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釜山지역기행

[부산밀면] 육수맛도 좋고 만두도 직접 빚는 곳 ~ 수영구 광안동 대로변

지난 금요일부터 결혼식에 부조만 하고 밥 한 끼 못먹었는데 일요일 벡스코의 결혼식에도 결국 못 먹고 나오게 되어 일행과 같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광안리 "팥칼국수"가 더 올라서 오랜만에 그곳으로 갔더니 일요일 휴무이더군요. 그 다음으로 생각한 메뉴는 밀면이라고 생각하고 식당을 생각했더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둔내막국수"는 며칠 전에 다녀 왔고, 운전하면서 골치가 아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살고 있는 [동글이]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부산밀면"을 소개해주더군요. 항상 지나 다니면서 큰도로변에 괜찮은 건물 1층이면 임대료도 비쌀텐데 어떻게 꾸려 나가는지 남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걱정이 되던 곳이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한 후 외부 사진을 찍는데 안에 계시는 할머니 한 분이 걱정스럽게 쳐다 보며 누군가에게 말하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대개 사진을 찍으면 직원들이나 주인이 찌끄러진 얼굴로 쳐다 보면서 약간 퉁명한 단어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여주인듯한 분이 웃으면서 왜 촬영하는지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인터넷에 올릴 것이라고만 언급했더니 웃으며 돌아 서더군요. 이곳은 주문시 미리 식대를 지불하는 선불제도이므로 계속 손님이 들어 오므로 여사장과 알바 두 명이 서빙하는데 기다리니 알바가 오길래 주문한 후 안심하고 촬영을 계속했습니다.

 식사 후 그 할머니가 계속 그 자리에 앉아 있길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닥아 가서 확인했더니 만두를 빚고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여주인의 모친이었으며 이곳 육수는 남편이 모두 장만하고 있다고 설명을 해주더군요. 만두를 직접 빚는 줄 알았으면 먹어 봤을텐데 다음에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올해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약 3년전에 수영보건소 앞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 어느 가족 6명이 식사하는데 초등학생이 식탁 위에 올라 가는데도 부모란 분이 쳐다만 보고 말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여섯 명의 입에서 나오는 말소리의 데시벨이 엄청 높아서 멀리 떨여져 앉아 있어도 영양가없는 대화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쳐다 보면 눈치를 채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더군요. 가족끼리 몇 년만에 모처럼 외식을 한다고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제발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외관


할머니 인상이 아주 좋으신 분이던데 촬영하는 바람에 얼굴이 굳으셨군요. 미안합니다.


만두속을 넣고 난 후 붓으로 액체를 칠하길래 어떤 종류인지 물었더니 물이라고 하더군요.





오픈형 주방도 청결한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식당쪽으로 바라 보고 촬영한 것입니다.


명함을 요청해서 받았는데 가만히 보니 옛날 명함인 것 같습니다. 약도 믿지 마세요.


01

상호

 부산밀면

02

전화 번호

 753-8894

03

위치

 수영구 광안동

04

휴무일

 명절에 3일간 휴무

05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저녁 9시 (Last Order 8시 30분까지 접수) 하절기에는 저녁 9시 30분까지 영업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하겠지요.

07

주차장

 대부 주차장 ~ 식당에서 10 떨어진 곳에 위치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