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釜山지역기행

[부산맛집] 3년 숙성된 묵은지와 참숯에 구워 먹는 20개월짜리 생삼겹살 ~ 법조타운 근처 오모가리



"오모가리"란 전라도 지방 사투리로서 표준어 "뚝배기"에 해당됩니다, 묵은지를 사용하는 음식으로서 경상도지역의 입맛과는 약간 다르지만 서울지역에서는 상당히 선호하는 메뉴라고 하는데,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삼겹살 ~ 2인분 x 7,000원(130g), 육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동안 갈 때마다 손님이 적어서 법조타운 특성상 그런 줄 알았는데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오므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갈비 ~ 2인분 x 7,000원(200g),



기를 먹던 중에 뉴판불만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보여서 정말일까? 그래서 확인했습니다, 예전에 업주들이 말하기를 소고기는 괜찮은데 돼지고기는 연기가 많이 나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런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군요,

 


맛을 보기 위해 갈비와 삼겹살을 아래 위 사진의 부분을 각각 한 점씩만 맛을 봤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었던데 끝나고 나면 가격인하가 되리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계란찜은 어디를가나 [사자왕]의 배를 채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돼지묵은지전골 ~ 2인분 x 7,000원, 20개월 묵은지와 생돼지 사용하며, 고객이 주문할 때 요리 시작한다고 합니다, 

 


양푼이 동태찌개 ~ 2인분 x 6,000원, 맛있는 동태찌개가 있는 줄 모르고 계란찜을 다 먹어 버렸군요, 

 


오모가리김치찜 중자 15,000원, 몇 년전 서면에 묵은지가게가 생겨서 아주 좋다고 자주 갔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문을 닫는 바람에 슬퍼한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가격이랑 묵은지 공급이 어려워서 그랬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기도에 공장을 운영하면서 일정하게 만들어 오는 바람에 계속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 사장이신 [무적해병대]님의 특허로 만든 소스,

 


만두 ~ 5,000원, 흰 색은 김치, 다른 것은 고기만두

 




"오모가리"의 위치가 법조타운 근처에 있어서 점심에는 바쁜데 저녁 시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아주 조용하기 때문에 20~30명씩 모이는 단체에서는 주말 모임 장소를 못 구해서 단체모임을 할 때 아주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묵은지가 저 많은 장독안에 들어 있는 것일까요? 몇 년씩 재료를 준비해야 내 놓을 수 있는 것이어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보다 힘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빠지면 내부 촬영을 할려고 벼루다가 안되어 찍었더니 직후 또 손님들이 몰려 오더군요. 그나마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01

상호

 오모가리

02

전화 번호

 501-2002

03

위치

 연제구 거제동 1487-2, 도원빌딩 1층, 부산지방법원 식당 골목

04

휴무일

 연중 무휴

05

영업시간

 오전 9시 ~ 저녁 9시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없음, 주위에 영업용 주차장있음

08

비고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맛집] 양식당 스타일의 분위기에서 한식을 즐기다 ~ 기장군 "마노하우스"  (0) 2011.03.24
[부산맛집] 일본행 여객선을 타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10분만 걸어 보자 ~ 중앙동 장가네  (0) 2011.03.24
[광안리맛집] 푸짐한 코다리에 집에서 만들은 도토리묵과 누구나 반하는 식혜 ~ 코다리모자  (0) 2011.03.23
[부산멋집] 몸통에서 빛을 발하는 등대를 바라 보며 마시는 차 한 잔에 피로를 풀다 ~ 기장군 연화리 "소풍"  (0) 2011.03.21
[부산맛집] 기가 막힌 새우젓과 천일염으로 맛을 낸 전복탕에 홀딱 반하다 ~ 부산 기장의 삼봉설렁탕  (0) 2011.03.20
[사보텐 서면] 일억의 일본인들을 매료시킨 돈카스의 새로운 메뉴를 맛보다  (0) 2011.03.13
[밀두지] 그냥 평범하지만 밥맛이 없어서 고민할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들깨칼국수 ~ 용호동 부산은행 위  (0) 2011.03.09
대게해신탕 (海身湯) ~ 대게와 닭고기, 이상한 조합인데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지상 최대의 술도둑이네  (0) 2011.03.06
[해운대맛집] 2년만에 방문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해장국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 영남해장국 해운대점  (0) 2011.03.04
[부산맛집] 구제역 기간중이라도 냉동이 아닌 국산 냉장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있다니? ~ 우리가남이가  (0)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