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양산 통도사 바로 앞에 위치한 산채전문 식당을 추천하던 [호암]스님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여 특별한 일정이 없었던 차에 정말 돌발 맛집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육류를 좋아 할 때에는 산채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 명승지 여행시 관심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어느 새 취나물과 명이 등의 향에 빠져서 먹게 되면서부터 산채의 매력에 빠져 들 게 되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실려 갔습니다.
밑반찬부터 진열되기 시작하는데 사진 촬영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한참 찍고 나니 너무 많은 종류가 나와 있더군요. 20여년전 강원도 화전민 마을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 본적이 없다고 하여 부산으로 초대했더니 그때 선물로 가져 온 "더덕"들이 너무 작고 못 생겨서 그냥 정성으로 생각하고 받았지만 먹지 않았던 기억이 되살아 나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두릎도 맛이 있었고 모든 밑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태어 나서 30년간 운영해 온 미모의 여사장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산채를 즐겨셔 그런지 오십이 넘은 여사장님의 몸매는 이십대, 얼굴은 사십대로 보이는데다가 부처님과 늘 가까이 해서 그런지 미소는 밝고 근심이 없어 보여서 보기 좋더군요. 마음씨도 넉넉하여 식사 후 나오면서 다음에 가족들끼리 다시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끼리 통도사 관광겸 식사를 하러 간다면 "부부소나무" 앞에서 다정하게 부부끼리 사진 한 장을 찍은 후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된장을 사러 "서운암"을 들러도 좋고 아니면 수 많은 장독과 "들꽃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외관
더덕구이 ~ 10,000원
파전 ~ 5,000원
두릎 ~ 리필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다른 나물이 너무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아래 왼쪽은 산초인데 씹으면 씹을수록 좋더군요.
식당 좌측이 통동사 정문입니다.
통도사 IC를 빠져서 이 앞을 통과하게 됩니다.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소재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통도사와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그 오랜 세월을 흙이 아닌 암반 위에 힘들게 뿌리를 내려서 두 그루가 다정하게 서 있어서
부부소나무라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표 앞에 부부소나무가 있답니다.
삭사 후 통도사 경내를 통과하여 서운암으로 갔습니다.
들꽃 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 아주 좋겠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쳐다만 보고 돌아 왔습니다.
01 |
상호 |
(옛날)부산식당 |
02 |
전화 번호 |
055-382-6426 |
03 |
위치 |
통도사 정문 앞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저녁 9시까지, 아침 식사 가능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도로 및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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