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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전포동 샤리, 이제 스시먹으러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서면에서 즐기자 ~ 전포동 카페거리

 

몇 달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이 전포동 카페거리에 "샤리"란 스시집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나는 길에 찾았더니 눈에 뜨이지 않는다, 스시를 먹고 싶은 날 또 찾아 봤는데 도대체 "꼭꼭 숨어라!"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나게 되어 드디어 상호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간판의 크기를 다른 업소들처럼 크게한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작게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듯이 그날 오후 들렀다, 사실, 전포동 카페거리는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이라고 생각하므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단지, 필자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도쿄그집"이란 주점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믿음이 있었다, 그곳은 요즘같이 불황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들어서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았다,

 

03분 거리 : 전포성당/걸어서

05분 거리 : 궁리마루, NC백화점, 부전시립도서관, 2호선 전포역/걸어서

10분 거리 : 쥬디스태화백화점, 서면 번화가/걸어서,

 

 

 

 

 

참치모듬회 ~ 40,000 원,

지금까지 어쩌다가 가면 일인분에 50,000 원짜리 이상의 가격대인 참치회코스를 주로 보다가 한 접시에 40,000 원짜리를 주문하면서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실망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필자가 좋아 하는 오도로 스시 한 점이 7,000 원이어서 접시에 담겨져 있는 게 몇 점 되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아니? 그런데 예상외로 호화찬란하다,

여기에 반하여 이튿 날 또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메뉴를 맛을 본 탓에 사진이 너무 많아서 GIF File로 일부를 처리하게 되었다,

 

 

 

곁들이 반찬 ~ 미소시루도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우수했다, 특히, 노란 무에 가쓰오부시를 뿌린 게 특이하였다,

 

 

 

 

San Miguel ~ 산미겔 맥주는 필리핀에서 생산을 한다, 필자가 맥주를 마시던 시절 외국산 맥주는 미군에서 운영하는 시멘스클럽에서만 마실 수 있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할 때는 빠지지 않고 산미겔 병맥주를 마시곤 했었다,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마닐라에 산미겔 본사가 공장을 두고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동남 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산미겔은 바로 필리핀산이다, 언제부터인가 초록색 병 대신에 호프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연어사시미 ~ 20,000 원, 요즘 연어의 인기가 대단한가 보다, 특히 미혼 여성들이 그렇게 즐겨 찾는다고 한다, 아래 사진도 미모의 여성 두 분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이었다, 가기 직전 직원이 찍어 보겠느냐고 눈짓을 해서 찍게 된 것이다, 덩치가 커서 임꺽정같은 인상인데 비하여 순간 번쩍이는 센스가 대단하다,  ,

 

 

 

 

스페셜 초밥 ~ 22,000 원, 12 pcs, 우동, 샐러드, 구이, 디저트까지 제공된다.

필자의 경우 입만 고급이 되어서 웬만한 초밥집에는 가게 되어도 한두 점만 먹지 나머지는 샐러드나 다른 것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인 초밥집에는 발걸음을 하지 않게 된다,

후쿠오카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가는 100엔 스시집이 있다, 10 여년 전 부맛기 초창기 일본맛집기행을 회원들과 자주 갔었을 그때는 모르고 먹었는데 지금은 아예 근처에 가지도 않는다. 심지어 조금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효탄스시도 최근에 갔다가 실망하고 왔었다,

몇 년 전 일본언론에서 크게 다룬 것이 100엔 스시집에서 사용하는 생선이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금은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한 개 100엔짜리라면 환율이 800 원일 때는 800 원 박에 되지 않는데 그 가격으로 맞춘다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메뉴는 비싸지만 퀄리티 있는 초밥이어서 낱장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오도로초밥 ~ 단품으로 주문할 경우 7,000 원이다, 입안에 넣으면 샤르르 녹는 그 맛에 반하게 된다, 입안에 넣은 후 눈을 지긋이 감은 샹태에서 음미를 해야 7,000 원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아마애비초밥 ~ 단새우초밥, "샤리"에서는 "초새우'만 냉동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활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게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비용을 약간 더 지불한다고 해도 이런 음식을 먹어야 맛을 즐길 수 있고 안심도 된다고 생각한다,

 

 

 

 

연어초밥 ~ 입안에 넣은 후 연어알을 살짝 눌러 터트린 후 혀끝에 적신 후 살폿이 연어의 식감을 즐긴다, 밥이 적다고 생각해서 물었더니 여성 고객들을 위하여 양을 줄였지만 대식가들의 요청이 있으면 밥알의 숫자를 늘려 준다고 한다,

 

 

 

 

계란초밥 ~ 완전히 카스테라 초밥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 내린다,

 

 

 

 

민물장어초밥 ~ 원래 스페셜초밥의 가격을 이곳에 출입하는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추느라고 인하했다고 한다, 그래서 향후에는 민물장어를 사용하게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장어초밥은 좋아 하지 않았다, 처음 먹었을 때 괜찮은 곳에서 제대로 된 것을 먹지 않아서 그랬는지 풍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그 이후부터 즐기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먹은 게 맛이 기가 막힌다,

 

 

 

우니초밥 ~ 스페셜초밥 12개 내용 모두가 충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스시가 먹고 싶어지면 이곳으로 발걸음을 해야겠다,

 

 

 

 

엔가와초밥 ~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다, 엔가와 부위는 조금 크게 썰어야 되는데 너무 작아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게 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도로초밥 ~ 단품 주문시 7,000 원짜리이다, 그래서 금가루가 올려져 있는 것이다,

 

 

 

 

한우초밥 ~ 그냥 장식용으로 한 점 넣었겠지, 그런데 기대이상이다, 20년 경력이 역시 증명하는가 보다,

 

 

 

 

 

우동 ~ 가볍게 보이면서도 맛이 없으면 실망하게 되는 메뉴인데 기대 이상이다, 주방 실장의 나이를 유추하면서 짧은 기간에 실력을 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식사 후 물었더니 20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짐작했던 나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시력이 나빠진 것인지? 아니면 모두 거꾸로 나이를 먹는 것인지 애매하다, 추가로 주문할 경우 3,000 원이다,

 

 

 

연어구이 ~ 첫 번째 방문시에는 네 명이, 두 번째 날에는 둘이서 갔더니 제공되는 연어구이의 사이즈가 다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두 장을 GIF File로 올린다, 

 

 

 

 

DesserT ~ 스페셜초밥의 마지막 코스 디저트가 나오면 끝이다, 직접 만들었다는 리코타치즈, 산뜻하게 각을 내어 잘랐기 때문에 리코타가 아닌 줄 알았다, 그리고 방울토마토, 블루베리로 마무리한다,

 

 

 

수제고로케 ~ 6,000 원,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이미 배는 용두산만큼 불러 왔는데 먹지 않을 수 없어 나눠 먹는데 모든 메뉴가 이렇게 맛이 있어도 되는 것인지, 참!

 

 

 

 

백명란구이 ~ 12,000 원, 저염으로 처리한 백명란, 시중에 판매가 되는 것은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색소처리한다,  즉 채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서 술안주로 제격이겠다, 산 미겔을 앞에 두고 입맛만 다시는 필자는 한두 점 맛만 보고 말았다,

 

 

 

 

 

 

 

소용돌이 김초밥 ~ 15,000 원, 무려 14가지의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 간다고 한다,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고 하는데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했다면 이 메뉴는 빼도록 하자, 우아하게 먹기는 어려운 것이 흠이다, 휴대폰 충전용 보조 배터리가 작아 보일 정도로 김밥의 사이즈가 대형이다, 한 입에 넣고 먹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모듬초밥 ~ 14,000 원, 12 pcs

두 번째 방문한 날 일부러 이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스페셜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오도로 대신 아까비, 아마애비 대신 초새우, 민물장어 대신 바다장어 등등 일부가 달라진다,

 

 

 

 

 

 

 

 

 

 

샤리의 뜻 ~ 초밥에 들어 가는 밥을 의미하는데 불교의 다비식에서 나오는 사리만큼 의미가 있다고 하여 "샤리"라고 한다고 메뉴판에 설명을 붙인 것을 읽었다, 그런데 필자 생각으로는 우리나라말의 "쌀"을 음성학적으로 된소리 발음을 하기 어려운 일본인들이 "샤리"라고 부르 게 된 것이 아닐까 유추해석을 해본다,

참고로 "맥도날드"를 일본어로 표기할 때는 "마그도나르도", 우리나라 비빔밤은 "비빈바"라고 적는 다는 것을 참고하자,

 

 

 

 

 

실내 분위기 ~ 사진 수량을 줄이기 위하여 GIF File 처리했으니 양해바란다,

 

 

 

 

 

 

 

 

애니매이션의 주인공들 ~ 이곳 사장의 CollectioN 취미로 모은 것인데 오픈하자마자 들고 가는 분들이 많아서 일부만 손을 댈 수 없도록 한 후 진열하고 있다고 한다, 남의 물건을 가져 가다가 들키면 장안이 아니고 범죄라는 점 잊지말자, 비키니입은 인형 갖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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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샤리

전번 : 051-817-1988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87-10, 2층,

영업 : 11:00 ~ 22:00, 술 마시는 손님의 경우 자정까지 가능함, 

휴무 : 매월 2/4주 일요일

주차 : 없음,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