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맛집

[부산 남천동맛집] 드디어 공개, 메뉴판의 모든 메뉴가 밥도둑 ~ 거북이맛집 가끔씩 괜찮은 집을 추천해주는 지인이 오랜만에 연락을 준다, 필자의 바운더리에 정갈한 밥집이 있다고 한다, 거참 잘 되었군, 입맛, 밥맛 없을 때에 메가리국수 말고는 갈 데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잘 되었다, 그런데 위치가 남천동 해변시장이라고 한다, 엥? 그러면 우정식당 근처? 2004년 3월에 당시 일부 몇몇 특정업체 띄워주기 좋아 하는 분들의 글을 보곤 가까워서 들렀던 곳이다, 그 이후 그 근처 식당에 가지 않는다, 대개 재래시장 주변의 밥집이 그러하듯이 청결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설였다, 지난번 그분이 소개했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입장이 난처하다고 하는데도 포스팅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지 않으면 매우 섭섭해 하지 않을까? 그분은 포스팅해주었다고 돈이 생.. 더보기
[해운대 맛집] 21개국을 7개월 동안 들러본 어린 처녀의 이야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물회 ~ 해운사계 지난 5월 22일 부맛기 카페 [양초롱초롱◈] 운영위원이 석가탄신일 축하 겸 생일자들을 초청하는 미식모임을 주최했다, 성탄절에는 다양한 모임이 있지만 석가탄신일에는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계획한 것이다, 그리고 그날 생일인 회원들을 초대한다고 공지하였다, 따라서, 그중의 한 명인 필자도 서면 인도레스토랑인 라마앤바바나에 당연히 참석하게 되었다, 20명으로 한정했음에도 꼭 참석해야겠다는 분들이 많아 증원까지 하였더니 공간이 좁아서 불편했지만 여러분들이 와인과 선물을 들고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부맛기 카페 ◎부맛기 쉼터◎ 게시판에 올려진 축하메시지 글에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축하를 해주었다, 그래서 감사의 뜻으로 일부 회원들을 지명 초대 형식을 모임을 주최하였다, 이미 계획했던 일.. 더보기
[연산동 맛집] 산더미같은 싱싱한 해산물은 기본, 살아 있는 랍스터 두마리까지 풍성한 해물찜 ~ 황제해물찜탕, 명품황제탕찜 최근 가입 후 준회원 등급이 된 분이 인터넷에 약해서 등업 신청을 못하고 있다며 SOS가 자꾸 온다, 한가한 시간에 통신사 상담원처럼 친절하게 감정을 억누르며 평소처럼 안내를 하며 정회원으로 등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었다,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내용의 대화가 이어져서 초대를 받게되어 몇몇 회원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같이 방문하게 되었다, 통화시에는 몰랐는데 막상 만나 보니, 마당발에다가 오지랖이 넓은 분으로 생각되었다. 마침 우리 일행 중의 한 분과 같은 소속이어서 매우 반가워 한다, 또한 굉장한 친화력에다 활동력이 왕성하신 분이었다, 지인의 집에 갔을 때 뭐든지 많이 먹게끔 권하는 분들이 있어서 간혹 난처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분도 많이 권하는 타잎이었다, 우리가 방문.. 더보기
[서면술집] 엄격한 관리하에서 만들어지는 꼬치안주 그래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술집 ~ 히노무라 서면본점 우리 카페의 협력업체인 이곳은 이번엔 번개 모임을 한 서면본점으로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전을 거듭하여 전국에 총 13개의 직영점과 체인점을 운영중에 있는데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부산지역의 10개 점포에서 매월 한 곳씩 릴레이 번개 모임을 주최하기로 결정하고 그 첫 번째 모임을 서면본점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필자는 어릴적부터 입이 까다로워서 모친이 해주는 밥 이외에는 잘 먹지를 않는 편신증이 심해서 초등학교 시절 경주 수학여행을 가서 처음 본 현미밥을 보고 놀라서 먹지 않고 삷은 달걀만 사 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였기 때문에 지금도 정갈하지 않게 보이는 음식엔 손을 대지 않는다, 언젠가 처음으로 꼬지를 접하곤 먹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꼬지집은 환경이 열악하였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 더보기
[부산맛집] 유명호텔이 아닌데도 달팽이요리를 먹을 수 있는 아담한 레스토랑 ~ ICI [이쉬] 참! 인연이란 이상한 것이지요. 언젠가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분을 최근에 두 번째 만났을 때 daum에서 만들어 준 명함을 건네자 이분이 필자를 알아 보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장시간 대화를 나누다가 같이 저녁을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일단 헤어 졌다가 20분 후 장소가 결정되면 그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갑자기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지만 서로의 식성도 모르는데다가 가까운 곳으로 가야 하므로 난감하였다, 그러나 레스토랑과 인연이 있는 분이므로 당연히 좋아 할 것으로 착각하고 밀리오레 밑 찾기도 어려운 좁은 골목 안에 있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ICI' [이쉬]라는 레스토랑이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정했는데 알고 보니 소주를 좋아 하는 타잎이었다, 소주 대신에 업주가 추천해주는 네델란드 .. 더보기
[모모야마] 큐슈의 이소노사와사케와 조화 아주 좋은 만추의 로망 ~ 롯데호텔 43층 10월 어느 날 초대장이 왔길래 청첩장으로 생각하고 열었더니 서면 롯데호텔 43층에 있는 '모모야마'에로 저녁 식사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43층은 여러 행사 때문에 몇 번 갔던 곳인데 이전한가 보다 생각했는데 40억을 들여서 그곳으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제목은 '사케갈라 디너'로 후쿠오카에 소재한 규슈의 대표적인 사케 제조업체에서 총판인 부산의 유명한 이자까야인 '히노무라'의 모회사 'KJ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한 것이더군요, 여러 차례 일본에 초청받아서 방문했을 때 사케 공장 여러 곳 방문도 했었고, 아키타현과 관련있는 식당의 디너쇼도 참석해 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이 최고였다고 생각들더군요, 직원들의 서비스, 분위기 그리고 음식 최고였으며, 특히, 준비된 사케들의.. 더보기
[부산맛집] 양식당 스타일의 분위기에서 한식을 즐기다 ~ 기장군 "마노하우스" 친절한 지인이 우연히 이곳에서 식사한 후 마음에 들었다며 [사자왕]과 같이 식사할 기회를 마련하여 초대를 했길래 다녀 왔습니다., 산을 깍아서 만들어서 주차장에 들어 갈 때는 모르고 들어 갔는데 식사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아주 높은 옹벽을 바라 볼 땐 겁도 나더군요, 기장다녀 올 때마다 도로변에 위치한 하얀 건물의 외관이 양식당같아 보이더니 실제로는 한식당이더군요, 친절한 주차관리원의 안내를 받고 들어 갔더니 내부의 각종 장식품들이 파스타 전문 식당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비오는 주말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더군요, 바다를 바라 보면서 식사하는 곳은 좌석간의 여유가 부족해서 식사하는데 뒷 테이블의 손님이 일어 서거나 앉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다른 홀의 경우에는 공.. 더보기
[부산맛집] 일본행 여객선을 타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10분만 걸어 보자 ~ 중앙동 장가네 광안리에서 모자지간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코다리찜을 먹었고, 중앙동의 모자지간에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막국수와 이곳의 명물 닭도리탕을 먹었습니다, 예전같으면 모녀지간에 장사하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모자지간이 대세인가 봅니다,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중앙동에 나간 김에 겐짱까레를 먹을려고 하였다가 [겐짱]과 그의 부인은 보이지 않고 젊은이들이 음식을 만드는데다가 줄까지 서 있어서 포기하고 바로 옆에 있는 협력업체 "장가네"에서 닭도리탕과 감자전 그리고 막걸리 한 잔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전에는 배달도 하지 않았고 토요일, 공휴일 및 일요일에는 휴무를 하더니 이제는 휴무없이 영업을 하는 바람에 갔다가 실패는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더군요, 미래고속 등 일본행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국제여.. 더보기
[광안리맛집] 푸짐한 코다리에 집에서 만들은 도토리묵과 누구나 반하는 식혜 ~ 코다리모자 뭔가 색다른 것이 먹고 싶을 때 생각은 나지 않고 고민하다가 ★부산맛집기행★ 카페 게시판을 마구 돌아 다녀 봅니다. [나공주]님이 추천한 "코다리모자"란 상호에 필이 꼽힙니다. 옳구나! 집근처라 오늘은 맛있는 코다리로 즐겨보자는 생각에 달려 갑니다, 아니! 손님이 한 팀도 보이지 않아서 우선 실망감이 앞섭니다, 명색이 광안리해변인데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상호에 기재되어 있는 아드님에게 물었더니 요즘이 손님이 제일 적을 때라고 합니다, 그런데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하니 저녁 7시이라면 이곳에서는 초저녁이겠지요, 새벽이던 낮이던 해변을 산책하다가 출출해질 때 들르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다리 소자를 주문하면서 양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염려를 하였는데 적은 양이 아니니 안심하고 드시라던 자제.. 더보기
[부산맛집] 3년 숙성된 묵은지와 참숯에 구워 먹는 20개월짜리 생삼겹살 ~ 법조타운 근처 오모가리  "오모가리"란 전라도 지방 사투리로서 표준어 "뚝배기"에 해당됩니다, 묵은지를 사용하는 음식으로서 경상도지역의 입맛과는 약간 다르지만 서울지역에서는 상당히 선호하는 메뉴라고 하는데,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삼겹살 ~ 2인분 x 7,000원(130g), 육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동안 갈 때마다 손님이 적어서 법조타운 특성상 그런 줄 알았는데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오므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갈비 ~ 2인분 x 7,000원(200g), 돼지고기를 먹던 중에 메뉴판에 숯불만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보여서 정말일까? 그래서 확인했습니다, 예전에 업주들이 말하기를 소고기는 괜찮은데 돼지고기는 연기가 많이 나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 더보기
[사보텐 서면] 일억의 일본인들을 매료시킨 돈카스의 새로운 메뉴를 맛보다  2010년도에 우연히 시식 초대를 받아 카페 운영자들과 다녀 왔었는데 바삭바삭한 돈카스를 먹으면서 2007년 제3회 일본맛집기행시 동경 하라주꾸 근처에 있던 흙돼지 돈카스 전문점 "마이센"에서 먹던 기억이 새롭더군요, 스프링 텐더 카스 ~ 2인분, 26,000원, 아래 사진의 대하와 돈카스 그리고 요청하면 공기밥이 따라 나오면서 직원이 맛있게 비벼 줍니다, 처음엔 소스를 적게 뿌렸다가 나중에 소스를 더 넣었더니 아주 좋았습니다, 이곳의 소스가 아주 훌륭합니다, "스프링팬더카스"에 따라 나오는 대하와 돈카스, 17개의 등심을 슬라이스한 후 압축한 돈카스를 폰즈소스에 찍어서 먹어 보세요, 둘이서 먹었는데 배가 차지 않는다, 조금 더 먹고 싶은 분은 무한 리필되는 밥을 주문하세요, 맛있게 비벼서 냠냠 ~ .. 더보기
대게해신탕 (海身湯) ~ 대게와 닭고기, 이상한 조합인데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지상 최대의 술도둑이네 오늘은 대게해신탕이라는 음식을 먹으러가기로 하였습니다.아무리 요리는 할 줄 모른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스크림라면"같이 닭과 대게가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족관에서 여유롭게 노닐고 있던 랍스터 한 마리도 그래서 추가합니다. 한편,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음식이 들어 오기 전에 놓여진 밑반찬을 먼저 집어 먹어 봅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해신탕"이 등장합니다. 요염한 누드의 꼬꼬닭과 집게를 벌려 가면서 뜨겁다고 아우성치는 대게와 석화 등등 다양한 해산물들과 같이 부글부글 끓는 장면을 바라 보며 미리 소사를 한 잔 기울입니다. 전문요리사 출신인 지인이 불조절해가며 싱싱한 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줍니다. 드디어 수저를 들고 공격을 해도 좋다는 OK 사인이 떨어 졌습니다. .. 더보기
[해운대맛집] 2년만에 방문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해장국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 영남해장국 해운대점 재작년 2009년초 서울의 딸래미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수고까지 해준 해운대지역의 친척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초대하여 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었는데 술을 좋아 하는 분들이라 마침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영남식육식당"에서 제2사업으로 오픈한 "영남해장국"이므로 망설이지 않고 이곳에서 했었습니다. 그때 인사했던 사장님은 오랫동안 근무하던 교직에서 그만두고 식당을 운영하게 되니 우선, 주야도 비뀌고, 직원들 거느리면서 장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매우 힘들어 했던 것 같았고,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어떻게 알았는지 폰으로 전화를 한 것도 놀라웠는데 아주 밝고 경쾌한 목소리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업 2주년이 3월 1일이라며 "부산맛집기행" 카페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더보기
[부산맛집] 구제역 기간중이라도 냉동이 아닌 국산 냉장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있다니? ~ 우리가남이가 수입산도 아닙니다. 냉동육도 아닙니다.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단한 가격입니다. 2007년도에 가입하곤 눈팅만 하는 회원의 초대로 평소에 가지 않는 연산동쪽을 다녀 왔습니다. 이쪽 지리를 잘 모르므로 항상 갈데 마다 힘들어 했기 때문에 헤맬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연제예식장 앞에 가니 50m 직진 우측에 작은 간판이 바로 보이더군요. 구제역 때문에 모두 힘들어 할 때 냉동육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생각 이상으로 저렴하여 물었더니 김해에서 도축업 쪽에 종사하는 외삼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하여 가능하다고 하는데 계속 이런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두 달 전에 오픈했는데 돼지고기 식당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젊은 한 쌍이 홀을 맡아서 오손도손 꾸려 나가고 주방에는 매.. 더보기
[부산멋집] 폭설이 나리면 최고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는 커피숖 ~ 퍼니쳐카페 지난 2월 14일 눈이 엄청 많이 나리던 날 [중전마마]와 신세계백화점내의 "안나비니"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한 후 그 근처에서 근무를 하던 용호동 주민의 퇴근 시간이라 픽업하여 귀가하던 중 지난 번 방문시 바리스타의 외출로 차 한 잔하지 못하고 나왔던 민락동의 "퍼니쳐카페"에 들렀습니다. 경험이 일천한 총각 바리스타 혼자서 근무를 하더군요, 안내를 받아서 2층에 전시된 수입가구도 들러 보고 1층 작은 마당에 나갔더니 엄청 많은 눈으로 인하여 아주 멋진 그림이 완성되어 있어 부산에서는 눈이 오면 최고로 멋진 커피숍이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그렇지만 당일 커피는 마셔 보지는 않았지만 좀 더 내공을 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칭찬 한 마디 ~ 그렇게 폭설이 내려서 행인들이 인도를 걸어 다니기 어려웠는.. 더보기
[부산멋집] "가는 겨울 아쉬워 하며 정월대보름 맞이 뱅쇼 파티 ~ 송정 밈 레스토랑에서 최근에 우연히 방문하였다가 맛있게 식사를 하고 포스팅을 한 것을 여사장이 읽어 보고 너무 좋아 하여 차 한 잔했으면 하길래 이번에는 [중전마마]와 같이 점심을 먹은 후 낮에 들러서 한낮의 풍광 사진을 촬영하던 중 여사장이 제안하기를 우리 카페 운영진들을 "가는 겨울 아쉬워 하며 정월대보름 맞이" 초대하겠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고 세 번째 다녀 왔습니다. 송정은 부산시내에서 가기는 너무 멀어서 예정된 20명이 못 오리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정월대보름에는 해운대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더니 하느님께서 당일 비를 내려서 교통체증을 해결해 주시는 바람에 회원들이 아주 편하게 왔다고 하는군요. 레스토랑이면서도 유기농재료를 사용하여 "싼밥".. 더보기
[부산맛집] 생선회가 맛있는 뷔페는 처음이로소이다. ~ 서면 푸드스토리 서면점 해운대 소재 "푸드스토리 블루점"에서 카페 운영위원/특별회원 수고에 감사하는 초대번개를 주최하다가 그곳 여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푸드스토리 서면점"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 왔습니다. 수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손님들이 많았으며, 특히 데이트족들도 그리고 젊은 친구들끼리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또한, 양 옆 뿐만 아니라 중앙에도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데 서빙하는 직원들이 아주 많은 것도 특이했습니다. [사자왕]은 뷔페에 가면 제일 먼저 샐러드부터 시작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생고추냉이" "간장" 등 양념들이 놓여 있는 곳을 쳐다 본 순간 뭔가 다른 곳과는 느낌이 달라서 생선회부터 먹기 시작하였는데 대개 뷔페에서 맛있게 먹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입안에 .. 더보기
[부산맛집] 군고구마가 맜있는 곳 ~ 안나비니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소문만 듣고 있던 "안나비니"를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가 보지 못하였는데 마침 아주 적당한 챤스가 생겨서 [중전마마]와 둘이서 정말 모처럼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읽었는지 복도쪽이 아닌 중앙 부분의 작은 방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늙은이 둘이 식사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모르고 갔습니다. 파스타 가격이 비싸봐야 거기가 거기겠지 하고 갔는데 거기가 아니더군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2인분에 부가세 별도 90,000원짜리 메뉴 페이지는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리곤 제일 저렴한 메뉴중에서 어떤 것이 맛있을까 나름대로 열심히 토론한 끝에 선택했습니다. 식사하는데 불편한 것이 직.. 더보기
[부산멋집] 소리와 바다 그리고 풍미가 함께하는 아늑한 나만의 쉼터같은 ~ 밈 레스토랑의 낮 풍경 [2] 저녁에 식사하러 갔다가 외부 풍경이 너무 좋아서 낮에 다시 와서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조갑증을 내다가 겨우 시간을 만들어서 달려 왔습니다. 마침 조용한 시간이라 마음대로 화폭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마음놓고 셔터를 눌러 가며 그림을 그리다가 발견한 것은 바다 중앙에 등대와 암초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파도가 세지 않았으면 발견되지 않았을텐데 길게 웨이브를 가로로 질러 가는 바람에 암초와 등대가 눈에 띄더군요. 송정 해변에서 바라다 본 "밈"의 외관 테라스에 들어 가자마자 기차가 지나가므로 셔터부터 누르고 봅니다. 바다 중앙에 웬 파도가 웨이브를? 자세히 쳐다 보니 무인 등대가 홀로 서있군요. 송정 해변을 자주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확인하다니..... 각각 디자인이 다른 것을 사.. 더보기
[부산맛집] 소리와 바다 그리고 풍미가 함께하는 아늑한 나만의 쉼터 같은 ~ 밈 [밤의 세계] 지방에서 엄청 고생하다가 잠시 다니러 온 지인으로부터 고생담을 듣기 위해 만났다가 때가 되어서 식사하러 가기로 하고 송정으로 머리도 식힐 겸 갔다가 언젠가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횟집 건물에 어울리 않는 상호가 이상한 레스토랑을 본 것을 생각하고 망설이다가 맛집 기행을 위해 예약을 하고 4층까지 올라 갔습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도로 나오는 성격이라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아늑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져서 제일 마음에 드는 테이블로 가서 자리를 잡고 둘러 봤습니다. 흐르는 음악에서부터 테이블 그리고 의자 등의 재질과 색상이 튀지 않으면서 편안한 감을 주는데 나만을 위한 응접실에서 Relax하는 기분이 들어서 아주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홀과 유리로 격리.. 더보기
[부산맛집] 브런치도 괜찮지만 엔쵸비가 들어 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 용호동 파파스브런치 메뉴판을 아이패드로 사용하여 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세한 설명까지도 곁들여져 있어서 아주 편리하더군요. 항상 연구하는 "빡빡이" 사장으로 생각됩니다. 출근길에 항상 쳐다 보고 지나 가는 협력업체 "파파스브런치"를 퇴근 길에는 다른 길로 오는 바람에 안 가본지가 아주 오래 되었는데 마침 근처의 회원과 같이 간단한 식사를 하자는 제안에 멀리 갈 것도 없이 이곳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자고 하여 들렀는데 많이 달라졌더군요. 특히, "엔쵸비"가 들어 가는 피자가 있길래 "페이스트" 등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을 하는데 사장의 눈이 둥그레집니다. 오리지널 엔쵸비를 사용하는데 왜? 꼬치꼬치 묻는지 이상했던가 봅니다. 혹시나 하고 지레 겁을 먹고 열을 가한 것이므로 형태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 더보기
[부산맛집] 칼국시와 과일과 콩국의 콩팝, 녹두빈대떡으로 향주를 머금다 ~ 사상역 앞 전통칼국시 대 콩밭 며칠 전 김해 산소를 가던 길에 화명동 "장안갈비"에서 갈비는 먹지 않고 국시를 실컨 먹었는데 어제 또 국수가 아닌 국시를 실컨 먹었습니다. 구포의 초상집에 가던 길에 저녁은 먹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일행들과 사상역 앞에 있는 화명동 "장안갈비"가 직영하는 "전통칼국시대콩밭"에 들렀습니다. 2009년 6월 [사자왕]이 주최했던 아점 번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들렀군요. 그때보다 2층의 분위기가 많이 세련되어 있었으며, 이모 한 분이 예상외로 민첩하게 1/2층을 종횡무진누비는데 거기에다가 손님을 향한 희미한 미소까지 이쁘게 날려 주어서 며칠 전 연산동 모 스시집에서 직원들의 찡그린 얼굴 때문에 명절에 불쾌했던 기분이 만회되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 직접 빚은 향주 ~ 한 잔에 2,000원 (잔이 좀 더.. 더보기
[일본스시 체인의 1,500원짜리 스시] 갓파스시의 "가츠오"는 사진과 실물이 왜 다른가? 2009년 11월 부산 연산동에 상륙한 "갓파스시"는 일본에 300개 이상의 체인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하는데 고가라고 인식되는 스시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고 홈피에 기재해 두었더군요. 우리 카페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저녁을 같이 하자는 지인의 초대로 다녀 왔습니다. 우선 주차장부터 건물 1층에는 Reception Hall로 활용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설 전날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표 18번을 뽑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접시당 1,500원이라는 싼 가격이라고 해도 10개 정도 먹으면 일인당 15,000원이나 되다 보니 주머니가 얇은 청춘남녀들이 적.. 더보기
[부산뷔페] 누리마루호 범선 탈려다가 기상악화로 취소되자 뷔페에서 만찬을 즐기다. ~ 해운대 푸드스토리 블루점 "푸드스토리 블루" 뷔페로 식사하러 가던 중 약속시간보다 너무 30분 이상 빠른 탓에 근처 바닷가를 한바퀴 드라이브하기로 하고 갔었는데 석양이 너무 멋지더군요, 주차 장소를 찾는 순간에 서산에 아니 광안대교 밑으로 내려 가벼려서 아쉽지만 멋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아 섭니다. 거주하는 아파트 주위에 범선이 가끔씩 눈에 띄여서 어느날 사진이나 찍어 볼까 고려하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고 있던 중 [호암]님이 그곳에 들러서 비용 등을 알아 보고 금액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최소한 50,000원 이상되는 줄 알았는데 19,800원이란 아주 저렴한 가격이더군요, 그래서 범선을 타고 관광하는 번개를 주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운영위원 및 특별회원 여러분들에게 한 번도 기회를 준 기억이 .. 더보기
[부산맛집/중앙동] 이모들의 서빙에 감동과 함께 좋은 재료들의 식감에 반한 일식당 ~ 이찌 일본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두 번째 일본에 도착하여 고치현청의 직원과 통역을 대동하고 작년에 들르지 못했던 곳으로 다니고 있던 중 국내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 바람에 불편하더군요. 꼭 필요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귀국해서 해도 되는 일인데 수신자인 [사자왕]이 국제 전화비를 부담한다는 코멘트를 듣고도 계속 벨을 울려 대는 분들이 있어서 전화를 받지 않을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받았더니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던 [참치가]란 회원이었습니다. 최근의 회원들은 잘 모르지만 교통사고 이후 한창 잘 나가던 사업을 접어 버리고 재활을 한다고 하였는데 작년 5월 같이 밀면을 한 그릇하고 헤어진 후 처음 연락이 온 것이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물어 보지 않고 귀국 후 전화하기로 약속하고 끊었다가 여독이 풀린 후 전화를 ..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고등어 회에 빠져 들다 ~ 수미가 등푸른 생선에는 DHA 함유량이 다른 생선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사자왕]의 경우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배의 다른 분들도 그러하였겠지만 어릴적부터 밥상에 제일 많이 올랐던 반찬은 부산인들의 경우 등푸른 생선 즉, 고등어, 꽁치, 청어 및 정어리가 대부분이었으며, 조금 형편이 나으면 "삼치"도 먹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뽀빠이" 만화영화 탓에 시금치까지 많이 먹고 자라다 보니 "통풍"이란 치유가 불가능한 질병을 안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맥주도 마시지 않고 등푸른 생선을 먹지 않는 [사자왕]을 "고등어 회"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며 회원 한 분의 초대로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만 해도 광복동의 고갈비골목의 식당 규모로 생각하고 비린내나는 회는 촬영만 하고 다른 .. 더보기
[부산맛집]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내에도 맛이 환상적인 레스토랑이 있다 ~ 테라스 갑자기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단지내의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작년 11월에 포스팅하면서 동네 주민들 저렴한 비용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외식하기 "그럭저럭" 좋은 곳이라고 언급을 했었던 곳이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고 갈려다가 습관적으로 들고 갔었는데 만약, 안 가지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었습니다. 해운대 일류 레스토랑과 비교하였을 때에 오히려 더 뛰어난 맛에 부가세도 붙지 않는 가격은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쉐프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지 궁금하여 살짝 물었더니 젊은 부산 총각이 이태리로 유학가기 직전에 사정상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지 십여일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1기 출신으로서 3년간 양파만 다듬기.. 더보기
[안내] 갤럭시폰 유저들께서는 [사자왕]의 전용 게시판에서 부산맛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자왕]이 부모님 살아 계실 적에 휴일마다 모시고 외식을 하는데 맛집 정보가 부족하여 항상 가는 곳이 일정하여 서너 군데를 매월 빙빙 돌아 가며 다니다가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난 이후에 장모님을 모시고 다니게 되면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서 검색했던 정보가 애매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서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인터넷에 바르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포스팅하던 것이 맛집 카페를 운영하게 된 시초였습니다. 대여섯 개의 맛집을 포스팅했더니 지금까지의 포맷과 완전히 다른 형태의 맛집정보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며 계속적인 포스팅을 권유해오므로 한시적으로 정보를 올리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부산맛집기행"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고, 원활한 포스팅을 위해 뒤늦게 블로그를 운영해 왔는데 오.. 더보기
[이기대 장자산 입구] 대형 무쇠가마솥에서 끓이는 육수의 물국수, 주머니가 얄팍해도 좋아요. ~ 이기대가마솥국수 이곳엔 무쇠가마솥이 두 개나 있습니다. 한 개는 바로 앞에 있는 대형으로서 물 다섯 말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대형 가마솥은 육수를 끓이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부러 놓아 둔 담배의 크기를 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요? 그 다음엔 가스불 위에 작은 가마솥이 있는데 이곳에서 국수를 끓이더군요, 오늘은 치과에 다녀 왔으므로 조용히 집에서 간단한 식사 후 쉴 계획으로 차를 몰고 오다가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서 "이기대가마솥국수" 식당으로 향합니다. 매월 봉사 활동 때마다 이곳에서 회원들이 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만 바라 본 것이 몇 개월이나 되었기 때문에 정말 먹고 싶더군요. 저녁 8시에 마치는데 겨울엔 날씨가 추워서 손님이 일찍 끊기기도 하므로 15분전인데 문을 닫을려다가 [사자왕]이 들어 가자 앉.. 더보기
[부산멋집] KAIST를 졸업하고 전공대신 커피숍으로 알콩달콩 살아 가는 청년의 이야기 ~ 카페온유 우리 회원들이 여러 번 방문하면서 카페에 가입을 하여 이런저런 소식을 듣다가 협력업체 신청에 대해서 문의했던 [어설픈 커피쟁이]님의 글이 생각나서 부경대 앞을 지나 치면서 골목에 주차가 가능하길래 방문했습니다. 밖에서 보기보다는 쬐끔 더 크더군요. 구석 코너에 앉으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은 테이블에 최대 여섯 명까지 앉을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사자왕]의 특기 즉, 인터뷰를 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KAIST에 진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좋아서 예정되어 있던 인생항로를 180도 틀어 버리고 커피와 동거동락하기로 마음을 먹었더군요. 항상 [사자왕]은 커피숍에 가면 대체적으로 "더치 커피", "아포카또" 또는 "아이스 카라멜마키아또"를 시음한 후 자주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마음속으로 결정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