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방낙지의 최고봉 ~ 연산동 신가조방낙지

처가 식구들이 좋아 하는 음식이어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자꾸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필자도 기피음식 명세서에서 빠지게 된 게 바로 조방낙지란 메뉴이다, 사실 맛은 잘 몰랐지만 식당의 분위기 때문에 싫어 하게 된 것이다, 포니2를 몰고 다닐 때 모친을 모시고 조방앞 식당을 여러 번 갔었다, 입구 출입문에서 부터 식당 바닥, 전체가 칼클하지 않아서 싫었다,

그런데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 곳의 조방낙지를 취급하는 식당에 갔었지만 우리 부부를 만족시켜 주는 곳은 딱 한 곳 뿐이다, 바로 "신가조방낙지"란 식당이다, 그래서 매일 먹는 음식이지만 한 번 쯤은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는 서슴없이 이곳을 찾게 된다,

05분 거리 : [구]컨티넨탈호텔, 연산동지하철역/걸어서,

08분 거리 : 수참치, 정참치, 칠보락/걸어서,

10분 거리 : 선정생한우, 목화예식장/걸어서,

10분 거리 : 동래 메가마트, 서면중심가, 온천장

 

 

조방낙지란,
조방낙지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대규모 공장인 조선방직 주변의 식당에서 색다른 안주로 낙지를 삶아 제공하던 것이 인기를 끌었고, 낙지 숙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거기에 양념을 넣고 볶기 시작하면서 강한 맛을 찾는 분들을 중심으로 번져 나가기 시작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이자 메뉴명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부재료 선택

조방낙지란 메뉴는 한 가지 뿐이지만 토핑에 따라 다르게 불리운다, '낙지'란 단순히 낙지만 들어 가는 기본으로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낙새'은 낙지와 새우, '낙곱'은 낙지와 곱창, '낙곱새'는 낙지, 곱창 그리고 새우가 포함된 것이다, 우리는 항상 낙곱새를 선택한다,

낙곱새

8,000 원, 공기밥 포함,

아주 예전엔 노동자들이 대선작살주와 함께 즐기던 메뉴였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초창기부터 당면이 들어 가거나 우동사리를 넣어서 먹게 되면서 배고픈 시절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부재료로 곱창과 새우가 추가되어서 풍미를 더해 주지 않았을까?

낙지맑은탕

10,000 원,

주인공 낙지와 대합, 홍합 등등 싱싱한 해물들 재료가 좋으니 소주 한 잔을 마셔도 기분좋게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겠다,

 

낙지김치찜

중/소 30,000/20,000 원,

낙지볶음 형태와 유사하게 느껴지는데 추가로 묵은지를 넣어서 입맛을 돋운다, 맵기는 필자 기준으로 부탁했지만 땀을 흘릴 정도였다,

 

 

단체용 방

이전엔 좌석이었는데 이것을 입석으로 개조되어 있어서 종전보다 편리해진 것 같았다,

HalL

제일 안쪽에서 촬영했으므로 테이블이 한 줄로만 보이는데 출입구 쪽에는 두 줄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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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신가조방낙지

전번 : 051-852-1177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연제구 세병로 4, (우) 47518(지번) 연산동 584-15

영업 : 10: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없음, 업소 맞은편 유료주차장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