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소문난김가네칼국수, No 조미료,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 속이 편한 삼색면 칼국수

 

필자 블로그 독자 한 분이 손님이 먹던 단무지 조각을 들깨 칼국수에서 발견했다고 2015년 7월 11일에 포스팅한 글에 댓글로 지난 주에 신고를 했다, 처음에는 경쟁업체의 장난이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국수란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고객의 테이블에 올라 가는 게 아니지 않는가?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

업소에 연락을 해주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하여야 될 것이라고 언급해주었다, 그런데 그 손님 전번이 예약 관계로 알고 있어서 바로 전화를 하여 자세하게 물어 봤다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한다, 결국 우리가 방문 후 시켜 먹었던 들깨칼국수에 들어 있던 호박을 단무지로 착각했을 것이란 점에 결론이 도달하였다, 그 이후 해소가 되었고 손님도 재방문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곳의 특징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삼색면이다, 메밀, 뽕잎, 치자, 부추, 단호박과 콩가루를 섞어서 만든다, 조미료 대신 15가지의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육수를 만든다, 3년 묵은 천일염, 자연 거조시킨 다시마, 강원도 황태, 남해 멸치 그리고 기타 등등 전국에서 올라 오는 좋은 재료들을 이용한다, 그런 연유로 조리 과정도 복잡하고,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져 원가 부담과 시간이 많이 걸려 고생이 되지만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05분 거리 : 허심청, 온천시장, 온천장/결어서,

08분 거리 : 금강원/걸어서, 티볼리커피숍,

20분 거리 : 금정산, 부산대학교,

 

 

 

 

40년 전통

할머니 때부터 3대를 이어 왔다고 한다, 1972년부터 시작했다니 40년이 지났는데 아직 숫자를 고치지 않았나 보다, 밥맛 없다고 느껴질 때 생각나는 업소 중의 한 곳이다, 칼국수 하나 만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수제만두

5,000 원,

만두는 모두 손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필자가 '수제만두'라고 명칭을 붙였을까? 그 이유는 식당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식당 뿐만 아니라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에서도 이제는 공장에서 만드는 것을 구입하는 집들이 늘어 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직접 만든다고 더 맛있게 만든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이곳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물칼국수

6,000 원,

이 식당의 특징 중 중요한 부분은 메뉴에 따라 육수를 다르게 사용한다고 한다, 해물칼국수에는 멸치 육수를 사용한다, 홍합, 바지락 등에서 우러 나는 국물이 조화를 이루어 먹는 내내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 같다,

 

 

육전메밀밀면

6,500 원,

메밀로 만든 밀면에 육전을 얹어서 식감을 좋게 한다, 붉고 진한 양념이 매울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들깨칼국수

7,000 원,

이번에 이집을 방문하게 된 원인은 바로 이 메뉴 때문이었다, 사진으로는 호박이 두 개만 보이지만 바닥에는 서너 개 이상 더 들어 있었다, 필자의 블로그 독자 중 한 분이 식사하면서 바닥에 깔려 있던 호박을 다른 손님이 먹다가 남은 단무지로 착각했던가 보다, 오래 전에 포스팅한 글에 그런 내용을 댓글로 달아 두었길래 전화로 알려 주었다, 그리고 예정된 모임 장소를 여기로 변경하여 직접 원인을 찾아 보기로 했었다, 다행이 오해가 풀렸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곳 메뉴 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싸다, 착한 가격의 식당이어서 놀란 마음으로 물었더니 들깨가 흉작이어서 내년까지 들깨로 만든 음식들은 코스트가 상당히 부담이 되겠다고 걱정을 한다,

닭칼국수

6,000 원,

닭가슴살을 찢어 넣고 맑은 닭국수용 육수를 사용하여 조리한다, 맑은 국물이어서 들어 있는 삼색면이 자세히 보인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고 일행이 부언 설명한다,

 

태극기

평소에 태극기를 걸어 놓더니 비가 내린다고 달아 놓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는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하더니 이집 부부는 인심이 후하다,  양로원 할머니들에게 칼국수 대접했으면 좋겠다고 슬쩍 부탁했더니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 할머니들을 몇 년째 매달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맛있게 드시게 한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칼국수 재료

누구나 쉽게 그 재료들과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진열을 해두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 식사할 경우 현장학습 효과도 있겠다,

단체석

금정산성에 다녀 오시는 산행객들이 단체로 들어 와서 한 그릇씩 하고 간다, 제일 안쪽 자리가 단체석으로 주로 이용을 하는가 보다, 벽쪽의 연결된 좌석에 베낭들을 놓을 수 있어서 편리하겠다,

꽃 가져 가신 분

CCTV에 찍혀 있다고 하니 공개하지 전에 빨리 제자리에 갖다 놓기 바란다, 아마 자동차로 싣고 가지 않았을까?

 

주인장 부부

두 분이 정말 동안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여서 그런지 볼 때마다 부럽게 느껴진다, 일 없을 때에는 카운터에 붙어 서서 살갑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가끔씩 보게 된다, 얼굴을 공개해도 될지 몰라서 살짝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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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소문난김가네칼국수

전번 : 051-557-2627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온천1동 152-13번지

영업 : 09: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식당 뒷편에 두 대, 점심 시간에 식당 앞에 두 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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