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앤나, 소규모 우아한 행사를 위한 대관하기 좋은 커피숍 ~ 기장군 철마
철마쪽에 아담한 카페가 있다는 추천을 받고 한가한 일요일 몇몇이 나들이 삼아 다녀 오게 되었다, 부산광역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지만 평소 잘 다니는 곳이 아니여서 위치 등이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다, 단지 알고 있는 것은 한우를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정도여서, 한우를 자시러 가신분들이 들르겠다는 짐작만했다, 같은 부산에 살면서도 여기는 정말 한적한 곳이다, 공기도 맑고 흙을 제대로 밟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마리가 아프거나 피곤할 때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주변에 아홉산이 있어서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 서자 자매 두 분이 경영을 하는지 닮아 보이더니 맞다고 한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두 분이 그냥 마음 편하게 지내시는 곳인가 보다, 카페에서..
더보기
구기영조방낙지, 양로원과 보육원에 매월 낙지볶음을 지원하기 시작하다 ~ 동래 명장동맛집
지인이 낙지볶음을 먹자고 한다, 이 메뉴는 돌아 가신 모친이 갑자기 어느 날부터 즐겨 찾으셨던 메뉴여서 먹을 때마다 모친이 생각난다, 결혼 후 항상 회사 휴일 때는 본가에 가서 식사했었다, 당시 회사 노는 날은 일요일이 아니였다, 일년 동안은 목요일, 어느 해는 수요일, 수출이 바쁘면 그것도 마구 조정되었던 그런 시대였다, 한 마리의 일개미처럼 수출 역군이었음을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덕분에 필자의 아들은 다른 젊은이들처럼 일 년에 수 차례 시간만 나면 해외 여행을 간다, 며칠 전 주말마다 집으로 오는데 여행 사이트를 뒤지더니 라오스로 날아 갔다, 필자가 몰고 가는 포니 II 차량이 동네 골목의 고불고불한 입구에 들어 서면 누렁이가 슬라브 옥상에 올라 가 환영하는 소리를 짖어 댄다, 그러면 이웃의 할매..
더보기
오동나무아나고구이, 친절, 맛까지 해변시장에서 먹는 아나고구이가 최고 ~ 남천동 해변시장
남천동 해변시장엔 유명한 자갈치시장과는 다른 재미가 많은 곳이다, 필자는 명절 때 또는 평소에 내자기 이곳에서 장을 보게 될 때 승용차로 봉사한다, 주차장이 부족하여 다른 곳에 주차해두었다가 전화를 받으면 달려 가는 것이다, 그런데 주차만 할 수 있으면 구경꺼리가 많은 곳이 이곳의 특징이다, 당연히 먹을꺼리들도 많다, 우선, 부산에서 아주 유명한 영남식육식당 본점이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서 확장했다, 빵집으로 유명한 옵스도 여기에 있으며, 돼지고기 달인이 운영하는 "고기달인"도 이곳에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필자가 어릴 적 좋아 했던 떡집이 먗 군데나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크다, 과일도 다른 것보다는 비싸다는 평을 받지만 좋은 과일들만 취급하기에 안심이 된다, 미국에서 아나고 회를 좋아 하는 지인이 오면 이곳..
더보기
청수다슬기마을, 속이 정말 시원해지는 다슬기탕에 삼겹살 파티 ~ 중앙동 현대자동차옆
부산의 중앙동은 예전에 Wall Street로 불리웠다, 그 이유는 은행, 증권, 투자회사 등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부산시청이란 거대한 관공서가 이전을 하고 법원, 검찰청마저 떠나 갔다, 그러면서 도시가 동쪽으로 팽창하면서 서서히 이동하더니 예전의 영화는 과거의 추억 속에 묻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던 식당마저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공동화가 심해졌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구 도심은 나락에 빠지는 그 전철 그대로 중구의 몰락이 시작되는 과정이었다, 국제시장 주변에 찾아 오는 고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되돌아 가더니 다시 찾지 않는 것이다, 중구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할 게 아니라 도로를 유료화하도록 건의를 했었지만 돌아 온 답변은 안일한 공무원의 행정업무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보기
수참치, 연산동 참치골목에 새로 오픈하여 인기몰이 중
연산동 [구] knn방송국이 있던 골목에 또 참치집이 오픈했다고 한다, 부맛기 카페 게시판에 소개된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알기로도 지금까지 여섯 곳 이상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개업한 집이 있다는 것이다, 이젠 명실상부 이 골목을 부산에서 참치전문식당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런던 knn이 떠나고 나면 그 골목 경기가 쳐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참치회 마니아들은 새로 오픈하는 식당들이 있으면 즐거운가 보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으므로 요청에 함께 다녀 오게 되었다, 어차피 필자는 한두 점 좋응 부위의 맛만 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을 예정이었다, 계속해서 더 이상 먹어서는 안될 등푸른 생선들이기 때문이다, 주변 관광지 또는 ..
더보기
[초읍 시립도서관] 태국음식, 성지곡수원지 초읍에서도 먹을 수 있다 ~ 쏘이472
아주 오래 오래된 후배가 최소한 매 분기마다 찾아 와서 밥을 사고 간다, 어탕국수도 먹었고, 간장게장도 먹었다, 그런데 약 5개월 동안 소식도 없고, 문자를 보내도 그냥 씹는다, 10년 전에는 밥을 사지 않았을 때여서 그때는 괘씸하지 않았는데 꾸준하게 안부 인사차 들르던 사람이 연락이 없으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그런데 같이 차마시던 일행이 내일 같이 식사하자고 하더라고 전해 준다, 음, 필자는 그 사람과 식사할 때 꼽사리 끼여서 같이 식사하는 줄 알았다, 기분은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찾아 온다니 점심특선이 괜찮은 두 곳과 태국 음식점 한 곳을 추가로 골랐다, 태국음식점은 오래된 지인이 며칠 전 집근처에 생긴 곳인데 괜찮은 곳이라며 장문의 메시지로 추천 글을 보내 왔기 때문에 관심을 가진 곳이다..
더보기
밀밭국수, 부담없이 언제나 한 끼 해결하기 좋은 믿을만한 국수집 ~ 화명동
어느 날 필자의 폰에 담겨 있는 전화번호부 중에서 필자에게 평소에 연락을 하지 않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의아해 하면서도 무슨 일인지 매우 궁금해진다, 뜻밖에도 두 군데를 추천한다, 한 곳은 필자의 바운더리 내에 있는 명성은 있지만 필자가 한 번도 들러 본 적이 없는 곳이다, 또 한 곳은 한 시간을 차를 몰고 가야 하는 곳이다, 마침 한가한 주말 오후에 드라이브삼아 지인과 함께 가게 되었다, 필자가 처음 방문하는 식당에서 식사 후 포스팅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입에 맞지 않거나, 일행들도 이구동성으로 마음 들어 하지 않았을 때이다, 업소에 도착했을 때 주변환경도 식당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건물외관 또한 멋진 디자인어서 느낌이 좋았었다, 그러나, 테이블 셋팅에서부터 몇 가지가 계속 바람직하지 ..
더보기
주216, 인문학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해운대에 새로 생긴 가정식주점, 썬플라자2층 216호
오랫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부맛기 여성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녀와는 개인적으로 내자와 함께 두어 차례 식사를 한 싯점은 2~3년 전이었던 것 같다, 와인을 좋아 해서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 다녀서 와인을 마실 때면 생각나는 분이다, 그런데 초대 장소가 이상하다, 술집인지 밥집인지 헷갈린다, 와인을 좋아 하는 분이긴 하지만 술집에서 만나자고 하실 것 같지도 않고, 또한 같이 술 마실 사이는 아닌데 말이다, 만날 장소의 상호는 "주216"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주"자는 분명히 "酒"가 맞겠다, 카페에 애정이 여전한 듯 평소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역시 식사는 둘이 하는 것 보다 한 테이블에 여럿이 앉아서 즐기는 것을 좋아 하는 필자의 성격에 맞춰 초대를 한다, 해운..
더보기
부산 거제리맛집, 보리밥에 맛이 기가막힌 고등어찌개와 푸성귀도 푸짐해 ~ 건강보리밥 토종된장찌개
부산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 겨울내복을 전달하러 갔다, 원래 기증자가 전달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점심시간대여서 당연히 맛집카페의 회원답게 식사는 하고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정작 본인은 벌써 식사를 했다고 한다, 토요일이어서 더 늦으면 그때는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 간 곳이 양로원 가던 길에 보리밥집을 추천한다, 다녀 본 보리밥식당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기대를 갖고 들어 갔다, 토요일 주말 점심으로는 메뉴가 딱이다, 그런데 필자는 보리밥집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라 봐야 밑반찬이거나, 실내분위기 정도이겠다, 그런데 고등어찌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큰 고등어를 아주 맛있게 나오는 것을 보고 돌아 가신 모친이..
더보기
[서면술집] 술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이자까야 ~ 사카나이치바
서면 노라노빌딩 우측에 좁은 골목으로 들어 가면 정면에 노랑통닭이 보인다, 그 못 미쳐 우측에 평상시 요식업계에서 큰인물로 발전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던 젊은이가 개업했다고 하여 축하차 들렀다, 기대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용을 알차서 일행들이 모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들어 서면 일본으로 착각할 정도로 실내 분위기도 엔틱하면서 포근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다가 한 테이블 당 네 명 기준 50,000 원짜리 코스로 술 한 잔하기에도 딱 좋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서면로타리 10분 거리 :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 걸어서 20분 거리 :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초량이바구길, RooM ~ 단체 예약시 방이 있다고 하여 별 기대없이 찾아 갔더니 웬만한 일식집보다 ..
더보기
[부산시청맛집] 상차림비 없고, 먹기좋게 잘라 주는 하이얀 속살의 대게 ~ 대게야 연산점
오랜만에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쩌다가 한 번씩 연락이 오면 필자의 업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 반갑기도하다,그런 후배이지만 내가 전화하면 안 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모처럼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부담없는 후배여서 다음 날 만나기로 하였다, 괜찮은 곳이 있다며 안내를 받은 곳은 시청주변의 대게전문식당이었다, 개업한지가 일천한지 내부가 깔끔하고 대게집이라기보다는 한정식당 같은 분위기이다, 특히, 2층 좌식 테이블의 바닥은 부드러운 장판을 깔아 두어서 방석없이 앉아도 딱딱하지가 않아서 좋았다, 연세든 부모를 모시고 가도 푹신한 느낌을 주고, 유아들이 뛰어 다녀도 다치지 않을 것 같아 그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할까?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주문 후 많이 기다리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