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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행

모찌이야기 동래점, 찹쌀떡? 과일떡? 싱싱한 과일에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얇게 ~ 동래메가마트주변 2년 연속 고치현지사로부터 초청을 받고 단독으로 고치현을 여행을 했었다, 고치현청 관광과 직원과 광주에서 온 한국어 통역의 안내를 받으며 승용차에 탑승하여 현 전체 구석구석을 관광했다, 대개 팸투어 방식으로 단체를 초청하는 경우는 부산시에서도 하고 있지만 단독으로는 전후무후했을 것이다, 2010년 2월 9일 구래 다이쇼초/[久礼 大正町]란 작은 포구의 마을에 위치한 카제공방/[風工房)]으로 안내를 받았다, 각 지역마다 해당 면사무소의 담당직원이 별도로 나와 그 지역을 안내를 한다, 여기서는 그 지역 공무원인 水産商工課의 [츠지모토 카오리]/[辻本 加生里]씨의 안내를 받았다, 공방이란 상호를 보고는 뭐하는 곳인지 어떤 곳이지? 그런데 들어 가니 인구가 얼마되지 않는 한적한 어촌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제법 .. 더보기
청수다슬기마을, 속이 정말 시원해지는 다슬기탕에 삼겹살 파티 ~ 중앙동 현대자동차옆 부산의 중앙동은 예전에 Wall Street로 불리웠다, 그 이유는 은행, 증권, 투자회사 등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부산시청이란 거대한 관공서가 이전을 하고 법원, 검찰청마저 떠나 갔다, 그러면서 도시가 동쪽으로 팽창하면서 서서히 이동하더니 예전의 영화는 과거의 추억 속에 묻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던 식당마저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공동화가 심해졌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구 도심은 나락에 빠지는 그 전철 그대로 중구의 몰락이 시작되는 과정이었다, 국제시장 주변에 찾아 오는 고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되돌아 가더니 다시 찾지 않는 것이다, 중구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할 게 아니라 도로를 유료화하도록 건의를 했었지만 돌아 온 답변은 안일한 공무원의 행정업무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보기
수참치, 연산동 참치골목에 새로 오픈하여 인기몰이 중 연산동 [구] knn방송국이 있던 골목에 또 참치집이 오픈했다고 한다, 부맛기 카페 게시판에 소개된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알기로도 지금까지 여섯 곳 이상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개업한 집이 있다는 것이다, 이젠 명실상부 이 골목을 부산에서 참치전문식당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런던 knn이 떠나고 나면 그 골목 경기가 쳐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참치회 마니아들은 새로 오픈하는 식당들이 있으면 즐거운가 보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으므로 요청에 함께 다녀 오게 되었다, 어차피 필자는 한두 점 좋응 부위의 맛만 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을 예정이었다, 계속해서 더 이상 먹어서는 안될 등푸른 생선들이기 때문이다, 주변 관광지 또는 .. 더보기
[초읍 시립도서관] 태국음식, 성지곡수원지 초읍에서도 먹을 수 있다 ~ 쏘이472 아주 오래 오래된 후배가 최소한 매 분기마다 찾아 와서 밥을 사고 간다, 어탕국수도 먹었고, 간장게장도 먹었다, 그런데 약 5개월 동안 소식도 없고, 문자를 보내도 그냥 씹는다, 10년 전에는 밥을 사지 않았을 때여서 그때는 괘씸하지 않았는데 꾸준하게 안부 인사차 들르던 사람이 연락이 없으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그런데 같이 차마시던 일행이 내일 같이 식사하자고 하더라고 전해 준다, 음, 필자는 그 사람과 식사할 때 꼽사리 끼여서 같이 식사하는 줄 알았다, 기분은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찾아 온다니 점심특선이 괜찮은 두 곳과 태국 음식점 한 곳을 추가로 골랐다, 태국음식점은 오래된 지인이 며칠 전 집근처에 생긴 곳인데 괜찮은 곳이라며 장문의 메시지로 추천 글을 보내 왔기 때문에 관심을 가진 곳이다.. 더보기
주216, 인문학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해운대에 새로 생긴 가정식주점, 썬플라자2층 216호 오랫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부맛기 여성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녀와는 개인적으로 내자와 함께 두어 차례 식사를 한 싯점은 2~3년 전이었던 것 같다, 와인을 좋아 해서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 다녀서 와인을 마실 때면 생각나는 분이다, 그런데 초대 장소가 이상하다, 술집인지 밥집인지 헷갈린다, 와인을 좋아 하는 분이긴 하지만 술집에서 만나자고 하실 것 같지도 않고, 또한 같이 술 마실 사이는 아닌데 말이다, 만날 장소의 상호는 "주216"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주"자는 분명히 "酒"가 맞겠다, 카페에 애정이 여전한 듯 평소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역시 식사는 둘이 하는 것 보다 한 테이블에 여럿이 앉아서 즐기는 것을 좋아 하는 필자의 성격에 맞춰 초대를 한다, 해운.. 더보기
녹원생복국, 복요리 자격증제도를 부산에 정착케 한 주역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복국 ~ 서면맛집 2005년 2월 11일 부맛기 카페 [버끄버끄] 특별회원의 초대로 처음 방문한 곳이다, 당시 좋아 하지 않던 메뉴였지만 맛집카페를 운영하면서는 뭐든지 먹여야겠다는 일념으로 억지로라도 맛을 보게 되었다, 내자와 데이트할 때 내자가 좋아 하는 음식이라 어쩌다가 한 번은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별 맛을 느끼지 못하여 콩나물만 씹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먹지 않았는데 녹원생복국집에서 먹으면서도 복국보다는 따라 나오는 병어구이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었을 정도였다, 일본 어딘가에 갔었을 때 후배의 지인이 벤츠600을 타고 와서는 복집에서 식사를 대접을 한다, 느낌에도 상당 수준의 식당임을 짐작했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2005년 10월 11일 녹원생복국에서 미식모임에 참석한 이후 괜찮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 더보기
소문난 김가네칼국수,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삼색면 속이 다 시원해 ~ 용호둉 이기대 입구 처갓집에 일이 있어 막내 처남이 조카와 조카 며느리를 데리고 내려 왔었다, 일을 마무리한 후 점심이나 먹이고 보낼려고 서울서 먹기 어려운 나베요리를 먹일려고 했더니 사정상 주인이 어디로 간단다, 예상보다 시간이 촉박한 것 같아 간단히 국수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난 게 집근처에 있는 "김가네칼국수" 용호점이다, 2012년 새빛기독보육원 원생들에게 좋아 하는 국수를 실컨 먹게 해준 곳이었다, 바로 집 앞인데도 2년전 4월에 식사를한 후 여태껏 잊어 버리고 있었던 곳이었다, 서울서 온 손님들에게 국수만 대접하는 게 마음이 안되었는데 모두들 정말 맛있다며 다른 메뉴보다 훨씬 좋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다, 여긴 삼색면을 사용하는 게 다른 곳과 달리 특색이 있다, 그래서 곳곳에 맛집을 다양하게 파악하.. 더보기
부산 용호동맛집, 눈이 시원해지는 뷰에다 3000평의 쾌적한 공간이 반기는 ~ 오륙도가원 2011년 7월 4일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들렀던 개업 초기의 "오륙도가원",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 다 본 순간 두 가지가 필자에게는 환상적으로 다가 왔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요식업소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그 광경을 바라 보며 고 [앙드레 김]이 즐겨 사용하던 "환~따스틱" FantastiC이란 단어가 저절로 튀어 나오게 되었다, 1, 일본 시코쿠관광협회 초청으로 들렀던 곳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의 철학자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의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 뭔가 다르게 두 개의 건물 사이의 공간을 넓적하게 확보한 게 특이하였다, 지금까지 다녀 왔던 다른 요식업소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건축양식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받았다, 2. 시선을 동서로.. 더보기
해운대맛집, 전라도 좋은 쌀과 김치의 보쌈과 홍어로 20년을 이어 오는 ~ 윤가네신토불이보쌈 2004년 12월 20일이 아마도 첫 방문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해운대 "윤가네신토불이보쌈"에 오랜만에 다녀 왔다, 최근에 부맛기의 누군가가 다녀 왔다고 하는데 굴김치가 끝내 주더라고 전해 주는 바람에 입맛을 다시면서 찾게 되었다, 역시 이곳만의 특유한 김치와 함께 먹는 생굴이 향긋하게 온몸을 감싼다, 식사 후 1층 주차장의 연로하신 관리원이 다음부턴 이곳에 주차하지 말라고 한다, 엥? 지난 10년동안 주차를 하던 곳인데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알고 보니 주차타워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젠 2000cc 미만의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같이 변화가 무쌍한 요식업계에서 보쌈이란 메뉴 하나 만으로 20 년이란 세월을 견뎌 오다니 정말 대단하다, 누군가의 글에서 장기간 단일업종으로 영업을 한.. 더보기
오리가꿈꾸는세상, 오징어와 오리가 합쳤다 새로운 맛의 오투불고기 끝내줘 ~ 양정시장맛집 2015년 11월 초 ★부산맛집기행★ 게시판에 [유니가드]님이 부맛기 회원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것을 본 순간 세월호 침몰로 인한 휴유증, 메르스의 충격 등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게 아직도 회복이 안된다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경우도 더욱 심각하지만 식당이 경우는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맛기 회원들에게 배려를 해 것을 고려하여 매상을 올려 주러 가야 겠다는 마음에 동지를 모집하니 식대를 계산하겠다며 자진 동참하는 분들이 있어서 쇠뿔도 단김에 뽑겠다고 급작스럽게 다녀 오게 되었다, 사실 아침부터 스트레스받은 일 때문에 매우 피곤하여 일찍 귀가하여 쉬려고 했었는데 먼저 들르는 게 좋겠다고 생각.. 더보기
[부산 수변공원맛집] 해운대와 수변공원의 묘한 주야경이 어울리는 곳의 멋진 멕시칸 레스토랑 ~ 라틴라운지 MexicaN BlankeT ~ 원색의 칼라 컴비네이션이 남미의 아마존에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몇 년 전부터 멕시코음식을 먹고 싶다는 여성회원의 요청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찾아 봤었다, 그랬는데 사정에 의해 한동안 보류되었다, 완전히 잊혀진 어느 날 다시 그곳을 찾아 가자고 한다, 상호도 기억나지 않아서 난처했지만 꼭 그곳에 가야하는 게 아니여서 찾아 보기 시작했다, 그때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눈에 띄인다, 두말 할 것 없이 그곳으로 예약을 하곤 남들이 보면 다 부러워 할 정도로 두 명의 중년 여성을 거느리고[?] 식사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미모의 중년여성이 운전하는 고급 승용차가 집앞까지 오니 기분이 띵호와다, 대개 예약을 필자가 하지만 초청객은 다르므로 그분들의 마음에 들.. 더보기
[부산 덕포동맛집] 애들은 가라! 해물탕에도 등급의 시대가 왔다 ~ 황제해물탕.찜 필자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등푸른 생선은 물론이고 이면수, 도루묵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생선회는 입지 [立志] 중반쯤 아나고회를 먹어본 후부터 괜찮다고 생각이 되어 먹기 시작했으니 역사가 짧다, 반면 해물탕이나 찜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먹기 시작한지 10년이 채 안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입에 전혀 맞지 않은데다가 가격만 비싸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 술을 즐겨 마시지 않으니 국물이 있는 안주를 즐기지 않아서도 그랬다, 해물탕을 먹으러 가자고 주위에서 언급하면 손사레를 쳤었다, 그런 어느 날 연산동의 "명품황제해물탕찜"에서 랍스터 두 마리가 올려진 해물탕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 갑각류를 좋아 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 남들은 파먹.. 더보기
[해운대 달맞이맛집] 제대로 된 전통 태국의 맛을 추구하려는 달맞이고개의 타이 레스토랑 ~ 달타이 친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이 된 분의 초대로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나들이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들렀더니 고개 위에 무료주차장이 유료로 바뀌여 있어서 아쉽게 생각되었다, 물론 유료가 되어서 그런지 관리도 잘 되고 빈 자리가 많이 보여 불편도 하지 않아 편리는 하였지만, 수 많은 관광객들이 잠시 팔각정에 들러 보고 돌아 가는 곳임을 잘 알고 있는 해운대구청에서는 재정 형편이 넉넉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주차장을 만들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필자도 외국이나 지방에서 오는 손님들을 꼭 이곳에 들러서 해운대 야경을 보게 한다, 그때 그 주차장을 잠시 10 여분 정도 이용하는데 대부분 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주변 영업장에 가시는 분들이 장기간 주차하므로 그분들 땜에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짐작이 된다.. 더보기
[서면술집] 술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이자까야 ~ 사카나이치바 서면 노라노빌딩 우측에 좁은 골목으로 들어 가면 정면에 노랑통닭이 보인다, 그 못 미쳐 우측에 평상시 요식업계에서 큰인물로 발전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던 젊은이가 개업했다고 하여 축하차 들렀다, 기대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용을 알차서 일행들이 모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들어 서면 일본으로 착각할 정도로 실내 분위기도 엔틱하면서 포근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다가 한 테이블 당 네 명 기준 50,000 원짜리 코스로 술 한 잔하기에도 딱 좋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서면로타리 10분 거리 :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 걸어서 20분 거리 :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초량이바구길, RooM ~ 단체 예약시 방이 있다고 하여 별 기대없이 찾아 갔더니 웬만한 일식집보다 .. 더보기
[사직야구장 주변] 국내산 녹두로 만드는 빈대떡/모듬전,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아 ~ 유쾌한빈대떡 2014년 3월 12일 카페 회원의 초대로 당감동의 "유쾌한빈대떡"이란 곳에서 술 한잔했다, 상호가 이색적이면서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유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빈대떡은 굳이 찾아 먹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새로운 정보는 항상 부맛기 회원들을 위해서는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육회와 다양한 전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서 필자의 배도 적당히 채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당감동은 일부러 가지지 않는 곳인데, "우럭만공격"과 "유쾌한빈대떡" 때문에 어쩌다 가게 된다, 지인들과 술 한 잔 하게 되어 일부러 이곳을 안내하고 싶어 업주에게 전화로 예약하고 찾아 갔었다, 엥? 유쾌한 모습의 사장님이 보이지 않고 다른 분이 있었다, 어디 가셨는가 보다 생각하며 대화를 나누는 중 연락이 왔다, 지난 몇 차례.. 더보기
[부산 만덕동횟집] 제철 전어회도 좋지만 싱싱한 자연산 가자미회도 일품 ~ 오륙도회스시 고소한 전어철이 돌아 왔다, 매년 이때쯤 먹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일행들의 초대에 동참하게 되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그 말 한 마디에 먹지 않던 전어회를 먹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맛에 깊이 빠져 들 게 된 것은 필자뿐만 아니겠다, 우리가 찾아 간 곳은 만덕, 이미 부맛기 회원들에게는 아주 귀에 익숙한 곳 "오륙도회스시", 처음엔 이곳까지 가면서 기대는 아예 하지 않았었다, 초대한 분의 마음만 감사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역적인 특성상 약간의 실망이 동반할 줄 알았는데 예사외로 느낌이 달랐다,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 방문하면서 첫 번째 가졌던 인상을 초월하게 된 것은 가자미회가 계기가 되었다, 시즌 초기의 전어회의 고소함도 좋았지만 먹어 본지 오래되어 꼭 먹고 싶었던 가자미회의 .. 더보기
[부산 대신동맛집] 처음보는 거대한 팔뚝새우가 부산에 등장하다 ~ 놀아본 새우 팔뚝새우 ~ 언제 그런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었던가? 그런 새우가 준비되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찾아 가 본 대신동 동아대병원 입구의 "놀아본새우"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웬만한 사람들의 팔뚝만한 굵기의 새우가 다양한 쫄병들 ~ 크기별로 가지런히 진열해 놓은 ~ 을 거느리고 있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유명 인사를 만났을 때처럼 셔터를 마구 누르게 되지 않을 수 없겠다, 주변에 랍스터가 없어서 정확히 비교는 되지 않았지만 어림짐작해서 몸통 자체의 크기는 랍스터보다 크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몸통이 크다는 것은 먹을 수 있는 살부위도 많을 것 같았다, 일식집 등지에 제공되는 튀김용 새우를 함께 들고 비교하자 유명한 레슬러 [역도산]과 다섯 살 짜리 어린아이와 같이 서 있는 것 같다, 주변관광.. 더보기
[부산 대연동맛집] 신기하네! 오리불고기 맛이 소불고기 맛이라니? ~ 남양토담오리 더운 여름 어느 날 미식모임이 있었다, 대연동에 위치한 "남양토담오리"라는 상호를 가진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상호에서 풍기는 느낌이 다르다, "남양"은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토담"은 왜 상호에 붙어 있는지 궁금해진다, 오리고기의 맛이 특이하다고 하는 설명에 고개를 갸우뚱해진다, 웬만한 종류의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안 먹어 본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까? 심지어 오리고기를 먹는데 소고기 먹는 느낌이 든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남양"은 경남 사천시 남양동에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본점식당이 위치하고 있는 지명이다, 행정구역상 지금은 죽림동에 있는데 변경이 된 것 같다, 체인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이지만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사촌동생의 6개월간에 걸쳐 간곡한 요청에 허락을 했다고 한다, 지난 2월에 개업을.. 더보기
[당감동맛집] 빈대떡에다가 육회, 각종 모듬전까지 푸짐하네 ~ 당감동 유쾌한빈대떡 2014년 3월 부맛기회원의 초대로 갔었다, 상호가 '유쾌한빈대떡"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빈대떡을 좋아 하지도 않으면서 유쾌한 마음으로 달려 가보고 싶어진다, 그곳 업주도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이겠지 기대를 하며 차를 몰고 갔다, 당감동은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에서도 육지 안의 섬으로 생각된다, 가까우면서도 평상시 잘 가지지 않는 곳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당감동에 괜찮은 맛집이 계속 늘어 나는 것 같다, 식사 후 들르만한 깔끔하면서도 면적이 넓은 카페도 생겨서 주차만 편리하다면 자주 가고 싶어진다, 우리의 FianaL DestinatioN에 도착하자 YL 두 명이 서빙하지 않을 때에는 주방 입구에 서서 고객들을 바라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계속 입장하므로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더보기
[부산 남천동맛집] 모친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반가운 음식들이 가득 ~ 유가네 2007년 11월 부맛기 모임의 2차로 가게 된 이후 단골로 가게 된 곳이다, 팥이 들어 가는 메뉴를 아주 좋아 했는데 먹고나면 불편한게 트림이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국산팥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팥에서 자연적으로 나타 나는 독소를 제거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먹고 난 뒤 트림이 나오지 않고 속도 불편하지 않는 게 마음에 들어 즐겨 찾게 된 것이다, 노부부가 광안이 쪽에서 "유가네팥칼국수"란 상호로 오손도손 운영하다가 국제신문에 게재된 이후 고객들을 위하여, 남천동 가정집에다가 이전하여 자리를 잡았다. 전반적으로 정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신발을 벗지 않고 들어 가므로 처음에 가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멈칫할 수 있다, 정갈한 분위기만큼 밑반찬도.. 더보기
[연산동참치] 참치회초밥은 도쿄 츠키치시장에서, 참치회는 연산동에서 먹어 보자 ~ 정참치 부산은 항구도시이다, 대형 컨테이너선박, 사랑의 유람선 크루즈선, 일본으로 가는 쾌속선, 밤 새워 가며 가는 대형 여객선, 연안에서 고기잡이 하는 어선, 원양에 고기잡으러 가는 대형 어선 등 수 많은 종류의 선박들이 사람과 생선들을 실어 나른다, 부산항에서 취급되는 엄청난 양의 화물 중에서 생선만을 구분해서 생각해보자, 부산의 생선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종목은 참치회가 아닐까?  동경의 츠키찌시쵸는 참치회 보다는 경매로 유명한 곳이다, 그럼, 부산은? 풍광좋고 아름다운 환경에다가 일반적인 생선회로도 소문이 나있지만 특히 우리나라 전국에서 양질의 참치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젊은 실장들이 독립하면서 전성기를 맞이 한 것이다, 그중에서 [구] knn방송국이 있었던 연산동이 참치골.. 더보기
[부산대학맛집] 양로원 수녀님도 행복해 하는 은근하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엄마의 일본식 카레 ~ 하하노카레 2015년 7월 3일 "하하노카레"의 [하하노] 여사장의 초대와 특별회원 [해초]님의 배려로 우리 카페에서 지원하고 있는 부곡동 소재 양로원 "초원의 집"의 [말갈리다] 원장수녀님과 데이트를 했었다, 한 달 이상 뒤늦게 REVIEW를 작성하다 보니 그때 감정을 되살리기가 힘이 든다, "하하노카레"는 일요일은 쉬고, 오전에만 영업을 하는 특이한 카레 전문이다, 그래서, 부산일보의 맛집 담당자가 몇 차례 발걸음을 돌린 끝에 겨우 시식을 하고 게재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여사장은 일본에서 5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후 귀국해서 요식업소를 오픈했다고 한다, 종업원을 두고 하기엔 우리가 짐작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혼자서 마음 편하게 운영을 하기로 작정했단다, 그러다 보니, 저녁 영업을 하기에는 몸이 따라 주.. 더보기
[부산 남천동 맛집] 국내산 생고기 칼질삼겹살의 풍미작렬 ~ 돼지집 지난 10년간 일 년에 한두 차레 괜찮은 곳을 추천해주는 지인으로 부터 또 연락이 왔다, 이번엔 후배가 운영하는 곳의 육질과 퀄리티도 아주 좋은데 생각보다 뜨지 않는다고 한다, 매사 기술, 자금, 관리 등이 갖추어졌어도 운이 따르지 않는 분들이 있다, 거주지 근처여서 일요일 오후 가리고 하고 검색을 해보니 모 네이버 인기 블로거가 이미 다녀 가면서 좋은 평가를 한 것을 보곤 안심을 하고 찾아 갔다,   실내를 들여다 보니 기존 식당을 인수하여 오픈하였지만 깔끔하다, 칸막이가 있는 곳이 궁금해서 물어 보니 단체석이라고 하는데 24명 이상 들어 갈 수 있는 방이었다, 이런 단체석을 있는 곳을 알려 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다, 평소처럼 야채나 계란찜으로 배를 채울려고 하는데 밑빈찬.. 더보기
[부산 호포맛집] 어르신 모시고 가면 최고의 효도, 건강식 오리녹두흑미 백숙의 맛이 기가 막혀 ~ 호포 목향원 오늘은 호포로 가기로 했는데 이곳이 부산시 행정구역에 포함된 곳인지 알았다, 지하철 2호선 종점이 있는 곳이어서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부맛기 회원의 JEEP차에 편승하여 갔는데 필자가 운전하면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인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여 놀랐다, 양산으로 가서 거꾸로 내려 가는게 더욱 시간을 단축시키는가 보다, 내려 가면서 호포가 양산시 동면 호포리라는 것을 알 게 된 것이다, 처음 가는 지역인데 한정한 동네에 제법 큰 식당들이 보인다, 우리가 가는 곳은 "목향원"이다, 나무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니 올씨다였다, 그러나, 실내체육관같이 천정도 높고 넓어서 답답한 감이 없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창문을 통해서 낙동강변이 보이는데 대교 건설이 한참이다, 부산과 김.. 더보기
[해운대고깃집] 청결한 식당 분위기에 보들보들 맛있는 암퇘지고기가 외국계미녀들도 사로 잡다 ~ 해운대 백년식당 돼지고기를 먹으러 가서 테이블 위에 질좋은 생고기가 올라 오면 왜 나는 영화 "빠삐용"이 생각날까? 아마도 돼지를 우리 안에 갇우어 놓고 키우지 않는 장면과 흑돼지만 보다가 처음 보는 백돼지여서 그런가 보다, 영화가 상영되던 1970년대 초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을 때였다, 그래서 돼지고기는 쳐다 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신기했던가 보다, 그 이후 양질의 맛있는 항정살을 보면 그 영화에 등장하던 백돼지가 떠 오른다, 지난 6월 방문했었던 해운대 소재 "백년식당"에서도 "빠삐용"이 연상되었다, 이곳에서 먹었던 고기들이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의견에 끄덕이게 한다, 국내산 일등급 암퇘지만을 사용하면서 드라이에이징 기법이 그 비결인가 보다, 해운대는 세게적인 천혜의 휴양지이다, 요즘같은 .. 더보기
[사상 시외버스터미널맛집] 특유의 비법으로 초벌구이하는 모방하기 어려운 숯불구이 닭갈비의 맛 ~ 모닭불 #모닭불 부맛기 모임에 지나 가는 길에 다른 통닭집에서 새 기름으로 튀겨서 아주 맛있던 통닭을 사다 주고 갔었을 때는 몰랐었다, 그때 자기 소개를 하였는데 걸어서 몸무게를 20Kg로 뺐다가 갑자기 빠진 게 부담이 되어 다시 10Kg를 증량하였다는 에피소드가 신기했었다, 뒤늦게 요식업소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아마 2009년 처음 방문했었던 가보다, 상호도 "모닥불"이 아니고 "모닭불"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닭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므로 상호에 "닭"을 멋지게 삽입한 것이다,이곳 CEO는 말씀도 찬찬히 하시는데다가 거의 하지 않아서 밖에서 만나면 교직에 계시는 분 같은 느낌을 준다,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를 조리해서 먹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초벌구이를 해서 구이로 먹는다는데 우리를 놀라게 한 업.. 더보기
[부산 남천동맛집] 드디어 공개, 메뉴판의 모든 메뉴가 밥도둑 ~ 거북이맛집 가끔씩 괜찮은 집을 추천해주는 지인이 오랜만에 연락을 준다, 필자의 바운더리에 정갈한 밥집이 있다고 한다, 거참 잘 되었군, 입맛, 밥맛 없을 때에 메가리국수 말고는 갈 데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잘 되었다, 그런데 위치가 남천동 해변시장이라고 한다, 엥? 그러면 우정식당 근처? 2004년 3월에 당시 일부 몇몇 특정업체 띄워주기 좋아 하는 분들의 글을 보곤 가까워서 들렀던 곳이다, 그 이후 그 근처 식당에 가지 않는다, 대개 재래시장 주변의 밥집이 그러하듯이 청결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설였다, 지난번 그분이 소개했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입장이 난처하다고 하는데도 포스팅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지 않으면 매우 섭섭해 하지 않을까? 그분은 포스팅해주었다고 돈이 생.. 더보기
[서면맛집] 무한리필이라고 무시하지마라, 가격대비 최고의 생삼겹 11,900원에 무제한 ~ 초돈박살 중학생 시절부터 식육점을 운영하시는 모친을 도와 주면서 항상 개그맨이 되는 꿈을 꾸며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한양으로 달려 가보기도 했단다, 이루지 못한 꿈은 작은 노래방을 운영하는 고깃집 지하에 설치한 후 그곳에서 그 끼를 발산했다, 아마 그때 계속 서울에 머물려 있었다면 [싸이]보다 30년은 앞서서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에 그 명성을 떨쳐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면, 그의 동생은 남성 발레리노로서 프랑스에서 명성이 대단한 [김용걸]씨임을 미루어 짐작이 되지 않겠는가? 지금 이 블로그를 통해서 흐르는 [조수미]씨의 "불인불곡"이란 노래를 그가 부를 때 많이 놀랐었다, 10여년 전에 여성과 남성의 두 가지 목소리로 부르는 것을 들으면 누구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또한, 통이 큰 남자였다, 20.. 더보기
[부산맛집] 각종 해물과 버섯 그리고 전분을 이용한 해물잡탕 ~ 감천 명예해물잡탕 2005년 8월 29일에 첫 방문 후 여러 차례 다녀 왔으나, 2008년 3월을 마지막으로 워낙 길이 멀어서 최근 몇 년동안 가 보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겨우 시간을 만들어서 다녀 왔습니다, 도로 확장으로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2005년부터 말이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그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 하고 있었습니다, 특급호텔 주방에 근무중 남편 병간호 때문에 사직하고 식당을 오픈했는데 특이한 메뉴로 근처에 근무하시는 [맛의 달인]님의 눈에 띄였고 그분의 초대로 다녀 온지가 벌써 햇수로 6년째가 되었군요, 잡탕 주문시 세 가지 맵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중간 것을 선택했더니 적당히 매워서 땀을 약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만 땡초가 매운 맛을 계속 이어 가므로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 해물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