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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궁미나미, 상견례, 돌잔치, 단체회식에 걸맞는 한식과 일식의 조화 ~ 양산 범어리맛집 2014년 5월 필자의 생일에 부맛기회원들의 초대로 양산 부산대학병원 근처의 경원궁에서 파티를 한 적이 있었다, 부경지역에서는 식당 상호에 "궁"이란 단어를 잘 쓰지 않으므로 낯선 느낌을 갖고 갔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서 놀랐다, 거기에다가 한정식 "경원궁"과 일식 "미나미" 두 곳을 건물 한 층에서 한 CEO가 운영을 하고 있어서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었다, 당시 식사하면서 느꼈던 것은 그 규모와 직원들의 친절도가 마음에 들었지만 퀄리티는 가격 대비 적당했었다고 기억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곳 CEO의 갑작스런 초대로 작년 수준으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기대 이상이어서 물었더니 새로운 쉐프의 솜씨라고 한다, 사진 촬영을 일부 끝난 상태에서 제대로 갖춰진 .. 더보기
청수다슬기마을, 속이 정말 시원해지는 다슬기탕에 삼겹살 파티 ~ 중앙동 현대자동차옆 부산의 중앙동은 예전에 Wall Street로 불리웠다, 그 이유는 은행, 증권, 투자회사 등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부산시청이란 거대한 관공서가 이전을 하고 법원, 검찰청마저 떠나 갔다, 그러면서 도시가 동쪽으로 팽창하면서 서서히 이동하더니 예전의 영화는 과거의 추억 속에 묻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던 식당마저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공동화가 심해졌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구 도심은 나락에 빠지는 그 전철 그대로 중구의 몰락이 시작되는 과정이었다, 국제시장 주변에 찾아 오는 고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되돌아 가더니 다시 찾지 않는 것이다, 중구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할 게 아니라 도로를 유료화하도록 건의를 했었지만 돌아 온 답변은 안일한 공무원의 행정업무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보기
수참치, 연산동 참치골목에 새로 오픈하여 인기몰이 중 연산동 [구] knn방송국이 있던 골목에 또 참치집이 오픈했다고 한다, 부맛기 카페 게시판에 소개된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알기로도 지금까지 여섯 곳 이상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개업한 집이 있다는 것이다, 이젠 명실상부 이 골목을 부산에서 참치전문식당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런던 knn이 떠나고 나면 그 골목 경기가 쳐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참치회 마니아들은 새로 오픈하는 식당들이 있으면 즐거운가 보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으므로 요청에 함께 다녀 오게 되었다, 어차피 필자는 한두 점 좋응 부위의 맛만 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을 예정이었다, 계속해서 더 이상 먹어서는 안될 등푸른 생선들이기 때문이다, 주변 관광지 또는 .. 더보기
[초읍 시립도서관] 태국음식, 성지곡수원지 초읍에서도 먹을 수 있다 ~ 쏘이472 아주 오래 오래된 후배가 최소한 매 분기마다 찾아 와서 밥을 사고 간다, 어탕국수도 먹었고, 간장게장도 먹었다, 그런데 약 5개월 동안 소식도 없고, 문자를 보내도 그냥 씹는다, 10년 전에는 밥을 사지 않았을 때여서 그때는 괘씸하지 않았는데 꾸준하게 안부 인사차 들르던 사람이 연락이 없으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그런데 같이 차마시던 일행이 내일 같이 식사하자고 하더라고 전해 준다, 음, 필자는 그 사람과 식사할 때 꼽사리 끼여서 같이 식사하는 줄 알았다, 기분은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찾아 온다니 점심특선이 괜찮은 두 곳과 태국 음식점 한 곳을 추가로 골랐다, 태국음식점은 오래된 지인이 며칠 전 집근처에 생긴 곳인데 괜찮은 곳이라며 장문의 메시지로 추천 글을 보내 왔기 때문에 관심을 가진 곳이다.. 더보기
밀밭국수, 부담없이 언제나 한 끼 해결하기 좋은 믿을만한 국수집 ~ 화명동 어느 날 필자의 폰에 담겨 있는 전화번호부 중에서 필자에게 평소에 연락을 하지 않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의아해 하면서도 무슨 일인지 매우 궁금해진다, 뜻밖에도 두 군데를 추천한다, 한 곳은 필자의 바운더리 내에 있는 명성은 있지만 필자가 한 번도 들러 본 적이 없는 곳이다, 또 한 곳은 한 시간을 차를 몰고 가야 하는 곳이다, 마침 한가한 주말 오후에 드라이브삼아 지인과 함께 가게 되었다, 필자가 처음 방문하는 식당에서 식사 후 포스팅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입에 맞지 않거나, 일행들도 이구동성으로 마음 들어 하지 않았을 때이다, 업소에 도착했을 때 주변환경도 식당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건물외관 또한 멋진 디자인어서 느낌이 좋았었다, 그러나, 테이블 셋팅에서부터 몇 가지가 계속 바람직하지 .. 더보기
기와집대구탕 ~해운대 여행의 별미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대구탕 맛이 기가막혀, 달맞이고개 초입 해운대에 위치한 "줌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하여 점심 시간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달려 갔다, 낮시간대에 그곳을 가면 왕복 한 시간, 식사 시간 그리고 상담시간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쉽게 가기 어려웠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의 요청이어서 갔었다, 달맞이고개를 지나 다니다가 눈에 띄이는 대구탕식당에서 점심약속을 잡았다, 그러다고 곰곰히 생각하니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도 같이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되어 당일 출발하면서 연락을 했다, 너무 늦게 연락한 바람에 그분의 일정에 맞추느라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일행의 차가 들어 가자 다섯 명의 주차관리원들이 안내를 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생대구탕이라도 가격이 저렴할텐데 냉동 대구를 사용하면서 많은 인건비를 들인다는 게 쉽게 이.. 더보기
주216, 인문학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해운대에 새로 생긴 가정식주점, 썬플라자2층 216호 오랫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부맛기 여성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녀와는 개인적으로 내자와 함께 두어 차례 식사를 한 싯점은 2~3년 전이었던 것 같다, 와인을 좋아 해서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 다녀서 와인을 마실 때면 생각나는 분이다, 그런데 초대 장소가 이상하다, 술집인지 밥집인지 헷갈린다, 와인을 좋아 하는 분이긴 하지만 술집에서 만나자고 하실 것 같지도 않고, 또한 같이 술 마실 사이는 아닌데 말이다, 만날 장소의 상호는 "주216"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주"자는 분명히 "酒"가 맞겠다, 카페에 애정이 여전한 듯 평소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역시 식사는 둘이 하는 것 보다 한 테이블에 여럿이 앉아서 즐기는 것을 좋아 하는 필자의 성격에 맞춰 초대를 한다, 해운.. 더보기
녹원생복국, 복요리 자격증제도를 부산에 정착케 한 주역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복국 ~ 서면맛집 2005년 2월 11일 부맛기 카페 [버끄버끄] 특별회원의 초대로 처음 방문한 곳이다, 당시 좋아 하지 않던 메뉴였지만 맛집카페를 운영하면서는 뭐든지 먹여야겠다는 일념으로 억지로라도 맛을 보게 되었다, 내자와 데이트할 때 내자가 좋아 하는 음식이라 어쩌다가 한 번은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별 맛을 느끼지 못하여 콩나물만 씹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먹지 않았는데 녹원생복국집에서 먹으면서도 복국보다는 따라 나오는 병어구이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었을 정도였다, 일본 어딘가에 갔었을 때 후배의 지인이 벤츠600을 타고 와서는 복집에서 식사를 대접을 한다, 느낌에도 상당 수준의 식당임을 짐작했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2005년 10월 11일 녹원생복국에서 미식모임에 참석한 이후 괜찮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 더보기
소문난 김가네칼국수,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삼색면 속이 다 시원해 ~ 용호둉 이기대 입구 처갓집에 일이 있어 막내 처남이 조카와 조카 며느리를 데리고 내려 왔었다, 일을 마무리한 후 점심이나 먹이고 보낼려고 서울서 먹기 어려운 나베요리를 먹일려고 했더니 사정상 주인이 어디로 간단다, 예상보다 시간이 촉박한 것 같아 간단히 국수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난 게 집근처에 있는 "김가네칼국수" 용호점이다, 2012년 새빛기독보육원 원생들에게 좋아 하는 국수를 실컨 먹게 해준 곳이었다, 바로 집 앞인데도 2년전 4월에 식사를한 후 여태껏 잊어 버리고 있었던 곳이었다, 서울서 온 손님들에게 국수만 대접하는 게 마음이 안되었는데 모두들 정말 맛있다며 다른 메뉴보다 훨씬 좋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다, 여긴 삼색면을 사용하는 게 다른 곳과 달리 특색이 있다, 그래서 곳곳에 맛집을 다양하게 파악하.. 더보기
부산 용호동맛집, 눈이 시원해지는 뷰에다 3000평의 쾌적한 공간이 반기는 ~ 오륙도가원 2011년 7월 4일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들렀던 개업 초기의 "오륙도가원",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 다 본 순간 두 가지가 필자에게는 환상적으로 다가 왔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요식업소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그 광경을 바라 보며 고 [앙드레 김]이 즐겨 사용하던 "환~따스틱" FantastiC이란 단어가 저절로 튀어 나오게 되었다, 1, 일본 시코쿠관광협회 초청으로 들렀던 곳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의 철학자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의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 뭔가 다르게 두 개의 건물 사이의 공간을 넓적하게 확보한 게 특이하였다, 지금까지 다녀 왔던 다른 요식업소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건축양식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받았다, 2. 시선을 동서로.. 더보기
해운대맛집, 전라도 좋은 쌀과 김치의 보쌈과 홍어로 20년을 이어 오는 ~ 윤가네신토불이보쌈 2004년 12월 20일이 아마도 첫 방문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해운대 "윤가네신토불이보쌈"에 오랜만에 다녀 왔다, 최근에 부맛기의 누군가가 다녀 왔다고 하는데 굴김치가 끝내 주더라고 전해 주는 바람에 입맛을 다시면서 찾게 되었다, 역시 이곳만의 특유한 김치와 함께 먹는 생굴이 향긋하게 온몸을 감싼다, 식사 후 1층 주차장의 연로하신 관리원이 다음부턴 이곳에 주차하지 말라고 한다, 엥? 지난 10년동안 주차를 하던 곳인데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알고 보니 주차타워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젠 2000cc 미만의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같이 변화가 무쌍한 요식업계에서 보쌈이란 메뉴 하나 만으로 20 년이란 세월을 견뎌 오다니 정말 대단하다, 누군가의 글에서 장기간 단일업종으로 영업을 한.. 더보기
부산 거제리맛집, 보리밥에 맛이 기가막힌 고등어찌개와 푸성귀도 푸짐해 ~ 건강보리밥 토종된장찌개 부산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 겨울내복을 전달하러 갔다, 원래 기증자가 전달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점심시간대여서 당연히 맛집카페의 회원답게 식사는 하고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정작 본인은 벌써 식사를 했다고 한다, 토요일이어서 더 늦으면 그때는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 간 곳이 양로원 가던 길에 보리밥집을 추천한다, 다녀 본 보리밥식당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기대를 갖고 들어 갔다, 토요일 주말 점심으로는 메뉴가 딱이다, 그런데 필자는 보리밥집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라 봐야 밑반찬이거나, 실내분위기 정도이겠다, 그런데 고등어찌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큰 고등어를 아주 맛있게 나오는 것을 보고 돌아 가신 모친이.. 더보기
서면술집, 일본인주방장이 만드는 테바교자 맛이 뛰어나 ~ 마쯔리야 부부가 운영하는 서면의 마쯔리야 이자까야는 한국인 부인과 일본인 남편이 주방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인이 일본에서 사업할 때 만나 결혼을 하였고, 모든 재산을 털어 귀국하여 행복하게 살기로 했단다, 그래서 이쁜 딸 유메를 낳고 오손도손 살면서 작은 이자까야에 밥줄을 매달고 있는데 너무 어렵다고 한다, 세월호 사태로 오랫동안 멍들게한 충격 그리고 이후 생긴 메르스 여파까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 가족에겐 치명타였다, 너무 힘들어 하면서 TV방송이라도 한 번 나가면 기사회생할 수 있겠다는 푸념을 늘어 놓는다, 이자까야가 방송을 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다가 맛을 대표할 음식이 어떤게 있느냐고 반문했었다, 그랬더니 "데바교자"를 언급한다, 서울쪽에서는 이 메뉴가.. 더보기
오리가꿈꾸는세상, 오징어와 오리가 합쳤다 새로운 맛의 오투불고기 끝내줘 ~ 양정시장맛집 2015년 11월 초 ★부산맛집기행★ 게시판에 [유니가드]님이 부맛기 회원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것을 본 순간 세월호 침몰로 인한 휴유증, 메르스의 충격 등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게 아직도 회복이 안된다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경우도 더욱 심각하지만 식당이 경우는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맛기 회원들에게 배려를 해 것을 고려하여 매상을 올려 주러 가야 겠다는 마음에 동지를 모집하니 식대를 계산하겠다며 자진 동참하는 분들이 있어서 쇠뿔도 단김에 뽑겠다고 급작스럽게 다녀 오게 되었다, 사실 아침부터 스트레스받은 일 때문에 매우 피곤하여 일찍 귀가하여 쉬려고 했었는데 먼저 들르는 게 좋겠다고 생각.. 더보기
[서면맛집] 데이트하기 좋은 가격 최강의 쭈꾸미와 파스타 만남 ~ 쭈꾸미시스터즈 *예전엔 쭈꾸미를 난장에 앉아서 먹거나 아니면 허름한 식당에서 먹는 장면을 보곤 입에 대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맛집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비위생적인 곳에서는 배가 고프더라도 참고 공기밥으로 속을 채우고 말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업장의 규모도 커지고 시설도 좋은 곳에서 취급을 하므로 안심하고 먹게 된다, 서면 ARTBOX 빌딩의 "스시오블랙컨테이너"가 저렴한 가격으로 회전초밥을 취급하여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세월호와 메르스를 거치면서 너무나 힘이 들었는가 보다, 그래서 업종을 쭈꾸미로 변경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쭈꾸미와 친하지는 않지만 다른 게 먹을 것이 있겠지 기대하고 갔는데 8인치 시카고피자도 메뉴에 들어 있어서 띵호와였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더보기
[부산 수변공원맛집] 해운대와 수변공원의 묘한 주야경이 어울리는 곳의 멋진 멕시칸 레스토랑 ~ 라틴라운지 MexicaN BlankeT ~ 원색의 칼라 컴비네이션이 남미의 아마존에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몇 년 전부터 멕시코음식을 먹고 싶다는 여성회원의 요청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찾아 봤었다, 그랬는데 사정에 의해 한동안 보류되었다, 완전히 잊혀진 어느 날 다시 그곳을 찾아 가자고 한다, 상호도 기억나지 않아서 난처했지만 꼭 그곳에 가야하는 게 아니여서 찾아 보기 시작했다, 그때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눈에 띄인다, 두말 할 것 없이 그곳으로 예약을 하곤 남들이 보면 다 부러워 할 정도로 두 명의 중년 여성을 거느리고[?] 식사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미모의 중년여성이 운전하는 고급 승용차가 집앞까지 오니 기분이 띵호와다, 대개 예약을 필자가 하지만 초청객은 다르므로 그분들의 마음에 들.. 더보기
[부산 덕포동맛집] 애들은 가라! 해물탕에도 등급의 시대가 왔다 ~ 황제해물탕.찜 필자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등푸른 생선은 물론이고 이면수, 도루묵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생선회는 입지 [立志] 중반쯤 아나고회를 먹어본 후부터 괜찮다고 생각이 되어 먹기 시작했으니 역사가 짧다, 반면 해물탕이나 찜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먹기 시작한지 10년이 채 안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입에 전혀 맞지 않은데다가 가격만 비싸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 술을 즐겨 마시지 않으니 국물이 있는 안주를 즐기지 않아서도 그랬다, 해물탕을 먹으러 가자고 주위에서 언급하면 손사레를 쳤었다, 그런 어느 날 연산동의 "명품황제해물탕찜"에서 랍스터 두 마리가 올려진 해물탕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 갑각류를 좋아 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 남들은 파먹.. 더보기
[해운대 달맞이맛집] 제대로 된 전통 태국의 맛을 추구하려는 달맞이고개의 타이 레스토랑 ~ 달타이 친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이 된 분의 초대로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나들이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들렀더니 고개 위에 무료주차장이 유료로 바뀌여 있어서 아쉽게 생각되었다, 물론 유료가 되어서 그런지 관리도 잘 되고 빈 자리가 많이 보여 불편도 하지 않아 편리는 하였지만, 수 많은 관광객들이 잠시 팔각정에 들러 보고 돌아 가는 곳임을 잘 알고 있는 해운대구청에서는 재정 형편이 넉넉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주차장을 만들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필자도 외국이나 지방에서 오는 손님들을 꼭 이곳에 들러서 해운대 야경을 보게 한다, 그때 그 주차장을 잠시 10 여분 정도 이용하는데 대부분 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주변 영업장에 가시는 분들이 장기간 주차하므로 그분들 땜에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짐작이 된다.. 더보기
[서면술집] 술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이자까야 ~ 사카나이치바 서면 노라노빌딩 우측에 좁은 골목으로 들어 가면 정면에 노랑통닭이 보인다, 그 못 미쳐 우측에 평상시 요식업계에서 큰인물로 발전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던 젊은이가 개업했다고 하여 축하차 들렀다, 기대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용을 알차서 일행들이 모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들어 서면 일본으로 착각할 정도로 실내 분위기도 엔틱하면서 포근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다가 한 테이블 당 네 명 기준 50,000 원짜리 코스로 술 한 잔하기에도 딱 좋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서면로타리 10분 거리 :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 걸어서 20분 거리 :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초량이바구길, RooM ~ 단체 예약시 방이 있다고 하여 별 기대없이 찾아 갔더니 웬만한 일식집보다 .. 더보기
[부산시청맛집] 상차림비 없고, 먹기좋게 잘라 주는 하이얀 속살의 대게 ~ 대게야 연산점 오랜만에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쩌다가 한 번씩 연락이 오면 필자의 업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 반갑기도하다,그런 후배이지만 내가 전화하면 안 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모처럼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부담없는 후배여서 다음 날 만나기로 하였다, 괜찮은 곳이 있다며 안내를 받은 곳은 시청주변의 대게전문식당이었다, 개업한지가 일천한지 내부가 깔끔하고 대게집이라기보다는 한정식당 같은 분위기이다, 특히, 2층 좌식 테이블의 바닥은 부드러운 장판을 깔아 두어서 방석없이 앉아도 딱딱하지가 않아서 좋았다, 연세든 부모를 모시고 가도 푹신한 느낌을 주고, 유아들이 뛰어 다녀도 다치지 않을 것 같아 그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할까?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주문 후 많이 기다리게 .. 더보기
[사직야구장 주변] 국내산 녹두로 만드는 빈대떡/모듬전,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아 ~ 유쾌한빈대떡 2014년 3월 12일 카페 회원의 초대로 당감동의 "유쾌한빈대떡"이란 곳에서 술 한잔했다, 상호가 이색적이면서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유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빈대떡은 굳이 찾아 먹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새로운 정보는 항상 부맛기 회원들을 위해서는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육회와 다양한 전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서 필자의 배도 적당히 채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당감동은 일부러 가지지 않는 곳인데, "우럭만공격"과 "유쾌한빈대떡" 때문에 어쩌다 가게 된다, 지인들과 술 한 잔 하게 되어 일부러 이곳을 안내하고 싶어 업주에게 전화로 예약하고 찾아 갔었다, 엥? 유쾌한 모습의 사장님이 보이지 않고 다른 분이 있었다, 어디 가셨는가 보다 생각하며 대화를 나누는 중 연락이 왔다, 지난 몇 차례.. 더보기
[부산 만덕동횟집] 제철 전어회도 좋지만 싱싱한 자연산 가자미회도 일품 ~ 오륙도회스시 고소한 전어철이 돌아 왔다, 매년 이때쯤 먹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일행들의 초대에 동참하게 되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그 말 한 마디에 먹지 않던 전어회를 먹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맛에 깊이 빠져 들 게 된 것은 필자뿐만 아니겠다, 우리가 찾아 간 곳은 만덕, 이미 부맛기 회원들에게는 아주 귀에 익숙한 곳 "오륙도회스시", 처음엔 이곳까지 가면서 기대는 아예 하지 않았었다, 초대한 분의 마음만 감사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역적인 특성상 약간의 실망이 동반할 줄 알았는데 예사외로 느낌이 달랐다,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 방문하면서 첫 번째 가졌던 인상을 초월하게 된 것은 가자미회가 계기가 되었다, 시즌 초기의 전어회의 고소함도 좋았지만 먹어 본지 오래되어 꼭 먹고 싶었던 가자미회의 .. 더보기
[부산 화명동커피숍] 깊은 맛의 점드립 커피, 내공이 대단한 커피숍을 발견하다 ~ 저스트빈 한자리에 모인 커피 한 잔의 모든 것 양산시 호포읍에서 식사 후 시간이 많이 늦지 않아서 2차는 평소 습관대로 찻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런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마침 화명동에서 밤 늦게 까지 근무하는 부맛기의 숙녀 한 분이 생각이 나서 주변의 괜찮은 찻집의 소개를 부탁했다, 우리가 도착 가능한 시간대에 업무를 마치므로 "저스트빈"이란 찻집에서 만나자고 한다, 화명동이 신도시이긴 하지만 우리의 취향에 맞는 찻집일까 궁금해 하며 도로에 주차한 순간 전면 유리를 통해 내부의 분위기를 본 순간 내공이 팍 느껴진다, 오~잉~ 도로변 넓은 테이블은 필자가 좋아 하는 스타일이다, 차를 주문한 후 시원스런 모습의 여직원에게 사진 촬영 양해를 구하자 망설이지 않고 수락한다, 평소 촬영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더보기
[부산 대신동맛집] 처음보는 거대한 팔뚝새우가 부산에 등장하다 ~ 놀아본 새우 팔뚝새우 ~ 언제 그런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었던가? 그런 새우가 준비되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찾아 가 본 대신동 동아대병원 입구의 "놀아본새우"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웬만한 사람들의 팔뚝만한 굵기의 새우가 다양한 쫄병들 ~ 크기별로 가지런히 진열해 놓은 ~ 을 거느리고 있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유명 인사를 만났을 때처럼 셔터를 마구 누르게 되지 않을 수 없겠다, 주변에 랍스터가 없어서 정확히 비교는 되지 않았지만 어림짐작해서 몸통 자체의 크기는 랍스터보다 크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몸통이 크다는 것은 먹을 수 있는 살부위도 많을 것 같았다, 일식집 등지에 제공되는 튀김용 새우를 함께 들고 비교하자 유명한 레슬러 [역도산]과 다섯 살 짜리 어린아이와 같이 서 있는 것 같다, 주변관광.. 더보기
[부산 대연동맛집] 신기하네! 오리불고기 맛이 소불고기 맛이라니? ~ 남양토담오리 더운 여름 어느 날 미식모임이 있었다, 대연동에 위치한 "남양토담오리"라는 상호를 가진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상호에서 풍기는 느낌이 다르다, "남양"은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토담"은 왜 상호에 붙어 있는지 궁금해진다, 오리고기의 맛이 특이하다고 하는 설명에 고개를 갸우뚱해진다, 웬만한 종류의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안 먹어 본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까? 심지어 오리고기를 먹는데 소고기 먹는 느낌이 든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남양"은 경남 사천시 남양동에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본점식당이 위치하고 있는 지명이다, 행정구역상 지금은 죽림동에 있는데 변경이 된 것 같다, 체인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이지만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사촌동생의 6개월간에 걸쳐 간곡한 요청에 허락을 했다고 한다, 지난 2월에 개업을.. 더보기
[부산 영도 고신대 앞] 풍광좋은 고갈산 산장에서 먹는 보리밥 4,000 원 ~ 한나보리밥뷔페 영도 해동병원 옆에 위치한 "꿈꾸는파티쉐" 제과점에서 유명한 고구마빵 "조내기고구마빵"도 구입할 겸 차 한 잔 하기 위해 들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리모델링 공사를 한창하고 있었다, 이집만의 맛있는 빵 종류는 별로 보이지 않아서 "조내기빵"만 구입하곤 모처럼 속칭 영도공화국[?]이라 불리우는 영도섬의 풍광좋은 곳의 찻집을 찾기 위해 뱅뱅 돌아 다녔다,  승욜차를 몰고 돌아 다녔지만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고 산으로 올라 가는 길을 계속 가다가 봉사활동을 갔던 "와치사회복지관"을 지나다 보니 고갈산으로 올라 가는 보이는 것 같았다, 찻집을 찾지 못하더라도 아름다운 부산항의 풍광만이라도 즐겨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찻집이 들어 있는 건물이 보여 앞에다 주차한 후 바라다 보니, 아치섬, 부산의 상징물 오륙도.. 더보기
[당감동맛집] 빈대떡에다가 육회, 각종 모듬전까지 푸짐하네 ~ 당감동 유쾌한빈대떡 2014년 3월 부맛기회원의 초대로 갔었다, 상호가 '유쾌한빈대떡"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빈대떡을 좋아 하지도 않으면서 유쾌한 마음으로 달려 가보고 싶어진다, 그곳 업주도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이겠지 기대를 하며 차를 몰고 갔다, 당감동은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에서도 육지 안의 섬으로 생각된다, 가까우면서도 평상시 잘 가지지 않는 곳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당감동에 괜찮은 맛집이 계속 늘어 나는 것 같다, 식사 후 들르만한 깔끔하면서도 면적이 넓은 카페도 생겨서 주차만 편리하다면 자주 가고 싶어진다, 우리의 FianaL DestinatioN에 도착하자 YL 두 명이 서빙하지 않을 때에는 주방 입구에 서서 고객들을 바라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계속 입장하므로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더보기
[회동수원지 맛집] 도심 탈출, 시외에서 가족나들이하기 좋아 ~ 회동동 솔밭집 이번 여름은 초반엔 아주 시원해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보낸 시간이 더 많았는가 보다, 휴일 나들이겸 족구 한 게임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래도 여름인데 뛸려는 분들이 없다, 그러던 중 서울의 파티에 다녀 오는 등 분주한 일상 속에 뒤늦게 한가한 일요일 2차 코스까지 우아하게 마련하여 일명 회동동수원지로 알려진 상현마을을 다녀 왔다, 이 지역은 부맛기에서 산행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라 필자도 두어 차례 다녀 온 적이 있는 곳이다, 100% 요식업소만 있던 곳이었는데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외진 곳이라 산행팀외에도 가족나들이 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 난다. 우리 일행이 찾아 간 "솔밭집"은 상현마을을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갑자기 눈에 들어 오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길치라도 쉼게 찾을 수 있을 것 같.. 더보기
[부산 서면맛집] 랍스터와 신선한 해산물까지 푸짐한 황제파티 ~ 황제잠수함 해물찜이 언제부터인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아마, 서민들이 쳐다 보기 힘들었던 랍스터의 가격이 기대 이상으로 폭락했는가 보다, 그런 영향으로 큼직한 랍스터가 두 개씩 올려져 우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기 시작한다, 그 이전에는 고급 일식집에서 고가의 메뉴를 주문하면 올라 왔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1980년대 초 미국 출장길에 보스턴의 거래처에서 초대받아 먹어 본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만 해도 영화에서나 보던 것이었다, 보스턴애서 아주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초대받아 갔었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엔 처음 먹어 보는 메뉴여서 낯설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던 것 같다, 세 달전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대화하다가 초대를 받게 되었는데 바쁘다 보니 잊어 버리고 있.. 더보기
[부산 남천동맛집] 모친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반가운 음식들이 가득 ~ 유가네 2007년 11월 부맛기 모임의 2차로 가게 된 이후 단골로 가게 된 곳이다, 팥이 들어 가는 메뉴를 아주 좋아 했는데 먹고나면 불편한게 트림이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국산팥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팥에서 자연적으로 나타 나는 독소를 제거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먹고 난 뒤 트림이 나오지 않고 속도 불편하지 않는 게 마음에 들어 즐겨 찾게 된 것이다, 노부부가 광안이 쪽에서 "유가네팥칼국수"란 상호로 오손도손 운영하다가 국제신문에 게재된 이후 고객들을 위하여, 남천동 가정집에다가 이전하여 자리를 잡았다. 전반적으로 정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신발을 벗지 않고 들어 가므로 처음에 가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멈칫할 수 있다, 정갈한 분위기만큼 밑반찬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