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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멋집] 폭설이 나리면 최고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는 커피숖 ~ 퍼니쳐카페 지난 2월 14일 눈이 엄청 많이 나리던 날 [중전마마]와 신세계백화점내의 "안나비니"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한 후 그 근처에서 근무를 하던 용호동 주민의 퇴근 시간이라 픽업하여 귀가하던 중 지난 번 방문시 바리스타의 외출로 차 한 잔하지 못하고 나왔던 민락동의 "퍼니쳐카페"에 들렀습니다. 경험이 일천한 총각 바리스타 혼자서 근무를 하더군요, 안내를 받아서 2층에 전시된 수입가구도 들러 보고 1층 작은 마당에 나갔더니 엄청 많은 눈으로 인하여 아주 멋진 그림이 완성되어 있어 부산에서는 눈이 오면 최고로 멋진 커피숍이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그렇지만 당일 커피는 마셔 보지는 않았지만 좀 더 내공을 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칭찬 한 마디 ~ 그렇게 폭설이 내려서 행인들이 인도를 걸어 다니기 어려웠는.. 더보기
[부산멋집] "가는 겨울 아쉬워 하며 정월대보름 맞이 뱅쇼 파티 ~ 송정 밈 레스토랑에서 최근에 우연히 방문하였다가 맛있게 식사를 하고 포스팅을 한 것을 여사장이 읽어 보고 너무 좋아 하여 차 한 잔했으면 하길래 이번에는 [중전마마]와 같이 점심을 먹은 후 낮에 들러서 한낮의 풍광 사진을 촬영하던 중 여사장이 제안하기를 우리 카페 운영진들을 "가는 겨울 아쉬워 하며 정월대보름 맞이" 초대하겠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고 세 번째 다녀 왔습니다. 송정은 부산시내에서 가기는 너무 멀어서 예정된 20명이 못 오리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정월대보름에는 해운대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더니 하느님께서 당일 비를 내려서 교통체증을 해결해 주시는 바람에 회원들이 아주 편하게 왔다고 하는군요. 레스토랑이면서도 유기농재료를 사용하여 "싼밥".. 더보기
[부산맛집] 생선회가 맛있는 뷔페는 처음이로소이다. ~ 서면 푸드스토리 서면점 해운대 소재 "푸드스토리 블루점"에서 카페 운영위원/특별회원 수고에 감사하는 초대번개를 주최하다가 그곳 여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푸드스토리 서면점"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 왔습니다. 수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손님들이 많았으며, 특히 데이트족들도 그리고 젊은 친구들끼리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또한, 양 옆 뿐만 아니라 중앙에도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데 서빙하는 직원들이 아주 많은 것도 특이했습니다. [사자왕]은 뷔페에 가면 제일 먼저 샐러드부터 시작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생고추냉이" "간장" 등 양념들이 놓여 있는 곳을 쳐다 본 순간 뭔가 다른 곳과는 느낌이 달라서 생선회부터 먹기 시작하였는데 대개 뷔페에서 맛있게 먹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입안에 .. 더보기
[부산맛집] 군고구마가 맜있는 곳 ~ 안나비니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소문만 듣고 있던 "안나비니"를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가 보지 못하였는데 마침 아주 적당한 챤스가 생겨서 [중전마마]와 둘이서 정말 모처럼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읽었는지 복도쪽이 아닌 중앙 부분의 작은 방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늙은이 둘이 식사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모르고 갔습니다. 파스타 가격이 비싸봐야 거기가 거기겠지 하고 갔는데 거기가 아니더군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2인분에 부가세 별도 90,000원짜리 메뉴 페이지는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리곤 제일 저렴한 메뉴중에서 어떤 것이 맛있을까 나름대로 열심히 토론한 끝에 선택했습니다. 식사하는데 불편한 것이 직.. 더보기
[폭설] 반도에서 제일 따뜻한 남쪽나라의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벌여진 백색의 향연 다이야몬드 브릿지를 바라다 볼 수 있는 광안리 해변에도 흰 눈이 덮여 있습니다. 부산도심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다고 생각되는 설화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더보기
[부산멋집] 소리와 바다 그리고 풍미가 함께하는 아늑한 나만의 쉼터같은 ~ 밈 레스토랑의 낮 풍경 [2] 저녁에 식사하러 갔다가 외부 풍경이 너무 좋아서 낮에 다시 와서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조갑증을 내다가 겨우 시간을 만들어서 달려 왔습니다. 마침 조용한 시간이라 마음대로 화폭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마음놓고 셔터를 눌러 가며 그림을 그리다가 발견한 것은 바다 중앙에 등대와 암초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파도가 세지 않았으면 발견되지 않았을텐데 길게 웨이브를 가로로 질러 가는 바람에 암초와 등대가 눈에 띄더군요. 송정 해변에서 바라다 본 "밈"의 외관 테라스에 들어 가자마자 기차가 지나가므로 셔터부터 누르고 봅니다. 바다 중앙에 웬 파도가 웨이브를? 자세히 쳐다 보니 무인 등대가 홀로 서있군요. 송정 해변을 자주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확인하다니..... 각각 디자인이 다른 것을 사.. 더보기
[부산맛집] 소리와 바다 그리고 풍미가 함께하는 아늑한 나만의 쉼터 같은 ~ 밈 [밤의 세계] 지방에서 엄청 고생하다가 잠시 다니러 온 지인으로부터 고생담을 듣기 위해 만났다가 때가 되어서 식사하러 가기로 하고 송정으로 머리도 식힐 겸 갔다가 언젠가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횟집 건물에 어울리 않는 상호가 이상한 레스토랑을 본 것을 생각하고 망설이다가 맛집 기행을 위해 예약을 하고 4층까지 올라 갔습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도로 나오는 성격이라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아늑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져서 제일 마음에 드는 테이블로 가서 자리를 잡고 둘러 봤습니다. 흐르는 음악에서부터 테이블 그리고 의자 등의 재질과 색상이 튀지 않으면서 편안한 감을 주는데 나만을 위한 응접실에서 Relax하는 기분이 들어서 아주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홀과 유리로 격리.. 더보기
[부산맛집] 브런치도 괜찮지만 엔쵸비가 들어 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 용호동 파파스브런치 메뉴판을 아이패드로 사용하여 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세한 설명까지도 곁들여져 있어서 아주 편리하더군요. 항상 연구하는 "빡빡이" 사장으로 생각됩니다. 출근길에 항상 쳐다 보고 지나 가는 협력업체 "파파스브런치"를 퇴근 길에는 다른 길로 오는 바람에 안 가본지가 아주 오래 되었는데 마침 근처의 회원과 같이 간단한 식사를 하자는 제안에 멀리 갈 것도 없이 이곳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자고 하여 들렀는데 많이 달라졌더군요. 특히, "엔쵸비"가 들어 가는 피자가 있길래 "페이스트" 등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을 하는데 사장의 눈이 둥그레집니다. 오리지널 엔쵸비를 사용하는데 왜? 꼬치꼬치 묻는지 이상했던가 봅니다. 혹시나 하고 지레 겁을 먹고 열을 가한 것이므로 형태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 더보기
[시골아낙] 민속주점의 주모 [시골아낙]의 인심이 후하며 빨래판 계란말이와 해물파전이 맛있는 곳 ~ 서면 오랜만에 운영진 회의를 서면 소재 협력업체 "시골아낙"에서 하게 되어 모처럼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곳은 어두운 편에 속하므로 신속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하여 220V 휴대용 형광등을 아예 구입하여 들고 갔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두운 곳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해야 하므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다행이 평일이라 단체손님이 방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이곳 시골아낙의 대표 메뉴인 "빨래판 계란말이"이 제일 첫 번째로 등장했는데 그 맛이 기가막힙니다. 일행들의 수저 놀림이 얼마나 빠른지 왕란 10개를 털어 넣어서 만든다는 "빨래판 계란말이"이 금방 동이 나서 추가로 주문까지 하였습니다. 파전 또한, 맛이 있어서 매운 것을 먹지 않는 이유로 파전과 계란말이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더보기
[부산맛집] 칼국시와 과일과 콩국의 콩팝, 녹두빈대떡으로 향주를 머금다 ~ 사상역 앞 전통칼국시 대 콩밭 며칠 전 김해 산소를 가던 길에 화명동 "장안갈비"에서 갈비는 먹지 않고 국시를 실컨 먹었는데 어제 또 국수가 아닌 국시를 실컨 먹었습니다. 구포의 초상집에 가던 길에 저녁은 먹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일행들과 사상역 앞에 있는 화명동 "장안갈비"가 직영하는 "전통칼국시대콩밭"에 들렀습니다. 2009년 6월 [사자왕]이 주최했던 아점 번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들렀군요. 그때보다 2층의 분위기가 많이 세련되어 있었으며, 이모 한 분이 예상외로 민첩하게 1/2층을 종횡무진누비는데 거기에다가 손님을 향한 희미한 미소까지 이쁘게 날려 주어서 며칠 전 연산동 모 스시집에서 직원들의 찡그린 얼굴 때문에 명절에 불쾌했던 기분이 만회되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 직접 빚은 향주 ~ 한 잔에 2,000원 (잔이 좀 더.. 더보기
[부산맛집] 고기먹고난 뒤 칼국시가 공짜, 직접 빚은 향주가 감칠 맛에 꼴까닥 넘어 갑니다. ~ 장안갈비 전통칼국시 ~ 4,000(소)/5,000원(대) 성묘를 김해부터 갔다가 양산으로 가야 하는데 동생부부의 사정으로 거꾸로 시작했는데 양산으로 가는 교통이 너무 소통이 잘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백을 때울려고 고민하다가 화명동의 명물 "장안갈비"의 국시가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2008년도에 다녀 온 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주인장은 여전히 꽁지머리이지만 더 어려 보이더군요. 칼질을 멋지게 난타하는 이모에게 촬영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낼름 도망을 갑니다. 아들놈이 음식 맛을 보더니 아주 좋다고 하더니 먹지 않겠다던 점심을 결국 많이 먹어 버렸답니다. 모처럼 빈대떡이랑 칼국시 등 맛있게 먹긴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지금 이 시각 20시 20분 현재까지 배가 꺼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더보기
[일본스시 체인의 1,500원짜리 스시] 갓파스시의 "가츠오"는 사진과 실물이 왜 다른가? 2009년 11월 부산 연산동에 상륙한 "갓파스시"는 일본에 300개 이상의 체인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하는데 고가라고 인식되는 스시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고 홈피에 기재해 두었더군요. 우리 카페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저녁을 같이 하자는 지인의 초대로 다녀 왔습니다. 우선 주차장부터 건물 1층에는 Reception Hall로 활용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설 전날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표 18번을 뽑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접시당 1,500원이라는 싼 가격이라고 해도 10개 정도 먹으면 일인당 15,000원이나 되다 보니 주머니가 얇은 청춘남녀들이 적.. 더보기
[부산뷔페] 누리마루호 범선 탈려다가 기상악화로 취소되자 뷔페에서 만찬을 즐기다. ~ 해운대 푸드스토리 블루점 "푸드스토리 블루" 뷔페로 식사하러 가던 중 약속시간보다 너무 30분 이상 빠른 탓에 근처 바닷가를 한바퀴 드라이브하기로 하고 갔었는데 석양이 너무 멋지더군요, 주차 장소를 찾는 순간에 서산에 아니 광안대교 밑으로 내려 가벼려서 아쉽지만 멋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아 섭니다. 거주하는 아파트 주위에 범선이 가끔씩 눈에 띄여서 어느날 사진이나 찍어 볼까 고려하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고 있던 중 [호암]님이 그곳에 들러서 비용 등을 알아 보고 금액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최소한 50,000원 이상되는 줄 알았는데 19,800원이란 아주 저렴한 가격이더군요, 그래서 범선을 타고 관광하는 번개를 주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운영위원 및 특별회원 여러분들에게 한 번도 기회를 준 기억이 .. 더보기
[부산 광안리] 엔쵸비 대신에 오래된 가지가 엔쵸비로 보였던 파스타를 먹어 보다 ~ 파스타에비노 엔쵸비 대신에 가지들이 눈에 띄이는군요. 처음엔 가지가 아닌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토요일 문을 열어야 하지만 일주일의 일본여행으로 인한 피곤함이 갑자기 밀려 와서 늦잠을 자기로 마음을 먹고 아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침이 되니 걱정이 되긴 하던데 구정 전에 별일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밀린 숙제를 하였습니다. 미숫가루를 마시고 아이스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저녁 때까지 식사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스케쥴이 펑크가 나서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며 지인의 삐삐를 읽고 대충 씻은 후 광안리 해변을 지나 다니다가 봤던 파스타 식당으로 가 봤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 아주 멀쯤하더군요. 손님이 들어 오면 인사부터 해야 하는데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봅니다. 일본에서 일주일동안 가는 곳마다 ".. 더보기
[부산맛집/중앙동] 이모들의 서빙에 감동과 함께 좋은 재료들의 식감에 반한 일식당 ~ 이찌 일본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두 번째 일본에 도착하여 고치현청의 직원과 통역을 대동하고 작년에 들르지 못했던 곳으로 다니고 있던 중 국내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 바람에 불편하더군요. 꼭 필요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귀국해서 해도 되는 일인데 수신자인 [사자왕]이 국제 전화비를 부담한다는 코멘트를 듣고도 계속 벨을 울려 대는 분들이 있어서 전화를 받지 않을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받았더니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던 [참치가]란 회원이었습니다. 최근의 회원들은 잘 모르지만 교통사고 이후 한창 잘 나가던 사업을 접어 버리고 재활을 한다고 하였는데 작년 5월 같이 밀면을 한 그릇하고 헤어진 후 처음 연락이 온 것이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물어 보지 않고 귀국 후 전화하기로 약속하고 끊었다가 여독이 풀린 후 전화를 ..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고등어 회에 빠져 들다 ~ 수미가 등푸른 생선에는 DHA 함유량이 다른 생선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사자왕]의 경우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배의 다른 분들도 그러하였겠지만 어릴적부터 밥상에 제일 많이 올랐던 반찬은 부산인들의 경우 등푸른 생선 즉, 고등어, 꽁치, 청어 및 정어리가 대부분이었으며, 조금 형편이 나으면 "삼치"도 먹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뽀빠이" 만화영화 탓에 시금치까지 많이 먹고 자라다 보니 "통풍"이란 치유가 불가능한 질병을 안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맥주도 마시지 않고 등푸른 생선을 먹지 않는 [사자왕]을 "고등어 회"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며 회원 한 분의 초대로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만 해도 광복동의 고갈비골목의 식당 규모로 생각하고 비린내나는 회는 촬영만 하고 다른 .. 더보기
[부산맛집]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내에도 맛이 환상적인 레스토랑이 있다 ~ 테라스 갑자기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단지내의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작년 11월에 포스팅하면서 동네 주민들 저렴한 비용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외식하기 "그럭저럭" 좋은 곳이라고 언급을 했었던 곳이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고 갈려다가 습관적으로 들고 갔었는데 만약, 안 가지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었습니다. 해운대 일류 레스토랑과 비교하였을 때에 오히려 더 뛰어난 맛에 부가세도 붙지 않는 가격은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쉐프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지 궁금하여 살짝 물었더니 젊은 부산 총각이 이태리로 유학가기 직전에 사정상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지 십여일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1기 출신으로서 3년간 양파만 다듬기.. 더보기
[이기대 장자산 입구] 대형 무쇠가마솥에서 끓이는 육수의 물국수, 주머니가 얄팍해도 좋아요. ~ 이기대가마솥국수 이곳엔 무쇠가마솥이 두 개나 있습니다. 한 개는 바로 앞에 있는 대형으로서 물 다섯 말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대형 가마솥은 육수를 끓이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부러 놓아 둔 담배의 크기를 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요? 그 다음엔 가스불 위에 작은 가마솥이 있는데 이곳에서 국수를 끓이더군요, 오늘은 치과에 다녀 왔으므로 조용히 집에서 간단한 식사 후 쉴 계획으로 차를 몰고 오다가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서 "이기대가마솥국수" 식당으로 향합니다. 매월 봉사 활동 때마다 이곳에서 회원들이 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만 바라 본 것이 몇 개월이나 되었기 때문에 정말 먹고 싶더군요. 저녁 8시에 마치는데 겨울엔 날씨가 추워서 손님이 일찍 끊기기도 하므로 15분전인데 문을 닫을려다가 [사자왕]이 들어 가자 앉.. 더보기
[부산멋집] KAIST를 졸업하고 전공대신 커피숍으로 알콩달콩 살아 가는 청년의 이야기 ~ 카페온유 우리 회원들이 여러 번 방문하면서 카페에 가입을 하여 이런저런 소식을 듣다가 협력업체 신청에 대해서 문의했던 [어설픈 커피쟁이]님의 글이 생각나서 부경대 앞을 지나 치면서 골목에 주차가 가능하길래 방문했습니다. 밖에서 보기보다는 쬐끔 더 크더군요. 구석 코너에 앉으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은 테이블에 최대 여섯 명까지 앉을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사자왕]의 특기 즉, 인터뷰를 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KAIST에 진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좋아서 예정되어 있던 인생항로를 180도 틀어 버리고 커피와 동거동락하기로 마음을 먹었더군요. 항상 [사자왕]은 커피숍에 가면 대체적으로 "더치 커피", "아포카또" 또는 "아이스 카라멜마키아또"를 시음한 후 자주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마음속으로 결정합니다. .. 더보기
[부산멋집] 커피, 아포카토 등 맛있는 음료와 시원한 공간 배치의 북카페 ~ 타임스퀘어 2010년 11월 "락앤웍"에 초대받고 식사한 후 2차로 오투시네마 지하에 있는 북 카페 "Time Square"(타임 스퀘어)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자왕]의 경우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번째 방문했을 때에도 촬영을 했었지만 다른 숙제가 너무 많이 밀려서 그랬는지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도 깜빡하고 올리지 않고 있다가 협력업체로 선정했었기 때문에 미루던 숙제를 두 달 만에 포스팅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이곳의 공간 배치가 아주 좋아서 답답한 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대학 부군에서 10명 이상이 모여서 커피숍을 갈려면 마땅히 갈 곳이 없습니다. 좌석이 있으면 주차장이 없고, 공용주차장이 있으면 커피숍의 좌석이 부족하여 따로따로 앉아야 되어서 항상 불편했었는데 이곳을.. 더보기
[부산맛집] 허름하지만 2대에 걸쳐 시원한 생태탕/생대구탕을 맛 볼 수 있는 곳 ~ 울산식당  택배기사의 불친절과 무성의로 배달은 뒷전인데다가 병원에 간다고 오후 세 시 넘어서 배달해주겠다는 말을 아무렇게나 뱉는 바람에 짜증이 나지만 우물을 파야 하는 입장이라 마침 그 근처에서 근무하는 회원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물품을 인수해서 [사자왕]에게 배달도 해주면서 점심까지 같이 하자고 하여 지나치기만 하던 "울산식당"에 들렀습니다. 이곳이 개발에 묶여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골목 건너편에는 깨끗한 건물들이 어느 정도 있는데 비해 반대편엔 낡고 지저분하며 단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평소에 쳐다 보지 않고 지나치게 되는 곳이지요, 그런데다가 2대째 운영해오면서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예전부터 생태를 사용해 왔다고 하며 시원하여 해장하는데도 일조를 할 것 같았습니다. 외관 홀에서 .. 더보기
[부산맛집/용호동] 만두 피와 속을 직접 빚으며, 여대생의 재치가 번뜩이는 삼색 칼국수 식당 ~ 소문난 김가네 칼국수 [중전마마]와 함께 귀가 길에 집에서 떡국을 먹자고 했더니 이 떡국대가 절에서 만들어 파는 것이라 물에 하루종일 불러야 된다고 하면서 은근히 밖에서 먹고 갔으면 하는 눈치라 외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 다니는 중앙해수랜드 옆에 새로 생긴 칼국수집의 맛이 괜찮다는 목욕객들의 평가를 들었다고 하며 방송도 많이 탔다고 하여 체인이겠지 하며 그곳으로 가 봅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되돌아 집으로 오다가 다시 U-턴하여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식당의 절반은 조명도 꺼 두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에만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다가 우리 부부도 그쪽으로 자리를 안내하여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경비 절감 차원에서 절반에만 보일러 등을 가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제법 두꺼운 "나.. 더보기
[부산맛집/조방앞] 제주흑돼지고기가 일품이면서 분위기는 레스토랑 ~ 흑돈일번가 30여년전 직장 생활할 때 모셨던 상사 두 분을 초대하기로 하고 장소는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조방앞의 흑돼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여 갔었습니다. 작년 11월에 개업을 했다고 하는데 내부 시설이 대단하더군요. 2층에도 올라 가 봤더니 일식집 분위기여서 요즘은 돼지고기 식당도 대형으로 해야 가능성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체 회식 또는 각종 모임에도 적당한 이유 중의 하나가 조방앞은 주차비가 아주 비싼데 이곳의 자체 주차장을 이용하면 시간제한없이 무료 주차가 되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흑돼지 전문인데 고기는 확실히 좋더군요. 멸치젓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데 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20대에 성장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여주인이 (아마 시력이 나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더보기
[부산맛집] 60년 역사의 외국인 전용 레스토랑 ~ United Seamen's Service (시멘스클럽) 갑자기 전날 낮에 전화로 어느 곳의 위치를 물어 보신 분이 연락이 와서 같이 점심을 하자며 오셨길래 제8부두에 위치한 Unoted Seamen's Service (일명 시멘스클럽)으로 갔습니다. 2005년 11월에 같이 식사를 한 후 5년만에 점심을 같이 하였지요. 제3부두 건너 편에 있던 곳은 폐쇄되었고 이곳 한 군데만 남았는데 지난 3월에 번개 모임을 한 후 9개월만에 방문하였는데 손님들고 많았지만 이모들이 반갑다고 좋아 하더군요, 두 명의 이모 중 한 명은 [사자왕]이 외국에 수출업을 할 때부터 이곳에서 만났으니 아마도 30년 이상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3부두 시멘스클럽 출입은 1960년대말부터 했으니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예전엔 당구대, 양복점 등도 있었고 Slot .. 더보기
[부산멋집/커피] 여류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커피 그리고 케익 ~ 커피이야기 깔루아 ~ 2008년 1월 2일 포스팅한 후 냉랭한 븐위기 때문에 발길을 끊었다가 [근화]님이 작년에 인수하고도 수십 번을 다녀 왔으면서도 여태 껏 바뀐 따뜻한 분위기를 즐겼음에도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군요. 그것도 지난 번처럼 딸 부부와 같이 다녀 온 직후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남천동 KBS방송국 뒷 편의 위치한 "커피이야기"는 예전과 달리 주인이 바뀌고 나니 입구의 아름다운 꽃들부터 바뀌더니 여주인의 섬세하고 자상함이 구석구석 베이기 시작하면서 이젠 완전히 친근한 분위기로 변모하였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어디를 가나 마시는 것은 "아이스 카라멜 마끼야또"이지만 업소에 따라 억지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주는데로 마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마실 만한 음료..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여자를 위해 남자가 먹는다, 남자를 위해 여자가 먹는다 ~ 바다가고향 삼합구이 ~ 30,000원. 문어, 가리비, 키조개, 굴 및 홍합들이 들어 있습니다. 장갑과 칼이 등장합니다. 굴죽 ~ 3,000원. 삼합을 먹고난 후 반드시 한 그릇하세요.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굴볶음밥 ~ 3,000원, 2인 이상 주문시 가능, 이 또한 아니 먹을 수 없습니다. 자연산 벅글 ~ 30,000원, 아쉽게도 아직 채취가 되지 않아서 못 먹어서 아쉽습니다. 01 상호 바다가고향이란다 02 전화 번호 742-4343 03 위치 중동역 지하철 10번 출입구에서 언덕쪽으로 5분 거리(신도중학교 및 효성아파트 104동 측면 건너편) 04 휴무일 명절에만 휴무 05 영업시간 오전 9시 ~ 까지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식당 앞에 주차 가능 08 비고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일본사케 소몰리에 자격 취득한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일식당 ~ 아오모리 동경에서 소몰리에 시험에 합격한 후 일본 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물품들 갑작스런 연락이었는데 오랜만에 동네 주민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어 해운대 "아오모리" 일식당을 다녀 왔습니다. 최근에 일식당들이 양식당들이 그러 해 왔듯이 해운대쪽에 몰리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카페에 여러분들이 소개 글을 올려 졌던 곳인데다가 최근에 괜찮은 곳을 개인적으로 알려 주는 분으로 부터도 연락처를 받아 놓았던 곳이라 주저없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방은 몇 개 되지 않는데다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홀 또는 스시바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여 스시바에 앉았습니다. 다행이 공간도 넓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너 쉐프이신 [박우수] 사장은 얼마 전 동경에서 일본사케 소몰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자주 뵌 분 같은..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 나는 곳 ~ 정문추어탕 2009년 8월 어느 날 카페에 소개된 추어탕 글을 읽고 그곳이 평소에 잘 가지지 않는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지인과 같이 달려 갔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했습니다. 언덕배기로 올라 가는 골목을 따라 올라 가자 가정집인데도 불구하고 하얀색깔이 잘 어울리는 곳에 작은 식당이 눈에 들어 옵니다.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여사장 같이 보이는 분이 와서 [사자왕]이냐고 묻습니다. 눈치는 39단이더군요, 아마 우리 카페 회원들은 여사장의 레이더 망을 벗어 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얌전히 두리번 쳐다 보지도 않고 밥만 먹고 가면 레이더 망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때가 벌써 일년하고도 4개월이 지났습니다. 메인이 맛있으면 밑반찬이 소홀할 수도 있고, 밑반찬이 아주 좋으면 메인이 부실할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더보기
[부산맛집/연산동] 오랫동안 소문만으로 가졌던 부정적인 시각을 바꾼 닭갈비 ~ 유가네 닭갈비 매월 부곡동 소재 양로원 "초원의 집" 할머니들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하시는 [무적해병대]님이 새로운 사업으로 "유가네" 닭갈비 식당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일정이 여의치 못하여 방문을 하지 못하던 중 법조타운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무적해병대]님이 운영하는 "오모가리" 식당에서 할머니들 식사 대접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을 "유가네"로 초대하였길래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계기가 아니였으면 절대로 식사를 하러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회원들이 다녀 오면서 포스팅하는 바람에 실기하였다가 일본 여행까지 다녀 오게 되어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시일이 흘러서 그때 느꼈던 맛을 제대로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맛을 보지 못하였으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더보기
[부산맛집/광안리] 동지에 팥죽을 드셨나요? 국산 팥을 사용하여 만드는 곳이 많지 않지요. ~ 유가네 팥칼국수 동지섣달이라고 [중전마마]가 이번엔 꼭 팥죽을 먹어야겠다고 하여 출근도 미룬채 광안리 소재 협력업체 "유가네팥칼국수"에 미리 전화로 예약한 후 달려 가서 포장을 해서 점심에 둘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이곳 여사장은 대구분으로서 친구 때문에 팥칼국수 맛을 보게 되었고 그 맛에 반해서 여수에서 유명하신 할머니에게 졸라서 만드는 비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국산 팥만을 사용하며 팥의 독소를 빼내었기 때문에 팥죽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된다는 등 다른 문제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먹고 나면 트림도 올라 오지 않고 속도 쓰리지 않습니다. 들고 간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는 색깔과 냄새가 유혹적입니다. 이미 어느 분이 주문하여 준비된 포장용기의 뚜껑을 닫기 직전에 있어서 한 컷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