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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 거제리맛집, 보리밥에 맛이 기가막힌 고등어찌개와 푸성귀도 푸짐해 ~ 건강보리밥 토종된장찌개

 

 

 

부산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 겨울내복을 전달하러 갔다, 원래 기증자가 전달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점심시간대여서 당연히 맛집카페의 회원답게 식사는 하고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정작 본인은 벌써 식사를 했다고 한다, 토요일이어서 더 늦으면 그때는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 간 곳이 양로원 가던 길에 보리밥집을 추천한다, 다녀 본 보리밥식당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기대를 갖고 들어 갔다, 토요일 주말 점심으로는 메뉴가 딱이다, 그런데 필자는 보리밥집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라 봐야 밑반찬이거나, 실내분위기 정도이겠다,

 

그런데 고등어찌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큰 고등어를 아주 맛있게 나오는 것을 보고 돌아 가신 모친이 생각이 날 정도였다, 모친과 비슷한 지역 출신이신가 했더니 전라도분이시다, 그리고 일행이 그분을 표현하기를 "버럭할매"라고 한다, 그 이유는 할머니라고 부르면 버럭 화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연세가 있으신 것 같은데 아직 손주가 없어서 그러시는 것인지 궁금하다, 주방입구의 의자에 앉아 계시는 모습이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인다,

 

 

또 다른 점은 요구르트가 아닌 야구르트를 나갈 때 고객이 직접 집도록 해두었다, 들어 갈 때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어디서 방금 사온 것인지 알았다, 알고 보니 나가는 손님을 위한 것이었는데 열려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할매가 야구르트를 마시라고 한다, 그런데 식사 전에 보이던 봉투에 네 개 정도 남아 있었는데 어떤 손님이 낼름 다 집어 간다, 없다는 것을 알리자 자리에서 일어 나지 않고 냉장고에 들어있으니 끄집어 내라고 한다, 조금 전 그 손님이 몇 개를 더 달라고 한다, 아마 일인당 최소 두 개는 마시는가 보다, 이제 한 개씩만 드세요. 네?

 

그런데 요구르트보다 야구르트의 단가가 비싸다고 한다, 그런게 할매는 싼 것을 가져다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야구르트를 마시며 문득 어린 시절을 떠 올렸다, 예전에는 야구르트를 마신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요구르트라는 단어가 등장해서 용어가 바뀐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이번에 그 이유를 알 게 되었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부산경찰청, 부산시청, 등대공원, 연산로타리,

10분 거리 : 부산시민공원,

15분 거리 : 서면로타리,

 

 

 

 

 

 

 

 

 

고등어찌개 ~ 보자마자 놀란다,

일반적으로 요식업소에서 볼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닌 것 같다,

가격 또한, 작은 사이즈에 비해 엄청 더 비쌀 것으로 생각된다,

 

 

 

 

 

밑반찬 ~ 가득 담겨져 있어서 담 먹을 수 있을 까?

그런데 비름나물이 맛있어서 필자가 몽땅 비웠다,

 

 

 

 

 

 

상추 ~ 느낌이 바로 옆 텃밭에서 따온 것처럼 싱싱하게 보인다,

보리밥을 마구 마구 싸서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보리밥 ~ 그릇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밥이 적어 보였다,

먹고 난 뒤 밥이 더 많았으면 남겼겠다,

 

 

 

 

 

 

재첩국 ~ 사상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

고등어찌개도 엄청 크고, 보리밥도 맛있으니,

 

 

 

 

 

열무김치 ~ 예전부터 좋아 하지 않던 것이어서 어쩌다가

조금씩 먹는 것인데 이곳에서는 손이 절로 가게 만든다,

 

 

 

 

 

 

된장찌개 ~ 모든 박자가 착착 맞아 떨어진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가 보다,

 

 

 

 

 

 

비벼보자 ~ 나물들을 조금씩 넣어 비벼 먹으면서

추가로 더 넣어 계속 비벼 먹다가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많이 먹어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마이클 잭슨이 대한항공 일등석에 앉아서 한식이라고 대접받은 게

비빔밥이었다, 필자는 속으로 마이클이 먹은 후 뭐라고 했을까?

추측컨데 이런 음식을 내 놓다니? 라고 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곳 보리밥을 먹었으면 Delicious!라고 하지 않았을까?

 

 

 

 

 

 

 

고등어 ~ 일부러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숟가락을 같이 찍었다,

 

 

 

 

상호 ~ "건강보리밥"인지 알았는데 정식 상호는 간판에 들어 있는

글자 전부 "건강보리밥 토종된장찌개"이다,

 

 

 

 

 

 

실내 ~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기대는 금물이다,

 

 

 

 

 

 

마당 ~ 여름철에는 마당에 까지 고객들이 가득 찬다고 한다,

우측에 가득 담겨져 있는 게 열무이다,

 

 

 

주소 : 부산 연제구 거제대로118번길 34, (우) 47547(지번) 거제동 566-7\
전화번호 : 051-866-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