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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전포동 샤리, 이제 스시먹으러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서면에서 즐기자 ~ 전포동 카페거리 몇 달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이 전포동 카페거리에 "샤리"란 스시집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나는 길에 찾았더니 눈에 뜨이지 않는다, 스시를 먹고 싶은 날 또 찾아 봤는데 도대체 "꼭꼭 숨어라!"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나게 되어 드디어 상호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간판의 크기를 다른 업소들처럼 크게한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작게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듯이 그날 오후 들렀다, 사실, 전포동 카페거리는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이라고 생각하므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단지, 필자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도쿄그집"이란 주점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믿음이 있었다, 그곳은 요즘같이 불황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들어서 .. 더보기
부곡동 소정아구찜, 길이 멀어도 다시 찾게 되는 아구찜이 맛있는 집 ~ 근로복지공단 옆 매년 1월달 첫 번째 일요일엔 필자를 비롯한 동호회 회원들은 부곡동 소재 양로원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낸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친다, 필자가 창립한 동호회에서 1989년부터 시작된 양로원에서의 행사는 해를 거듭하여 벌써 28년이 지났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양로원에 계시는 분들이 할머니들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지금 계시는 분들은 연상의 여인같이 느껴질 정도로 필자의 세월도 흘러 버렸다, 올해도 변함없이 1월 3일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마친 후 수녀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저녁식사는 다른 곳에서 한다, 올해는 구서동쪽에서 유명한 '소정아구찜"을 선택했다, 이곳 여사장께서 작년 8월 양로원의 수녀 세 분과 직원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제공해준 .. 더보기
맛집카페 회원들끼리 직접 조리해서 즐기는 5Kg짜리 대형 랍스터 파티 부맛기의 통큰천사 [동래토백이]님이 어느 미식모임에서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내용은 5Kg짜리 랍스터와 아구찜 등을 직접 요리해서 먹는 약간 스타일이 변형된 포트락 파티를 하자고 한 것이다, 지금 포스팅 작업 중에 daum에서 검색을 하니 2,5Kg짜리가 113,000 원이 넘는다, 5Kg짜리는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게 아니고 대폭 뛰어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회비가 크게 부담이 될 것 같았다, 12명 기준으로 일인당 50,000 원이면 가능하다고 하자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찬성했다고 한다, 마침 최고참 [시골아낙]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사정상 한 달간 비워 놓고 있다고 하여 그 장소에서 직접 식사를 장만하고 먹기로 했다고 한다, 단지 워낙 대형 랍스터여서 다른 곳에서 쪄서 가져 오기로 계획.. 더보기
무심정, 자연에서 얻어 온 우리음식, 머무는 동안 마음이 비워지는 안식처 ~ 부산 금정산성 2013년 6월 1일 금정산성에 오픈한 "민들레커피숍"으로 초대한 지인이 점심을 사겠다고 가던 길에 필자의 시각에 들어 온 건물에 급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찰일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예사로 봐 왔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이 식당이라고 한다, 순두부가 맛있다고 그곳으로 가던 방향을 돌려 이곳으로 들어 갔었다, 부맛기 회원 중에 무심정과 연고가 있으신 분 덕분에 두어 차례 미식모임에 회원들끼리는 다녀 온 적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3년 만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낯선 이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애로를 청취하다가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결해주기로 하였다, 그게 계기가 되어 무심정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다, 이곳은 코스요리도 좋지만 팔보연잎밥이 아주 유명하다, 평일 오후 3시까지만 한.. 더보기
집밥예찬, No MSG, 100% 한우 사골로 끓이는 국내 최고의 곰탕 ~ 해운대 선플라자 2층 작년 어느 날 해운대 선플라자 가구빌딩 2층에 위치한 가정식 주점 "주215"에서 식사한 후 이숙희여사와 뜻있는 분들이 모여서 설립했다는 도서관이 있는 3층으로 구경가는 길에 대형 가마솥을 걸어 놓은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식당인데 테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3층에서는 곰국을 끓이는 시설만 있고 2층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한다, "집밥예찬"이란 상호가 마음에 드는데다가 가정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상호에서 뭔가 색다른 느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벨 프롬나드" 프랑스 스타일 레스토랑에 서 미식모임을 하게 되어 들렀다가 그곳 업주와 잠시 지나 치면서 소개받게 되었다, 한 번 들러 달라는 초대를 받았지만 워낙 짧은 시간 마주쳤기 때문에 잊고 있었다. 며칠 전 아들놈과 북해도 여행을 하는.. 더보기
카페S, 다양힌 음료와 함께 쾌적한 분위기 릴렉스하기좋아 ~ 청사포 http://cafes.alldaycafe.kr/ 부산에는 해수욕장이 엄청 많다, 해운대, 송정, 일광, 송도, 다대포, 광안리 등등 간단히 적어도 6개나 된다, 선박이 정박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해수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해운대구 끝자락의 청사포는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지 않다,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대부분 조개도 나지 않는 이곳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어렸을 적에 모래가 씹히는 조개구이먹다가 맹장염에 걸릴까봐 먹지를 않다 보니 성인이 되어도 즐기지 않게 된다, 밤 바다 풍경이라도 멋지거나, 아니면 다른 먹거리가 있거나, 괜찮은 커피숍이라도 있으면 릴렉스하러 가끔씩 청사포에 갔었을 수도 있었다, 커피 맛을 생각하면 굳이 교통이 엄청 불편한 그 멀리까.. 더보기
해운대 맛찬들왕소금구이, 두께가 대단해, 한재미나리 제철 약용나물과 같이 즐기는 풍미가 제대로 몇 년 전 ★부산맛집기행★ 회원의 초대로 다녀 온 적이 있었다, 그때가 "맛찬들소금구이" 란 업소를 처음 기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스테이크를 아주 좋아 해서 외식한다면 레스토랑에 가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돼지고기를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썰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라는 느낌을 가졌었다, 약 30 여년 전 마피아가 운영한다는 브로드웨이의 레스토랑에서 300g 이상되는 스테이크를 먹어 본 이후 처음 만나는 두께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것은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라는데 밑겨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맛찬들"이란 단어만 보면 그 첫 느낌을 항상 연상하게 된다, 다시 그 느낌을 갖고 싶어 그때 그 곳으로 찾게 되었다, 직원들이 일일이 테이블마다 .. 더보기
조방앞 오소리순대, 여사장의 손맛이 좋은 순대국밥의 진수 ~ 범일동 현대백화점 근처 2008년 6월 30일 두 번째 들러서 식사를 한 후 8년만에 세 번째 방문한지 보름만에 모임땜에 다시 찾 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필자가 여기서 백숙을 먹어 보곤 괜찮다는 판단하에 모임장소를 여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백숙은 예약시 며칠 전에 미리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기본 메뉴인 순대, 수육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순대는 좋아 하지 않는 메뉴여서 누가 쏘겠다고 해도 따라 가지 않겠지만 피할 수 없는 모임이어서 참석을 한다, 이럴 때 그냥 한두 점 맛을 모곤 한다, 그런데 피가 들어 가는 순대는 동양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만들어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음에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방에 대형 무쇠솥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보기
양미가, 양고기도 먹을만 하네. ~ 대연동 양미가 부산 남구 대연동에 거주하시는 지인이 도움을 받았는데다가 필자가 어떤 사정이 생겼을 때 찾지 못해서 예의가 아니라며 식사 대접을 하시겠다고 한다, 괜찮다고 굳이 거절하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여서 더 이상 거절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식사장소는 대연동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솔직이 대연동에서 필자가 먹을만한 음식이 없을 것 같다, 생선회는 그래도 괜찮지만 동네 횟집은 평소 가지 않는다, 먹을만한 메뉴는 육고기, 돼지국밥이겠지만 먹고 싶지 않은 음식들이다,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더니 양고기집이 등장한다, 여러분들의 블로그를 읽던 중 daum BLOG를 꾸준하게 지키는 파워블로거 [누리네 세상]님의 추천 글을 읽고 무릎을 쳤다, 이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협의하는데 양고기를 평소에 자시지 않던 분.. 더보기
남천동 오대감, 청둥오리 보양식 구기자누룽지백숙이 6년전 오리가격 그대로 부활 ~ 해변시장 부산 광안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변시장 근처에 "오대감"이란 업소가 오픈 중이다, 이곳업주는 오랫동안 요식업소에 종사한 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업종을 전환하여 전국을 떠돌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제 다시 식당업에 뛰들었다, 또한 부맛기에서 회원들을 위하여 산행을 오랜 기간 이끌어 오는 등 부맛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회원이다, 그래서 개업하기 전에 손발을 맞추던 중 마무리할 때 부맛기 운영진 회의를 개최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오픈하는 것이라 매상도 올려 줄겸 예전의 그 맛을 즐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연산동에서 오대감을 이용할 때 필자의 주선으로 국제신문, 부산일보 두 군데 모두 맛집칼럼란을 도배를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니 독자들은 그 맛을 짐작할 수 있겠다, 참고할 관련 기사는 아래 URL을.. 더보기
돼지삼촌 ~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를 마음껏 즐기며 항정살초밥도 최고, 구서동 예그린아파트 입구 부맛기 미식모임이 끝나면 귀가하는 길에 같은 방향의 회원들을 집앞까지 태워다 주는 것을 지난 12년동안 습관적으로 해왔다, 심지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30분씩 소요되는 곳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가끔씩 2차 차값을 내거나, 아니면 식사초대도 하는 분들 있다, 그중의 한 분은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식사 초대를 한다, 그녀의 초대로 2014년 12월초 다녀 왔던 "돼지삼촌"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초대받을 경우 고깃집은 거절하는데 이곳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항정살초밥이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들은 탓이었다, 기존 취급하는 고기도 맛이 기가 막히는데 돼지고기초밥이라고 하니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 "돼지삼촌"의 경영주께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시다, 양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하던.. 더보기
수참치 ~ 눈으로, 혀로 즐기는 최고의 참치회전문, 연산동 knn 참치골목 참치를 먹으러 가게 되는 경우 부산에서는 딱 세 곳을 필자는 선호한다, 한 곳은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중앙동의 그집이다, 또 다른 집은 (구)knn 방송국 골목, 이제는 참치골목으로 변신한 연산동의 세 집이다,그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수참치는 고객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는가 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7시 전이었는데 이미 룸은 만석이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들어 오는 손님들로 홀마저 가득차더니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되돌린다,경제가 안 좋다고 주변 식당들은 조용하다,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여 이 동네를 올 때마다 힘들었는데 그곳마저 텅비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명성이 하늘을 찌를 것 같다, 08분 거리 : 연산동로타리/걸어 서, 15분 거리 : 동래온천장, 부산대학 교,20분.. 더보기
디아나레스토랑 ~ 연인들, 노부부도 손잡고 가기 좋은 한우스테이크가 맛있어 ~ 동래 롯데백화점 주변 부산 요식업계에서 웬만한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는 [시골아낙]이란 통큰 여성에 대한 글을 10여년만에 쓰게 된다. 촌부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만났을 때 닉네임과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서 혼돈을 일으켰었다, 그때가 아마도 2002년도이었을 것이다, 장기간의 교우라면 오라버니라고 부를만한데 아직도 필자를 사자왕이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중이다, 그녀에게 주막이나 돼지고기집보다는 우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레스토랑이 어떻겠느냐고 한 적이 있었던 갑다, 어느 날 갑자기 동래 롯데백화점 주변 먹자골목으로 초대를 한다, 돼지국밥을 먹으러 오라는 것으로 생각를 했다, 왜냐면 현재도 반송동의 목촌돼지국밥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호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무작정 주소를 찍어 찾아 간.. 더보기
해운사계 ~ 부산 최고의 제철 보양식 봄도다리쑥국이 부른다, 해운대 부민병원 뒷편 동서가 처제와 함께 부산 방문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장인장모 기일에 맞춰서 내려 오므로 당연히 도착하자마자 산소로 가게 된다, 내자가 미리 준비해 논 음식을 들고 부산역으로 가서 픽업 후 다녀 왔는데 산에 가기 전에 바람이 거세더니 양지바른 산소는 따뜻하였다, ​도다리쑥국을 먹고 싶다고 처제가 미리 전화로 부탁하길래 매년 봄도다리쑥국을 시작하는 해운대 소재 사계절이란 의미의 상호를 갖고 있는 "해운사계"에 전화를 걸었다,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마련하기로 소문난 곳이어서 당연히 준비가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 날인 3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혹시, 하루전 29일 저녁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부탁했더니 전날 저녁에 재료가 입고되므로 한 번 준비를 하겠다고 한다, ​성묘 .. 더보기
연지게장쭈꾸미 ~ 고객이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무제한 제공, 광안대교맛집 부산에서 크게 소문나지 않았으면서도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던 전포동의 화진정이 문을 닫았다, 꽃게장을 참 맛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객지 특히 서울손님들이 아주 좋아 했던곳이며, 두어 달에 한 번은 찾던 곳이었다, 여사장이 담그는 일부터 서빙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하다 보니 많이 힘이 들었던가 보다, 꽃게장 맛을 본지 제법 오래 되어서 먹고 싶던 차에 광안리 해변 끝 반도부분에 튀어 나온 곳에 게장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아주 경치가 뛰어난 곳에 레스토랑 대신 게장집이라니? 마침 아들놈이 3.1절 연휴에 친구부친 초상집에 갔다가 그길로 바로 타이완여행을 가겠다는 것을 말리고 제사지내러 내려 오라고 하였다, 제사지낸 다음 날 미래고속 코비호를 타고 갈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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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완당 ~ 부산 여행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완당과 발국수, 남천동 수영세무서 입구 2011년 7월 24일 저녁 시간에 완당을 먹으러 부산시 서구 부용동에 위치한 "원조18번완당"으로 가기는 길도 멀고 불편하여 남천동에 최근한 오픈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8번완당"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언급을 한다면 1. 원조는 아주 오래전에 법원이 있던 동네인 부용동에 있다, 전국에서 제일 작은 행정구역에 1947년부터 그곳에서 영업을 해 오고 있다, 2. 남포동 번화가에 있는 식당은 부용동의 창업주 아래에서 일하시던 분이 독립하여 영업을 해오고 있는 곳으로서 원조는 아니다, 위 모두 3대째 영업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모르는 분들이 남포동을 원조로 SNS 등에 언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사실을 기술한다, 완당면은 전통적인 방.. 더보기
벨 프롬나드 Belle promenade ~ 교수겸 오너쉐프의 프랑스 가정식 음식과 명기를 통한 음악을 즐겨 볼 수 있는 레스토랑 ~ 해운대 선플라자 2층 해운대 마리나쪽 선플라자 2층에 있는 "주216" 가정식주점에서 복순도가의 막걸리를 곁들여 식사를 하던 중 고객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분이 계속 드나 드신다, 막걸리를 마시는 손님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오시는데 주변에 운영하시는 업종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엔 웬만하면 지나치게 되고 신경쓰지 않는데 범상치 않는 풍모여서 필자의 눈길을 끌었는가 보다, 그분은 부경대 교수이자, "벨 프롬나드" 예약 전문 레스토랑의 사장이라고 한다, 우리가 식당을 찾아서 헤매일 때 옆집 입구에 와인병들을 놓아 둔 곳에 불이 꺼져 있어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그곳이다, 직원의 귀뜀에 따르면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연구교수이며 프랑스 유학 중 요리와 섹서폰에 심취하였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더보기
고기달인 ~ 눈으로 먹고 혀로 즐기는 흑돈꽃삼겹살, 남천동 해변시장 2015년 12월초 지인으로부터 초대를 받았지만 7박 8일 일정으로 일본 교토북부를 다녀 와야 함으로 2016년 1월초에 만나기로 일정을 잡았다, 필자의 바운더리인데다가 연초여서 조용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자리에 앉아 고기를 구워서 한 점 먹을려는 순간 계속 밀려 들어 오는 고객들을 보고 송년회하는 줄 착각할 정도였다, 정말 대단한 고깃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 간 순간 웬 젊은이가 인사를 한다, 누군지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하자 멀쩍어 하는데 알고 보니 이곳 사장이었다, 아마도 지금까지 그렇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처음 봤기 때문에 더욱 못 알아 본 것 같다, 밝은 모습을 보는 순간 2016년도부터는 지금까지 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라 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밝은 미소가 친절로 받.. 더보기
차랑재 ~ 평생 들렀던 찻집 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곳 ~ 연산동 찻집 2015년 11월 13일 ★부산맛집기행★ 카페 [세심洗心]님이 연산동 교보문교 뒷편 서문교회옆 "차랑재"에서 茶會모임을 주최했습니다. 평소에 차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요즘은커피만 마시는 풍조로 인하여 차밭을 경영하시는 분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차밭도 계속 줄어 든다는 소식엔 저부터 차를 마시며 차 소비가 늘어 나도록 힘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본을 자주 가는 편인데 일본에서는 자판기 커피말고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질좋은 커피를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평상시 커피를 마시는 분들보다 차를 마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그런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차를 찾는 분들을 주위에서 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차.. 더보기
돈마루 ~ 돼지고기로 정상에 도달한다는 국내산 돼지고기 전문, 덕천동 부맛기 의리를 중요시하는 남성회원 한 분이 친한 지인이 식당을 개업했다며 축하차 화환 대신 매상을 올려 주고 싶어 한다, 참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된다, 개업 화환은 며칠 후 버리는 것도 큰일이 아닌가? 일본의 경우 화환을 생화로 하지 않고 조화를 사용하는 것을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경비도 줄이고 쓰레기도 최소한 하니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상호가 "돈마루"라고 하면 마루에 장판대신 현금지폐로 깔아 놓았을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돈"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그럼, 마루는 무슨 뜻일까? 더욱 궁금해진다, 덕천동 유흥가는 부산에서도 임대료가 아주 비싼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곳에서 영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워낙 경기가 하수상하니 노파심에서 걱정이 된다, 문을 열고 .. 더보기
최가네엄마낙지 ~ 역시 좋은 재료가 최고, 낙지 새우 한우곱창, 부산시청맛집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천사로 불리우는 여성회원의 정중한 초대로 찾아 간 식당에 들어 갈 때에는 "엄마"란 단어는 기억이 나는데 메뉴는 뭔지 기억나지 않은채 들어 갔었다. 이미 부모님이 돌아 가신 분들은 "엄마"란 단어에서는 손맛과 함께 아스라한 추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엄동설한에서도 추위는 잊어 버리고 머릿속엔 그 추억을 더듬으며 들어 간 곳에는 여성은 서빙만 하고 남성이 요리를 하고 있었다? 엥???? 상호만 생각하고 메뉴는 깜빡했는데 낙지볶음 전문점이다, 이모가 메뉴를 물어 볼 때 그녀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평상시 즐겨 먹던 "낙곱새"를 주문했다, "낙곱새"란, 낙지, 곱창,새우 세 가지가 한 꺼번에 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식구들은 항상 주문하는 메뉴가 동일하기 때문에 당연.. 더보기
명가아구찜 ~ 한 끼 해결하기 적당한 할매추어탕이 아구찜 추가하여 상호도 변경, 장전동, 갑작스런 통큰천사와 만나던 중에 저녁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하여 추어탕집에 들르게 되었다, 그런데 주차장이 식당 규모에 비해 아주 넓어서 놀라게 한다, 점심 시간대에 차량으로 들르는 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들렀던 저녁 식사 때에는 아주 한가하여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기는 필자에겐 딱이었다, 아마 추어탕 한 가지 메뉴만을 취급하다가 최근에 아구찜을 시작한 것인지는 확실치는 않다, 어렵게 검색을 해보니 종전 상호가 "할매가마솥추어탕"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추어탕은 한끼 식사로 먹고 싶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적당하다, 05분 거리 : 금정산회보쌈, 농심호텔, 금강식물원, 온천장역 10분 거리 : 부산대학교, 초원의집 양로원, 채선당 장전동점, 15분 거리 : 금정산성, 추어탕 .. 더보기
티하우스, 동서양의 풍미를 골고루 갖춘 멋진 공간의 한정식당 ~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맞은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앞을 지나 다니다 보면 눈이 뜨일 듯 말 듯 하는 낮은 빌딩이 언제부터인가 필자의 시야에 나타난다, 도대체 어떤 건물일까?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그 자태가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궁금하다, 아마도 맞은 편 파라다이스호텔 규모에 비해 엄청 작아 보이면서도 깊은 내공을 지닌 신비의 건물로 느껴져서 더욱 그랬을 것 같다, "배용의상실"이 1층에 있어서 전체를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 날 최근에 다시 연락이 되기 시작한 지인의 초청으로 "티하우스"로 가게 되었다, 처음 상호를 들었을 때는 애프터눈 티를 연상했었다, 그런데 애프터눈 티도 가능하지만 예약 전문 가정식 한정식을 취급하는 곳이란 말을 듣고 의외였다, 그런데 더 큰 의외는 그 티하우스가 바로 지금.. 더보기
서면 고기점빵, 깜놀? 싸구려가 아니네? 생삼겹, 목살, 항정살 10,900 원 무한리필 ~ 노라노학원 주변 ★부산맛집기행★ 10년차 된 지인으로부터 온 전화벨이 울린다, 이분은 일년에 한 번쯤 연락을 주는 분이다, 무한리필 고깃집을 오픈했다며 초대한다, 아주 오래 전에 부맛기회원들에게 잘해 준 적이 있어서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한 분이다, 육고기를 피해야 하는데다가 사실 무한리필이면 포스팅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지 않는 성격을 잘 아시는 분이라 부담없이 찾았다, 계란찜이나 실컨 먹게 되겠지, 그런데 이게 웬일? 임대료 엄청 비싼 서면 도심에서 10,900 원에 생삼겹, 생목살에다 항정살까지 무한리필로 취급하다니? 국내산은 아니라고 한다, 수입산인데도 땟깔도 좋고, 한 입씩 베어 물은 일행들이 놀랜다, 단체모임하기에 정말 좋겠다는 느낌을 모두 갖게 된다,개업한지 일주일이라고 .. 더보기
피제리아 라르도, 참나무향이 골고루 베어 있는 화덕피자, 배달도 가능 ~ 금정구 장전동 서면 카페거리에서 "기린카페"라는 자주 가고 싶은 커피숍을 운영하던 기린아가씨가 천정부지로 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여 동래구 장전동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어느 날 피자드시러 오세요란 문자가 날아 왔다, 그렇지 않아도 이전한 곳이 주차도 불편한데다가 외져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업종을 변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하루 갈려고 연락을 했는데 도우가 다 떨어져서 다시 날을 잡아 달라고 한다, 알고 보니 도우는 24시간 숙성을 시켜야 하므로 당일 팔 만큼만 만들다 보니 늦은 시각에는 없어서 팔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날따라 단체손님이 많았던가 보다, 며칠 후 피자를 먹고 싶다는 성격 급한 회원 한 분에게 이집을 언급하자마자 말 떨어지기 무섭게 가자고 한다,.. 더보기
가마솥추어탕 ~ 세계적인 음악분수대가 있는 다대포에서 즐기는 추어탕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의 건의로 어묵 공동구매를 진행하기 위하여 공장 방문을 하기로 했다, 퇴근 후에 갈 수가 없어 일정 조정을 하는데 대광 F&C CEO와 회원 그리고 필자 세 명의 시간이 맞지 않아 연기를 거듭한 끝에 해를 넘긴 어느 화창한 날에 드디어 랑데뷰가 이루어졌다, 거기다가 다대포까지 가야 하니 얼마나 먼 곳인가! 다대포는 아련한 추억이 많은 곳이다, 국민학교 초년반 시절 부친회사에서 야유회를 몰운대로 갔었다, 거기서 자갈을 던지며 놀이하던 중 누군가의 실수로 박이 터진 아이가 있었는데 필자가 누명을 썼었다, 그 이후로 위험한 놀이는 필자의 주변으로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런 후 바닷물 속에 들어 갔는데 즐거운 마음에 그만 런닝셔츠까지 입고 들어 가서 모친에게 야단맞기도 하였다, 맞벌.. 더보기
서면연탄갈비 ~ 언제 가도 정겨운 고향 찾아 가는 분위기, 서면 포토피아 맞은편 약 한 달 여 전에 부맛기 남성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게 되었다, 몇 년 전에도 일식집으로 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간단한 식사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알고 갔었다, 상호가 "서면연탄갈비"라고 하여 육식을 피하여야 하는 체질이어서 반갑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미식모임에서만 만나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적다, 그래서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서 서로 소통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가게 되었다, 약속 장소에 갔더니 평상시 지나 다니면서 눈에 띄이던 바로 그 식당이었다, 아주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모르고 지나 다닌 곳이 바로 "서면연탄갈비"라는데 우리의 의견은 일치했다, 그 이유는 아주 오래 전에 유행하던 연탄 스타일이어서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식사를 하.. 더보기
산오징어 ~ 매일 공수되는 살아 있는 오징어만 취급하는 오징어회 전문, 연산동 약 10년 전에 민락동의 괜찮은 횟집에서 제대로 된 칼질이 된 오징어를 회를 먹어 보곤 즐기게 되었는데 몇 년 후 사라져 버려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처럼 안부가 궁금했던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20여년 산오징어만을 취급했다는 곳을 발견하고 흐뭇한 마음에 초대를 하셨는가 보다, 산오징어만큼 신선도가 중요시 되는 수산물도 드물 것이다,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으면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다가 나중에 오징어국, 오징어구이, 오투불고기 등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ㅇ다, 산오징어에는 인, 타우린, 칼슘, 철분, 단백질등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철분의 다량 함유로 인하여 빈혈예방에 좋다고 하며 산낙지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성분의 다량 함유로 인하여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을 뿐만 아.. 더보기
면식가, 줄서는 즐거움이 있는 제면과 철판 전문 ~ 해운대 달맞이고개 송정이나 기장을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달맞이고개를 통과할 때나, 아니면 근처의 업소에 들를 때 작은 업소 앞에 줄 서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아마도 4~5년은 된 것 같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특히 지방에서 오는 관광객들마저 줄을 서는지 궁금했었다, 상호가 "면식가"라고 되어 있으니 면 종류를 취급하는 곳임을 짐작은 했다, 그래서 면음식을 먹기 위해 줄 서는 연령대가 아니므로 그냥 지나쳐 왔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인이 이곳을 잘 알고 있어서 물었다가 예약을 해주겠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 가야 하는 곳인데 그분의 배려로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한가한 오후 4시쯤 일부러 찾았다, 다행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일행들이 각자 한 가지씩 요리를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