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동안 입맛이 없으면 주문해서 먹는 자장면이 있습니다. 거의 20년동안 옥생관이나 남성관의 면을 먹다가 서면쪽으로 이전해서 먹게 된 "연흥방"의 자장면 때문에 옥생관/남성관이 생각나지 않게 되었지요. 신창동에 거주하는 지인이 한두 달에 두세 번 저녁에 마실을 오면 이곳에다 중국요리 등을 주문하여 같이 소주 한 잔씩하였습니다. 어느 날 이 지인이 배달맨이 사장이란 말을 듣더니 난자완스 요리시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귀뜸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지인의 사정으로 몇 달만에 방문하여 주문했을 때 그 방법으로 만들었다며, 평가를 요청여 잊어 버리고 있다가 놀란 적이 있었답니다. 지인들이 찾아 오면 사무실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할 때 자장면을 주문하는데 대부분 시원찮을 것으로 생각했다가 먹고 난 뒤에는 거의 100% 모두 맛있다고 한 마디한답니다. 배달 전문이라서 홀에 테이블이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식당에는 가지지 않게 되는데 어느날 급한 일이 있어서 부탁하러 갔다가 테이블 4개가 있는 방이 마련된 것을 보고 손님들이 왔을 때 이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일하는 세 명의 관계가 헷갈렸는데 이번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배달을 맡고 있는 분이 창원 LG에서 근무했던 사장으로서 장남이며, 서빙 및 밑반찬 장만 담당은 바로 밑 여동생, 또 한 명의 남성은 여섯 형제 중 제일 막내로서 노총각이며 주방장을 맡고 있다고 하는군요. 대구지역의 수타면의 원조이신 고모에게서 중식을 배운 제일 큰누나 밑에서 일을 하면서 배워서 물러 받은지 10년 정도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배워서 그런지 동네 중국집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조미료를 아주 극소량을 사용하므로서 같이 간 일행이 탄복하더군요. 가격표에 적혀 있는 배달맨의 각오 "면이 붙지 않도록 총알 배달하겠습니다."가 실제로 그러한 자세로 배달하므로 드신 분들이 모두 만족해 하는 것 같으며 직접 식당에 앉아서 먹었을 때 대충하는 것이 아니고 정성껏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외관
물만두 ~ 4,000원, 착석하자 바로 주문도 하기 전에 나오는군요. 단골 고객에 대한 예우 차원이랍니다.
팔보채 ~ 25,000원
양장피 ~ 25,000원, 주문시 소자를 주문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자장 ~ 4,000원,
자장면 3,500원인데 500원만 추가하면 계란 한 개 추가에 자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냉콩국수 ~ 5,000원
자장면의 면과 같은 것을 사용하지만 굵기는 다르다고 합니다.
쟁반자장 ~ 5,000원, 해물 등 다양한 것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2명이 주문을 해도 일인분씩 접시에 담겨져 나온다고 합니다.
오무라이스 ~ 5,000원
확장하여 새로 생긴 방
식사를 하고 나오자 어둠이 이미 깔렸군요.
오른쪽이 중앙유선방송, 밑으로 내려 가면 왼쪽에 전포성당, 우축엔 중앙중학교 정문
게속 내려 가면 맥도날등와 시립도서관이 나타 납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은 아래 길로 조금만 내려 가면 좌측 코너에 "프롬나드"란 작은 커피숖에서 즐겨 보세요.
01 |
상호 |
연흥방 |
02 |
전화 번호 |
807-9050, 807-5431 |
03 |
위치 |
부산진구 전포동, 시립도서관 맞은 편 골목 길을 따라 전포성당 지나서 중앙유선 방송 건물 맞은 편 |
04 |
휴무일 |
매월 1/3째 일요일, 명잘에 당연히 휴무일 것으로 추정 |
05 |
영업시간 |
오전11시 ~ 저녁 9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함 |
07 |
주차장 |
없음, 골목길에 적당히 주차 가능 |
08 |
비고 |
|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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