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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추천맛집

조방낙지의 최고봉 ~ 연산동 신가조방낙지 처가 식구들이 좋아 하는 음식이어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자꾸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필자도 기피음식 명세서에서 빠지게 된 게 바로 조방낙지란 메뉴이다, 사실 맛은 잘 몰랐지만 식당의 분위기 때문에 싫어 하게 된 것이다, 포니2를 몰고 다닐 때 모친을 모시고 조방앞 식당을 여러 번 갔었다, 입구 출입문에서 부터 식당 바닥, 전체가 칼클하지 않아서 싫었다, 그런데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 곳의 조방낙지를 취급하는 식당에 갔었지만 우리 부부를 만족시켜 주는 곳은 딱 한 곳 뿐이다, 바로 "신가조방낙지"란 식당이다, 그래서 매일 먹는 음식이지만 한 번 쯤은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는 서슴없이 이곳을 찾게 된다, 05분 거리 : [구]컨티넨탈호텔, 연산동지하철역/걸어서, 08분 거리 : 수참치, 정참치, .. 더보기
청죽 일본 교토홍보대사 김미화씨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전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산으로 왔다, 예전에 투숙했던 호텔은 롯데호텔 바로 옆이어서 공항버스를 타면 편리할텐데 잘 모르는 솔라리아호텔을 예약을 했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공항버스를 탄다면 롯데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지 못하고 큰 가방들을 끌고 걸어서 10여분 가야 할 것 같았다, 픽업해주기 바라는 눈치여서 공항으로 가는 동서고가도로를 달리는데 반대편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 수준이다, 마침 점심시간이므로 호텔로 바로 가지 않고, 한적한 다른 길로 빠져서 서대신동 소재 청죽일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호텔로 가기로 했다, 처음 안내한 곳으로 생각했는데 몇 년 전에도 식사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05분 거리 : 구덕체육관, 구덕야구장/걸어서 05분 거리 .. 더보기
중앙동 술집, 저렴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주는 이자까야 ~ 달토끼심야식당 ~ 달토끼 부산 중앙동은 아주 오래 전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어서 부산의 윌가로 불리웠다, 도시의 확장으로 인하여 그 명성이 사라져 버린 원도심 중앙동에서 만난 지인으로부터 달토끼심야식당에서 소주 한 잔하자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나치는 우리나라식 인사말로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 마침 다시 연락된 김에 조우를 약속하고 갔었는데 그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본참치'가 이전한 곳에 오픈했다는 이자까야였다, 그런데 이자까야란 단어 대신에 '심야식당'이라고 간판에 붙여 둔 것을 보곤 필자의 머리가 저절로 끄떡여 진다. 그런데 주점 상호로서 '달토끼'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03분 거리 : 본참치, 사십계단/걸어서, 07분 거리 : 용두산공원/걸어서10분 거리 : 연안여객부두, 롯데백화점, 영도대교, 광복동, 자갈치.. 더보기
채선당 부산장전점,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최고의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 장전점다녀 본 수 많은 샤브샤브 취급점 중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갖게 하는업소로서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는 곳이다.,어쩌다가 식당 근처를 지나 가는 경우에도꼭 식당 쪽을 바라보며 영업이 잘 되라는기원을 하고 지나 가게 된다, 채선당 장전점 천사부부의 아름다운 배려에관한 글은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http://blog.daum.net/hl5bxg/15606929 한우 모듬 샤브샤브일인분 x 25,000 원,한우목심 100g + 모듬해물 케이준 치킨샐러드10,000 원, 기대 이상의 육회20,000 원, 치즈 고구마고로케5,000 원, VegetablE채선당의 장점은 바로 신선한 야채가아주 좋다는 점이다, 아마 그런 연유로상호 채선당의 의미는채소가 아주 신선한 집이란 뜻이다, 야채를.. 더보기
초량이바구양지국밥, 푸짐하고 누구나 다시 찾게 만드는 양지국밥 ~ 초량1941카페 입구 VIEW ~ 건물 앞에 위치한 화신아파트가조금만 우측으로 돌아 앉았어도 누구나 감탄할아름다운 북항대교가 보이는 뷰가 끝내 줄텐데너무 아쉽다, 초량이바구 양지국밥정식 상호가 너무 길다, 그러나 요즘 관광이무척 많이 찾고 있는 Very Hot한 곳이라 전국 어디에서 오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어서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다, * 이바구란 스토리 즉, 이야기의 경상도의방언으로 구수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양지국밥~ 7,000 원,맑은 국물에 양지를 수북히 넣은 게여늬 국밥과 품격이 달리 느껴진다,격에 맞게 조심스러이 국물부터 떠서입안을 골고루 적셔 본다,오랜 시간에 거쳐 끓였는가 보다,국물 맛이 친근하게 다가 온다, 밑반찬친근한 지인을 만난 곳처럼 미소를 짓는주방이모가 장만하는가 보다,벌써 세 번을 다녀 왔는.. 더보기
부산 백미짬뽕, 중심가에서 가성비가 좋아 단체모임 최고 좋은 장소 ~ 서면쥬디스태화 옆 백미짬뽕 ~ 약 3주전에 오픈했다, [구] 새마을식당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실내 분위기 ~ 오후 6시 35분 현재 짬뽕집이라고 하여 자그마한 중국집인 줄 알았는데 단체 모임하기에 알맞을 정도로 넓어서 카페 정모를 여기서 해도 될 것 같다, 소규모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들은 것 같다, 봉침돼지 ~ 무항생제 등심만 사용, 두 번째 이 부분에서도 가성비가 최고라고 생각된다, 세 번째는 잡곡밥이 또 무한리필, 술상 세트 4 ~ 39,000 원, 깐풍기, 유린기, 탕수육, 짬뽕탕, 군만두, 면 무한 리필, 네 번째 이 부분에서도 가성비가 최고, 탕수육과 만두 ~ 셋트 메뉴, 메뉴마다 소스가 달라진다, 다른 메뉴의 소스에다가 찍어 먹어도 괜찮을 수 있으니 입에 맞는 것으로 선택해서.. 더보기
민락동 명송한방오리탕, 싱싱한 낙지와 한방오리탕 온가족이 보양하다 ~ 민락동 씨랜드회센터 광안리해변의 명송한방오리탕은 3년 전 마지막 갔었을 때 상호가 『명송회오리탕』이었다, 상호에서 "회"가 빠지고 "한방"이 삽입된 것은 광안리 생선회센터 주변에 위치해 있지만 생선회를 이젠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겠다, 한방 오리탕 하나로 승부하겠다며 제외시킨 것 같다, 노부부 단 둘이 영업하므로 인력 문제로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오손도손 노후를 즐겁게 꾸려 나가시는 것 같다, 광안리해변 즉, 민락동과 광안동은 수 많은 횟집들이 진을 치고 있다, 웬만한 분들이 살아 남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예전에 횟집을 운영을 했었지만 일찍이 횟집을 포기한 것이 최근의 사례를 보면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발생된 콜레라 사건은 그 많은 생선회 식당을 완전히 초토화시켰지 않은가? 이곳의 한방오리탕은 당.. 더보기
서면 소문난돼지국밥 ~ 먹거리 X파일에서 검증한 착한돼지국밥, 서면통닭골목 6개월 전 내자의 기분을 맞춰 주느라 서면시장안 통닭골목쪽의 "소문난돼지국밥"에서 식사를 했었다, 오랜만에 들렀던 참이라 습관대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갑자기 뭔가를 들고 등장한다, 가끔 TV 맛집 프로그램에서 봤던 것으로 생각되는 염도계라는 휴대용 측정기이다, 왜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 부산진구"라는 문구가 보인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시에서 WHO가 제시하는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mg에 2,4배인 4,831mg의 나트륨을 섭취하여 고혈압 유발, 심장/뇌혈관질환의 기폭제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정부에서는 싱겁게 먹기 실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였다고 한다, 부산진구청에서는 모범업소를 파악하여 염도측정계를 .. 더보기
초량 락앤웍, 실내 분위기와 함께 중국요리의 품격이 느껴지다, 일본영사관 소녀상 근처 부맛기 카페 우아한 여성회원의 소개로 인연이 된 초량 인창병원 근처, 프랑스문화원이 있던 건물의 "락앤웍"을 방문한 것은 2014년도였다, 또한, 전망좋은 10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노시티'는 다른 여성회원의 주최로 고급진 미식모임도 개최된 적이 있어서 친근감이 든다, 비노시티는 사정상 영업을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150여개의 레시피 중에서 선택하여 요리를 만드는 락앤웍은 음식도 맛있지만 청결히 관리하는 것을 다른 점포에서 본 적이 있어서 필자가 추천하는 업소이다, 이곳 업주측으로부터 홈피를 만들 예정이므로 예전에 찍었던 사진 제공과 추가 음식을 찍어 주었으면 한다, 협력업체에는 무료로 사진을 제공하므로 기꺼이 수락하였다, [근화]님도 조대받아 와 있었다, 그녀를 보자 "초원의 집" 양로원 할.. 더보기
송정 나의바다, 아름다운 해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타잎의 횟집 일요일 새벽 블로그에 접속했더니 평소에 관심있게 보고 있던 서울의 유명 블로거 한 분이 부산에 온다며 필자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분이지만 오랫동안 블로그에서 필명이 친숙한 분이라 얼굴이나 보자며 전번을 남겼더니 연락이 왔다, 일행 몇 분과 막 부산역에 도착했다며 점심 약속은 없다고 하여 급히 예약한 곳은 송정의 횟집이었다, 해운대에 투숙한다고 하니 호텔에서도 가깝고 부산에 오시는 분들에게 횟집이 최고의 대접이 아니겠는가? 『나의바다』횟집은 최근에 필자의 블로그 독자 한 분이 오랜만에 초대하여 다녀 왔던 곳이다, 송정바다의 풍광이 좋은데가가 실내가 완전히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었다, 거기다가 일인당 30,000 원이면 궁전같은 곳에서 손님 접대하는데 모두 놀라지.. 더보기
김해 수백당돼지국밥, 일본인도 감탄한 수육백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밥집 개발 과정 ~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부인의 고국에 대한 지독한 노스탤지어로 인하여 귀국한 후 기가막힌 돼지국밥을 만들기 위하여 연구소까지 차리고 노력하는 그 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을 만화로 그려 설명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면 미국에서 영업을 대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코하마에서 온 일본인들이 한글을 몰라도 그림으로 이해가 되는지 자세히 보고 있는 장면이다, 이십 여년간 도쿄에서 매년 8월이면 잠깐 얼굴보고 인사만 하는 사이인 일본인이 최근 2~3년 동안 부산에 몇 차례 다녀 갔었다, 도쿄에서 필자는 손님이지만 커피 한 잔을 대접받은 적이 없으므로 식사 자리에 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매년 개인 경비를 부담하여 필자를 초대해주는 분과 같이 왔으므로 함께 식사라도 대접하게 .. 더보기
중앙동 본참치 ~ 백문이 불여일견, 환상적인 최고의 참치회 코스 SeeingG is BelievinG. 梅乾し~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 후 햇볕에 말려서 만든 절임요리(쓰케모노)의 한 종류이다. 7세기에 중국에서 유래되어 일본의 풍토에 맞게 변형되었다, 처음 우메보시를 만났을 때 먹지를 못했었다, 그러다가 일본을 자주 가던 중 밥맛이 없을 때 먼저 이것을 먹고 나니 밥맛이 살아 나므로 그때부터 항상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부분 아주 작은 것을 내어 주는데 본참치에서는 항상 큰 것을 사용한다, 일본에서도 고급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것으로서 VIP고객들에게 내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 상차림 ~ VVIP 참치회, 100K 4인상, 88K짜리 VIP참치회 메뉴부터는 랍스터 회를 제공한다, 지라시스시 ~ 성게알 [왕장구], 연어알, 다진 아카미 그리고 밥이 들.. 더보기
온천장 금정산회보쌈, 외국인 접대, 상견례, 가족모임, 단체모임 괜찮은 곳 ~ 동래 온천장 올해 들어서 삿포로, 쓰시마, 후쿠오카를 다녀 왔고, 또한 뜨거운 여름엔 도쿄에서 시간을 보내고왔었다, 한가한 어느 주말 이것 저것 연상만하다가 폴더를 뒤지니 온천장 허심청 주변에 위치한 "금정산회보쌈" 사진이 그대로 묵혀져 있다, 김영란법 때문에 대형 한식당들이 문을 닫는 다는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금정산회보쌈"도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취급하는 곳이다, 다행히 최고 30,000 원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부산 경제가 점점 심각해진다, 그런 생각으로 폴더를 뒤지는데 먹고 싶은 음식 사진들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사진 정리도 되어 있지 않고 5~6개월이란 세월이 흘렀길래 그냥 지나칠려다가 지난 1년 몇 개월 동안 부맛기에 올라 온 적이 없는 것 같아 우선 순위로 작업하여 올려 본다, 03.. 더보기
예이제 한정식, 해운대 외국인 단체손님, 상견례 품격에 어울리는 한정식집 예이제한정식 부맛기 특별회원 한 분이 지방에서 오는 VVIP 손님을 "예이제"에서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며 몇 가지 물어 본다, 당연히 이곳만한 곳이 있냐며 강추한다고 답변했다, 카페에 관련된 일이라면 맨발로 도와 주는 분이어서 예약을 대신해주겠노라고 자청했다, 부산쪽 경기가 타지역에 비해좋지 않으므로 업소들마다 고전중이어서 예약에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친절하신 여사장님은 모처럼 연락을 해주었는데 빈좌석이 없는데다가 시간 조정도 안되자 아주 미안해 하신다, 아쉽게도 조용한 다른 업소로 추천을 해주고 말았다, 201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을 한 직후 필자의 포스팅 덕분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다시 한 번 초대를 해주신다, 약식동원, 즉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절박한 몸이지만 부산을 대표하는 업소.. 더보기
생우림한우가든, 도심 숲속의 아담한 정원이 있는 한우와 한돈 고깃집 ~ 김해 어방동/활천로 쌍팔년도에 필자가 몇 명의 동호인들과 모여서 만든 클럽이 매월 모임을 갖는다, 돌아 가면서 주최를 하게 되어 있는데 지난 5월엔 김해 거주하는 회원의 초대로 그 지역에서 월례회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장소는 주최자가 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동네를 잘 모르는 필자에게 위임을 한다[?]. 최근에 들렀던 곳은 부산에서는 너무 먼곳이어서 난감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더니 "생우림"이라는 상호도 신기하고 초록색 주변 환경이 좋아 보인다, 어방동의 협력업체 마미쿡카페 김해1호점의 미소가 아름다운 여사장에게 문의했더니 추천을 한다,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고 초대자에게 알렸더니 쾌히 승락을 한다, 인터넷에서 확인했던 것보다 더 멋지다, 01분 거리 : 삼정공원/걸어서, 05분 거리 : 김해고등학교/걸어서, 주변 환경.. 더보기
서동 대패의정석, 대패도 대패 나름, 제주산으로 승부하다, 서3동주민센터 주변 용호동에서 "두남자 이야기"란 상호로 돈까스를 취급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협력업체 사장의 요청으로 이번엔 제주 대패삼겹살을 맛보게 되었다, 육고기라면 아주 좋은 부위만 약간 맛을 보고 끝내는 필자가 "대패'란 단어가 붙은 삼겹살을 먹으러 간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거기다가 금정구 서동이라면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지나 가게 되지 않는 곳이다, 평소에 안부인사도 하지 않는 사람이 부탁을 하는데 친구의 의리란 생각이 들어서 승용차를 이끌고 가게된 것이다, 찾기도 어려웠다, 서문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들어 간 식당은 새로 오픈했으므로 당연히 깔끔했다, 어린 알바들은 부지런했으며 밝은 미소로 서빙을 한다, 스스로 일꺼리를 찾아 일하는 알바들의 일본 업소에서 느끼게 되는 그런 풍경이었다, 초대 손님이 왔음에도 .. 더보기
서면 헉스테이크, 일인쉐프의 스테이크 요리 환상적에다가 이베리코목살 스테이크는 더 끝내줘 ~ 전포동 카페거리 나이가 한참 차이가 나는 아랫 사람이므로 사랑하는 후배란 단어가 어울리겠다, 비슷한 연배이거나 연상이면 "존경하는"으로 시작되는 단어가 적합하겠다, 그 후배와 지난 달에 같이 맛있는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주 인상적이었는가 보다, 마침 상의할 일이 있다며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한다, 식성이 비슷해서 그런지 필자가 장소를 선정해도 만족해 하는 것 같아서 그동안 지나 다니면서 눈여겨 봐 두었던 레스토랑으로 제안했다, 위치도 접근성이 좋은 전포동 카페거리의 외곽지역에 있으며 키페거리 특성상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적은 곳이다, 점심시간에 주변 샐러리맨들이 몰려 들므로 12시 30분 이후 시간으로 예약할 예정으로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는다, 화요일이 휴무하는 날인가? 벼르고 별렸던 곳이었는데 아쉽다, 후.. 더보기
사직동 동해막국수, 완당, 육전 막국수까지 사직시장에 숨은 맛집 기온이 계속 올라 가므로 자연히 밀면이 그리워진다, 부모님 따라 부산에서도 유명한 남포동 함흥냉면, 평양냉면 식당에서 냉면만 먹다가 성인인 된 후 직장 생활하면서 처음 맛을 봤었다, 처음엔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국수의 일종라고 생각하고 먹다가 점점 그 맛에 빠져 들 게 되었다, 지금은 일년내내 여유만 있으면 먹게 되는데 특히 여름이면 즐겨 먹게 된다, 몇 년 전 지인의 소개로 들렀던 사직동의 "동해막국수"는 젊은 부부가 고생하는 게 안타깝게 느껴져 매년 한 번은 찾게 된다, 언젠가는 주방 입구에 음식 사진이 들어 있는 현수막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주문하여 보내 주기도 하였다, 05분 거리 : 부산사직야구장, 15분 거리 : 세계 최대 온천탕 허심청, 원앙새 ~ 이 식당의 부부는 원앙새이다, .. 더보기
전포동 샤리, 이제 스시먹으러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서면에서 즐기자 ~ 전포동 카페거리 몇 달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이 전포동 카페거리에 "샤리"란 스시집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나는 길에 찾았더니 눈에 뜨이지 않는다, 스시를 먹고 싶은 날 또 찾아 봤는데 도대체 "꼭꼭 숨어라!"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나게 되어 드디어 상호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간판의 크기를 다른 업소들처럼 크게한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작게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듯이 그날 오후 들렀다, 사실, 전포동 카페거리는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이라고 생각하므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단지, 필자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도쿄그집"이란 주점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믿음이 있었다, 그곳은 요즘같이 불황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들어서 .. 더보기
김해 북경짜장, 짜장면 가격으로 부드럽고 맛있는 유니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 지내동중국집 폰을 잃어 버릴 것이라는 예감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차에 타면서 운전석 지붕 위에 올려 놓고 그대로 출발을 했다, 15년 전에도 어렵게 구한 비싼 물건을 그렇게 잃어 버린 학습효과를 기억하고 있어서 주의를 했음에도 실수했다, 차가 출발할 때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출발하였다, 일본 나리다공항에서도 잊어 버렸다가 찾았고, 여러 번 분실했다가 찾은 경력이 화려하여 이번에도 돌아 올 줄 알았는데 폰의 최종도착지까지 찾아 갔지만 이번엔 아쉽게도 포기하게 되었다, 후배가 김해서 14년째 폰가게를 한다고 해서 일부러 팔아 주러 그곳까지 가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근처에서 식사할 예정으로 검색을 했더니 유니짜장을 짜장면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예전부터 좋아 하던 메뉴여서 .. 더보기
부곡동 소정아구찜, 길이 멀어도 다시 찾게 되는 아구찜이 맛있는 집 ~ 근로복지공단 옆 매년 1월달 첫 번째 일요일엔 필자를 비롯한 동호회 회원들은 부곡동 소재 양로원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낸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친다, 필자가 창립한 동호회에서 1989년부터 시작된 양로원에서의 행사는 해를 거듭하여 벌써 28년이 지났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양로원에 계시는 분들이 할머니들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지금 계시는 분들은 연상의 여인같이 느껴질 정도로 필자의 세월도 흘러 버렸다, 올해도 변함없이 1월 3일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마친 후 수녀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저녁식사는 다른 곳에서 한다, 올해는 구서동쪽에서 유명한 '소정아구찜"을 선택했다, 이곳 여사장께서 작년 8월 양로원의 수녀 세 분과 직원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제공해준 .. 더보기
무심정, 자연에서 얻어 온 우리음식, 머무는 동안 마음이 비워지는 안식처 ~ 부산 금정산성 2013년 6월 1일 금정산성에 오픈한 "민들레커피숍"으로 초대한 지인이 점심을 사겠다고 가던 길에 필자의 시각에 들어 온 건물에 급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찰일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예사로 봐 왔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이 식당이라고 한다, 순두부가 맛있다고 그곳으로 가던 방향을 돌려 이곳으로 들어 갔었다, 부맛기 회원 중에 무심정과 연고가 있으신 분 덕분에 두어 차례 미식모임에 회원들끼리는 다녀 온 적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3년 만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낯선 이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애로를 청취하다가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결해주기로 하였다, 그게 계기가 되어 무심정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다, 이곳은 코스요리도 좋지만 팔보연잎밥이 아주 유명하다, 평일 오후 3시까지만 한.. 더보기
집밥예찬, No MSG, 100% 한우 사골로 끓이는 국내 최고의 곰탕 ~ 해운대 선플라자 2층 작년 어느 날 해운대 선플라자 가구빌딩 2층에 위치한 가정식 주점 "주215"에서 식사한 후 이숙희여사와 뜻있는 분들이 모여서 설립했다는 도서관이 있는 3층으로 구경가는 길에 대형 가마솥을 걸어 놓은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식당인데 테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3층에서는 곰국을 끓이는 시설만 있고 2층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한다, "집밥예찬"이란 상호가 마음에 드는데다가 가정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상호에서 뭔가 색다른 느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벨 프롬나드" 프랑스 스타일 레스토랑에 서 미식모임을 하게 되어 들렀다가 그곳 업주와 잠시 지나 치면서 소개받게 되었다, 한 번 들러 달라는 초대를 받았지만 워낙 짧은 시간 마주쳤기 때문에 잊고 있었다. 며칠 전 아들놈과 북해도 여행을 하는.. 더보기
해운대 맛찬들왕소금구이, 두께가 대단해, 한재미나리 제철 약용나물과 같이 즐기는 풍미가 제대로 몇 년 전 ★부산맛집기행★ 회원의 초대로 다녀 온 적이 있었다, 그때가 "맛찬들소금구이" 란 업소를 처음 기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스테이크를 아주 좋아 해서 외식한다면 레스토랑에 가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돼지고기를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썰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라는 느낌을 가졌었다, 약 30 여년 전 마피아가 운영한다는 브로드웨이의 레스토랑에서 300g 이상되는 스테이크를 먹어 본 이후 처음 만나는 두께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것은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라는데 밑겨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맛찬들"이란 단어만 보면 그 첫 느낌을 항상 연상하게 된다, 다시 그 느낌을 갖고 싶어 그때 그 곳으로 찾게 되었다, 직원들이 일일이 테이블마다 .. 더보기
김해맛집 제주흑돼지, 명품 황금 흑돼지 역시 맛이 기가 막히네 ~ 김해 인제대학 맛집 오랜만에 김해 인제대학교 주변으로 ★부산맛집기행★ 회원의 초청으로 드라이브삼아 나들이를 했다, 인상이 서글서글한 회원이어서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었던 중 뒤늦게 요식업소에 뛰든다고 해서 우려를 했었다, 점점 경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인데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사업이 없었나 보다, 드디어 오픈했다는 곳이 김해여서 놀랐다, 초대는 받았지만 평일 저녁에 가기에는 거리가 멀어 가지 못하고 있던 중 두 달도 안되어 취급했던 메뉴가 시장성이 없어서 포기하고 문을 닫았다고 한다, 이럴수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서 몇 달간 시간을 낭비해가며 동분서주하다가 결정한 아이템이 "제주흑돼지"라고 한다, 그리고 이젠 자신있다며 꼭 방문해달라고 한다, 초대받은 경우에는 항상 사전에 동의를 받고 간다, 입에 맞지 않을 시에.. 더보기
조방앞 오소리순대, 여사장의 손맛이 좋은 순대국밥의 진수 ~ 범일동 현대백화점 근처 2008년 6월 30일 두 번째 들러서 식사를 한 후 8년만에 세 번째 방문한지 보름만에 모임땜에 다시 찾 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필자가 여기서 백숙을 먹어 보곤 괜찮다는 판단하에 모임장소를 여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백숙은 예약시 며칠 전에 미리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기본 메뉴인 순대, 수육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순대는 좋아 하지 않는 메뉴여서 누가 쏘겠다고 해도 따라 가지 않겠지만 피할 수 없는 모임이어서 참석을 한다, 이럴 때 그냥 한두 점 맛을 모곤 한다, 그런데 피가 들어 가는 순대는 동양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만들어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음에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방에 대형 무쇠솥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보기
남천동 오대감, 청둥오리 보양식 구기자누룽지백숙이 6년전 오리가격 그대로 부활 ~ 해변시장 부산 광안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변시장 근처에 "오대감"이란 업소가 오픈 중이다, 이곳업주는 오랫동안 요식업소에 종사한 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업종을 전환하여 전국을 떠돌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제 다시 식당업에 뛰들었다, 또한 부맛기에서 회원들을 위하여 산행을 오랜 기간 이끌어 오는 등 부맛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회원이다, 그래서 개업하기 전에 손발을 맞추던 중 마무리할 때 부맛기 운영진 회의를 개최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오픈하는 것이라 매상도 올려 줄겸 예전의 그 맛을 즐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연산동에서 오대감을 이용할 때 필자의 주선으로 국제신문, 부산일보 두 군데 모두 맛집칼럼란을 도배를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니 독자들은 그 맛을 짐작할 수 있겠다, 참고할 관련 기사는 아래 URL을.. 더보기
미스사이공 ~ 뽀오얀 쌀국수가 3,900원, 창원대학맛집 몇 년 전 마창진 통합 기념 1주년 행사에 창원시 초청으로 다녀 온 게 가장 최근의 방문이다, 드라이브삼아 서부경남쪽으로 가다가 창원대학교 안내판이 보여서 가보기로 하였다, 필자는 대학 캠퍼스 내부에 들어 가 본 곳은 몇 군데가 되지 않는다, 그런 곳 중에서 특별히 인상이 깊었던 곳은 아래와 같다, 1. 부산 가톨릭대학교 : 새빛기독보육원 원생들을 어린이날 행사에 태워 주기 위하여, 2. 부산 해양대학교 : 외국 또는 지방의 지인들 방문시 관광 안내차 3. 매사추세트공과대학 [MIT] : 여행시 4. 하바드대학교 : 여행시 그런데 점심 때가 되어서 식사를 해야겠길래 학교 앞 먹자 골목에 들어 갔더니 일요일이어서 대부분 문을 닫고 있었다, 그중의 한 곳 "미스 사이공"이 문을 열었길래 아오자이를 입은 늘씬.. 더보기
돼지삼촌 ~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를 마음껏 즐기며 항정살초밥도 최고, 구서동 예그린아파트 입구 부맛기 미식모임이 끝나면 귀가하는 길에 같은 방향의 회원들을 집앞까지 태워다 주는 것을 지난 12년동안 습관적으로 해왔다, 심지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30분씩 소요되는 곳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가끔씩 2차 차값을 내거나, 아니면 식사초대도 하는 분들 있다, 그중의 한 분은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식사 초대를 한다, 그녀의 초대로 2014년 12월초 다녀 왔던 "돼지삼촌"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초대받을 경우 고깃집은 거절하는데 이곳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항정살초밥이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들은 탓이었다, 기존 취급하는 고기도 맛이 기가 막히는데 돼지고기초밥이라고 하니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 "돼지삼촌"의 경영주께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시다, 양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하던.. 더보기
시마모토 ~ 여사장의 춤과 민요를 감상하며 즐기는 이즈하라의 향토음식, 쓰시마맛집 2016년 2월 어느 날 갑자기 기회가 되어 부산맛집기행 회원 14명과 대마도를 가게 되었다, 최근에 히타카츠를 다녀 왔지만 이번엔 이즈하라를 다녀 왔다, 20 여년 전에 세일요트를 타고 하카다를 다녀 오면서 두 번 기항하여 물도 공급받고 그곳의 유지들의 환영파티에 참석했었던 기억이 새롭다, 당시 창고같은 임시 사무실같은 곳에서 이민국직원으로부터 심사를 받았었다, 아마도 국제항으로 개항이 되기 전이었거나 아니면 요트 정박지가 어선들 출입항이어서 그랬을 것 같았다, 이민국직원이 묵묵이 여권 등 서류 심사만 하고 있는 게 지루해서 일행이 젊은 놈이 대머리라고 농담을 하길래 주의를 주었다, 상대의 표정이 전혀 변화가 없어서 못 알아 들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여권을 돌려 주면서 대머리라서 미안합니다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