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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청수다슬기마을, 속이 정말 시원해지는 다슬기탕에 삼겹살 파티 ~ 중앙동 현대자동차옆

 

부산의 중앙동은 예전에 Wall Street로 불리웠다, 그 이유는 은행, 증권, 투자회사 등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부산시청이란 거대한 관공서가 이전을 하고 법원, 검찰청마저 떠나 갔다, 그러면서 도시가 동쪽으로 팽창하면서 서서히 이동하더니 예전의 영화는 과거의 추억 속에 묻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던 식당마저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공동화가 심해졌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구 도심은 나락에 빠지는 그 전철 그대로 중구의 몰락이 시작되는 과정이었다, 국제시장 주변에 찾아 오는 고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되돌아 가더니 다시 찾지 않는 것이다, 중구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할 게 아니라 도로를 유료화하도록 건의를 했었지만 돌아 온 답변은 안일한 공무원의 행정업무 관심에 감사드린다뿐이었다, 그곳은 항상 양쪽으로 불법를 할 수 밖에 없는 도로 여건이었다, 하루 두세 차례 단속을 통하여 구청수입 올리는 것에만 만족해 했다고 볼 수 있었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구청장이 바뀌면서 광복동의 도로를 멋지게 바꾸고, "빛의 축제"를 통해서 달라지더니, 부평동 깡통골목과 밀가루골목이 야시장으로 변모시키자 엄청난 파급효과가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중부소방서 뒷편 사무실 밀집지역은 아직도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여 주말이면 어둠이 짙게 깔린다, 부산역과 광복동에서 가까운 지역이어서 업소들은 빨간 날은 모두 휴무를 하는가 보다, 이 지역의 빨간날에 사람이 몰리게 되면 고용효과도 늘어 나면서 중구청의 세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곳 "청수다슬기마을"에서 식사를 하면서 문득 몇 십년을 중구관내에서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애정을 피력해 본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토요코인호텔, 부산역,

10분 거리 : 차이나타운,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도다리,

15분 거리 : 초량이바구길, 대청공원, 민주공원, 초량본가,

 

 

 

 

 

 

 

 

 

 

셋팅 ~ 예약을 하면 사전에 아래와 같이 셋팅을 해 놓는다,

 

최근 언론에서 예약을 한 후 오지 않는 고객들이 80%나 되는 곳들이 많아서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반성해야 된다고 본다,

얼마 전 모부페에 50명 단체 예약을 할 때 그곳 책임자가 필자를 잘 알면서도

24시간 이내  예약금 200K를 입금시켜야 예약이 효력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섭섭한 마음을
잠시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런 심리가 노쇼 [No-Show/예약부도]를 불러 오고, 그게 업주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치명타인지를 역지사지로 생각해 볼 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참벼루 ~ 벼루를 만드는 재료로 만든 불판인지 알았는데 무쇠판이었다,

요즘 보기 힘든 것으로 판단되는데 가스불을 커도 은은하게 열이 오랫동안

유지되므로 술 한 잔 거치면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셋팅 내용 ~ 친절하게도 무쇠판 위에 김치까지 얹어 놓았다,

이렇게 친절한 셋팅이 바로 서비스 마인드가 아닐까?

 

 

 

 

 

 

 

단체모임 ~ 다슬기탕을 먹으러 갔는데 생삼겹을 취급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다슬기탕만 취급해서는 경제성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미친다,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지역이어서 좌석이 가득

차겠지만 저녁엔 텅텅 빌테니 잘 선택한 것 같다,

저녁 시간대엔 조용한 곳이라 단체모임하기에 딱 좋겠다,

 

 

 

 

생삼겹살 ~ 120g, 7,000 원,

 

 

 

 

생삼겹 ~ 역시 돼지고기는 생삼겹이야!

 

 

 

다슬기 ~ 올갱이라고 부르는 동네에 가서 먹다가 앞으론

다슬기를 먹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맛도 제대로 느낄 수도 없었지만 모래가 씹혀서 불편했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조심스럽게 조금씩 떠서 먹어 보니 괜찮았다,

"올갱이 한 말 먹으면 어지간한 간장병은 낫느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마지막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니 속이 시원해짐을

느끼게 된다, 추어탕 대신 가끔씩 먹으러 가고 싶어진다,

 

 

 

 

다슬기 순두부 ~ 6,000 원,

 

 

 

다슬기 수제비 ~ 6,000 원,

  

 

 

 

다슬기국 ~ 6,000 원,

 

 

 

 

 

 

 

 

 

 

상호 : 청수다슬기마을

전번 : 051-462-2012

주소 : 부산시 중구 충장대로 5번길 42, 중앙동 4가 81-1, 현대자동차 판매장 근처

영업 : 평일 10:30 ~ 21:30, 

휴무 : 없매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빨간날,

주차 : 없음, 인근 도로주차장 7시 30분 이후 퇴근, 그 이전엔 2K주면 됨,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