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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지역기행

미스사이공 ~ 뽀오얀 쌀국수가 3,900원, 창원대학맛집

 

몇 년 전 마창진 통합 기념 1주년 행사에 창원시 초청으로 다녀 온 게 가장 최근의 방문이다, 드라이브삼아 서부경남쪽으로 가다가 창원대학교 안내판이 보여서 가보기로 하였다, 필자는 대학 캠퍼스 내부에 들어 가 본 곳은 몇 군데가 되지 않는다, 그런 곳 중에서 특별히 인상이 깊었던 곳은 아래와 같다,

1. 부산 가톨릭대학교 : 새빛기독보육원 원생들을 어린이날 행사에 태워 주기 위하여,

2. 부산 해양대학교 : 외국 또는 지방의 지인들 방문시 관광 안내차

3. 매사추세트공과대학 [MIT] : 여행시

4. 하바드대학교 : 여행시

그런데 점심 때가 되어서 식사를 해야겠길래 학교 앞 먹자 골목에 들어 갔더니 일요일이어서 대부분 문을 닫고 있었다, 그중의 한 곳 "미스 사이공"이 문을 열었길래 아오자이를 입은 늘씬한 미스 베트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들어 갔다, 그렇지만 MISS 또는 MRS,인지느 모르겠지만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만 보인다,

베트남 쌀국수는 필자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아마도 지금까지 전문점이란 곳에서 맛있게 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 채선당 장전점에서 몇 년 전 사이드 메뉴로 나왔던 것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런 연유로 별 기대없이 주문을 했다, 일행이 네 명인데 메뉴가 딤섬 외에 딱 네 가지였다, 당연히 골고루 주문을 한 후 다 먹을 수 있을까 순간적으로 고민을 했는데 그건 기우였다,

이곳 주문시스템의 특징은 입구에 있는 '무인식권발매기'에 카드 또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온 식권을 종업원에게 주면 된다, 음식이 준비가 되면 계기판에 번호가 뜨면서 벨이 울리면 확인 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일본 식당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식을 차용한 것 같다,

미스사이공 ~ 미스420 ~ 은 노량진의 고시생들을 상대로 포장마차로 영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서민갑부'란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후 급격히 인기상승하자 서서 먹어야 하는 포장마차는 접고 이젠 앉아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체인인데도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이 된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결국 인건비를 줄인 것이 저렴한 가격의 요인인 것 같았다, 식사 후 그릇도 직접 퇴각구로 가져다 주어야 한다, 

*웬 PC방이 그리 많은지 놀라웠다, 그러나, 모 PC방 앞 도로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우리로 하여금 불쾌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청소는 언제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TV에서 보여 주는 후진국의 도로도 깨끗하던데 명색이 창원대학교 바로 앞이 이렇게 지저분해서야 되겠는가? 그곳 수준을 의미한다는 것을 모르진 않을텐데 자각이 필요하다,

 

 

05분 거리 : 창원대학교/걸어서,

60분 거리 : 부산 용호동에서

 

 

 

 

 

 

닭고기 쌀국수 ~ 3,900 원, 곱배기는 1,000 원 추가됨, 하얀 쌀국수의 특징이 그대로 보이는 순간 갑자기 식욕이 마구 당긴다, 소스를 뿌리지 않고 그냥 먹었더니 섬섬한 맛이 느껴진다, 그곳 특유의 고수가 들어 있지 않는지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어서 좋다, 산동성 여행시 고수 맛을 본 후 절대 먹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했었던 게 기억이 난다,

부산에서 즐겨 먹는 산초나 방아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사람들이 놀라는 것과 같을 것이다,

 

매운 소스 ~ 테이블 위에 있는 토마토케첩 통에 들어 있는 칠리소스를 넣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아주 조금만 뿌려서 맛을 보는 순간 기침이 나온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분들은 아예 시도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 단무지 맛이 괜찮았다, 식당에서 잘 먹지 않는 것인데 특히쌀국수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셀프여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사이공 볶음밥 ~ 3,900 원, 곱배기는 1,000 원 추가됨, 역시 누구나 쉽게 친근감이 가는 메뉴이다,

 

 

소고기 쌀국수 ~ 3,900 원, 곱배기는 1,000 원 추가됨, 들어 있는 육수를 먹어도 거부감이 없어서 괜찮다, 고수매니아들은 주방에 요청하면 제공이 가능한 것 같다,

 

 

 

 

사이공 볶음면 ~ 3,900 원, 곱배기는 1,000 원 추가됨, 촬영 각도를 잘못 잡아서 면부분이 검게 나온 것이다,

 

 

 

딤섬 ~ 3,900 원, 처음에 메뉴판에서 딤섬이란 단어를 볼 때에는 중국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만두처럼 10개씩 담겨져 있을 것으로 착각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새우가 들어간 것이 특이하였다,

 

 

 

 

 

 

무인식권발매기 ~ 점심 때가 되면 동시에 많은 분들이 몰려서 대기를 해야 한다, 일행들은 먼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한 사람이 뽑는 게 좋겠다, 손님들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에는 사장이 도와 주고 있었다,

 

 

 

 

점심시간 ~ 한가한 주변 상가를 보다가 어디서 몰려 오는지 손님들이 엄청 몰려 온다, 일요일에 주변 식당들이 휴무여서 그런지 아니면 다들 좋아 하는 메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가격이 워낙 착하서 인기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주방에 키 큰 남성만 한국인 알바이며, 나머지는 베트남인들이라고 하는데 사장이 워낙 잘해 주어서 딸이 엄마까지 같이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모녀가 같이 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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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미스사이공, 미스420

전번 : 055-623-6367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퇴촌로25번길 6-24, (우) 51152(지번) 사림동 54-1,

영업 : 10: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없음, 주변 골목에 주차 할 수 있을 것 같음,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