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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행

조방낙지의 최고봉 ~ 연산동 신가조방낙지 처가 식구들이 좋아 하는 음식이어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자꾸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필자도 기피음식 명세서에서 빠지게 된 게 바로 조방낙지란 메뉴이다, 사실 맛은 잘 몰랐지만 식당의 분위기 때문에 싫어 하게 된 것이다, 포니2를 몰고 다닐 때 모친을 모시고 조방앞 식당을 여러 번 갔었다, 입구 출입문에서 부터 식당 바닥, 전체가 칼클하지 않아서 싫었다, 그런데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 곳의 조방낙지를 취급하는 식당에 갔었지만 우리 부부를 만족시켜 주는 곳은 딱 한 곳 뿐이다, 바로 "신가조방낙지"란 식당이다, 그래서 매일 먹는 음식이지만 한 번 쯤은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는 서슴없이 이곳을 찾게 된다, 05분 거리 : [구]컨티넨탈호텔, 연산동지하철역/걸어서, 08분 거리 : 수참치, 정참치, .. 더보기
청죽 일본 교토홍보대사 김미화씨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전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산으로 왔다, 예전에 투숙했던 호텔은 롯데호텔 바로 옆이어서 공항버스를 타면 편리할텐데 잘 모르는 솔라리아호텔을 예약을 했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공항버스를 탄다면 롯데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지 못하고 큰 가방들을 끌고 걸어서 10여분 가야 할 것 같았다, 픽업해주기 바라는 눈치여서 공항으로 가는 동서고가도로를 달리는데 반대편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 수준이다, 마침 점심시간이므로 호텔로 바로 가지 않고, 한적한 다른 길로 빠져서 서대신동 소재 청죽일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호텔로 가기로 했다, 처음 안내한 곳으로 생각했는데 몇 년 전에도 식사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05분 거리 : 구덕체육관, 구덕야구장/걸어서 05분 거리 .. 더보기
채선당 부산장전점,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최고의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 장전점다녀 본 수 많은 샤브샤브 취급점 중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갖게 하는업소로서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는 곳이다.,어쩌다가 식당 근처를 지나 가는 경우에도꼭 식당 쪽을 바라보며 영업이 잘 되라는기원을 하고 지나 가게 된다, 채선당 장전점 천사부부의 아름다운 배려에관한 글은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http://blog.daum.net/hl5bxg/15606929 한우 모듬 샤브샤브일인분 x 25,000 원,한우목심 100g + 모듬해물 케이준 치킨샐러드10,000 원, 기대 이상의 육회20,000 원, 치즈 고구마고로케5,000 원, VegetablE채선당의 장점은 바로 신선한 야채가아주 좋다는 점이다, 아마 그런 연유로상호 채선당의 의미는채소가 아주 신선한 집이란 뜻이다, 야채를.. 더보기
초량이바구양지국밥, 푸짐하고 누구나 다시 찾게 만드는 양지국밥 ~ 초량1941카페 입구 VIEW ~ 건물 앞에 위치한 화신아파트가조금만 우측으로 돌아 앉았어도 누구나 감탄할아름다운 북항대교가 보이는 뷰가 끝내 줄텐데너무 아쉽다, 초량이바구 양지국밥정식 상호가 너무 길다, 그러나 요즘 관광이무척 많이 찾고 있는 Very Hot한 곳이라 전국 어디에서 오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어서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다, * 이바구란 스토리 즉, 이야기의 경상도의방언으로 구수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양지국밥~ 7,000 원,맑은 국물에 양지를 수북히 넣은 게여늬 국밥과 품격이 달리 느껴진다,격에 맞게 조심스러이 국물부터 떠서입안을 골고루 적셔 본다,오랜 시간에 거쳐 끓였는가 보다,국물 맛이 친근하게 다가 온다, 밑반찬친근한 지인을 만난 곳처럼 미소를 짓는주방이모가 장만하는가 보다,벌써 세 번을 다녀 왔는.. 더보기
부산 백미짬뽕, 중심가에서 가성비가 좋아 단체모임 최고 좋은 장소 ~ 서면쥬디스태화 옆 백미짬뽕 ~ 약 3주전에 오픈했다, [구] 새마을식당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실내 분위기 ~ 오후 6시 35분 현재 짬뽕집이라고 하여 자그마한 중국집인 줄 알았는데 단체 모임하기에 알맞을 정도로 넓어서 카페 정모를 여기서 해도 될 것 같다, 소규모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들은 것 같다, 봉침돼지 ~ 무항생제 등심만 사용, 두 번째 이 부분에서도 가성비가 최고라고 생각된다, 세 번째는 잡곡밥이 또 무한리필, 술상 세트 4 ~ 39,000 원, 깐풍기, 유린기, 탕수육, 짬뽕탕, 군만두, 면 무한 리필, 네 번째 이 부분에서도 가성비가 최고, 탕수육과 만두 ~ 셋트 메뉴, 메뉴마다 소스가 달라진다, 다른 메뉴의 소스에다가 찍어 먹어도 괜찮을 수 있으니 입에 맞는 것으로 선택해서.. 더보기
민락동 명송한방오리탕, 싱싱한 낙지와 한방오리탕 온가족이 보양하다 ~ 민락동 씨랜드회센터 광안리해변의 명송한방오리탕은 3년 전 마지막 갔었을 때 상호가 『명송회오리탕』이었다, 상호에서 "회"가 빠지고 "한방"이 삽입된 것은 광안리 생선회센터 주변에 위치해 있지만 생선회를 이젠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겠다, 한방 오리탕 하나로 승부하겠다며 제외시킨 것 같다, 노부부 단 둘이 영업하므로 인력 문제로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오손도손 노후를 즐겁게 꾸려 나가시는 것 같다, 광안리해변 즉, 민락동과 광안동은 수 많은 횟집들이 진을 치고 있다, 웬만한 분들이 살아 남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예전에 횟집을 운영을 했었지만 일찍이 횟집을 포기한 것이 최근의 사례를 보면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발생된 콜레라 사건은 그 많은 생선회 식당을 완전히 초토화시켰지 않은가? 이곳의 한방오리탕은 당.. 더보기
서면 소문난돼지국밥 ~ 먹거리 X파일에서 검증한 착한돼지국밥, 서면통닭골목 6개월 전 내자의 기분을 맞춰 주느라 서면시장안 통닭골목쪽의 "소문난돼지국밥"에서 식사를 했었다, 오랜만에 들렀던 참이라 습관대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갑자기 뭔가를 들고 등장한다, 가끔 TV 맛집 프로그램에서 봤던 것으로 생각되는 염도계라는 휴대용 측정기이다, 왜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 부산진구"라는 문구가 보인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시에서 WHO가 제시하는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mg에 2,4배인 4,831mg의 나트륨을 섭취하여 고혈압 유발, 심장/뇌혈관질환의 기폭제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정부에서는 싱겁게 먹기 실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였다고 한다, 부산진구청에서는 모범업소를 파악하여 염도측정계를 .. 더보기
초량 락앤웍, 실내 분위기와 함께 중국요리의 품격이 느껴지다, 일본영사관 소녀상 근처 부맛기 카페 우아한 여성회원의 소개로 인연이 된 초량 인창병원 근처, 프랑스문화원이 있던 건물의 "락앤웍"을 방문한 것은 2014년도였다, 또한, 전망좋은 10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노시티'는 다른 여성회원의 주최로 고급진 미식모임도 개최된 적이 있어서 친근감이 든다, 비노시티는 사정상 영업을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150여개의 레시피 중에서 선택하여 요리를 만드는 락앤웍은 음식도 맛있지만 청결히 관리하는 것을 다른 점포에서 본 적이 있어서 필자가 추천하는 업소이다, 이곳 업주측으로부터 홈피를 만들 예정이므로 예전에 찍었던 사진 제공과 추가 음식을 찍어 주었으면 한다, 협력업체에는 무료로 사진을 제공하므로 기꺼이 수락하였다, [근화]님도 조대받아 와 있었다, 그녀를 보자 "초원의 집" 양로원 할.. 더보기
중앙동 본참치 ~ 백문이 불여일견, 환상적인 최고의 참치회 코스 SeeingG is BelievinG. 梅乾し~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 후 햇볕에 말려서 만든 절임요리(쓰케모노)의 한 종류이다. 7세기에 중국에서 유래되어 일본의 풍토에 맞게 변형되었다, 처음 우메보시를 만났을 때 먹지를 못했었다, 그러다가 일본을 자주 가던 중 밥맛이 없을 때 먼저 이것을 먹고 나니 밥맛이 살아 나므로 그때부터 항상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부분 아주 작은 것을 내어 주는데 본참치에서는 항상 큰 것을 사용한다, 일본에서도 고급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것으로서 VIP고객들에게 내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 상차림 ~ VVIP 참치회, 100K 4인상, 88K짜리 VIP참치회 메뉴부터는 랍스터 회를 제공한다, 지라시스시 ~ 성게알 [왕장구], 연어알, 다진 아카미 그리고 밥이 들.. 더보기
서동 대패의정석, 대패도 대패 나름, 제주산으로 승부하다, 서3동주민센터 주변 용호동에서 "두남자 이야기"란 상호로 돈까스를 취급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협력업체 사장의 요청으로 이번엔 제주 대패삼겹살을 맛보게 되었다, 육고기라면 아주 좋은 부위만 약간 맛을 보고 끝내는 필자가 "대패'란 단어가 붙은 삼겹살을 먹으러 간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거기다가 금정구 서동이라면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지나 가게 되지 않는 곳이다, 평소에 안부인사도 하지 않는 사람이 부탁을 하는데 친구의 의리란 생각이 들어서 승용차를 이끌고 가게된 것이다, 찾기도 어려웠다, 서문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들어 간 식당은 새로 오픈했으므로 당연히 깔끔했다, 어린 알바들은 부지런했으며 밝은 미소로 서빙을 한다, 스스로 일꺼리를 찾아 일하는 알바들의 일본 업소에서 느끼게 되는 그런 풍경이었다, 초대 손님이 왔음에도 .. 더보기
오코디자인가구 ~ 부산 강서구의 대형 전시장에서 행복을 여는가구를 만나다 육지에서는 빨리 달리지는 못해도 물속에서는 UDT 대원들 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다며 자랑하는 부맛기의 [부산물개]님의 초대로 부산의 끝자락 강서구로 나들이 했다,, 예전과 달리 차를 몰고 장거리를 가지 않는데 초청자를 태우기 위해 직접 몰고 가게 되었다, 동행하는 일행들을 필자가 모두 태우게 되었는데 이게 부산시내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보기로 했다, 새벽까지 포스팅작업을 하는데 iloom에서 구입했던 의자가 아무래도 불편하여 교체를 할 생각을 갖고 있던 차는데다가 우리 카페 협력업체 리스트에 아직 가구 종목이 들어 있지 않아서 포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 김해공항 가는 길에 바라다 보이던 곳이라 궁금했었는데 막상 들어 가니 엄청난 규모이다, 그곳에 정식 가구점이 딱 한 .. 더보기
사직동 동해막국수, 완당, 육전 막국수까지 사직시장에 숨은 맛집 기온이 계속 올라 가므로 자연히 밀면이 그리워진다, 부모님 따라 부산에서도 유명한 남포동 함흥냉면, 평양냉면 식당에서 냉면만 먹다가 성인인 된 후 직장 생활하면서 처음 맛을 봤었다, 처음엔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국수의 일종라고 생각하고 먹다가 점점 그 맛에 빠져 들 게 되었다, 지금은 일년내내 여유만 있으면 먹게 되는데 특히 여름이면 즐겨 먹게 된다, 몇 년 전 지인의 소개로 들렀던 사직동의 "동해막국수"는 젊은 부부가 고생하는 게 안타깝게 느껴져 매년 한 번은 찾게 된다, 언젠가는 주방 입구에 음식 사진이 들어 있는 현수막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주문하여 보내 주기도 하였다, 05분 거리 : 부산사직야구장, 15분 거리 : 세계 최대 온천탕 허심청, 원앙새 ~ 이 식당의 부부는 원앙새이다, .. 더보기
부곡동 소정아구찜, 길이 멀어도 다시 찾게 되는 아구찜이 맛있는 집 ~ 근로복지공단 옆 매년 1월달 첫 번째 일요일엔 필자를 비롯한 동호회 회원들은 부곡동 소재 양로원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낸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친다, 필자가 창립한 동호회에서 1989년부터 시작된 양로원에서의 행사는 해를 거듭하여 벌써 28년이 지났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양로원에 계시는 분들이 할머니들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지금 계시는 분들은 연상의 여인같이 느껴질 정도로 필자의 세월도 흘러 버렸다, 올해도 변함없이 1월 3일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마친 후 수녀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저녁식사는 다른 곳에서 한다, 올해는 구서동쪽에서 유명한 '소정아구찜"을 선택했다, 이곳 여사장께서 작년 8월 양로원의 수녀 세 분과 직원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제공해준 .. 더보기
무심정, 자연에서 얻어 온 우리음식, 머무는 동안 마음이 비워지는 안식처 ~ 부산 금정산성 2013년 6월 1일 금정산성에 오픈한 "민들레커피숍"으로 초대한 지인이 점심을 사겠다고 가던 길에 필자의 시각에 들어 온 건물에 급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찰일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예사로 봐 왔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이 식당이라고 한다, 순두부가 맛있다고 그곳으로 가던 방향을 돌려 이곳으로 들어 갔었다, 부맛기 회원 중에 무심정과 연고가 있으신 분 덕분에 두어 차례 미식모임에 회원들끼리는 다녀 온 적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3년 만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낯선 이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애로를 청취하다가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결해주기로 하였다, 그게 계기가 되어 무심정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다, 이곳은 코스요리도 좋지만 팔보연잎밥이 아주 유명하다, 평일 오후 3시까지만 한.. 더보기
집밥예찬, No MSG, 100% 한우 사골로 끓이는 국내 최고의 곰탕 ~ 해운대 선플라자 2층 작년 어느 날 해운대 선플라자 가구빌딩 2층에 위치한 가정식 주점 "주215"에서 식사한 후 이숙희여사와 뜻있는 분들이 모여서 설립했다는 도서관이 있는 3층으로 구경가는 길에 대형 가마솥을 걸어 놓은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식당인데 테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3층에서는 곰국을 끓이는 시설만 있고 2층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한다, "집밥예찬"이란 상호가 마음에 드는데다가 가정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상호에서 뭔가 색다른 느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벨 프롬나드" 프랑스 스타일 레스토랑에 서 미식모임을 하게 되어 들렀다가 그곳 업주와 잠시 지나 치면서 소개받게 되었다, 한 번 들러 달라는 초대를 받았지만 워낙 짧은 시간 마주쳤기 때문에 잊고 있었다. 며칠 전 아들놈과 북해도 여행을 하는.. 더보기
카페S, 다양힌 음료와 함께 쾌적한 분위기 릴렉스하기좋아 ~ 청사포 http://cafes.alldaycafe.kr/ 부산에는 해수욕장이 엄청 많다, 해운대, 송정, 일광, 송도, 다대포, 광안리 등등 간단히 적어도 6개나 된다, 선박이 정박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해수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해운대구 끝자락의 청사포는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지 않다,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대부분 조개도 나지 않는 이곳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어렸을 적에 모래가 씹히는 조개구이먹다가 맹장염에 걸릴까봐 먹지를 않다 보니 성인이 되어도 즐기지 않게 된다, 밤 바다 풍경이라도 멋지거나, 아니면 다른 먹거리가 있거나, 괜찮은 커피숍이라도 있으면 릴렉스하러 가끔씩 청사포에 갔었을 수도 있었다, 커피 맛을 생각하면 굳이 교통이 엄청 불편한 그 멀리까.. 더보기
조방앞 오소리순대, 여사장의 손맛이 좋은 순대국밥의 진수 ~ 범일동 현대백화점 근처 2008년 6월 30일 두 번째 들러서 식사를 한 후 8년만에 세 번째 방문한지 보름만에 모임땜에 다시 찾 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필자가 여기서 백숙을 먹어 보곤 괜찮다는 판단하에 모임장소를 여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백숙은 예약시 며칠 전에 미리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기본 메뉴인 순대, 수육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순대는 좋아 하지 않는 메뉴여서 누가 쏘겠다고 해도 따라 가지 않겠지만 피할 수 없는 모임이어서 참석을 한다, 이럴 때 그냥 한두 점 맛을 모곤 한다, 그런데 피가 들어 가는 순대는 동양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만들어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음에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방에 대형 무쇠솥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보기
남천동 오대감, 청둥오리 보양식 구기자누룽지백숙이 6년전 오리가격 그대로 부활 ~ 해변시장 부산 광안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변시장 근처에 "오대감"이란 업소가 오픈 중이다, 이곳업주는 오랫동안 요식업소에 종사한 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업종을 전환하여 전국을 떠돌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제 다시 식당업에 뛰들었다, 또한 부맛기에서 회원들을 위하여 산행을 오랜 기간 이끌어 오는 등 부맛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회원이다, 그래서 개업하기 전에 손발을 맞추던 중 마무리할 때 부맛기 운영진 회의를 개최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오픈하는 것이라 매상도 올려 줄겸 예전의 그 맛을 즐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연산동에서 오대감을 이용할 때 필자의 주선으로 국제신문, 부산일보 두 군데 모두 맛집칼럼란을 도배를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니 독자들은 그 맛을 짐작할 수 있겠다, 참고할 관련 기사는 아래 URL을.. 더보기
돼지삼촌 ~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를 마음껏 즐기며 항정살초밥도 최고, 구서동 예그린아파트 입구 부맛기 미식모임이 끝나면 귀가하는 길에 같은 방향의 회원들을 집앞까지 태워다 주는 것을 지난 12년동안 습관적으로 해왔다, 심지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30분씩 소요되는 곳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가끔씩 2차 차값을 내거나, 아니면 식사초대도 하는 분들 있다, 그중의 한 분은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식사 초대를 한다, 그녀의 초대로 2014년 12월초 다녀 왔던 "돼지삼촌"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초대받을 경우 고깃집은 거절하는데 이곳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항정살초밥이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들은 탓이었다, 기존 취급하는 고기도 맛이 기가 막히는데 돼지고기초밥이라고 하니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 "돼지삼촌"의 경영주께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시다, 양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하던.. 더보기
수참치 ~ 눈으로, 혀로 즐기는 최고의 참치회전문, 연산동 knn 참치골목 참치를 먹으러 가게 되는 경우 부산에서는 딱 세 곳을 필자는 선호한다, 한 곳은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중앙동의 그집이다, 또 다른 집은 (구)knn 방송국 골목, 이제는 참치골목으로 변신한 연산동의 세 집이다,그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수참치는 고객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는가 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7시 전이었는데 이미 룸은 만석이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들어 오는 손님들로 홀마저 가득차더니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되돌린다,경제가 안 좋다고 주변 식당들은 조용하다,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여 이 동네를 올 때마다 힘들었는데 그곳마저 텅비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명성이 하늘을 찌를 것 같다, 08분 거리 : 연산동로타리/걸어 서, 15분 거리 : 동래온천장, 부산대학 교,20분.. 더보기
해운사계 ~ 부산 최고의 제철 보양식 봄도다리쑥국이 부른다, 해운대 부민병원 뒷편 동서가 처제와 함께 부산 방문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장인장모 기일에 맞춰서 내려 오므로 당연히 도착하자마자 산소로 가게 된다, 내자가 미리 준비해 논 음식을 들고 부산역으로 가서 픽업 후 다녀 왔는데 산에 가기 전에 바람이 거세더니 양지바른 산소는 따뜻하였다, ​도다리쑥국을 먹고 싶다고 처제가 미리 전화로 부탁하길래 매년 봄도다리쑥국을 시작하는 해운대 소재 사계절이란 의미의 상호를 갖고 있는 "해운사계"에 전화를 걸었다,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마련하기로 소문난 곳이어서 당연히 준비가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 날인 3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혹시, 하루전 29일 저녁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부탁했더니 전날 저녁에 재료가 입고되므로 한 번 준비를 하겠다고 한다, ​성묘 .. 더보기
차랑재 ~ 평생 들렀던 찻집 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곳 ~ 연산동 찻집 2015년 11월 13일 ★부산맛집기행★ 카페 [세심洗心]님이 연산동 교보문교 뒷편 서문교회옆 "차랑재"에서 茶會모임을 주최했습니다. 평소에 차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요즘은커피만 마시는 풍조로 인하여 차밭을 경영하시는 분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차밭도 계속 줄어 든다는 소식엔 저부터 차를 마시며 차 소비가 늘어 나도록 힘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본을 자주 가는 편인데 일본에서는 자판기 커피말고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질좋은 커피를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평상시 커피를 마시는 분들보다 차를 마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그런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차를 찾는 분들을 주위에서 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차.. 더보기
피제리아 라르도, 참나무향이 골고루 베어 있는 화덕피자, 배달도 가능 ~ 금정구 장전동 서면 카페거리에서 "기린카페"라는 자주 가고 싶은 커피숍을 운영하던 기린아가씨가 천정부지로 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여 동래구 장전동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어느 날 피자드시러 오세요란 문자가 날아 왔다, 그렇지 않아도 이전한 곳이 주차도 불편한데다가 외져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업종을 변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하루 갈려고 연락을 했는데 도우가 다 떨어져서 다시 날을 잡아 달라고 한다, 알고 보니 도우는 24시간 숙성을 시켜야 하므로 당일 팔 만큼만 만들다 보니 늦은 시각에는 없어서 팔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날따라 단체손님이 많았던가 보다, 며칠 후 피자를 먹고 싶다는 성격 급한 회원 한 분에게 이집을 언급하자마자 말 떨어지기 무섭게 가자고 한다,.. 더보기
서면연탄갈비 ~ 언제 가도 정겨운 고향 찾아 가는 분위기, 서면 포토피아 맞은편 약 한 달 여 전에 부맛기 남성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게 되었다, 몇 년 전에도 일식집으로 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간단한 식사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알고 갔었다, 상호가 "서면연탄갈비"라고 하여 육식을 피하여야 하는 체질이어서 반갑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미식모임에서만 만나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적다, 그래서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서 서로 소통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가게 되었다, 약속 장소에 갔더니 평상시 지나 다니면서 눈에 띄이던 바로 그 식당이었다, 아주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모르고 지나 다닌 곳이 바로 "서면연탄갈비"라는데 우리의 의견은 일치했다, 그 이유는 아주 오래 전에 유행하던 연탄 스타일이어서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식사를 하.. 더보기
해정맛집, 캬라멜색소를 사용하지 않아도 족발이 기가막혀 ~ 대연동 못골시장 평소 바운더리를 벗어나서 식당을 운영하던 분이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웠던 가보다, 주변에 아는 분들도 없는데다가 대화를 나눌만한 업소도 없어서 힘들어 하더니 잘 돌아 가고 있는 식당을 마침 임자가 나서자 넘겼다고 한다, 그리곤 자기 집 근처인 대연동 못골시장쪽에 비어 있던 가게를 인수하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었다, 마침, 종전 가게에 관한 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온 김에 연락을 했더니 벌써 오픈하여 영업하고 있었다, 이분의 음식 솜씨는 미 필자의 입맛에 맞아서 즐겨 찾던 곳이다. 이전을 했지만 남천동 해변시장에서 못골시장이니 5분거리여서 다행이다, 입에 맞는 추어탕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문현동 메가마트 주변 주차하기 힘든 곳까지 찾아 다니기를 몇 년동안 했던가, 그래서 처음 음식을 먹어 보곤 단.. 더보기
라디페 신호점, 작아도 품위가 있다, 블루마운틴과 예가체프만을 사용한 더치커피 부산시 동래구 온천장 럭카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한 티볼리" 커피숍은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상호는 "티볼리"를 사용하지 않고 "라디페"란 브랜드를 고집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피숍과 달리 블로마운틴 등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더치커피 전문점이어서 한두 번 방문하다 보면 기꺼이 팬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 와인을 닮은 커피라고 표현했다던가, 원두 추출에 대개 8시간 정도 배정하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24시간으로 농도가 진하게 만들어 장시간 저온보관해서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하므로 매니아층이 두터워지는 것 같다, 비주류인 필자는 식사 후 일행들과 주변의 찻집에서 못다한 대화나 안부를 묻는 2차를 보내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지난30년 동안 만나고 있는 모임에서도 회원들이 이제는 당연히 2차는 찻집을 찾게 만들.. 더보기
구기영조방낙지, 양로원과 보육원에 매월 낙지볶음을 지원하기 시작하다 ~ 동래 명장동맛집 지인이 낙지볶음을 먹자고 한다, 이 메뉴는 돌아 가신 모친이 갑자기 어느 날부터 즐겨 찾으셨던 메뉴여서 먹을 때마다 모친이 생각난다, 결혼 후 항상 회사 휴일 때는 본가에 가서 식사했었다, 당시 회사 노는 날은 일요일이 아니였다, 일년 동안은 목요일, 어느 해는 수요일, 수출이 바쁘면 그것도 마구 조정되었던 그런 시대였다, 한 마리의 일개미처럼 수출 역군이었음을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덕분에 필자의 아들은 다른 젊은이들처럼 일 년에 수 차례 시간만 나면 해외 여행을 간다, 며칠 전 주말마다 집으로 오는데 여행 사이트를 뒤지더니 라오스로 날아 갔다, 필자가 몰고 가는 포니 II 차량이 동네 골목의 고불고불한 입구에 들어 서면 누렁이가 슬라브 옥상에 올라 가 환영하는 소리를 짖어 댄다, 그러면 이웃의 할매.. 더보기
메밀공방 ~ 겨울에 먹어도 좋은 봉평메밀 듬뿍 넣어 만든 막국수, 부산 중앙동맛집 서면 메디컬센터 뒷 골목에 업무차 가끔씩 들르는데 이곳에서 개업하여 영업을 하던 "메밀공방"이 어느 날 사라졌다, 워낙 세월호 충격으로 힘들 때 이 지역은 특히 그 여파에 휘청거려 많은 업체들이 주인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중앙동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그 지역은 주로 낮장사하는 곳인데다가 주차가 불편하여 식사하러 일부러 가는 곳이 아니였다, 그런 어느 날 영도 소재 "꿈꾸는파티쉐"에 용당동 "새빛기독보육원" 원생들에게 줄 조내기빵을 사러 갔다가 점심시간이어서 식당을 찾게 되었다, 마침 일행과 필자 모두가 동시에 떠올린 메뉴는 "막국수"였다, 영도지역에서 잘 하는 집이 없다고 판단되자 가까운 것을 더듬어 보니 중앙동의 "메밀공방"이 생각난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번은 가야겠.. 더보기
노랑통닭, 어려워도 봉사활동에는 기꺼이 참여하는 ~ 부산대학 노랑통닭 2015년 9월 추석 직전 경남 고성에서 사업을 하시는 [우야꼬]님이 성금을 보내 주셨다, 몇 년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보내 주고 있었는데 화재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봤다고 한다, 그런 사유로 매월 보내 주지 못하고 있다가 가끔씩 명절 들 축제일에 통장에 입금이 되고 있던 중이었다, 아직 피해복구도 제대로 못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00,000 원씩이나 입금하였길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부맛기에서는 "초원의집" 양로원과 "새빛기독보육원" 그리고 "한끼식사기금'에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 남구 용당동 소재 "새빛기독보육원"에 처음부터 지원을 해 오고 있는 [우야꼬]님의 뜻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보육원장과 상의하여 원생들이 좋아 할 통닭과 빵을 추석연휴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하.. 더보기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친절, 맛까지 해변시장에서 먹는 아나고구이가 최고 ~ 남천동 해변시장 남천동 해변시장엔 유명한 자갈치시장과는 다른 재미가 많은 곳이다, 필자는 명절 때 또는 평소에 내자기 이곳에서 장을 보게 될 때 승용차로 봉사한다, 주차장이 부족하여 다른 곳에 주차해두었다가 전화를 받으면 달려 가는 것이다, 그런데 주차만 할 수 있으면 구경꺼리가 많은 곳이 이곳의 특징이다, 당연히 먹을꺼리들도 많다, 우선, 부산에서 아주 유명한 영남식육식당 본점이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서 확장했다, 빵집으로 유명한 옵스도 여기에 있으며, 돼지고기 달인이 운영하는 "고기달인"도 이곳에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필자가 어릴 적 좋아 했던 떡집이 먗 군데나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크다, 과일도 다른 것보다는 비싸다는 평을 받지만 좋은 과일들만 취급하기에 안심이 된다, 미국에서 아나고 회를 좋아 하는 지인이 오면 이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