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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친절, 맛까지 해변시장에서 먹는 아나고구이가 최고 ~ 남천동 해변시장

 

남천동 해변시장엔 유명한 자갈치시장과는 다른 재미가 많은 곳이다, 필자는 명절 때 또는 평소에 내자기 이곳에서 장을 보게 될 때 승용차로 봉사한다, 주차장이 부족하여 다른 곳에 주차해두었다가 전화를 받으면 달려 가는 것이다, 그런데 주차만 할 수 있으면 구경꺼리가 많은 곳이 이곳의 특징이다, 당연히 먹을꺼리들도 많다,

우선, 부산에서 아주 유명한 영남식육식당 본점이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서 확장했다, 빵집으로 유명한 옵스도 여기에 있으며, 돼지고기 달인이 운영하는 "고기달인"도 이곳에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필자가 어릴 적 좋아 했던 떡집이 먗 군데나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크다, 과일도 다른 것보다는 비싸다는 평을 받지만 좋은 과일들만 취급하기에 안심이 된다, 미국에서 아나고 회를 좋아 하는 지인이 오면 이곳 해변시장에서 썰어서 가져 가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도 좋다,

이 시장을 그렇게 오랫동안 지나 다니면서 "아나구구이"란 글자를 보면서 왜? "아나고구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막연히 의문만 가진 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穴子"라고 표기하며 발음 "아나고"인데 말이다, 필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생선회를 처음 먹게 되었는데 입문 과정이 바로 아나고회였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본 이후이니 부산인으로서는 많이 늦은 셈이다, 그 이후 구이도 먹기 시작했었지만 다른 생선회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지인의 초대로 드디어 해변시장에서 유명한 아나구구이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구이도 기대 이상이었지만 탕 또한 일품이었다, 그것보다도 더 멋진 것은 우연히 사장 부친과 인사를 나누다가 수집한 대단한 컬렉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예상외의 즐거움이었다,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전한다,

 

* 추신 : 상호를 "오동나무아나구구이"에서 정상적인 용어 "오동나무아나고구이"로 변경했다고 한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KBS부산총국, 남천성당,

10분 거리 : 이기대공원, 오륙도, 조각공원, 평화공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다이야몬드베이호 요트 터미널, 광안리해수욕장,              

15분 거리 : 부산시립박물관, 유엔공원, 부산문화회관, 황령산, ,

 

 

 

 

 

 

 

아나고 ~ 붕장어를 일본어로 표기하면서 경상도식 사투리로

아나고 대신 아나구로 변천 과정을 밟은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 하지 않았던 탓에 일본인들이 잡아서

자기네 나라로 가져 갔었다고 한다,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붕장어는 1987년부터 어획량이 늘어 나면서

수요가 늘어 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메뉴로 자리 잡게 된다,

서울의 지인이 오면 꼭 자갈치시장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먹고

싶어 하던 그 붕장어가 바로 아나고구구이다,

 

 

 

 

 

 

 

생강 ~ 붕장어구이가 나오는 곳이면 공통적으로

따라 나오는 것이 생강이다,

필자는 아나구구이를 먹기 시작하면서 기피했던 생강을

먹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끌려서 즐겨 먹게 되었다,

생강은 생선, 고기 등으리 냄새를 잡아 준다,

 

 

 

 

 

 

아나고 ~ 일인분에 15,000 원, 4인분,

접시 위에서 꼬리를 흔드는 장면을 목격하면 고개를

돌려야 하는데 어느 정도 흔드는지 확인하는 나쁜

습성이 인간에겐 있는 것 같다,

 

 

 

 

 

 

1 ~ 먼저 한 점을 집어서 그냥 맛을 본다,

 

 

 

 

2 ~ 깻잎, 생강 등과 함께 먹는다,

 

 

 

 

3 ~ 깻잎, 생강 그리고 껫잎찌와 함께 먹는다,

 

 

 

 

매운탕 ~ 5,000 원,

 

 

 

 

~ 환상적이다, 이 새벽에 또 생각이 난다,

젊은 사장의 모친이 자기네 건물에서 7년간 운영했었으며,

그러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다른 분에게 임대를 했었으며,

그 기간 중에도 주방에서 매운탕을 담당했었다고 한다,

고깃집에서도 한우를 맛있게 먹었더라도 마지막에 먹는 된장이

맛없으면 나올 때 불쾌해진다,

 

 

 

 

 

 

 

 

 

 

 

 

실내 분위기 ~ 공간의 여유가 많아서 우선 시원하다,

단체모임하기에도 좋겠다,

 

 

 

 

TeA & CoffeeE ~ 일반적인 식당에서 제공되는 차는

마시기가 꺼려진다,

그런데 여기는 자몽청을 준비해두었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일행들이 한 잔씩 여유롭게 마셔 본다,

사소하게 볼지 모르지만 이런 배려가 좋다,

 

 

 

 

CollectioN ~ 사장 부친께서 오랫동안 수집해온 수석들이다,

값어치를 말하면 모두 놀라 뒤로 자빠질 것이므로 여기선 생략한다,

일부 작품들은 아주 먼 별나라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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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오동나무아나구구이,

전번 : 051-622-7036,

주소: 부산시 수영구 황령대로 481번길 603 [남천동 해변시장], 영남식육식당 옆,

영업 : 12:00 ~ 22:30,

휴무 : 명절 당일만 휴무,

주차 : 도로 주차장 이용, 주차비 1,000 원 공제해 줌.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