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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행

대게해신탕 (海身湯) ~ 대게와 닭고기, 이상한 조합인데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지상 최대의 술도둑이네 오늘은 대게해신탕이라는 음식을 먹으러가기로 하였습니다.아무리 요리는 할 줄 모른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스크림라면"같이 닭과 대게가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족관에서 여유롭게 노닐고 있던 랍스터 한 마리도 그래서 추가합니다. 한편,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음식이 들어 오기 전에 놓여진 밑반찬을 먼저 집어 먹어 봅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해신탕"이 등장합니다. 요염한 누드의 꼬꼬닭과 집게를 벌려 가면서 뜨겁다고 아우성치는 대게와 석화 등등 다양한 해산물들과 같이 부글부글 끓는 장면을 바라 보며 미리 소사를 한 잔 기울입니다. 전문요리사 출신인 지인이 불조절해가며 싱싱한 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줍니다. 드디어 수저를 들고 공격을 해도 좋다는 OK 사인이 떨어 졌습니다. .. 더보기
[부산맛집]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내에도 맛이 환상적인 레스토랑이 있다 ~ 테라스 갑자기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단지내의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작년 11월에 포스팅하면서 동네 주민들 저렴한 비용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외식하기 "그럭저럭" 좋은 곳이라고 언급을 했었던 곳이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고 갈려다가 습관적으로 들고 갔었는데 만약, 안 가지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었습니다. 해운대 일류 레스토랑과 비교하였을 때에 오히려 더 뛰어난 맛에 부가세도 붙지 않는 가격은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쉐프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지 궁금하여 살짝 물었더니 젊은 부산 총각이 이태리로 유학가기 직전에 사정상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지 십여일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1기 출신으로서 3년간 양파만 다듬기.. 더보기
[부산맛집/사상] 식사 후 나오다가 발견한 중식당의 주방 청소 장면 목격 후 감동 ~ 락앤웍 사상점 연태고량 ~ 20,000원 지난 4월 동서의 초청으로 산동반도 여행다녀 왔을 때 그곳에서 처음으로 중국술에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술을 이곳에서 마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가 혼자서 절반 정도를 마시자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다가 갑자기 너무 많이 마신다고 일행이 뚜껑을 닫아 버리는 바람 에 아쉽게 끝을 냈는데 정말 기가 막히는 고량주입니다. 도수는 아마 34도였던 것 같습니다. 모 여성회원의 쪽지를 받고 부곡동 소재 협력업체 사장과 통화를 하다가 "락앤웍"에서 몇 달 전에 사상에도 분점을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도 협력업체로 등록 요청을 받은 김에 다여 왔습니다. 부곡동의 2/5 정도의 규모라고 하며, 부가세도 붙지 않는다며 적은 규모라고 해서 동네 수준의 중국집보다는 약간 더 클.. 더보기
[울산맛집] 철판볶음 요리를 백화점내 푸드코트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 칭기스칸 우리 카페의 주부회원 한 분이 울산의 롯데백화점 푸드 코트내에 "칭기스칸"이란 식당을 오픈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길이 멀어서 제때 가지 못하고 있다가 겨울 시간을 내어 일요일 드라이브 삼아 다녀 왔습니다. 울산에서 제일 번화가 지역이 바로 롯데백화점 주변이라 날씨가 부산보다도 추운데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으며, 푸드코트에서 테이블 확보에도 재빨라야 되더군요. 식사 후 인근의 카페에서 차 한 잔을 하고 귀부하면서 울산~부산간 새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는데 도로가 시원하게 뚫여 있어서 편리하였습니다. 주먹밥 ~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인데 배가 불러서 바로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져 왔더니 다음 날 아침 [중전마마]가 아침 식사로 먹었.. 더보기
[칠번출구]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오리고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를 수가? ~ 수영역 전국 최초라는 냉채오리 (바비큐 오리냉채) ~ 18,000원, 훈제반마리 한여름의 더위로 입맛을 잃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입니다. 냉채오리는 원래 아래와 같이 제공되는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금은 비벼서 위와 같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석쇠구이 오리 한 판 (반마리) ~ 14,000원, 순한 맛 2인분 석쇠구이 오리 한 판 (반마리) ~ 14,000원, 매운 맛 2인분 오리고기는 국물이 없으면 퍼석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중앙의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살아 난다고 합니다. 오리탕 ~ 2,000원, 오리고기 먹고 난 뒤 된장찌개로 먹는 개념이며, 공기밥 포함, 들깨가루가 들어 있어서 그릇 바닥을 깨끗이 비우게 됩니다. 수영지하철역 7번 출구나오면 바로 근처에 있다고 상호를 "칠번출구"라고 합니다.. 더보기
[녹채원브로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맛있는 요리와 하우스 맥주를 즐겨보자 ~ 광복동 PIFF광장 국제영화제 때 돌아 다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배도 채우고 쉴 곳을 찾아 헤매게 되는데 로얄티를 지불하는 무슨무슨 다방에 가지 말고 녹채원에 앉아서 시원한 하우스 맥주 아니면 경상도의 소주를 마시면서 맛있는 안주를 집어 먹어도 좋아요. 낮시간대이면 저렴한 브런치 스페셜 *8,000원짜리를 5,000원으로 먹을 수 있고, 시간대도 낮 12시 ~18시까지 적용, 후식으로 커피도 마실 수 있답니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요. 국제영화제의 남포동 PIFF 광장 치킨감자튀김 (닭날개 및 닭다리) ~ 16,800원, 알맞게 튀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차돌박이 수삼 냉채 ~ 35,000원 신메뉴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해물퀘사딜라 ~ 15,800원 Steak Salad ~ 17,500원 푸른색 특수 조명때문.. 더보기
[일차횟집] 네 명이 50,000원짜리로, 밑반찬은 계속 리필까지 가능한 ~ 중앙시장 50,000원짜리 모듬 요즘 아삭고추에 필이 꽂혔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공기밥도 담아 주는 그릇이 다릅니다. 매운탕에 비벼 먹기를 원하는 분들을 배려한 것 같습니다. 3호점입니다. 거리 표정 ~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습니다. 1호점에 손님이 가득 차면 이제 아래 2호점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일행들을 기다리다 재미난 고물상을 구경합니다. 이제 낚시대가 전문이라고 합니다. 촬영 허가를 요청했더니 자리를 비켜 주시는군요. 1호점 내부 한창 무더위가 극성인 8월 중순 60년대 국제시장 분위기인 중앙시장의 어느 횟집으로 초대받아 갔습니다. 도로는 패어 있고 건물들은 낡아서 바로 재개발에 들어 가야 할 것 같더군요. 횟집 주차장을 찾는데 동일한 상호의 횟집이 세 개나 되는데다가 각각 주차장 안내도 달라서 이게.. 더보기
[광안리 파크호텔 뒤] 광안대교와 우아한 도시 갤러리 속의 레스토랑 ~ 벨라 페스타 [48] 7월 중순 어느 날 광안리 해변 뒷편 골목길에 있는 "벨라 페스타" 레스토랑에 다녀 왔었는데 그동안 다른 일들로 밀려 있다가 뒤늦게 포스팅하느라고 당시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힘이 드는군요. 오픈 기념으로 발행된 스페셜 코스 50% 할인권을 지인이 보내 주었자만 긴가만가하다가 검색을 해보고 "벨라 치타"와 연계된 곳이어서 관심을 갖고 예약을 한 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에 찾아 갔습니다. 이곳은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안에 있는 "벨라 치타"의 자매점으로서 갤러리 위주였다가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키로 한 것 같습니다. 기존 1/2층 갤러리 중심으로 되어 있던 시설을 1층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해서 아담하게 그리고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었지만 아쉽게도 창문은 없어서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부.. 더보기
[고봉김밥인] 최근에 떠오르는 곳, 그러나 불친절 구설수가 요란한 곳 ~ 용호동 자이상가 고봉김밥 위치를 물어 보는 분 때문에 자이상가 주위를 찾아 다녔더니 수시로 가던 "파파스 브런치" 바로 옆에 있는 김밥집이었더군요. 어느 날 저녁 김밥집 앞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아주 심한 악취가 날아 오길래 그 원인을 제공하는 곳을 찾았더니 이집의 환풍기를 통하여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누군가 그곳에서 나오길래 지적을 해준 적이 있었지요. 그 다음부터는 저녁 9시 이후에는 그 테이블에 앉지를 않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할 분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포장해 갈 분들이 카운터 앞에서 주문 후 나올 때까지 그곳에 계속 서 있으니 줄을 서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일행 한 명이 아주 늦게 도착하다고 연락을 받아서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이곳은 9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30분.. 더보기
[막끌리네] 몽돌을 이용하여 잡는다는 홍어의 맛에 빠져 들게 되요 ~ 부산 용호동 홍어 ~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의 함량이 높아서, 회·구이·국·포 등에 적합하여 전라도 지방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다른 생선과는 달리 항아리에 짚, 소금등을 함께 넣고 삭혀 먹으며 그 냄새가 음식 중 세계에서 2번째로 지독하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지독한 음식은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안 삭히고 그냥 먹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은 홍어 삼합이다. 삼합은 삭힌 홍어를 돼지 삽겹살 수육과 함께 묵은 김치에 싸먹는 것이다.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기도 하는데, 이를 '홍탁'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흑산도 연안에서 잡히고 있지만 그 양이 절대적으로 적어서 시중에서 먹게 되는 것은 거의 칠레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홍어를 잡을 때 "몽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 더보기
[한성미트뱅크] 양질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 울산 어느 날 갑자기 [마이다스V]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울산에 갔더니 아주 저렴하게 육류를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우리 회원들에게 혜택도 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때만 해도 멀리 울산까지 비싼 휘발유를 낭비해 가며 가서 먹어 봐야 부산서 먹는 것이나 비슷하므로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회원들이 소고기를 구입해서 먹을 것을 생각하니 [사자왕]이 먹지 않더라도 한 번은 다녀 오는 것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며, 또한, 식사 대접을 꼭 한 번은 해야 할 분도 드라이브 삼아 가면 좋아 하리라 생각이 들어서 [중전마마]와 함께 세 명이 출발했습니다. 다이야몬드 브릿지를 경유하여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로 주행하는데 다니는 차량들이 없어서 휴게소에서도 쉬어 가며 룰루랄랄하며 천천히 갔더니 약 한 시간 소요되었는데, 어떤.. 더보기
[메이트리 레스토랑] 명란스파게티를 먹어 볼까요? ~ 해운대요트경기장 근처 홈플러스 1층 망미동의 콩국수 잘하는 식당으로 [중전마마]와 손잡고 가는 길에 삐삐가 옵니다. 약속을 펑크내어 밤늦게 집에서 라면을 먹게 만든 장본인이지요. "일없다"고 거절하였건만 용서를 진심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구하는데 마음약한 [사자왕] 거절하지 못하고 방향을 해운대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파스타를 그집 식구들 모두가 싫어 하면서 "메이트리"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합니다. 내일 아침 해가 서쪽에서 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달 전에 다녀 온 곳이라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될터이니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테이블에 앉았더니 [찌짐구버라]님이 최근에 새로 개발한 "명란스파게티" 한 접시를 시식해주었으면 하길래 우리 회원들에게 정보 제공차 촬영 모드에 들어 갔습니다. 일본맛집기행 중 어느 식당의..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거의 10년만에 들렀지만 역사의 향기는 그대로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입구의 창구에서 인원 수에 맞춰서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인원이 많더라도 티켓은 한 장만 줍니다. 오디오로 가이드해 주는 기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당 비용은 3,000원이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 번역해서 해당 유물 앞에 가면 자동으로 설명해 줍니다. 30명 이상이면 해설자가 직접 가이드를 해주는데 미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에밀레종 울산에 있는 반각화 모형 미술관은 이번에 처음 봅니다. 석가탑(좌측)과 다보탑(우측) 국립경주박물관은 세 개의 전시관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고고관 2. 미술관 3. 안압지관 그런데, 이번에 배정된 관람 시간부족으로 안압지관을 둘러 보지 못하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습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더보기
[산해갈비] 홍삼돼지목살과 된장국수의 조화가 좋은 곳 ~ 신창동 돼지골목 지난 5월말 모임이 있어서 신창동 돼지골목에 있는 "산해갈비"를 찾았습니다. 오래전 시내쪽에 사무실이 있었을 때에는 직원들 회식하기 위해 주로 "부산갈비"를 갔었으며, 연말이면 일하는 이모들 회식비에 보태 쓰라고 약간의 금일봉도 주기도 했었지만 이전을 한 후에는 아예 그쪽으로 가도 지나 다니기만 하였습니다. 당시 일하던 이모들은 보이지 않고 숯불 관리하던 이모만 보였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산갈비"의 경우 전면이 넓어서 엄청 크게 보이고, "산해갈비"는 입구가 좁아서 면적이 작아 보이더니 2층으로 올라 가보니 상당히 넓고 단체방도 적은 인원 또는 많은 인원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여사장은 신창동을, 남편되시는 분은 김해 장유쪽에 "산해공원"이란 상호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더보기
[처갓집맷돌순두부] 동동주도 맛있는 순두부전문 ~ 불국사 입구 여관단지 2010년 6월 27일 [무인도남자]님 주최 1박 2일 산책번개를 경주 보문단지 근처에 새로 오픈한 "필팬션"에서 방 3개를 잡아 놓고 주최하여 "우루과이"와 8강 진출 경기를 응원도 한 후 아점 식사를 [기장방우]님의 제안으로 불국사 근처의 먹거리타운에 있는 "처갓집맷돌순두부"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국사/석굴암 관람시 어느 식당에 들러야할지 고민스러웠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가서 식사를 해도 될 만한 곳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주는 "두부" 메뉴가 특화된 지역인 것 같을 정도로 곳곳에 순두부 등 두부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엄청 많이 눈에 띄였는데 우리가 방문한 곳도 같은 메뉴여서 식사 후 실제 순두부를 직접 만드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사장님의 모친이 매일 이른 아침 힘들게 순두부를.. 더보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중이 하나되어 즐기는 공연 ~ 서면 비보이전용극장 서울에 거주하는 우리 카페 회원이 "비보이전용극장"의 [김광중]이사에게 전국에서 제일 활성화되어 있는데다 신뢰성있는 카페이므로 컨택을 해보라고 권유를 받았다며,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비보이"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년 어느 날 몇 십년만에 만난 동기와 대화를 하던 중 아이들의 직업을 물었는데 한 놈이 비보이라고 하길래 가수나 보컬팀의 명칭인 것으로 생각하고 아주 유명한가보다라고 대답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군요. 나중에 회원들로부터 듣고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사자왕]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라 제안을 받고 망설였습니다만 주인장의 위치가 전체 회원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한 호기심 차원을 벗어나서 방문해서 어떤 내용인지 파악을 하기로 결.. 더보기
[中國 산동반도] 기대를 벗어난 너무나 한적한 고속도로 휴게소 지난 4월 "화동페리"를 타고 "석도"에 내려서 중국 산동반동 여행시 고속도로를 주행 중 [사자왕]의 요청에 따라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20여년전 이태리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보고 2월 일본 고치현 정부 초청으로 들러 본 휴게소 뿐이어서 궁금했었지요. 그런데 일본도 휴게소가 한가했지만 그래도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게가 있었고, 이태리에서는 엄청난 냄새가 나는 치즈도 팔고 번잡한 장면이었는데 중국에서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도 많고 시끄러웠는데 유일하게 고속도로 휴게소만 한적하고 인적도 드물더군요. 그래도 고속도로 안내판은 있었습니다. 휴게소 ~ 텅텅 비어 있었으며, 아직 식당도 오픈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초시 ~ 우리나라말로 하면 구멍 가게, 남자 두 분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몇 가지.. 더보기
[소문난주문진막국수] 메밀꿩만두와 함께 막국수를 ~ 기장 고려병원 뒤 시장 방향 잔인하고 황무지같던 4월도 지나 가고 따뜻한 주말이 되자 문득 막국수가 먹고 싶다는 [중전마마]의 희망에 따라 광안대교를 타고 기장으로 드라이브 삼아 나갔습니다. 예전에 사직동에 갔다가 정신없어서 그 다음부터는 그곳으로 가지 않고 광안안대교를 타면 더 편하게 운행이 가능한 기장으로 갑니다. 널널한 주차장에 맏며느리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미소로 맞아 주는 여사장이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좋아 집니다. 날씨가 좋아 가족 단위, 커플들이 많이 보여서 역시 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사직동과 친척간인데 대부분 이곳의 맛이 좋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지요. 외관 메밀꿩만두 ~ 6,000원, 막국수 먹기 전에 먹어 보세요. 메밀전 ~ 4,000원. 경북 스타일입니다. 현관을 들어 서면 우측엔 TV가 있고 .. 더보기
부산시티투어 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운행을 하더군요. 오늘 퇴근 길에 도로에서 부산시티투어 2층 버스 윗쪽이 홍콩처럼 지붕없이 운행하는 것을 보고 운전하면서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주위에 차량이 많아서 스냅 사진으로는 안되겠더군요, 더보기
[양자강] 華商 화교 2/3세가 같이 운영하는 중식당 ~ 침례병원 정문 앞 우리 카페 회원 중 외국 국적인 분들이 여러분 계시는데 그중에 대만 국적을 갖고 있는 [allforyou]님이 남산동 침례병원 입구에 중식당을 개업하였다고 운영진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길이 먼데다가 평일 저녁이라 시간되는 분들 총 11명이 참석하여 만찬을 즐겼습니다. [allforyou]님의 부친이 화교 2세로서 예전 관광호텔 중식당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던 분으로 기장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남산동으로 이전을 하였는데 침례병원 정문 입구에 위치한 탓으로 길목이 좋아서 영업은 순조로울 것 같더군요, 특히, 이곳의 메뉴 중 만두가 일품입니다. 군만두와 물만두를 직접 만드는데, 군만두의 경우 딱딱하기만 하여 [사자왕]은 항상 어디가도 물만두만 먹었는데 이곳의 만두는 바깥 부분과 안쪽 부분의 씹는 질감이 .. 더보기
[京都市 쿄토] 한국음식과 노래방, 밤늦게 갈 수도 있음 ~ 사랑방 지난 2월 고치현 초청으로 일본 가는 길에 쿄토에 들러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이때 일본 (日本) 국적(國籍)의 관광(觀光) 가이드 및 통역사(通譯士)이신 [김 미화](金 美花)씨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사랑방"이란 식당에 들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나올 때 여사장을 만나서 인사를 했는데 자매가 그렇게 다른지 놀랐습니다.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30대 초반으로 보이더군요. 쿄토 여행중 일본 음식에 질려서 김치 등을 먹고 싶은 분은 이곳으로 가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며, 노래방 시설은 손님있을 때까지 영업을 하여 피로/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데다가 민박 등 여러 가지 정보도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관 벽에 아래와 같이 각종 유용한 일본어 표현을 붙여 두었더군요... 더보기
[부산 원동반점] 22년차 산동출신 화상이 운영하는 곳 ~ 안락동 봉생병원 골목안 온가족이 일년에 몇 번 모이면 맛집기행을 하는데 이번엔 사위가 중국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하여 화상이 운영하는 안락동 "원동반점"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전포동의 "흥화반점" 그리고 "양정의 "사해원"과 모두 형제지간이지요. 다른 형제들 보다 조금 늦은1988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3년전에 리모델링을 하였다고 하는데 외관은 중국 식당처럼 보이지 않더군요. 중식은 느끼하다고 가기 싫어하던 [중전마마]도 맛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5명이 갔는데 딸래미와 [중전마마]가 많이 먹지를 않기 때문에 4~5인분 70,000원짜리 코스를 주문했는데 모두들 지금 이 시각 현재까지 소화를 못 시키고 있답니다. 물론, 식사 후 온천장 모모스에 가서 커피와 케익을 먹은 탓도 있답니다. 산동 엔타이에서 유학왔다는 이쁜.. 더보기
[신정 샤브샤브] 대연동 시립박물관 후문 맞은 편 ~ 샤브샤브 전문 퇴근 길에 지나다니다가 보이는 간판이 아주 커서 쳐다 보면 주차장만 보이더군요, 그래서 식당이 어느쪽인가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중간에 아주 작은 골목길이 하나 있고 그 옆이 식당이더군요. 남산동에서부터 샤브샤브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3개월 전에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요식업 종사 경력이 24년이며, 샤브샤브는 15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으며, 요즘 유행인지는 모르지만 입구에 담이 없고 작은 정원을 만들어 두어서 출입을 할 때에도 기분좋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드리 햅번]과 [김연아] 피겨 선수를 좋아 하여 사진이나 포스트러를 붙여 놓았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카운터가 특이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곳 여사장의 아이디어라고 하며, 접시를 뜻하기.. 더보기
[씨스케이프스뷔페] 파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 노보텔호텔 하이얏트호텔 개장시 집안의 행사를 위해 예약을 하였더니 시식 기회를 주어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두 번째로 이름이 노보텔로 바뀌고는 처음 식사를 하러 "씨스케이프스"뷔페에 들렀습니다. 음식 사진을 찍기 위해 담당매니저에게 양해를 구했더니 안된다고 하여 들고 온 음식만 촬영을 하였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몇 번 번개 모임을 한 곳인데 그때마다 참석하지 않아서 잘 몰랐었는데 호텔의 특성상 재료는 좋은 것으로 사용했겠지만 49,000원이란 금액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다기 보다는 배를 가득 채웠다고 생각됩니다. 느꼈던 이곳의 장점은 ㉠. 해운대 비치를 대형 창문을 통해서 바라다 보면 식사할 수 있다는 점, ㉡. "블루치즈" 등 여러 가지 치즈를 맛을 볼 수 있다는 .. 더보기
[다마루] "징기스칸" 양고기 식사 ~ 삿뽀로 제7회 일본맛집기행은 2009년 3월 12일 ~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북해도를 다녀 왔습니다. 도착한 첫 날 오타루 관광 후 징기스칸 요리 양고기를 먹으러 "다마루"로 갔습니다. 육류를 예전에 실컨 먹었길래 이제는 먹지 않고 있지만 삿뽀로의 명물을 안 먹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식당은 아주 허름했고 연기는 얼마나 많이 나는지 잘못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다 먹고난 뒤에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삿뽀로의 날씨도 매서워서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데다가 우리 회원 9명이 동시에 들어 갈 수도 없고 의자 2개가 비면 두 명이 들어 가고 나머진 또 기다려야 하고 그런 식으로 결국 들어 가서 먹었습니다. 사람 지나 갈 공간도 부족하여 화장실을 갈려면 스탠드에 앉아 있는 분들이 일어서야 할 .. 더보기
[커피발전소] 아주 멋진 커피숖 ~ 전주시 덕진공원 뒷편 제2회 전주맛집기행시 아름다운 전주시내에 멋있는 커피숖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아점번개에 동행한 전주회원 [주산씨]님에게 별 기대도 하지 않고 물었는데 아주 좋아 하는 커피솦이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아낀다고 하여 귀가 솔깃해서 익산의 보석박물관 관람을 포기하고 바로 그쪽으로 날라 갔습니다. 너무 과대포장한 것이 아닌지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갓었는데 예상외로 좋더군요. 조각을 하시던 분이 커피에 빠져서 커피솦을 운영을 한지 6년이 되었다고 하며, 이곳에 부인과 함께 일하며, 전주 시내에 작은 커피솦 두 개를 더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주산씨]님이 아낄만 한 곳이었습니다. 덕진공원 뒷 편에 위치하여 주변환경도 아주 좋습니다. 처음 개업했을 때 주위 지인들이 말렸다고 하는데 장소 선택이 탁월했다는 .. 더보기
[부산식당] 산채정식이 아주 좋아요 ~ 통도사 정문 앞 여러 번 양산 통도사 바로 앞에 위치한 산채전문 식당을 추천하던 [호암]스님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여 특별한 일정이 없었던 차에 정말 돌발 맛집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육류를 좋아 할 때에는 산채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 명승지 여행시 관심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어느 새 취나물과 명이 등의 향에 빠져서 먹게 되면서부터 산채의 매력에 빠져 들 게 되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실려 갔습니다. 밑반찬부터 진열되기 시작하는데 사진 촬영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한참 찍고 나니 너무 많은 종류가 나와 있더군요. 20여년전 강원도 화전민 마을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 본적이 없다고 하여 부산으로 초대했더니 그때 선물로 가져 온 "더덕"들이 너무 작고 못 생겨서 그냥 정성으로 생각.. 더보기
[오죽헌] 장어요리 전문 ~ 칠암동 진주세무서 뒷편 제2회 전주맛집기행을 다녀 오면서 [호암] 스님의 배려로 진주 칠암동 진주세무서 뒷편에 소재한 "오죽헌"에 들러서 민물장어를 먹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그런데다가 여성들과 같이 앉았더니 장어꼬리는 모두 [사자왕] 차지가 되어서 네 개나 먹었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곳 사장 부부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으로서 진주에서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는데 알바들 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서 포기하고 그때도 취급했던 장어 요리 한 가지만을 취급하는 장어 전문 식당으로 몇 개월 전에 오픈을 했다고 하더군요. 민물장어는 전라도 영광에서 가져 오며, 화덕에 석쇠를 세로로 넣어서 굽기 때문에 기름끼는 모두 빠지게 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화덕이랑 수족관 등등.. 더보기
[참치애] 최고의 참치회 전문 ~ 동래역 근처 [사자왕] 생일이 공휴일이라 항상 아해들이 서울서 내려 오는데 올해는 사위까지 같이 왔으므로 예전부터 딸이 먹고 싶다고 노래부르던 참치를 먹기 위해 장전동 "참치애"를 같이 다녀 왔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와인 한 병을 들고 가도 되는지 확인햇더니 얼음을 준비해 놓겠다고 하길래 그때까지만 해도그냥 별생각없이 레드와인을 들고 갈려고 했었다가 아차 싶어서 화이트 와인을 챙겼습니다. [참치가]님 대신에 경영을 맡고 있는 사촌형이라고 하더군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래 메뉴는 일인분에 80,000원짜리로서 VIP 코스입니다. 일행은 다섯 명이었지만 [중전마마]의 컨디션 난조로 식사를 못하는 바람에 4인분만 주문하였습니다. 외관 01 상호 참치愛 02 전화 번호 558-3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