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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디아나레스토랑 ~ 연인들, 노부부도 손잡고 가기 좋은 한우스테이크가 맛있어 ~ 동래 롯데백화점 주변

 

부산 요식업계에서 웬만한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는 [시골아낙]이란 통큰 여성에 대한 글을 10여년만에 쓰게 된다. 촌부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만났을 때 닉네임과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서 혼돈을 일으켰었다, 그때가 아마도 2002년도이었을 것이다, 장기간의 교우라면 오라버니라고 부를만한데 아직도 필자를 사자왕이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중이다, 그녀에게 주막이나 돼지고기집보다는 우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레스토랑이 어떻겠느냐고 한 적이 있었던 갑다,

어느 날 갑자기 동래 롯데백화점 주변 먹자골목으로 초대를 한다, 돼지국밥을 먹으러 오라는 것으로 생각를 했다, 왜냐면 현재도 반송동의 목촌돼지국밥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호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무작정 주소를 찍어 찾아 간 곳은 노란색의 톤이 강렬한 곳이었다, 아직 상호도 미확정이어서, 임시 상호 아래에서 시식을 하면서 웬일이냐고 했더나 "이미지에 걸맞는 업소가 레스토랑이라고 추천한 것"을 리마인드시킨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상호는 "DIANA'라고 스펠을 불러 준다, 유선으로 통화하면서 폴 앵커가 부른 노래 "DIANA" 즉, 다이아나는 "연상의 여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 아주 멋진 결정이라고 축하를 해주었다, 만인의 연인같은 이미지에다 젊은이들이 누나라고 부르며 따랐던 것이 새삼 생각이 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 "다이아나"가 아닌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달의 여신 "디아나"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그녀는 예전의 촌부에서 이제는 여신으로 바뀌여져 가고 있었다,

길은 멀어도 오래된 지인이 개업하였으니 매상을 올려 주겠다고 두어 번을 더 다녀 오고 나니 그 사이 손발도 척척이다, 한우스테이크는 지역 설정에 맞게 하향 조정했는데 가격 대비 아주 마음에 들었다,

 

 

03분 거리 : 동래 롯데백화점, 동래 럭키아파트/걸어서,

10분 거리 : 동래전자공고, 우장춘의 원예고등학교, 티볼리커피숍, 동래역/걸어서

10분 거리 : 법조타운, 동래온천장, 금강공원,

 

 

 

 

TodaY's SouP ~ 호박스프, 두세 번 매상올려 주겠다고 갈 때마다 등장한다, 필자가 호박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좋아 해서 계속 그 스프만 낸 것인지, 아니면 그 종류 밖에 없는 것인지는 정식 개업도 하기 전이니 나중에 물어 보도록 하자,

 

 

 

 

 

CanapE ~ 까나페, 프랑스어로는 "소파"를 의미하며, 이탈리아에서는 "타르티나'라고 부른다, 손가락으로 집어서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요리로서 FingeR FooD라고도 할 수 있겠다,

 

 

CheesE ~ 파마산치즈를 아낌없이 뿌려 준다, 추가로 요청하면 Snow Floric이란 영화 Love Story의 주제곡이 미치도록 듣고 싶도록 만들어 준다,

 

SalaD ~ 여기도 파마산치즈를 요청대로 뿌려 준다, 그런데 싱싱한 야채가 넉넉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인 것 같다,

 

고르곤졸라 스테이크파스타 ~ 16,000 원, 김탄사부터 챙기자, 질좋은 한우 안심 또는 채끝 부위가 파묻혀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테이크도 먹고 파스타도 먹을 수 있다,

 

구운 야채파스타 ~ 12,000 원, 일행이 먹었던 메뉴인데 바쁜 시간대여서 조리에 시간할애를 적게한가 보다, 야채에 양념이 충분히 베이지 않아서 싱싱한 채로 그냥 먹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아직 개업전이니 용서를 해주자,

 

ReD WinE ~ 6,000 원, 스페인산 하우스와인, 필자는 아직황홀한 느낌을 스페인산 와인으로부터는 받지 못한 것 같다, 언젠가 꼭 가고 싶은 곳인데 말이다,

 

 

MaiN ~ 드디어 이집에서 자랑하는 한우스테이크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웨이터가 들고 올 때는 프랑스요리를 주문한 것으로 착각했다, 뚜껑을 열자 가벼운 수증기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우리의 코를 자극한다, 철판에 담겨져 나올 때는 지글지글 익어 가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하듯이 이곳에선 냄새부터가 황홀하다,

 

채끝스테이크 ~ 150g, 35,000 원, 한우 투풀을 사용한다, 그램수도 넉넉하지만 가격은 너무 착한게 아닐까? 다시 찾고 싶은 곳은 적정한 마진을 남기면서 오랫동안 대를 이어 출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인들이 기념일마다 찾아 갈 수 있거나,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곳이 늘어 났으면 부산이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겠다,

 

 

안심스테이크 ~ 150g, 39,000 원, 안심 역시 한우 투풀을 사용한다, 그램수도 "150g 이상"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런 푸짐한 레스토랑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외국에서는 생각나는 곳이 있다, 30년 전 뉴욕 브로드웨이의 마피아가 운영하는 곳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생각나지만 여기 두 배는 되었던 것 같다, 서양인들도 남기고 간다는 그 스테이크를 혼자서 다 먹는 모습을 옆 테이블에서 보고 놀라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비빔밥과 된장 ~ 레스토랑에서 웬 비빔밥? JacksoN 5의 마이클 잭슨이 KAL 일등석에서 먹었을 정도이니 이젠 레스토랑에도 등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스테이크의 양이 부담스런 분들은 비빔밥이 들어 가는 셋트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파스타+비빔밥, 스테이크+비빔밥, 단 이것은 일인 메뉴에만 가능하다, 비빔밥은 따로 팔지 않는다,

 

 

 

 

후식 ~ 차와 커피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보물함을 테이블로 웨아터가 가지고 와서 선택하도록 한다, 연한 커피 또는 진한 커피 등등, 색다른 서비스여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돤다, GIF File이므로 천천히 감상하시기 바란다,

 

 

DianA ~ 필자는 이 단어만 보면 ClifF RicharD가 부른 노래 다이아나가 연상된다, 인도 출생의 그가 필자의 학창시절에 우리나라에서 공연하면서 불렀던 부른 "The Young Ones"는 Fever 란 단어를 제대로 느끼게 만들었던 노래였다,

그러나, 여기를 부를 때는 디아나라고 불러야 하는데 당분간 실수를 연발할 것 같다,

 

 

 

 

 

 

  

WaiteR ~ 풋풋한 젊은이 두 명이 서빙을 담당한다, 아직은 서툴어 보이지만 선한 미소에다가 착한 인상이 곳곳에 묻어 있어서 좋다, 안경 낀 젊은이는 아주 어렸을 때 본 것 같은데 그 사이 멋진 총각으로 성장했다, 이럴 땐 필자의 가을이 너무 빨리 다가 온 것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구조 ~ 가정집을 개조하여서 10명 이상의 단체손님받기가 어렵다, 그러나 연인들이나 조용하게 식사하실 분들에게는 공간이 충분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2층엔 젊은 연인들의 공간이다,

따뜻한 계절에는 테라스에서도 분위기있게 즐길 수가 잇다, 먹자골목 자체의 도로폭이 넓어서 답답한산 감이 없고 매연이 없어서 괜찮겠다,,

 

 

  

메뉴판 ~ 아래 GIF File에 임시 메뉴판이 들어 있으니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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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디아나 레스토랑

전번 : 010-3850-5060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750-55,

영업 : 10:00 ~ 22:00,

휴무 : 아직 미정,

주차 : 없음. 저녁 시간대에는 가게앞에 2대 가능, 단속없음,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하면 10/5%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