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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² 닭갈비] 국산 냉장육만 사용해서 부드러워요. ~ 서면 "흥부가기가막혀" 건너편 닭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치아도 시원찮은데 갈비뜯다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국산 냉장육을 사용해서 그런지, 아니면 8시간 숙성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전혀 뜯는데 지장은 없더군요.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어서 제일 맵지 않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사자왕]에게는 아주 적당하더군요. 그런데,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3단계 중에서 제일 매운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20Kg자리 무쇠에다 볶아서 먹는데 일일이 직원이 처리를 해주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외관 20Kg자리 무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3인분 X 7,000원 각종 야채와 더불어 고구마와 떡가래가 들어 갑니다. 미리 사리를 넣어서 같이 볶아 봅니다. 닭갈비에 붙어 있는 살이 맛이 있습니다. 볶음밥 2인분 주문 막국수도 .. 더보기
[Coffee Marina] 한강변 수면 위에 떠 있는 커피숖 토요일 저녁 사위를 포함한 온 가족이 아들의 제안으로 잠원동 한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수면 위에 건물을 지어 놓았는데 Caramarn 방식의 크루져요트까지 정박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1989년 그리고 1990년 두 차례 요트를 타고 "아리랑요트 레이싱"에 참가하여 일본 하카타를 두 번이나 다녀 온 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바라 봤습니다. 두 번째 귀국길에 대마도 이즈하라 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출항을 했는데 태풍이 올라 오는 바람에 "쉬따로"란 작은 포구 방파제 밖에 며칠씩 묶어 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미 출국 수속을 했기 때문에 항구안에 진입을 하지 못하게 하여 흔들리는 요트속에서 부산과 무전으로 소식을 전하다가 대마도 햄클럽의 회원들의 배려로 다시 이.. 더보기
[수채화] 수령 250년 고목이 있는 곳 ~ 연산동 점심 식사에 연산동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는데 맛집기행을 위해서 다녀 왔습니다. 지난 5월 17일 개업을 했다고 하는 이곳엔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령 250년짜리 나무가 정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래 상호는 "채선정"이었는데 사정상 "수채화"로 변경을 햇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식사 후 안경을 분실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처를 남기고 왔었는데 손님이 주워서 카운터에 맡겨 두었다고 연락이 와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챙겨 준 손님도 좋은 분이군요. 외관 01 상호 수채화 02 전화 번호 861-1770 03 위치 연제구 연산8동 408-15 04 휴무일 연중 무휴 05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11시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주차 관리원.. 더보기
[디마떼오] 개그맨 [이원승]님이 운영하는 ~ 대학로 서울맛집기행 번개 주최를 위하여 서울에 올라 간 김에 맛집기행을 여러 곳 다녔습니다. 서울에서는 퐁듀요리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대학로에 있는 "작은 스위스"를 찾아 가는데 직원이 길 안내를 잘못하였는지 아니면 딸래미가 잘못들었는지 땡볕에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다시 전화를 하여 찾아 가다보니 바로 그 식당 앞에 개그맨 [이원승]씨가 운영하는 피자 가게 "디마떼오"가 보이더군요. 넝쿨로 둘러 싸인 건물을 보자 그곳으로 먼저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녁에 퐁듀를 먹기로 하고 점심 시간대라 피자를 먹었습니다. [이원승]씨가 1997년 KBS 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나폴리의 "디 마떼오"피자 가게에서 7발 8일간 합숙 훈련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개업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 더보기
[홍두깨 손칼국수] 저렴하면서 진하고 쫄깃한 콩국수 ~ 망미동 도시고속도로 밑 토요일은 solitary하게 혼자서 근무합니다. 워낙 조용하길래 혼자서 미뤄 두었던 숙제 ~ 대청소 ~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삐삐가 옵니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합니다. 주말에 혼자서 밥먹기 싫어서 어제 이웃에서 개업했다고 가져 온 떡 한 조각을 먹고 때울려고 했는데 구세주가 왔습니다. 가까운 "용주밀면"으로 가자고 했더니 망미동에 콩국수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 그곳에 가자고 합니다. 왕복 최저 30분, 식사하는데 30분 망설이다가 운전기사까지 있는데 안내문을 붙여 두고 출발했습니다. 실망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해서 식당을 쳐다 보니 스탠드뿐인데다가 의자가 달랑 네 개밖에 보이지 않아서 눈으론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안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알고보니 가정집 옆을 개조해서 식당을.. 더보기
[대티물꽁] 20여년의 세월로 다듬어진 아구찜/대구뽈찜 ~ 사하구 괴정 당분간 멀리 떠나는 분을 위하여 환송연을 베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된 곳이 괴정에 있는 "대티몰꽁"이란 식당입니다. 지리를 안내하는 가이드(?)의 손길에 따라 운전기사가 따라 가는데 워낙 골목길을 빙빙돌아 가는 바람에 다시 가게 되면 찾아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찾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 번 "부산시청" 주관 부산지역 "향토음식점" 선정 회의 참석 전에 자게판에 신청이 접수된 곳에 대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제일 확실한 추천을 해 준 곳이 바로 이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방문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긴가민가하였지만 워낙 신뢰성이 가는 추천이라 반영되도록 한 바 있었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매우 궁금증을 갖고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 더보기
[SideWay 와인바] 프랑스인 경영하는 곳 ~ 강남 역삼동 지난 번 서울맛집기행 번개를 마치고 아들이 회사에서 항상 늦게 퇴근하는 것을 미쳐 생각하지 않고 열쇠를 챙겨 두지 못하여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을 때 딸래미가 같이 있어 주어서 강남쪽 뒷골목을 찾아서 쉴 만한 곳을 찾다가 딸이 좋아하는 와인 바가 나타나자 그곳에서 하우스 와인 한 잔만 마시면서 아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우스 와인 한 잔 가격이 12,000원 이상을 요구하여 와인리스트를 보니 제일 싼 가격이 36,000원 정도여서 차라리 한 병을 주문하고 두 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Take-Out하기로 결정하고 한 병을 주문하였습니다. 실내를 둘러 보니 발이 높은 테이블 여러 개와 두 명이 두 다리를 쭉 펴고 반쯤 누워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테이블 2개, 네 명 이상 등을 기댈 수.. 더보기
[the BLACK] 오꼬노미야 등 안주가 특히 맛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편한 자세로 와인/맥주를 즐길 수 있는 베드서퍼 라운지바 ~ 경성대 근처 평소에 친하지 않던 분이 갑자기 초대를 하여 웬일인가 했습니다. 예전에 여러 번 초대했었지만 거절당한 후 그 다음부턴 연락을 끊었는데.. 참고로 세 번까지 연락한 후 없으면 그 다음부터 땡칩니다. 그러나 멋진 곳으로 초대를 하였길래 그동안 삐졌던 것을 풀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 후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경성대 근처로 갔습니다. 돌아 올 때 조금이라도 적게 걸을려고 주차했는데 나중에 합류하신 분이 친절하게도 문 앞에 내려 주는 바람에 깜빡 잊고 집에 들어 갔다가 차가지러 다시 가는 바람에 따다블로 걸었습니다. 우선, 목적지에 도착하자 지하로 들어 가는 입구를 바라 보며, 그러면 그렇지 ~ 경성대 근처에서 뭔가 기대를 한다는 것은 역시 어렵지 하면서 계단을 한 발자국.. 더보기
[매드포갤릭] 마늘을 주제로 한 레스토랑 ~ 서울 강남점 아들/딸이 [사자왕]의 방문 코스로 점 찍어 둔 곳을 사위랑 같이 다녀 왔습니다. 차를 몰고 갔으므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혼자서 나중에 올라 갔는데 입구가 어딘지 헷갈리게 만들더군요. 그런데다가 Dead Space가 아주 많은데다가 천정도 매우 높고 침침하여 공포영화의 배경 장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사진 촬영을 위하여 정문쪽으로 나가 봤는데 그곳은 괜찮더군요. 실내의 크기에 비해 입구는 좁더군요. 이곳엔 마을 테마로 한 음식점답게 곳곳에 이미테이션 마늘을 엄청 많이 장식해두어서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엄청난 수량의 와인 글라스로도 천정을 장식을 해두어서 특색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문한 요리가 그렇게 손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나와서 사진촬영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 더보기
[함안매운탕] 어탕국수, 메기매운탕이 좋아요 ~ 남산동 이슬람사원 맞은 편 국제신문에 게재할 맛집을 추천해야 하는데 지역이 금정구로 한정되어서 힘들게 검토를 하다가 [퍼진라맹]님이 카페에 올린 "함안매운탕"을 훓어 보고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을 추천하고 담당 기자와 취재를 같이 나갔습니다. 당초 "메기탕"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생각외로 "어탕국수"와 "매운탕" 그리고 "장어구이"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함안이 고향이라 고향에서 먹던 맛을 살려 보겠다고 남산동 예비군교장 근처에서 18년전 시작한 것이 대박이 나서 현재 위치로 10여년전에 옮기고 김해에도 식당을 오픈했는데 이곳은 "100% 갈비"라는 상호로 한우와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17년전에 입사한 이모가 지금까지 식당에서 점장 역활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이모의 중매로 결혼도 했다고 하는데 직원.. 더보기
[참소국밥] 소고기국밥+돌솥밥 ~ 대연동 시립박물관/조각공원 맞은 편 항상 퇴근길에 지나치면서 그림의 떡으로 생각했던 국밥집 "참소국밥"에 들러서 한 그릇을 먹게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괜찮더군요. 국밥을 주문하면 돌솥밥(흰쌀밥만)도 제공되니 좋더군요. 육류를 끊어야 하는 사정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혼자서 멜랑꼴리하게 식사를 하여만 할 경우 들를 곳으로 리스트에 추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그렇지만 손님이 많을 때에는 주차면적도 작게 보이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국밥치고는 정갈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국이나 밥이 모자라면 추기 리필도 가능하다는 후덕한 인심이 더 마음에 듭니다. 국밥을 먹다가 쇠주 한 잔 생각이 나면 한 잔만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외관 국밥 주문시 나오는 돌솥밥 "공부주가" 백화수복도 당신의 손길을 기다립.. 더보기
[유노추보] 신사동 가로수길 뒷골목 ~ 푸전 일식 [유희영]님이 운영하는 거의 일년만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들렀더니 전에 보이지 않던 퓨전 일식집이 눈에 띄어서 아들놈과 같이 둘이서 식사하러 들렀습니다. 상호는 "Uの廚房 (유노추보, 유의 주방)"으로서 SBS TV에서 방송한 "결정! 맛대맛"에서 9:0으로 압승을 걷우었다는 [유 희영]님이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올 1월에 오픈한 것 같습니다. [유 희영]님은 엄청난 면적을 자랑하는 몸매로서 0.1톤이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가게는 아담하고 작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유명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관 마구로 동 ~ 14,000원, 참치 초밥 니기리 스시 ~ 8개, 17,000원, 부가세 10% 별도 광어, 엔삐라, 참치, 방어.. 더보기
[우리집만두] 강남역 7번출구 ~ 뜨겁고 시원한 냉만두국 2009년 6월 26일 KBS 무한지대Q의 방송 촬영을 위하여 서울맛집기행 회원들과 같이 식사한 곳은 강남에 소재한 "우리집만두"란 식당이었습니다. 작가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 결과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상당히 많이 알려진 곳이더군요. 강원도 출신인 이곳 사장님과 대화를 했는데 모친이 시작하여 아들 두 명이 각각 한 개의 식당을. 그리고 모친은 대전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 촬영의 테마는 "냉만두국"이라고 하여 특이하겠지만 맛이야 만두 그맛이리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아주 좋았습니다. 방송은 오늘 즉, 6월 29일 저녁 7시 10분에 한다고 합니다만 [사자왕]은 인터뷰를 하지 않아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장마가 예전처럼 계속 이어지지 않고 뜨거운 햇볕이.. 더보기
[부산명물횟집] 62년의 전통이 잇는 횟집 ~ 자갈치시장내 어느 토요일 오후 한끼를 어디서 해결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자왕]을 위해 삐삐가 울립니다. 주차는 멀리해 놓고 자갈치까지 걸어 갑니다. [사자왕]의 건강을 배려해서 많이 걷게 하더군요. 다행히 날씨가 시원해서 Walking Drive는 좋았습니다. 도착하여 들어 간 식당은 알고 보니 부산시청에서 향토음식점 선정위원회 때 심의했던 곳 중에서 한군데였습니다. 입구는 작아 보였지만 길이가 길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 갔는데 횟집이란 이미지에 걸맞게 비린내도 풍기며 깔끔하지 못할 것이란 기대는 저 버리게 하였습니다. 62년이란 전통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외지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직원들도 미리 말하지 않아도 테이블을 점검하면서 눈치껏 필요한 것을 챙겨다 주더군요. 지금.. 더보기
[페트라] 요르단 음식 ~ 녹산평, 용산미군부태 건너편 언덕 서울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점이 좋아서 이번에 장모님의 생신 파티 참석차 올라 간 김에 온가족이 ~ 사위는 일요일에도 근무하므로 빠지고 ~ 조카가 빌려 준 차량을 타고 잘 돌아 다닐 수 있었지요. 그렇지 않았으면 더운데 식당을 찾느라 고생했을 것입니다. 녹산평이라고 하여 아들놈도 어딘 줄 몰라서 헤매는데 네비게이션을 통해 전쟁기념관 근처라는 것을 파악하고 무작정 달려 갔습니다. 소나타 차량에 달려 있는 네비게이션이 더위를 먹었는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아주 불편했습니다. 녹산평이란 바로 이태원과 붙어 있으며, 용산 미군부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찾아 간 요르단인이 운영하는 "페트라"라는 곳은 예약할 때 전화를 받는 사람이 영어로 말하길래 영어로 .. 더보기
[GEO's PHILIYS CHEESE STEAK] 치즈버거 ~ 서울 녹산평 요르단식당에서 점심을 이것저것 맛있게 그리고 늦은 시간에 먹었던 터라, 식구들이 저녁을 먹지 않을려고 하여 난처하더군요. 밤 9시에 KTX를 타고 내려 올예정인데 분명히 밤에 부산 도착하면 배는 고플터이고 그 시각에 먹으러 갈 수 없을 것이고, 그래서 녹사평의 "타고" 또는 "썬더버그"를 먹기 위해 그곳으로 갔는데 이중 주차까지 하고 있는데도 주차할 자리가 없었고, 식당 내부에 들어 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은 보이지 않더군요, 시간만 보내다가 낮에 남산으로 올라 가면서 뵈 두었던 "치즈 스테이크" 식당으로 가자는 아들놈의 제안에 그곳으로 갔습니다. 개구리 주차도 할 수 있더군요. 이곳 식당의 정식 명칭은 "GEO's PHILIYS CHEESE STEAK"라고 하는데 "PHILIYS"는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 더보기
[양산타워 레스토랑] 3시간동안 천천히 돌아 가는 타워 전망대에서 경남 양산 IC 근처를 지나 가다 보면 타워가 보입니다. 공장 같은 것이 보여서 왜 저곳에 타워를 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지역난방공사"의 굴뚝을 이용하여 전망대를 만들어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는 굿 아이디어 시설이더군요. 전망대 올라 가는 것은 무료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동서(?)로 각각 한 개가 있습니다. 올라 갈 때와 내려 올 때 다른 것을 타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바깥 경치를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턴에는 최고층이 6층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는 지상 45m 정도의 높이입니다. 레스토랑의 시설은 작년 6월에 오픈했기 때문에 깔끔하며, 테이블도 4인용, 6인용 또는 타원형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다가 옆 테이블과의 간격도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 더보기
[나들목] 해남 월동배추로 만든 묵은지 전문 ~ 대연동 이대감 밑골목 우리 카페 미모의 여성회원으로부터 쪽지를 받고 퇴근하면서 확인차 들렀습니다. 그 여성회원과 같이 식사한 것은 아니랍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입구에서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특별히 눈에 띈 것은 잔디밭에 놓아 둔 재떨이와 원목의자가 조화를 이룬 것을 보고 여사장님의 재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업 때부터 근무를 하고 있는 부산여대/방통대를 졸업한 이모가 Food Cordinator를 전공했다는 것은 차려진 음식에서 감동을 받고 물어 본 끝에 밝혀졌는데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상당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단, 바쁠 때에는 감동을 주지 못할 수 있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예약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식사 때 왕창 몰렸다가.. 더보기
[성게촌] 성게밥 전문 ~ 송정 광어골 며칠 동안 없어서 불편했던 컴 수리품을 찾은 후 저녁 한 끼를 뭘로 때울지 고민하다가 [사자왕]이 올렸던 전통다원 "청마루" 글에 [해운대 무작이]님이 그 건물 2층의 "성게밥"이 맛있다는 리플이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경상도에서는 "암장구"로 알려진 "성게"를 사용한 성게밥을 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미가 당겼습니다.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2층 정도는 걸어 다니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엘리베이터 사용 권장"이란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알고 보니 계단이 좀 미끄러운 편이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붙여 두었다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 섰을 때 비린대 등 깨끗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레 짐작을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아담하여 놀랐습니다.. 더보기
[반고호의 테라스] 광안대교와 꽃들이 잘 어울리는 ~ 해운대 개업한지 햇수로 3년이 된 곳인데 이상하게 이곳은 지나 다니면서도 눈에 뛰이지 않고 그 근처의 다른 곳만 가게 되었는데 이번엔 작정을 하고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해가 서산에 막 넘어 가지 직전에 도착하여 광안대교에 조명이 어렴픗이 비칠 때 동백섬 등 주변 풍광을 즐긴 후 주문을 하고 식사를 마칠 때 쯤이면 더욱 흥취가 나게 됩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으나, 가격이 비싼 것과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없는 것이 흠입니다. 그래서, 친절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식사하는 동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주변의 풍광을 바라 보며 좋은 분들과 담소를 나누면 잊혀질 것 입니다. 오래 사귄 연인끼리 갔을 때는 괜찮겠지만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분들은 완전히 오픈된 곳이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관 테이.. 더보기
[청마루] 풍광이 멋있는 곳에 위치한 전통 다실 ~ 송정 광어골 이곳은 우리 회원으로부터 쪽지를 받게 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즉시, 조치하는 과정에서 [자능]님과 컨택을 하게 되고 자세한 안내를 받게 되었지요. 길은 멀었지만 가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송정 바다가 잘 보이는 4층이라 풍광이좋을 것 같습니다만 밤에는 바다가 빛을 발하지 않으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다도 전문가 [김 숙자]선생님이 온천장 스파쇼핑 건너 편에서 18년, 그리고 범어사 하마마을에서 2년 영업을 한 후 작년에 송정으로 이전을 한 것으로들었습니다. 오랜 역사가 말해 주듯이 각종 다도용품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었으며, 음식 솜씨가 있어서 갤러리 오픈이나 작품 전시회에 출장나가서 파티용 음식을 준비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 많은 분들에게 다도를 지도해오고.. 더보기
[마노] 파스타, The Bistro & The Cafe, 이탈리안 레스토랑 ~ 센텀큐빌딩 센텀쪽에 지나 가면서 이곳을 여러 차례 보면서 눈길은 접근하게 되는데 재송동 도로쪽에 가까워서 발걸음은 그곳으로 옮겨지지 않았던 곳이지요. 천장이 높아서 우선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실내 조명이 아늑합니다. 방음 처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너무 멀리 외롭게 떨어져 있는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청바지를 입고 앞치마를 둘렀지만 서빙하는 여직원의 친절도 마음에 듭니다. Mano는 두 가지 뜻이 있더군요. 첫 째는 이곳에서 사용한 의미는 이태리어로 "손"을 의미하며 이곳에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들어서 내겠다는 의지를 뜻하므로 빵, 피클까지도 주방장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배부른 상태에서 .. 더보기
[바루]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 전문 ~ 양산교육청 신청사부근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를 먹으러 양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산비탈에 자리한 "바루"는 공기도 맑은 곳인데다가 단아한 외관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으나 출입구 위치가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내부 시설은 깨끗하고 종업원들도 서빙에 편리한 개량 한복을 입고 있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손님은 많아서 내부 구조는 손님들이 떠난 이후 촬영을 하였는데 상을 치우는 장면을 봤는데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모두 한 곳에 담고 있어서 재활용은 하지 않더군요. 이런 계통의 음식들이 대개 그러 하듯이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표가 나지 않고 그런데다가 가격이 싸지 않으므로 맛으로 찾는 손님보다는 지방에서 오는 손님이나 외국인들 접대에 좋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대통밥에 사용하는 대나무는 재활.. 더보기
[한우야한우야] 참숯 + 한우1+등급을 저렴하게 ~ 백병원 사거리 육류를 잘 먹지 않으면서도 이상하게 고기전문점을 최근에 자주 가게 됩니다. 맛있는 고기 때깔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두 점 집어 먹고나면 나중에 후회도 하게 됩니다. 이번에 간 곳은 개금동 백병원 사거리 근처에 있는 "한우야한우야"란 식당입니다. 이곳은 "소하루"란 소고기 전문점을 하다가 광우병 파동에 된서리를 맞고는 "발해의 꿈"이란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변경했는데 이번엔 "A1"인지 뭔지 인프루엔자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는 절대 한우만 취급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상호를 아예 "한우야한우야"로 변경하고 오픈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면적 150평이나 되는 대형 고깃집인데 고기만 괜찮은 것이 아니고 냉면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그래서 밀면을 좋아 하는 [사자왕]이라 냉면.. 더보기
[최만순의 찜사랑] 생선우거지백반 ~ 연제경찰서 근처 오랫동안 서울에 머물다 내려 오는 [중전마마]가 분명히 집에 반찬이 없으니 당연히 외식을 하자고 할 것 같아서 미리 메뉴를 고민을 하다가 밀면을 선택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서면의 "춘하추동"에 가기 위해 전화로 문의하였더니 주차비가 30분당 1,500원이란 말에 포기하고 토곡의 "생선우거지백반" 메뉴가 특이하게 생각되어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서면에서 부산역까지는 소통이 잘 되더니 문현동에서 토곡까지는 차가 많이 밀려서 포기할려다가 끝까지 짜증내지 않고 갔습니다. "참숯에 한우구워" 식당 가는 길에 분명히 봤었는데 이번엔 눈에 띄지 않더군요, 결국 끝까지 언덕배기를 올라 갔다가 "참숯에 한우구워" 식당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자왕]이 개인적으로 선물한 것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던 중 마침 우리.. 더보기
[마르티나의 키친] 파스타가 훌륭해요. ~ 해운대 프리머스빌딩 1층 한 번도 가보지 않았면서도 불구하고 누군가 소개한 글을 읽다보면 끌리는데가 없는데도 이상하게 꼭 가 보고 싶어지는 식당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바로 그런 작고 아담한 "Martina's Kitchen"이란 레스토랑입니다. 여사장의 세례명이 [마르티나]라고 합니다. 점심 시간에 가기 위해서 출발 직전에 전화로 위치를 물었더니 저녁에만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차는 실패를 하고 저녁 시간에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했을 때 엄청 실망감이 앞섭니다. 작은 테이블 놓여 있는 스타일이 분식집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다가 너무나 공간도 작으니 옆 테이블의 손님들의 대화가 귀를 기울지 않아도 속삭이는 소리마저 몽땅 그대로 입력이 될 것 같았습니다. 테라스에 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더보기
[인피니 커피숖] 광안리 일방통행길, 마리나호텔 뒷편 광안리 뒷길 일방통행 길을 주행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상호가 특이하였으나, 그냥 지나치다가 여유있는 시간이라 이번엔 일부러 찾아 가 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미완성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개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의 폭이 좁은데 이곳은 대형건물처럼 넓었는데 전혀 장식이 없었고, 실내에 들어 갔을 때는 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넓은 공간에 의자도 작고 테이블도 작은데 몇 개되지 않아서 "휑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손님마저 적어서 더욱 쓸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중앙 타원형 테이블에 세 명의 손님이 앉아 있었는데 여성분이 인사를 하더군요. 답례를 한 후 어디서 만난 분인지 생각해보다가 그곳 직원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직원이 아니더군요. 같이 간 일행이 이상하.. 더보기
[흥남냉면] 비빔/물냉면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 ! 당감시장 근처 밀양에서 "무지개송어"를 시식 후 커피숖 "낭뜨"에서 커피 한 잔한 후 헤어지기가 섭섭(?)하여 이왕이면 저녁까지 먹자는 제의에 냉면을 선택하고 당감동에 소재한 "흥남냉면"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실 맛집기행이란 타이틀 때문에 그곳까지 가는 것이 이니겠습니까? 감만동의 "내호냉면" 창업주 할머니께서 바로 흥남 출신이며, 부산에서 유명해진 밀면의 창시자에 속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흥남냉면"이란 상호만으로도 내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메디컬센터 자리에서 18년 그리고 이곳으로 이사와서 6년, 사장님은 예전에 조경사업에 종사했다고 하시더군요. 같은 흥남 출신인 부인이 예전부터 냉면을 만들지는 않았고 24년전부터 배워서 식당을 오픈했다고 하더군요. 당감시장 근처라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드나.. 더보기
[낭뜨커피솝] 산뜻한 분위기 ~ 토곡 밀양에서 "무지개송어"를 시식 후 일행 중 한 명을 내려 주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커피숖 "낭뜨"에 들렀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대신동 "휴고 커피숖"에 소파 등을 공급하신 분으로서 2층에는 가구점, 1층은 개조하여 커피숖을 열였습니다. 일전에 들렀는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외부에 적혀 있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헛걸음한 경험때문에 입구에서 확인을 하니 영업을 하더군요. 분위기는 아담합니다. 아직 정돈이 되지는 않았지만 흡연을 할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휴고"의 의자를 생각해서 편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의자가 생각외로 불편하더군요. 커피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관 아이스카페라떼 ~ ?.. 더보기
[숲속이야기] 무지개송어회, 밀양댐 드라이브 ~ 밀양 평능마을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후 "무지개송어"를 먹으러 가자고 [호암]님으로부터 제안받은지 한 달만에 드디어 밀양으로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밀양이 가까운 곳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멀더군요. 식사 후 밀양댐을 거쳐서 드라이브하는 코스도 상당히 좋더군요. 우리가 들른 "숲속이야기" 식당은 19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노부부가 지금의 여사장에게 최근에 양도를 한 후 상호가 변경된 것 같았습니다. 산란기에 붉은 색의 무지개 빛을 띄므로 "무지개송어"라 불리우며, 1965년 양식을 목적으로 미국 서북부에서 도입되었으며, 지금까지 생태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은 어종이라고 합니다. 연어과에 속하며, 강 상류나 산속의 호수에서 자라는데 이곳에서는 구미 양식장에서 가져 오는데 수족관 대신 지하수를 퍼 올려서 보관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