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미동의 콩국수 잘하는 식당으로 [중전마마]와 손잡고 가는 길에 삐삐가 옵니다. 약속을 펑크내어 밤늦게 집에서 라면을 먹게 만든 장본인이지요. "일없다"고 거절하였건만 용서를 진심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구하는데 마음약한 [사자왕] 거절하지 못하고 방향을 해운대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파스타를 그집 식구들 모두가 싫어 하면서 "메이트리"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합니다. 내일 아침 해가 서쪽에서 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달 전에 다녀 온 곳이라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될터이니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테이블에 앉았더니 [찌짐구버라]님이 최근에 새로 개발한 "명란스파게티" 한 접시를 시식해주었으면 하길래 우리 회원들에게 정보 제공차 촬영 모드에 들어 갔습니다. 일본맛집기행 중 어느 식당의 메뉴판에서 본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가격이 비싸서 그냥 지나쳤던 적이 있었는데 7월말까지 특별 가격으로 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본 메뉴는 주문도 하지 않은 채 샐러드바에서 무조건 가져다 먹습니다. 크로아상, 마늘빵 과 샐러드를 허겁지겁 먹었더니 본 메뉴 주문할 때에는 슬슬 포만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중전마마]는 스파게티를 썩 좋아 하는 편이 아니어서 스테이크를 주문하였는데 먹으면서 아주 즐거워 합니다. 사실, 샐러드 무료 이용에다가 한우안심스테이크를 부가세도 붙지 않는 28,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금상첨화 맛까지 좋으니 너무 좋아 하더군요. 옆 테이블의 아짐 네 명은 우리가 입장할 때 식사는 끝난 것 같은데 우리가 나올 때까지 와인잔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주차 장시간해도 주차비 걱정이 없고 안주는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도 좋으니 이만한 곳을 도심에서 찾기는 어렵겠지요. |
외관
광안리해변을 통과할 때까지 약속을 어긴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아래 사진과 거의 같았습니다.
먼저 샐러드바에서 싱싱한 채소를 가져다 먹습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요플레에 딸기 등 여러가지를 넣어서 먹어 봅니다.
칠레산 와인 ~ 42,000원, 다른 곳보다 많이 저렴하리라 생각됩니다.
식사할 때 와인 한 잔이 없으면 섭섭하지요. 한 모금 입안에 들어 가자 기분이 180도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크로아상 ~ 아주 즐기는 빵이지요.
스프도 챙겨 먹습니다.
명란 스파게티 ~ 조심스럽게 맛을 봅니다. 명란이 들어 갔으니 당연히 짜겠지요.
저염도 명란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파스타의 느끼함이 싫으신 분들에게 적절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한우안심 스테이크 ~ 28,000원
칠리 햄버거 스테이크 ~ 15,000원
까르보나라 ~ 13,000원, 정말 느끼함의 대명사, 이렇게 맛있게 먹기는 어렵지요.
일행들이 집어 먹어 보고는 그 느끼함에 놀라 자빠집니다. 피클 한 조각도
집어 먹지 않고 마지막 크림까지 발라 먹었습니다.
각종 음료들이 후식으로 제공되지요. 아래 메뉴는 당연히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입안의 감동이 이 시각까지 은은하게 남아 돌게 합니다.
To Mr. B.; Thanks For Your Kind Invitation
샐러드바 이용이 무료라고 하여 에사로 넘겼었는데 이번에 보고 놀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레스토랑에 가도 "발사믹 소스"를 이렇게 대접채로 놔두는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타바스코" 등 다양한 소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군요.
01 |
상호 |
메이트리 레스토랑 |
02 |
전화 번호 |
746-8783 |
03 |
위치 |
해운대 요트경기장 근처 홈플러스 1층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주차 장시간 가능함 |
08 |
비고 |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카드 5%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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