 중앙동 롯데백화점은 서울 손님의 요청으로 간 적이 있어서 두 번째 방문이지만 아들놈의 경우 처음이라 스카이파크까지 다녀 오면서 지난 번에 찍지 못했던 주변 사진도 촬영을 했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할 때 식사외에도 볼 것이 많아서 여유로운 시간에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곤삐라"는 작년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서 들르지 못했던 "고로히토궁"의 지명을 인용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업주.. 더보기
[면옥향천] 사누키우동 취급점 ~ 사직야구장 맞은 편 사누키우동를 취급하는 식당 중에서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이 "면옥향천"이어서 시간날 때 다녀 왔습니다. 시코쿠지역에 가서 배워 왔기 때문에 가가와(香川)이란 지명을 사용한 것으로 유추 해석했었는데 계산시 사장과 잠깐 대화를 하면서 그런 것이 아니였음을 알았습니다. 사누키우동에 대한 기술을 가진 분을 채용하여 일본에서 수입한 생면기계를 이용한 제면소를 운영하면서 면을 공급받는다고 하더군요. 법조타운의 지점인 "카가와"에서 맛있게 먹었었기 때문에 사직동 본점이 월등히 뛰어난 시설과 분위기로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비슷한 규모에 오히려 찾기가 어려워 한 바퀴 돌면서 전화로 여러 차례 물어서야 찾을 수가 있을 정도로 입구가 좁았습니다. 피자헛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주차장 들어 가는 입구가 .. 더보기
[에가오] 70년대 청와대 분식 담당 명인이 만드는 메밀한치쟁반, 막국수를 맛보다 ~ 광복동 [라틴스]님의 추천으로 들른 메일 전문 식당 "에가오"는 도착해서 입구를 보니 예전에 들렀던 "보메" 레스토랑이 영업하던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한 번 들렀던 "보메"는 뭔가 차디찬 느낌이었던 것에 비하면 "에가오"는 따뜻한 느낌이 입구에서부터 들더군요. 알고 보니 "에가오"란 뜻은 일본어로 "웃는 얼굴"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입구에 놓여진 꽃들이 화사하게 미소짓는 듯해서 특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향보쌈 ~ 25K, 사태살 및 목살를 주로 사용 메밀한치쟁반 ~ 20K, 처음엔 양파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한치였답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한치를 안주삼아 소주 한 잔씩 걸치고 있더군요. 요기가 필요한 분은 유부초밥을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메밀해물전 ~ 10K, 메밀막국수 ~ 5.. 더보기
[라세느뷔페] 롯데호텔 서면점 ~ 어느 회사 식당같다는 생각이 왜 들까요? 롯데호텔 식당에서 지금까지 맛있게 먹었다는 기억이 전혀 없어서 일부러 가지는 않는 곳이지만 최근에 "라세느" 관련 포스팅을 본데다가 마침 50% 할인권이 생겨서 [중전마마]는 곱게 궁에다 모셔 두고 동네 주민과 다녀 왔습니다. 특급호텔이면 분위기라도 좋아야 하는데, 우리가 앉았던 곳의 조명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하다 보면 주위 건물의 네온싸인이 빙글빙글 돌아 가면서 비춰 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분홍색, 파란색 붉은색 그리고 오렌지색 빙글빙글 돌 때마다 담아 온 음식을 바라 보면 식감이 완전 제로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어떻게 이런 조명을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요? 촌길을 여행을 하다가 보면 피곤해서 커피 한 잔하러 오래 되고 그 동네에서 유일한 낡은 다방에 들어 갔을 때 바로 그런 기분을.. 더보기
[소담재] 과정이 복잡한 한식을 사라져 가고 손쉬운 고깃집으로 변모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어떻게 할꼬? 2010년 모월 모일 강서구 강동동 소재 협력업체 "소담재"의 사장이자 토우작이신 [허 경혜]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작품활동을 하면서 식당운영이 쉽지 않음을ㄹ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나 힘이 들어 이제 한계에 부딪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의 세계화, 한식의 세계화를 주장하지만 막상 한식을 선택한 업소 중 살아 남는 곳이 몇 개나 될까요? 전국에서 매일 문닫는 업소 중에서 한식 분야의 비중이 제일 높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도와주지도 못했던 우리들에게 그동안 한식의 소담재를 사랑해 주신 회원들을 초대하겠다고 하여서 카페에 추천 글이던지, 지적하는 글이던지 관계없이 한 번이라도 포스팅한 회원들을 확인하여 지명 초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평일.. 더보기
[카가와] 사누키우동 그러나, 저녁에도 점심 특선만 판매하는 곳 ~ 법조타운 [중전마마]와 같이 둘이서 맛집기행으로 선택한 곳은 "면옥향천"이란 우동집의 거제점입니다. 우선, 선택하게 된 것은 사누키우동을 취급하는 업소인데 한 번도 들러 본 적이 없는데다가 거리가 가까워서 사직으로 가지 않고 이곳으로 찾아 갔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 갔더니 [무적해병대]님이 운영하시는 법조타운 내에 위치한 "오모가리" 식당 바로 건너 편에 있었습니다. 입구가 작아서 그동안 양로원 할머니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할 때 쳐다 봐도 눈에 뜨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특징은 ㉠. 입구부터 내부까지 일본의 어느 우동집에 들어 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청결하고 산뜻한 분위기입니다. ㉡. 주인이 없어도 직원들이 일본의 어느 식당처럼 부지런히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해물포차 섬] 왜 상호가 "섬"일까? 다녀 왔지만 아직도 의문이 드는 곳 ~ 부경대 맞은편 골목안 생선구이란 메뉴는 돌아 가신 모친이 차려 주신 것 이외는 맛잇게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중전마마]가 차려 주는 밥상에 올라 오는 생선도 열처리 시간을 넘긴 것이 자주 올라 오기도 하므로 생선구이 전문 식당에 가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술 한 잔 생각난다며 이곳으로 가자고 하는군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들른 적 없는 곳이라 "맛집기행"차 가 봅니다. 지인이 주차를 어렵게 골목에 한 후 식당 앞으로 갔더니 그곳에 한 대가 주차하기 좋은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섬"이라고 하여 "Island"로 생각했는데 영어 표기가 "sum"으로 되어 있군요. 혹시, "zerosum"의 약자인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어쨌던 상호가 외자인 경우 인터넷에서 검색이 어.. 더보기
[다케다야] 우동면의 길이가 50Cm나 되는 일본의 유명한 사누키우동을 광안리에서 ~ 수영구청 밑 (위 로고는 저작권자로부터 허락을 득한 후 변형시킨 것입니다.) 작년 11월 일본 "시코쿠관광진흥회"의 초청으로 시코쿠의 네 개현중에서 고치현을 제외하고 친절한 안내를 통해서 두루 두루 관광을 했을때 그리고 올해 초 "고치현"의 단독 초대로 다녀 오면서 일본 전역에서 우동을 먹으러 비싼 교통비를 들여 가며 방문한다는 시코쿠 우동을 접하면서 언제 다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런지 매우 궁금했었는데 생각치도 않게 국제신문 맛집 담당기자의 배려로 부산에서 그 맛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회원 여러분들과 다녀 왔습니다. 광안대교와 푸른 바다를 바라 보며 식당 골목으로 들어 가면서 어떤 분이 삼년간 가가와현에 가서 고생을 하면서 우동 공부를 하고 왔을까? 어떤 맛일까? 2층으로 올라 가서 문.. 더보기
[대원횟집] 용포동의 술뱅이와 전어회에 쇠주가 절로 들어 가네 용포동을 아시나요? 얼마 전부터 용호동에 위치한 업체들을 띄엄띄엄 방문하면서 포스팅했더니 누군가 "요즘 용포동에 자주 다니신다"고 리플을 달았길래 "용포"란 "용호동"의 "용"자와 "분포"의 "포"자가 합쳐진 단어로 생각했습니다. 그럼, 분포란 단어가 어디서 나왔느냐면 예전에 이곳에 화분처럼 생긴 갯마을 염전밭이 있었기 때문에 분포라고 불리우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정답은 하단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산, 전어, 술뱅이 및 솜뱅이(?) ~ 50K 고추냉이가 푸짐하게 등장하는데 색깔이 확연히 눈에 들어 오는군요. 역시 용포동입니다.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구름과 같이 등장하는 엑스트라들 "좋은데이"도 멋지데 등장하니 아니 마실 수 없더군요. 모처럼 일에서 백까지 헤아리지도 않고 잘 잤답니다. 술 한 잔.. 더보기
[우럭만공격] 밥도둑은 들었어도 술도둑이란 말은 들어 봤나요? ~ 당감동 밥도둑이란 말은 자주 듣지요? 그러나 술도둑은? 술을 즐기지 않는 [사자왕]도 쇠주를 마시고 싶어질 정도 였답니다. 옆 테이블의 두 남성이 우럭구이 안주 1개를 놓고 소주 네 병을 비우고 있더군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롯데 對 두산전이라 흥미진진하니 술잔도 빨리 비울 수 있었겠지요. 마무리 공사는 나중에... 초밥을 제외하고 아래 메뉴는 네 명이 함께 먹은 50,000원짜리 코스 요리입니다. 01 상호 우럭만공격 02 전화 번호 816-8070 03 위치 부산진구 부암3동 531번지, 협성피닉스 근처 04 휴무일 명절 05 영업시간 오후 6시 ~ 새벽 1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없음, 오후 7시 이후에는 식당 앞 주차 단속없음 08 비고 아래 손바닥을 클릭하시면 행운이 뒤따른답니다. 더보기
[그랑] 해변의 레스토랑 서울에서 아이들이 모두 내려 온다고 하길래 외식 장소를 미리 점 찍어 둔 곳이 점심 특선의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고 판단한 [불타는장작]님이 올려 둔 민락반도 제일 끝부분에 있는 "그랑"이었습니다. 풍광이 좋아서 사위도 좋아 하리라 생각하고 배려한 곳이지요. 부가세 포함 11,000원으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을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나 될까요? 그런데 주말에는 16,500원으로 껑충 뛴다는 점 참고하세요. 식당 출입구에서 바라다 보는 다이야몬드 브릿지 빵 (포르투갈 언어임) ~ 괜찮았습니다. 스프 ~ 괜찮았습니다. 미국산 와인 ~ 33,000원, 주문했던 프랑스 와인이 없다고 하여 뒤늦게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인데 스테이크와 어울리더군요. 살치살 스테이크 ~ 평일 11,000원, 주말 16,500원.. 더보기
[RYU 커리 하우스] 일본인 사장/주방장이 50% 이상 일본재료를 사용하여 최고의 커리를   일본인이 업주이며 주방장 겸 점장도 후쿠오카 출신의 푸근한 인상의 일본인 bachelor가 맡고 있는 곳으로서 한 번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명절이라고 내려 온 아이들이 커리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중앙동 '겐짱카레"를 한 번도 같이 간 적이 없어서 그곳으로 갈려고 했더니 일욜은 휴무여서 해운대로 전화했더니 추석에 너무 많이 놀았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은 영업을 한다고 하여 드라이브삼아 다녀 왔습니다. 야끼카레 ~ 12K, 오븐에 치즈토핑 젓가락 ~ 특별한 의미가 있는 줄 알고 물었더니 그냥 "젓가락"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점심 특선에 따라 나오는 감자스프, 3시까지만 제공됨. 수제 고로케 카레 ~ 8.5K, 아사히멕주 ~ 6K/425cc, 3k/210cc, 아마 해운대쪽에서는 제일 저렴한 가격.. 더보기
[죽어도횟집] 흑장미와 함께 등장하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회의 칼질이? 오늘도 늦은 시간에 용호동을 순례했습니다. 순례를 하다 보니 점점 용호동의 이상한 매력에 빠져 들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엔 35세 노총각이 운영을 하는 "죽어도횟집"의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기분이 언잖았습니다. 이곳까지 가기 전에 있는 횟집은 크고 밝았지만 좀 더 걸어 들어 가서 이곳을 선택했는데 상호가 "죽어도"라니.... 들어 가자마자 물었습니다. 많은 상호 중에서 왜 "죽어도"냐고? 그랬더니, 竹魚島라고 합니다. 언잖았던 마음을 풀어 버리고 안내해 주는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칼질이 특이한 전어회보다 흑장미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액센트를 주겠다고 된장을 얹으면서 너무 크게 올렸군요. 알고 보니 일행이 꼭 전어회는 이렇게 뼈를 빼고 먹어야 하므로 항상 횟집에 가면 이렇게.. 더보기
[칠번출구]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오리고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를 수가? ~ 수영역 전국 최초라는 냉채오리 (바비큐 오리냉채) ~ 18,000원, 훈제반마리 한여름의 더위로 입맛을 잃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입니다. 냉채오리는 원래 아래와 같이 제공되는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금은 비벼서 위와 같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석쇠구이 오리 한 판 (반마리) ~ 14,000원, 순한 맛 2인분 석쇠구이 오리 한 판 (반마리) ~ 14,000원, 매운 맛 2인분 오리고기는 국물이 없으면 퍼석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중앙의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살아 난다고 합니다. 오리탕 ~ 2,000원, 오리고기 먹고 난 뒤 된장찌개로 먹는 개념이며, 공기밥 포함, 들깨가루가 들어 있어서 그릇 바닥을 깨끗이 비우게 됩니다. 수영지하철역 7번 출구나오면 바로 근처에 있다고 상호를 "칠번출구"라고 합니다.. 더보기
[녹채원브로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맛있는 요리와 하우스 맥주를 즐겨보자 ~ 광복동 PIFF광장 국제영화제 때 돌아 다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배도 채우고 쉴 곳을 찾아 헤매게 되는데 로얄티를 지불하는 무슨무슨 다방에 가지 말고 녹채원에 앉아서 시원한 하우스 맥주 아니면 경상도의 소주를 마시면서 맛있는 안주를 집어 먹어도 좋아요. 낮시간대이면 저렴한 브런치 스페셜 *8,000원짜리를 5,000원으로 먹을 수 있고, 시간대도 낮 12시 ~18시까지 적용, 후식으로 커피도 마실 수 있답니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요. 국제영화제의 남포동 PIFF 광장 치킨감자튀김 (닭날개 및 닭다리) ~ 16,800원, 알맞게 튀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차돌박이 수삼 냉채 ~ 35,000원 신메뉴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해물퀘사딜라 ~ 15,800원 Steak Salad ~ 17,500원 푸른색 특수 조명때문.. 더보기
[버클라우드] 구름같이 말랑말랑하고 맛있는 수제햄버거, 너무 커서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 경성대 역시, 커피도 외국계 또는 국내 브랜드 관계없이 요란한 체인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아담한 커피숖이 마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듯이 수제햄버거도 업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정성껏 만들어 주어서 고객에겐 즐거움을 주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보탬까지 되니 일석이조가 됩니다. 수도권으로 몰려 가는 돈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라도 부산업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달려 가요. 호밀 치즈 샌드윗치 ~ 7,500원, 빵도 좋았고 식감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토로~~♥]님이 카페에 올린 "버클라버거" 사진을 갤럭시S로 열어 봅니다. 거제도 포테이토 버거 ~ 6,500원, Vegeterians을 위한 버거, 거제도산 감자를 넣었다고 합니다. 젊은 사장의 고향이 거제도라고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조리사들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들을.. 더보기
[해운대 한화콘도 근처] 메인보다 오히려 피자/후식이 괜찮은 곳 ~ 뷔페 푸드스토리 블루 주말에는 바리스타가 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밴드가 이곳에서 연주를 하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냥 장식품이며, 금붕어들이 신나게 물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돌잔치 셋팅중인데 이곳에 200명이 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프 ~ 너무 맛있게 보였습니다만 아니라고 합니다. 생선회 및 회전초밥 코너 ~ 이곳의 실내온도가 높더군요. 베이커리쪽이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곱가지의 아이스크림 ~ 아이들의 함으로는 떠 먹을 수 없답니다. [파파로티]의 공연장면이 흐르고 있는데 100인치인가요? 스테이크 ~ 주문해 놓고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손님이 주문해 놓고 다녀 오는 사이 찰카닥 최고로 맛있게 먹었던 후식용 과일 완전히 과일 및 후식으로 배를 채웠답니다. 해운대 홈플러스 옆에.. 더보기
[동래밀면] 유일하게 밀면으로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 ~ 동래소방서 옆 만두는 크기 때문에 한꺼번에 입안에 넣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앞접시도 주면 좋을텐데 별도로 주지 않아서 간장종자에 바로 담아서 먹어야 하더군요. 아주 불편하여 체면을 차릴 자리라면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밀면 4,000원이면 싼 가격이 아닌데 "물은 셀프입니다"라는 문장을 당연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넣었군요, 손님이 많이 몰리므로 신속한 서빙을 위하여 손님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밀면집인데 뭔가 흉내를 많이 낼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월드타임용 벽시계 네 개가 걸려 있습니다. 그 의미는 동래밀면을 외국인들도 좋아 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짜파게타"가 외국인들의 입을 사로 잡았듯이 전세계인들에게 부산.. 더보기
[한아름] 10년 후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의 작품이 걸려 있는 밥집 ~ 외국어대학 후문 입구 올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작품 전라도 고흥이 친정이라 그곳에서 보내 오는 재료들로 밑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삼겹살은 두툼해서 먹을만하다고 합디다. 전라도 무주 쌀을 사용하는데 외국어대학의 학생들이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문이 별로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어대학 후문 고래고기를 또 먹으러 갔습니다. 당연히 그곳에서 저녁 식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그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라면이라도 끓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9시가 되었기 때문에 식당에 가기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근처에 "내호냉면" 식당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 봤더니 역시나였습니다. 그 동네 유지께서 고민을 하더니 허름한 곳이지만 .. 더보기
[구포밀면] 단맛이 강한 밀면으로서 젊은이들이 좋아 할 타잎 ~ 중앙동 부산우체국 근처 들깨손칼국수 ~ 4,000원 밀면 ~ 4,000원 예전에 문현동에 위치한 "부자밀면"을 처음 방문하여 먹었을 때 맛이 기가 막혀서 카페에 그렇게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엥? 그런데, 회원들의 반응이 영 아니더군요. 그래서, 두 번째 일부러 갔는데 그때 그 맛이 아니여서 실망을 했었습니다.오늘에서야 느꼈는데 "구포밀면" "동래밀면" 그리고 "부자밀면" 이 세 군데의 맛이 비슷합니다. 비빔밀면 ~ 4,000원 면이 쫀득하지 않고 쉽게 잘 끊어 집니다. 물밀면의 경우 약간 맵싸하여 자극을 주는 것을 일반적으로 좋아 하는 것 같은데 이곳엔 그렇지 않고 심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모든 음식에서 단 맛이 대체적으로 많습니다. 손만두 ~ 4,000원, 직접 빚더군요. 그런데 주방입구 결국 화장실 입구에 .. 더보기
[대본 大本] 고래고기, 그 환상적인 맛, 또 생각나다 ~ 남천동 해변시장 80,000원 소자 코스 ~ 3/4인용 고래고기와 함께 등장하는 명란젓 오베기 ~ 끓은 물에 5분 정도 끓인 후 하루 정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면 적당히 부풀어 올라서 맛도 뛰어 나게 된다고 합니다. 껍데기 부위 우네 ~ 명란젓을 얹어서 같이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내장부위 쇠고기초밥 왼쪽 : 막찍기 ~ 고래의 등살 부분, 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한치물회 육회 ~ 고노와다와 어우러져 맛이 기가 막힙니다. 남천동 모 고래고기전문점에서 2009년 3월초에 카페에 올린 후기에 적혀 있는 글 "고래고기 매운탕 ~ 대부분 맛을 못 느끼는 것은 생선매운탕을 비교한 탓일까?" 그런데 이곳에서는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였고 [사자왕]도 기분좋게 몇 숟갈 떠 먹었습니다. 고래고기 튀김 ~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을 정도 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