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보지 못하였는데 마침 아주 적당한 챤스가 생겨서 [중전마마]와 둘이서 정말
모처럼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읽었는지 복도쪽이 아닌 중앙
부분의 작은 방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늙은이 둘이 식사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모르고 갔습니다. 파스타 가격이 비싸봐야 거기가 거기겠지 하고 갔는데 거기가 아니더군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2인분에 부가세 별도 90,000원짜리 메뉴 페이지는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리곤 제일 저렴한 메뉴중에서 어떤 것이 맛있을까 나름대로 열심히 토론한 끝에 선택했습니다. 식사하는데 불편한 것이 직원들이 너무 자주 다니면서 쳐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우리 부부야 스킨쉽을 하지 않겠지만 젊은이들의 경우 유리벽 너머로 지나 가는 행인들이 쳐다 보지 않을 때 잠깐 스킨쉽을 하고 싶어도 안되겠더군요. 그만큼 고객들이 불편한 것을 챙겨 주겠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백화점내에서 길을 물어 보는데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여 놀랐습니다. 가르쳐 준 후 깍듯하게 절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되더군요. "안나비니"에서도 정장을 입은 여직원이 [중전마마]에게 길을 가르쳐 줄 때 업소 밖으로까지 나와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안나비니"는 서울 청담동이 본사 그리고 롯데 광복점, 롯데센텀점에는 "까사??"란 상호로 입점되어 있습니다. |
아래 메뉴는 살짝 넘겨 주세요.
고구마가 너무 작은 것이 올려져 있어서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맛있더군요. 고구마 좋아 하시는 분들은 주문시 미리 말씀하세요.
카프레제 ~ 17,500원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 샐러드
[사자왕]은 Red Wine, 9,000원
[중전마마]는 White Wine, 9,000원
만조 스파게티 ~ 21,000원, 소안심크림 스파게티,
정말 느끼합니다. 느끼할수록 맛있게 먹는 [사자왕]이지요.
한우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정말 부드럽고 질이 좋더군요.
한두 점만 먹고 나머지는 [중전마마]가 집어 갔는데 아주 좋아 하는군요,
리조또 디 마레 ~ 20,500원, [중전마마]의 칭찬이 있었습니다.
커피 ~ 3,500원
카모마일 ~ 4,500원
부산사람들의 특징인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친절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이날 우리 부부는 이곳에서 제일 이쁜 여직원으로부터 쵸컬릿 선물도 받았습니다. 약간의 대화가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는데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업소와 달리 이런 곳에서 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메뉴판을 찾아 보고 갈려고 검색을 열심히 했는데 블로그마다 안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홈피에서도 보이지 않아서 가격을 잘 모르고 깄답니다.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세계에서 제일 크군요. 부산에서 제일 좋은 것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같이 노력합시다 |
행사용 와인 ~ 17,000(?)원
01 |
상호 |
안나비니 (신세계 센텀시티점) |
02 |
전화 번호 |
745-1953 |
03 |
위치 |
해운데구 우동 1495, 신세계백화점 9층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함 |
07 |
주차장 |
백화점 주차장 2시간 제공 |
08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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