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solitary하게 혼자서 근무합니다. 워낙 조용하길래 혼자서 미뤄 두었던 숙제 ~ 대청소 ~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삐삐가 옵니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합니다. 주말에 혼자서 밥먹기 싫어서 어제 이웃에서 개업했다고 가져 온 떡 한 조각을 먹고 때울려고 했는데 구세주가 왔습니다. 가까운 "용주밀면"으로 가자고 했더니 망미동에 콩국수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 그곳에 가자고 합니다. 왕복 최저 30분, 식사하는데 30분 망설이다가 운전기사까지 있는데 안내문을 붙여 두고 출발했습니다. 실망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해서 식당을 쳐다 보니 스탠드뿐인데다가 의자가 달랑 네 개밖에 보이지 않아서 눈으론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안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알고보니 가정집 옆을 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는데 가정집 거실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화초로 장식되어 있어 분위기는 좋더군요, 주문한 콩국수가 놓이자 국물부터 맛을 봤습니다. 아주 진하더군요. 면빨도 쫄깃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다가 가격이 호부 3,500원밖에 하지 않더군요. 잔치국수는 3,000원, 김밥은 1,500원인데 촌에서 가져온 무농약 쌀로 밥을 짓는다고 합니다. 배달 가격도 동일합니다. 배달시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40대중반이나 아무리 많아도 50대 초반으로 생각했는데 손주도 있어 할매라고 하는 여사장이 8년전에 오픈하여 종업원을 두지 않고 혼자서 직접 1등급 밀까루로 (고급면) 반죽하고 만들어서 근처에 배달도 하며 소일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임대료나가지 않고 혼자서 운영하니 경비도 들지 않으니 아주 저렴하게 제공하므로 주위에서 배달을 많이 요청하는 것 같더군요. 가까우면 자주 가 보고 싶어라~~
외관
콩국수 ~ 3,500원
콩국도 진하고 면발도 좋았는데 고급면을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배달나가기 직전에 김밥을 촬영 ~ 가격 1,500원, 무농약 쌀로 만든다고 함.
배달용 자전거
주택가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식사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식당에서 집 거실로 들어 가는 좁은 골목에 화초를 많이 심어 두었군요.
닭칼국수와 냉면은 판매 중지
위치 설명이 어려우므로 주위 배경 사진 참고하세요. 중앙에 보이는 것이 도시고속도로
우측에 오트바이 덮어 논 곳이 식당
김밥 한 줄과 콩국수 한 그릇을 실고 배달나가는 젊은 할매
01 |
상호 |
홍두깨손칼국수 |
02 |
전화 번호 |
755-5046 |
03 |
위치 |
수영구 광안3동 1033-15, 망미동 도시고속도로 밑 근처,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전화 문의바람 |
04 |
휴무일 |
연중 무휴 |
05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8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불가 |
07 |
주차장 |
없음,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 |
08 |
비고 |
|
Special Thanks to [부석사].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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