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날 낮에 전화로 어느 곳의 위치를 물어 보신 분이 연락이 와서 같이 점심을 하자며 오셨길래 제8부두에 위치한 Unoted Seamen's Service (일명 시멘스클럽)으로 갔습니다. 2005년 11월에 같이 식사를 한 후 5년만에 점심을 같이 하였지요. 제3부두 건너 편에 있던 곳은 폐쇄되었고 이곳 한 군데만 남았는데 지난 3월에 번개 모임을 한 후 9개월만에 방문하였는데 손님들고 많았지만 이모들이 반갑다고 좋아 하더군요, 두 명의 이모 중 한 명은 [사자왕]이 외국에 수출업을 할 때부터 이곳에서 만났으니 아마도 30년 이상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3부두 시멘스클럽 출입은 1960년대말부터 했으니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예전엔 당구대, 양복점 등도 있었고 Slot Machine도 10대 이상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2대만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들 중에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알지만 한 번도 아직 이곳을 방문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오랜만에 번개를 주최해 볼 계획이나 최근에 다녀 온 일본 후기도 작성해야 하고 1월 21일 고치현지사 초청으로 또 다녀 와야 하므로 따뜻한 봄이 오면 추진할 생각입니다. |
지글지글 소리를 듣고 있다가 뒤늦게 동영상 촬영을 했으므로 원래 소리보다 많이 약합니다.
이모가 주문받을 때 마실 것을 물어 봅니다. 일행은 물, [사자왕]은 진저엘을 주문합니다.
Tenderloin Steak
Steak용 도우미들
이곳은 미군인 또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곳이어서 포크 등이 냅킨에 둘둘 말아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빵 ~ 기가 막히지요. 40여년전 간식거리가 별로 없었을 때 이곳에서 빵을 가져 가면 부모님이라 어린
동생들이 그렇게 좋아 했지요. 버터와 잼을 발라 먹을 때 그 환상적인 맛 ` 지금도 잊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버터와 잼이 아래와 같이 나오지요. 예전엔 각각 포장된 상태로 제공되었지요.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고 비용이 청구됩니다.
샐러드용 도우미들, 이날은 워낙 바빠서 도우미들 일부는 등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레스토랑 방문시 Italian Source를 사용하지만 이곳에서 식사할 때에는 반드시
Blue cheese를 선택합니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감자
샤워 크림 ~ 이모들이 요청하지 않으면 잘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가게 ~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입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Bar
지금도 남성들의 경우 화장실 다녀 오면서 손을 잘 씻지 않는데 60여년 전 종업원들이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지 않아서 꼭 주위문을 붙여 둔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흡연장소라고 붙어 있는 안내문을 열고 나가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여름에는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도 가능하겠지만, 겨울에는 사용을 하지 않숩니다.
제8부두는 군전용부두여서 일반인들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곳입니다.
그래서
식당 입구에도 철조망이 쳐져 있답니다.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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