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맛기 의리를 중요시하는 남성회원 한 분이 친한 지인이 식당을 개업했다며 축하차 화환 대신 매상을 올려 주고 싶어 한다, 참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된다, 개업 화환은 며칠 후 버리는 것도 큰일이 아닌가? 일본의 경우 화환을 생화로 하지 않고 조화를 사용하는 것을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경비도 줄이고 쓰레기도 최소한 하니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상호가 "돈마루"라고 하면 마루에 장판대신 현금지폐로 깔아 놓았을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돈"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그럼, 마루는 무슨 뜻일까? 더욱 궁금해진다, 덕천동 유흥가는 부산에서도 임대료가 아주 비싼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곳에서 영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워낙 경기가 하수상하니 노파심에서 걱정이 된다, 문을 열고 들어 간 그곳에서 누군가 잘 아는 사이처럼 필자에게 인사를 건넨다, 알고 보니 2013년 11월 "부산통족발"을 운영하던 분이었다, 족발은 부군되시는 분이 바로 옆 가게에서 배달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10분 거리 : 구포역,
초벌구이 ~ 주방에서 미리 초벌구이를 해서 제공되므로 고객들이 태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한다, |
모듬 소자 ~ 400g, 23,000 원,
버섯은 서비스 제공,
초벌구이 ~ 주방에서 작업 중인 장면,
초벌구이 ~ 버섯까지 맛있게 구워서 등장한다,
불판 ~ 적당한 온도가 되면 시각적으로도
이왕이면 맛있게 보이도록 이쁘게 올려 놓자,
그냥 대충 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들 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지않을까?
삼겹살 ~ 100g에 5,000 원, 4인분,
태우다 ~ 누군가 한 사람은 고기를 잘 뒤집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그런 일행이 없다,
그러니 아쉽게도 고기를 태워서 먹게 된다.
상호 : 돈마루
주소 : 부산시 북구 만덕대로 56번길 55,
전번 : 010-2468-6574
영업 : 16:00 ~ 12:00,
휴무 : 미확인,
주차 : 가게 앞 2대 정도 가능,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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