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가보지 않았면서도 불구하고 누군가 소개한 글을 읽다보면 끌리는데가 없는데도 이상하게 꼭 가 보고 싶어지는 식당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바로 그런 작고 아담한 "Martina's Kitchen"이란 레스토랑입니다. 여사장의 세례명이 [마르티나]라고 합니다. 점심 시간에 가기 위해서 출발 직전에 전화로 위치를 물었더니 저녁에만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차는 실패를 하고 저녁 시간에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했을 때 엄청 실망감이 앞섭니다. 작은 테이블 놓여 있는 스타일이 분식집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다가 너무나 공간도 작으니 옆 테이블의 손님들의 대화가 귀를 기울지 않아도 속삭이는 소리마저 몽땅 그대로 입력이 될 것 같았습니다. 테라스에 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일행이 추워하므로 안으로 들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을 추천하신 분을 믿고 안정된 마음으로 주문한 후 기다렸습니다. 여사장은 사감스타일의 미소가 부족한 분으로 느껴졌으나, 다행히 서빙하는 총각 그리고 주방에서 음식을 홀로 들고 나오는 여성분은 항상 미소로 응대하므로 괜찮더군요. 그러나, 식사 후 다른 손님들이 모두 간 후 여사장과 30분 정도 유익한 대화를 나누면서 처음에 가졌던 인상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이태리에 유학가서 부전공(?)으로 요리학원도 다니고, 거주하던 곳의 할머니에게 이태리 가정 요리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개업한지 일년 육개월이 지났는데 일년이 지나자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손님들과 대화도 자주 하면서 반응을 지켜 본 후 파스타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겸손한 말씀을 하더군요.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했지만 스페이스가 너무 작아서 광안리 방면으로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외관
와인병에 레몬 또는 민트 잎파리를 넣어서 제공됩니다.
빵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랍니다.
카프레제 ~ 18,000원, 모짜렐라 치즈
화이트 와인도 곁들여야지요.
하우스 와인용, 한 잔에 5,000원, 한 병에 20,000원
매콤한 마늘 올리브오일 스파게티 ~ 14,000원. 인기 메뉴
해산물 토마토스파게티 ~ 16,000원
생멸치 파스타 ~ 16,000원, 계절 메뉴, 6월부터는 참치 파스타 가능
까르보나라 ~ 14,000원, 좋은 치즈가 많이 함유된 것으로 생각되며 다른 곳과는 스타일이 약간 다름
Fettucini con Funghi e Bistecca, Steak w/Mushroom Cream Fettucini ~ 24,000원
스테이크 양이 적고 파스타가 많이 들어 있음, 30,000원짜리는 고기양이 많다고 함.
Medium Rare로 요청
후식으로 쥬스, 홍차, 커피 제공
직접 만든 쿠키도 제공
"라빳짜" 커피는 예전에 제공하였으나
지금은 캡술 커피 제공
프리머스 빌딩이 쌍둥이 빌딩이며 건물 중간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쾌적한 분위기
이태리 삼색 깃발이 바람이 휘날립니다.
식당 앞에서 길 건너편 2001아웃렛 건물이 보입니다.
"젖먹던 힘까지"란 의미는 날씨가 찰 때 문을 닫아 두는데 가볍게 열리지 않으므로 힘껏 밀어야 한다고,,,
2인용 테이블 2개
아래 좌측 두 번재 하단 사진에 보이는 남성분이 남편되시는 분
실내 분위기
01 |
상호 |
Martina's Kitchen |
02 |
전화 번호 |
704-9914, 010-8484-9914 |
03 |
위치 |
해운대구 좌동 웅신시네아트 104호, 프리머스 건물 1층 |
04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
05 |
영업시간 |
평일: 오후 5시30분 ~ 주문 저녁 9시 30분, 토욜: 12시 ~ 주문 저녁 9시 30분(주문 후 식사가 끝날 때까지 머물 수 있음,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지하주차장 3시간 무료 |
08 |
비고 |
|
Special Thanks to F.O.M.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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