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두 번째 들러서 식사를 한 후 8년만에 세 번째 방문한지 보름만에 모임땜에 다시 찾 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필자가 여기서 백숙을 먹어 보곤 괜찮다는 판단하에 모임장소를 여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백숙은 예약시 며칠 전에 미리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기본 메뉴인 순대, 수육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순대는 좋아 하지 않는 메뉴여서 누가 쏘겠다고 해도 따라 가지 않겠지만 피할 수 없는 모임이어서 참석을 한다, 이럴 때 그냥 한두 점 맛을 모곤 한다, 그런데 피가 들어 가는 순대는 동양에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만들어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음에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방에 대형 무쇠솥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범일동 시장 주변이어서 젊은 사람들보다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순대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 |
05분 거리 : 부산진시장, 자유시장, 평화시장, 조방앞 금은방거리, 선화골드 금은방/걸어서,
10분 거리 : 자성대, 범냇골로타리/걸어서, 초량동 이바구거리,
10분 거리 : 서면로타리, 롯데호텔. 부산역,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닭백숙 ~ 35,000 원[?], 후배가 모임을 주선하면서 순대 등을 먹지 않는 필자를 위해 일부러 사전 주문을 해두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전문점이 아니면서도 구수하게 조리를 잘해서 먹는 내내 즐거웠다, 그래서 그 다음 모임도 주선하게 된 동기가 부여된 것이었다, |
밑반찬 ~ 나물을 참 맛있게 무친다, 두어 차례 리필 요청을 해서 미안하지만 손이 절로 가니 참을 수가 없다, |
하수오 ~ 닭백숙에 하수오를 넣고 조리한 후 끄집어 내어 먹으라고 주는 것을 조금 맛을 봤는데 그냥 먹기는 힘이 든다, |
닭죽 ~ 주방에서 마련해서 가져 오는 데 사장부인의 손맛이대단하여 모든 음식이 참 마음에 든다, |
밑반찬 ~ 며칠 전 모임에서 올라 온 밑반찬이다, 요전과는 다르다, 무김치가 올라 온 것 이외에는 간단하다, 이유는 순대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
순대 반, 수육 반 ~ 20,000 원, 다른 일행들이 오기 전에 한 잔 걸칠 안주를 주문했다, 그런데 순대가 정말 맛있게 보여 나도 모르게 한 개 팽기게 한다,
순대 ~ 이렇게 맛있게 보이는 순대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이집만의 비법이 담긴 특별한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개 먹고 또 먹게 만든다, |
순대 ~ 이것은 두부를 넣었다고 하는 것 같다, 부추와 같이 먹으니 거부감이 적어지는 것 같다, |
우설 ~ 수육이라고 해서 그냥 고기인 줄 알았는데 혓바닥이나 대가리살 등이 포함된 것 같다, |
순대전골 ~ 20,000 원, 애주가들에겐 소주 빈병이 마구마구 늘어 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당면도 들어 있어서 그것만이라도 끄집어 내어 먹으니 배가 불러 온다, |
다래나물 ~ 딴 테이블에는 듬뿍 가져다 주면서 우리 테이블에는 주지 않는다, 별로 먹을 게 없어서 젓가락질을 쉬고 있는 필자가 달라고 두 번이나 요청하자 억지로 못해서 반갑지도 않는 얼굴로 가져다 준다, 알고 보니 평소에 제공되는 게 아닌데 촬영을 하니 그걸 본 다른 손님들이 자기네들에겐 왜 주지 않느냐고 물어 볼까봐 그랬다고 한다, 정말 맛있게 잘 무쳤다, 무칠 때 들어 간 된장의 맛이 좌우를 하는 것 같다, |
향정수육 ~ 20,000 원, 큼직큼직하게 썰어 오니 소주 한 잔에 고기 큰 게 한 점 그냥 먹게 된다, 일행들이 썰어 달라고 요청하여 삼등분으로 나눠서 먹으니 괜찮다, |
주차장 ~ 아킬레스 건이겠다, 가게 앞에 조심스럽게 주차가 가능하다, 좁은 골목에다가 양방 통행을 해야 하므로 반대편에 주차한 차량이 없으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
실내 분위기 ~ RooM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단체 모임으로는 8 ~ 12명, 아니면 전체를 다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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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오소리순대
주소: 부산시 동구 범일로 101-6, (우) 48735(지번) 범일동 917-6전번 : 051-628-2378
전화 : 051-642-2343
영업 : 10:30 ~ 22:30
휴무 : 매주 일요일 예정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5%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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