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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 광안리] 엔쵸비 대신에 오래된 가지가 엔쵸비로 보였던 파스타를 먹어 보다 ~ 파스타에비노

엔쵸비 대신에 가지들이 눈에 띄이는군요. 처음엔 가지가 아닌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토요일 문을 열어야 하지만 일주일의 일본여행으로 인한 피곤함이 갑자기 밀려 와서 늦잠을 자기로 마음을 먹고 아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침이 되니 걱정이 되긴 하던데 구정 전에 별일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밀린 숙제를 하였습니다.

 미숫가루를 마시고 아이스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저녁 때까지 식사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스케쥴이 펑크가 나서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며 지인의 삐삐를 읽고 대충 씻은 후 광안리 해변을 지나 다니다가 봤던 파스타 식당으로 가 봤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 아주 멀쯤하더군요. 손님이 들어 오면 인사부터 해야 하는데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봅니다. 일본에서 일주일동안 가는 곳마다 "이랴세이맛세"를 엄청나게 듣고 온지 이틀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 더 실망이 앞서더군요. 그렇지만 괘의치 않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가져다 달라고 하였습니다.

 점심특선이 눈에 확 들어 오길래 주문할려고 하였더니 주말에는 인된다고 합니다. 손님은 우리밖에 없는데 평일에만 된다고 하니 이것 또한, 기분이 상하더군요. 스테이크를 주문할려고 했더니 싼 가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품이더군요. 심지어 샐러드나 스프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상을 올려 주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격이 싼 파스타를 주문하게 됩니다.

 메뉴에 "엔쵸비"가 들어 있어서 아주 반갑더군요. 홍콩에서 그리고 가까운 해운대의 "the Table"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로워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엔쵸비가 보이지 않더군요.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갈아서 넣었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엔초비 페이스트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주문할 때는 반드시 확인해야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업소에서 [사자왕]의 글을 읽고 답글을 달았는데 "엔초비 페이스트"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고객들을 배려하여 다져서 넣었다고 합니다. 원문은 아래 답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이라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주문했더니 비용이 청구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커피 마시는 것은 포기하고 더 멋진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시칠리아나 ~ 엔쵸비와 케이퍼로 이태리 정통의 맛을 냈다고 합니다. 17,000원

엔초비가 보이지 않아서 실망한 [사자왕]이 또 충격을 받은 것은 공급을 잘못 받았는지 아니면 장기간 보관하던 것을 
사용했는지 가지가 질긴데다가 씹을 때 갖는 고유의 질감도 느끼지 못하여서 가지를 무척이나 좋아 하는 [사자왕]이
주방의 일하는 분들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쳐다 봤습니다.


하우스 와인 ~ 8,000원/한 잔, 칠레산 Vin 7479


리조또 마리나라 ~ 23,000원, 5분도 쌀로 만든 해산물 리조또, 맛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메뉴에 유일하게 따라 나온 식전빵, 필요하면 추가로 제공이 가능하다고 직원이 설명해줍니다.

01

상호

 파스타에비노

02

전화 번호

 756-2400

03

위치

 수영구 광안2동 193-4

04

휴무일

 미확인

05

영업시간

 미확인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식당 뒷편 주차장 이용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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