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위치한 "줌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하여 점심 시간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달려 갔다, 낮시간대에 그곳을 가면 왕복 한 시간, 식사 시간 그리고 상담시간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쉽게 가기 어려웠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의 요청이어서 갔었다, 달맞이고개를 지나 다니다가 눈에 띄이는 대구탕식당에서 점심약속을 잡았다, 그러다고 곰곰히 생각하니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도 같이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되어 당일 출발하면서 연락을 했다, 너무 늦게 연락한 바람에 그분의 일정에 맞추느라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일행의 차가 들어 가자 다섯 명의 주차관리원들이 안내를 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생대구탕이라도 가격이 저렴할텐데 냉동 대구를 사용하면서 많은 인건비를 들인다는 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지막 일행이 올 때까지 한참 기다리면서 지켜 보니 수 많은 차량들이 연신 들락거리는데 주차장 구조가 좋지 않아서 서툰 운전자들의 경우 실수하기 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많은 발레 파킹해주는 관리원들이 있음을 짐작하게 되었다,
대구탕은 부친이 살아 계실 때 어시장에서 사오신 생대구로 모친이 끓어 주는 것만 먹었기 때문에 일반 식당에서 냉동대구탕을 거의 먹지 않는다, 그런데 모 업체의 초대로 두 번이나 먹었지만 도저히 입에 맞지 않아서 해운대쪽의 유명한 식당에서 먹어 본 후 그 업주에게 느낌을 전해 줄 예정을 하고 있었다, 맛을 보자마자 언급해주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술 한 잔한 다음 날 해장이 필요하다면 멀어도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기와집대구탕에서 한 그릇 주문해보자, 기다리면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오륙도와 시원한 해운대 앞바다의 잔잔한 물결이 먼저 속을 달래 줄 것이다, 그 다음 국물을 입안에 넣는 순간 절로 감탄사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 나올 것이다,
주변 관광지 또는 주요 시설 :
09분 거리 : 해운대 바닷가, 문텐로드, 달맞이고개 ~ 걸어서, 커피키친, 면식가
10분 거리 : 송정해변, 아데초이/디저트의 명가,
해운대백사장 ~ 미포에서 약속을 하였길래 그곳에 들어 갔더니
필자가 알고 있는 해운대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한국콘도 자리가 사라지고 그곳에 초호화 및 고층 건물이 들어 서고 있었다,
미포에서 모래사장을 따라 걷기가 어렵게 암초들이 예전에 있었는데
사라지고 없어지고 대신에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VieW ~ 식당 주차장에서 바라다 보는 해운대,
주변 주택가 건물들이 감천 마추피추 문화마을에서도 보기 어려운 형태에다가
텃밭이 아니라 아직 농사짓는 땅이 있다니 어떤 사연이 있는 것 같다,
밑반찬 ~ 여섯 가지가 제공된다,
대구탕 ~ 10,000 원,
대구탕 ~ 필자에게는 몸통이,
대구탕 ~ 일행에게는 어두일미가 들어 있다,
외관 ~ 왼쪽/좌측도 사랑채, 중앙은 본채,
식사는 두 곳의 사랑채에서 할 수 있는데
좌측 건물에서 바라다 보는 VIEW가 좋다,
본채 ~ 중앙에 보이는 본채 건물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입구에 들어 서는 분들의 인원을 물어 본 후 들어 가야 할
사랑채쪽의 위치를 알려 준다, 식사 후 계산도 여기서 가능하다,
SigN BoarD ~ 좌측 사랑채 벽에 걸려 있다,
얼굴이 알려진 웬만한 연예인들은 다 다녀 갖을 것 같다,
좌측 사랑채 ~ 우측이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창가 좌석,
워낙 손님들이 밀려 오니 일하는 이모들이 힘에 겨운가 보다,
그래도 해운대란 관광특구답게 약간의 미소와 함께
친절하게 느껴지는 목소리로 응대를 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주차장 ~ 서 있는 분들이 주차관리원,
복잡한 시간엔 달맞이고개 에서 식당으로 내려 가는
입구 도로에 줄지어 대기할 수도 있다,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104번길 46, 중동 990-3
일루와호텔 맞은 편
영업 : 08:00 ~ 21:00
휴무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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