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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맛집] 유명호텔이 아닌데도 달팽이요리를 먹을 수 있는 아담한 레스토랑 ~ ICI [이쉬]

 

 

참! 인연이란 이상한 것이지요. 언젠가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분을 최근에 두 번째 만났을 때 daum에서 만들어 준 명함을 건네자 이분이 필자를 알아 보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장시간 대화를 나누다가 같이 저녁을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일단 헤어 졌다가 20분 후 장소가 결정되면 그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갑자기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지만 서로의 식성도 모르는데다가 가까운 곳으로 가야 하므로 난감하였다, 그러나 레스토랑과 인연이 있는 분이므로 당연히 좋아 할 것으로 착각하고 밀리오레 밑 찾기도 어려운 좁은 골목 안에 있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ICI' [이쉬]라는 레스토랑이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정했는데 알고 보니 소주를 좋아 하는 타잎이었다, 소주 대신에 업주가 추천해주는 네델란드 와인을 선택하였는데 마음에 들어 하여 다행이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나 맛을 볼 수 있었던 달팽이 요리가 메뉴에 보여서 주문했었다, 가격도 18,000원이면 아주 싸다고 생각되었다, 양이 적어서 먹고 난 뒤 배고플까봐 믈었더니 양을 많이 준다고 해서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다른 곳에서 먹던 그런 크기의 달팽이가 아니였다,  그러나, 버섯 등 여러 가지가 많이 들어 있고 빵까지 제공되므로 대식가가 아닌 이상 적당한 양인 것 같았다,

   

  필자가 좋아 하는 병에 물이 담겨져 와서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잘 생긴 청년이

물컵을 겹쳐 놓고 그냥 간다,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냅킨 위에 있는 게 비스킷인 줄 알았는데 날라 가지 못하도록 눌러 놓은 돌이었다,

 

   

6,000원만 추가하면  메뉴외에 추가로 빵, 차가 제공된다,

그런데 '차'는 커피 등 다른 것은 안되고 오직 '로즈마리'만 가능하다,

크로아샹도 아주 좋았고 우측에 있는 게 버터인데 괜찮았다,

 

   

올리브  와인을 주문하면 제공되는가 보다,

좋아 하는 올리브로 겹쳐 놓은 컵 때문에 실망했던 게 풀린다,

 

 

화이트 와인  뉴질랜드산, 50,000원, 생각보다 와인들의 가격이 센 종류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인장의 추천으로 마시게 되었는데 소주 좋아 하는 분의 입에 맞는가 보다,

 

 

 

ESCARGOT  에스카르고 부르고뉴풍,

음식 메뉴 중 가격이 제일 저렴하지만 설명이 불충분하여 물었더니 달팽이 요리라고 한다,

예전에 어떤 요리에 섞어 나와서 먹어 봤던 것을 연상하면서 주문했으나, 예상을 벗어 났다,

 

 

 

연어스테이크와 계절 야채 오븐구이  ~ 25,000원,

 

 

연어스테이크  절반을 잘라서 맛을 보라며 필자에게 주는 바람에 놀랐다,

조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집에 가서 라면을 끓어 먹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후식  로즈마리 차, 차가 담긴 기구가 신기하다, 

적당한 시간이 되면 빼서 옆 접시에 놔 두면 된다,

 

 

입구  입구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길에 세워 둔 광고판을 찾아 보는 게 쉽다,

광고판을 옆으로 돌려서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철판으로 만들어서 무거워 포기했다,

한 쪽은 영어로, 반대편은 일본어로 적혀 있다, 

 

 

골목에 들어 가면 

 

 

현관문  문이 커서 놀라고 자동문이 줄 알고 경보시스템을 눌르게 되는 실수를 하게 만들어서 놀라게 된다,

필자의 글을 자세히 읽고 가는 분들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1층 분위기

 

 

여성들이 좋아 하는 소파, 그런데 앞쪽 부분이 낮아서 자꾸 밀려 내려 가는 것 같다,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 ~ 대화할 때 목소리가 크신 분은 1층 또는 2층의 테라스를 이용해주면 좋겠다,

옆 테이블 여성의 목소리가 1층 전체를 울리고 그 앞의 남성의 목소리는 바로 옆에서도 잘 들리지 않았다,

 

 

2층 분위기, 손님이 없어서 불이 꺼져 있었다,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1층 테라스의 테이블

 

 

 

테라스의 뒷편에 위치한 밀리오레쪽의 간판이 보인다,

 

 

런치 스페셜 가격 15,800원이 2인분인지 애매하다,

 

 

 

메뉴가 많았지만 우리가 먹은 것과 커피 가격표만 촬영했다,

 

 

 

 

01

상호

 ICI (이쉬, 불어로 '여기'라 의미)

02

전화 번호

 051-343-2003 [국번이 이상하지만 정확한 것임]

03

위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130-3번지, 밀리오레에서 서면R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100m

  좌측 좁은 골목안쪽

04

휴무일

 매주 일요일

05

영업시간

 오후 12:00 ~ 새벽 01:00, 식사는 저녁 10시 이전에 주문해야 함,.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

07

주차장

 없음

08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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