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샤리, 이제 스시먹으러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서면에서 즐기자 ~ 전포동 카페거리
몇 달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이 전포동 카페거리에 "샤리"란 스시집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나는 길에 찾았더니 눈에 뜨이지 않는다, 스시를 먹고 싶은 날 또 찾아 봤는데 도대체 "꼭꼭 숨어라!"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나게 되어 드디어 상호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간판의 크기를 다른 업소들처럼 크게한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작게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듯이 그날 오후 들렀다, 사실, 전포동 카페거리는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이라고 생각하므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단지, 필자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도쿄그집"이란 주점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믿음이 있었다, 그곳은 요즘같이 불황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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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정, 자연에서 얻어 온 우리음식, 머무는 동안 마음이 비워지는 안식처 ~ 부산 금정산성
2013년 6월 1일 금정산성에 오픈한 "민들레커피숍"으로 초대한 지인이 점심을 사겠다고 가던 길에 필자의 시각에 들어 온 건물에 급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찰일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예사로 봐 왔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이 식당이라고 한다, 순두부가 맛있다고 그곳으로 가던 방향을 돌려 이곳으로 들어 갔었다, 부맛기 회원 중에 무심정과 연고가 있으신 분 덕분에 두어 차례 미식모임에 회원들끼리는 다녀 온 적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3년 만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낯선 이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애로를 청취하다가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결해주기로 하였다, 그게 계기가 되어 무심정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다, 이곳은 코스요리도 좋지만 팔보연잎밥이 아주 유명하다, 평일 오후 3시까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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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S, 다양힌 음료와 함께 쾌적한 분위기 릴렉스하기좋아 ~ 청사포
http://cafes.alldaycafe.kr/ 부산에는 해수욕장이 엄청 많다, 해운대, 송정, 일광, 송도, 다대포, 광안리 등등 간단히 적어도 6개나 된다, 선박이 정박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해수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해운대구 끝자락의 청사포는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지 않다,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대부분 조개도 나지 않는 이곳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어렸을 적에 모래가 씹히는 조개구이먹다가 맹장염에 걸릴까봐 먹지를 않다 보니 성인이 되어도 즐기지 않게 된다, 밤 바다 풍경이라도 멋지거나, 아니면 다른 먹거리가 있거나, 괜찮은 커피숍이라도 있으면 릴렉스하러 가끔씩 청사포에 갔었을 수도 있었다, 커피 맛을 생각하면 굳이 교통이 엄청 불편한 그 멀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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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맛찬들왕소금구이, 두께가 대단해, 한재미나리 제철 약용나물과 같이 즐기는 풍미가 제대로
몇 년 전 ★부산맛집기행★ 회원의 초대로 다녀 온 적이 있었다, 그때가 "맛찬들소금구이" 란 업소를 처음 기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스테이크를 아주 좋아 해서 외식한다면 레스토랑에 가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돼지고기를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썰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라는 느낌을 가졌었다, 약 30 여년 전 마피아가 운영한다는 브로드웨이의 레스토랑에서 300g 이상되는 스테이크를 먹어 본 이후 처음 만나는 두께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것은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라는데 밑겨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맛찬들"이란 단어만 보면 그 첫 느낌을 항상 연상하게 된다, 다시 그 느낌을 갖고 싶어 그때 그 곳으로 찾게 되었다, 직원들이 일일이 테이블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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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앞 오소리순대, 여사장의 손맛이 좋은 순대국밥의 진수 ~ 범일동 현대백화점 근처
2008년 6월 30일 두 번째 들러서 식사를 한 후 8년만에 세 번째 방문한지 보름만에 모임땜에 다시 찾 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필자가 여기서 백숙을 먹어 보곤 괜찮다는 판단하에 모임장소를 여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백숙은 예약시 며칠 전에 미리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기본 메뉴인 순대, 수육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순대는 좋아 하지 않는 메뉴여서 누가 쏘겠다고 해도 따라 가지 않겠지만 피할 수 없는 모임이어서 참석을 한다, 이럴 때 그냥 한두 점 맛을 모곤 한다, 그런데 피가 들어 가는 순대는 동양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만들어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음에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방에 대형 무쇠솥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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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가, 양고기도 먹을만 하네. ~ 대연동 양미가
부산 남구 대연동에 거주하시는 지인이 도움을 받았는데다가 필자가 어떤 사정이 생겼을 때 찾지 못해서 예의가 아니라며 식사 대접을 하시겠다고 한다, 괜찮다고 굳이 거절하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여서 더 이상 거절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식사장소는 대연동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솔직이 대연동에서 필자가 먹을만한 음식이 없을 것 같다, 생선회는 그래도 괜찮지만 동네 횟집은 평소 가지 않는다, 먹을만한 메뉴는 육고기, 돼지국밥이겠지만 먹고 싶지 않은 음식들이다,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더니 양고기집이 등장한다, 여러분들의 블로그를 읽던 중 daum BLOG를 꾸준하게 지키는 파워블로거 [누리네 세상]님의 추천 글을 읽고 무릎을 쳤다, 이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협의하는데 양고기를 평소에 자시지 않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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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삼촌 ~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를 마음껏 즐기며 항정살초밥도 최고, 구서동 예그린아파트 입구
부맛기 미식모임이 끝나면 귀가하는 길에 같은 방향의 회원들을 집앞까지 태워다 주는 것을 지난 12년동안 습관적으로 해왔다, 심지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30분씩 소요되는 곳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가끔씩 2차 차값을 내거나, 아니면 식사초대도 하는 분들 있다, 그중의 한 분은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식사 초대를 한다, 그녀의 초대로 2014년 12월초 다녀 왔던 "돼지삼촌"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초대받을 경우 고깃집은 거절하는데 이곳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항정살초밥이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들은 탓이었다, 기존 취급하는 고기도 맛이 기가 막히는데 돼지고기초밥이라고 하니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 "돼지삼촌"의 경영주께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시다, 양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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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참치 ~ 눈으로, 혀로 즐기는 최고의 참치회전문, 연산동 knn 참치골목
참치를 먹으러 가게 되는 경우 부산에서는 딱 세 곳을 필자는 선호한다, 한 곳은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중앙동의 그집이다, 또 다른 집은 (구)knn 방송국 골목, 이제는 참치골목으로 변신한 연산동의 세 집이다,그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수참치는 고객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는가 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7시 전이었는데 이미 룸은 만석이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들어 오는 손님들로 홀마저 가득차더니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되돌린다,경제가 안 좋다고 주변 식당들은 조용하다,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여 이 동네를 올 때마다 힘들었는데 그곳마저 텅비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명성이 하늘을 찌를 것 같다, 08분 거리 : 연산동로타리/걸어 서, 15분 거리 : 동래온천장, 부산대학 교,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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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마루 ~ 돼지고기로 정상에 도달한다는 국내산 돼지고기 전문, 덕천동
부맛기 의리를 중요시하는 남성회원 한 분이 친한 지인이 식당을 개업했다며 축하차 화환 대신 매상을 올려 주고 싶어 한다, 참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된다, 개업 화환은 며칠 후 버리는 것도 큰일이 아닌가? 일본의 경우 화환을 생화로 하지 않고 조화를 사용하는 것을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경비도 줄이고 쓰레기도 최소한 하니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상호가 "돈마루"라고 하면 마루에 장판대신 현금지폐로 깔아 놓았을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돈"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그럼, 마루는 무슨 뜻일까? 더욱 궁금해진다, 덕천동 유흥가는 부산에서도 임대료가 아주 비싼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곳에서 영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워낙 경기가 하수상하니 노파심에서 걱정이 된다, 문을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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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아구찜 ~ 한 끼 해결하기 적당한 할매추어탕이 아구찜 추가하여 상호도 변경, 장전동,
갑작스런 통큰천사와 만나던 중에 저녁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하여 추어탕집에 들르게 되었다, 그런데 주차장이 식당 규모에 비해 아주 넓어서 놀라게 한다, 점심 시간대에 차량으로 들르는 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들렀던 저녁 식사 때에는 아주 한가하여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기는 필자에겐 딱이었다, 아마 추어탕 한 가지 메뉴만을 취급하다가 최근에 아구찜을 시작한 것인지는 확실치는 않다, 어렵게 검색을 해보니 종전 상호가 "할매가마솥추어탕"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추어탕은 한끼 식사로 먹고 싶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적당하다, 05분 거리 : 금정산회보쌈, 농심호텔, 금강식물원, 온천장역 10분 거리 : 부산대학교, 초원의집 양로원, 채선당 장전동점, 15분 거리 : 금정산성, 추어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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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고기점빵, 깜놀? 싸구려가 아니네? 생삼겹, 목살, 항정살 10,900 원 무한리필 ~ 노라노학원 주변
★부산맛집기행★ 10년차 된 지인으로부터 온 전화벨이 울린다, 이분은 일년에 한 번쯤 연락을 주는 분이다, 무한리필 고깃집을 오픈했다며 초대한다, 아주 오래 전에 부맛기회원들에게 잘해 준 적이 있어서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한 분이다, 육고기를 피해야 하는데다가 사실 무한리필이면 포스팅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지 않는 성격을 잘 아시는 분이라 부담없이 찾았다, 계란찜이나 실컨 먹게 되겠지, 그런데 이게 웬일? 임대료 엄청 비싼 서면 도심에서 10,900 원에 생삼겹, 생목살에다 항정살까지 무한리필로 취급하다니? 국내산은 아니라고 한다, 수입산인데도 땟깔도 좋고, 한 입씩 베어 물은 일행들이 놀랜다, 단체모임하기에 정말 좋겠다는 느낌을 모두 갖게 된다,개업한지 일주일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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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리아 라르도, 참나무향이 골고루 베어 있는 화덕피자, 배달도 가능 ~ 금정구 장전동
서면 카페거리에서 "기린카페"라는 자주 가고 싶은 커피숍을 운영하던 기린아가씨가 천정부지로 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여 동래구 장전동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어느 날 피자드시러 오세요란 문자가 날아 왔다, 그렇지 않아도 이전한 곳이 주차도 불편한데다가 외져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업종을 변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하루 갈려고 연락을 했는데 도우가 다 떨어져서 다시 날을 잡아 달라고 한다, 알고 보니 도우는 24시간 숙성을 시켜야 하므로 당일 팔 만큼만 만들다 보니 늦은 시각에는 없어서 팔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날따라 단체손님이 많았던가 보다, 며칠 후 피자를 먹고 싶다는 성격 급한 회원 한 분에게 이집을 언급하자마자 말 떨어지기 무섭게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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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징어 ~ 매일 공수되는 살아 있는 오징어만 취급하는 오징어회 전문, 연산동
약 10년 전에 민락동의 괜찮은 횟집에서 제대로 된 칼질이 된 오징어를 회를 먹어 보곤 즐기게 되었는데 몇 년 후 사라져 버려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처럼 안부가 궁금했던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20여년 산오징어만을 취급했다는 곳을 발견하고 흐뭇한 마음에 초대를 하셨는가 보다, 산오징어만큼 신선도가 중요시 되는 수산물도 드물 것이다,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으면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다가 나중에 오징어국, 오징어구이, 오투불고기 등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ㅇ다, 산오징어에는 인, 타우린, 칼슘, 철분, 단백질등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철분의 다량 함유로 인하여 빈혈예방에 좋다고 하며 산낙지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성분의 다량 함유로 인하여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을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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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가, 줄서는 즐거움이 있는 제면과 철판 전문 ~ 해운대 달맞이고개
송정이나 기장을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달맞이고개를 통과할 때나, 아니면 근처의 업소에 들를 때 작은 업소 앞에 줄 서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아마도 4~5년은 된 것 같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특히 지방에서 오는 관광객들마저 줄을 서는지 궁금했었다, 상호가 "면식가"라고 되어 있으니 면 종류를 취급하는 곳임을 짐작은 했다, 그래서 면음식을 먹기 위해 줄 서는 연령대가 아니므로 그냥 지나쳐 왔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인이 이곳을 잘 알고 있어서 물었다가 예약을 해주겠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 가야 하는 곳인데 그분의 배려로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한가한 오후 4시쯤 일부러 찾았다, 다행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일행들이 각자 한 가지씩 요리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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