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무지개송어"를 시식 후 커피숖 "낭뜨"에서 커피 한 잔한 후 헤어지기가 섭섭(?)하여 이왕이면 저녁까지 먹자는 제의에 냉면을 선택하고 당감동에 소재한 "흥남냉면"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실 맛집기행이란 타이틀 때문에 그곳까지 가는 것이 이니겠습니까? 감만동의 "내호냉면" 창업주 할머니께서 바로 흥남 출신이며, 부산에서 유명해진 밀면의 창시자에 속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흥남냉면"이란 상호만으로도 내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메디컬센터 자리에서 18년 그리고 이곳으로 이사와서 6년, 사장님은 예전에 조경사업에 종사했다고 하시더군요. 같은 흥남 출신인 부인이 예전부터 냉면을 만들지는 않았고 24년전부터 배워서 식당을 오픈했다고 하더군요. 당감시장 근처라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드나 드는 것 같았습니다. 연륜이 짧아서 그런지 특별한 내공은 느껴지지 않았고 이곳의 특징은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으로 분류하지 않고 그냥 비빔으로 주문받습니다.
그냥 마시도록 처음에 가져 오는 뜨거운 육수는 조금 진하지만 찬육수는 연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찬육수를 붓고 별도로 차려진 양념장을 입맛에 맞춰서 추가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물냉면이 되는 것이지요. 결국 비빔과 물 두 가지를 한 그릇으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서빙하시는 사장님의 티셔츠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서 자세히 봤더니 원래 무늬가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혹시, 이글을 보시게 되면 그옷은 식당안에서는 입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뜻한 디자인의 옷으로 갈아 입으셔서 손님들의 시선도 즐겁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모자도 벗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지만 센스는 있으셔서 촬영하는 [사자왕]에게 보이지 않던 단체 손님용 방도 안내해 주시더군요. 이곳에서 모처럼 노란 열매가 달린 "비파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잎파리를 가져 와서 지난 번 자게판에 올렸던 화초의 잎과 비교했더니 똑 같더군요.
일행이 모자를 분실했는데 전화로 혹시 있는지 확인을 했더니 보이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다음 날 전화로 찾았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사자왕]의 특이한 휴대폰 번호를 대부분 이상하게 생각하고 우리 회원들도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메모해 두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들어 갔을 때 느꼈던 순박함이 보기 좋은 분들입니다. 메뉴판에 들어 있는 갈비탕과 육개장은 동절기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관
뜨거운 육수 등장이오!
찬육수를 부어 넣으면 물냉면
양념장은 입맛에 맞춰서 넣으세요.
홀 분위기, 혼자서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뒷문으로 나가면, 조경업에 종사하여서 그런지 그 좁은 공간에 배치를 잘 했더군요.
비파열매 ~ 거름을 주지 않아서 알이 작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주어도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자주 주면 죽는 줄 알고 며칠에 한 번씩 주었는데...
지난 번 "화초의 유혹"이란 제목으로 올렸던 그때 그 사진 ~ 지난 달 "현대백화점"에서 무료로 화분갈이를
해 줄 때 [장똘]님의 권유를 받고 좀 더 큰 화분에다 심었지요.
단체손님용 방은 2개가 있었습니다. 한여름에는 손님들이 밀리는 것 같았습니다.
식당 바로 앞 영업용 주차장
01 |
상호 |
흥남밀면 |
02 |
전화 번호 |
897-0169 |
03 |
위치 |
당감동 당감시장 근처, 위치설명 어려우므로 전화로 문의하세요.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불가 ~ 미안해요. |
07 |
주차장 |
가게 앞에 가능하지만 자리가 쉽게 나지 않을 것 같고, 영업용 주차장 이용 가능하지만 주차비 보조금은 없음. |
08 |
비고 |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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