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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지역기행

[경남 산청] 30년 대를 이은 생아구찜에 양질의 애가 풍성 ~ 산청 나들목아구찜

 

일본 야마구치현 쟈쿠치협곡을 같이 다녀 온 친절한 그녀가 경남 산청에 갈 일이 있다며 같이 동행을 해주면 행복하겠다고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다, 올해만 해도 벌써 세 번이나 일본을 다녀 왔지만 부산지역 100Km 이상을 벗어 난 국내 여행을 한지는 까마듯한지라 귀가 솔깃해진다,

그녀가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은 SUV에 몸을 싣고 내자랑 후배까지 네 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부경남쪽은 예전에 자주 다니던 함양군의 명예군민에다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리산 산골마을을 예전과 달리 가보지 못하고 있는 게 마음의 빚이 되어 있었다, 정신적인 여유가 생기면 들러 보리라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다, 

점심 식사 후 들렀던 그녀의 계획은 어떤 곳을 안내할려고 계획하고 있었는가 보다, 그런데 그 동네분들도 잘 모르는데다가 차가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여서 많이 걸어야 하는가 보다, 할 수 없이 산청군청에 전화하여 당직자에게 식당 주변 관광지를 친절하게 안내 받았다, 당직자는 "동의보감촌"을 추천하면서 다른 곳은 안 가더라도 기바위는 꼭 들러 보라고 한다, 그 단어에 급관심이 가서 거기로 향하였다, 모처럼 기바위를 통하여 기를 보강하고 싶어진 것이다, 

 

 

 

30분 거리 : 동의보감촌

 

나들목아구찜 ~ 부산 사람이 내륙지방에 가면 그곳 특유의 음식을 찾아 먹어야 하는데 친절한 그녀의 지인이 추천한 곳이라고 하여 들르게 된 식당이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30분경이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었다, 이것 참, 야단났네,

배는 고프고 뒤늦게 어디 가서 한 끼 해결해야 하나? 알고 보니 점심 시간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기 때문에 문을 잠그고 Break Time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밑반찬 ~ 시골답게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필자가 좋아 하는 가지무침, 그리고 부산쪽 사람들이 식당에서 계란이 서비스로 제공되면 아주 좋아 하는데 서부경남도 그런가 보다, 삶은 계란도 올려 준다, 더 가져 먹어도 된다,

네 명이 두 개의 메뉴를 주문했으므로 다 먹기도 어려울 같아서 내몫의 계란은 먹지 않고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마지막에 꼭 출출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래서 갖고 다니다가 출출할 때 먹을려고 했다, 그런데 동의보감촌을 다니다가 주머니 쪽이 불편해진다, 잊어 버리고 있던 계란이 터져서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애껴 먹는다고 놔 두면 XX이 된다고 하는가 보다, ㅋㅋ,

위 사진의 반찬을 왜 단독으로 찍어서 올렸을까요? 너무 맛있다, 다른 분들은 먹지 않길래 혼자서 다 먹고 리필해서 또 먹었다, 어디서 분명히 맛을 본 것인데 그때보다 더 맛있어서 궁금해진다, 답은 제일 하단에 명시할 예정이다,

 

 

 

 

 

아구수육 ~ 대/소 50/40, 아구수육이라고 해서 하이얀 아구살이 많이 올려져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엉뚱하게 "애"가 가득 담겨져 있었다, 일행들은 잘 먹지 않는데 평소에 대구탕 먹을 때 좋아 하던 것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먹었더니 입에 딱 맞다, 아구의 내장은 워낙에 귀하고 양이 적은데다가 선도가 높은 생아구에서만 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냉동 아구의 내장은 쓸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수육의 경우 살코기도 같이 삶아서 넣는단다,

자료 참고 : http://tip.daum.net/question/46700916/46720682?q=%EC%95%84%EA%B5%AC+%EC%95%A0

 

 

수육 가격 ~ 여기는 대자가 50,000 원이었는데 부산의 광안리에서는 당일 아침에 잡은 것이어서 그런지 70,000 원이다, 생각보다 고가의 가격이다, 그런데다가 애는 아주 조금만 들어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점심 시간에 이런 한적한 촌인데도 불구하고 일요일이어서 손님들이 몰리는가 보다, 여사장의 설명으로는 부산에서도 먹으러 온다고 해서 설마했었다, 대를 이어 온 30년 전통을 역시 인정해야겠다,

 

 

아구찜 대/소 40/30, 필자가 애를 먹고 있는 사이 일행들은 찜에 들어 있던 하아얀 속살들을 다 먹어 치웠는지 구경을 못했다, 그렇지만 필자는 띵호와를 속으로 외쳤다, 이렇게 많은 애를 먹은 적이 딱 한 번 있었다는 게 뒤늦게 기억이 났다,  집근처의 식당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사정상 문을 닫았길래 매우 섭섭했었다,

 

 

아구 작업 ~ 주방 쪽에서 망치를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들어 갈 수 없어서 무슨 작업을 하는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저녁 장사를 위해 아구를 잡아야 한다고 한다, 동영상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능숙하게 포즈를 취해 준다, 알고 보니 이미 어느 TV방송에서 출연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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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 ~ 주변이 상가지역이 아닌데도 넓은 단체석이 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단체회식 등 고객들이 많음을 알 수가 있었다,

 

 

HalL ~ 친절한 그녀가 혼자 앉아 있는 곳이 바로 홀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규모가 작은 식당이 아님을 알 수가 있었다,

 

 

동의보감촌 ~ 산청군청 친절한 여성당직자가 추천해 준 곳을 둘러 보니 아주 오래 전에 방문했었던 곳이었다, 몇 년 사이에 엄청 달라져서 처음엔 아닌 줄 알았다, 여기서 휴양을 하면서 치료하는 분들이 많은 가 보다, 곳곳에 자리 잡은 투숙시설들이 아주 잘 되어 있어 보인다,

VJ특공대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는 "귀감석"을 당직자가 언급한 "기바위"로 잘못 알아 듣고 기를 받으러 갔었는데 '귀바위"였다, 높이 6m, 무게만도 127톤이나 되는 거북이 형상이다, 이곳에서 기를 받으면 승진, 합격, 성적 상승 심지어 아들이 귀했던 집안에서는 아들이 태어 나기도 했다고 한다, 요즘 이혼율이 아주 높은데 부부가 서로 존경하며 사랑을 성취하는 등 금슬이 좋아진다고도 한다,

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던 외국인으로서 우리나라에 귀화했던 [이참]씨가 공사와 관련이 없을 때 방문한 후 사장으로 임명되어 모든 분들이 놀라는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추후 따로 포스팅 예정이지만 절실하신 분들은 마음의 평화를 얻으러 다녀 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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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나들목아구찜

전번 : 055-973-8005

주소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차로 17, (우) 52259(지번) 신안면 문대리 608-1

영업 : 미확인

휴무 : 미확인

주차 : 가게 앞 무료주차 가능,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