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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部이남기행

[양산시호포맛집] 후쿠시마 사태 때 귀국한 예술인 부부가 운영하는 쏘가리매운탕 식당 ~ 황쏘가리

 

 

 

 

부맛기 여성회원 중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분이 있다, 가입한지 8년이 지났는데도 카페에 무한한 애정을 보내 주고 있다, 이분 때문에 이번에 깨달은 게 있었다, 최근에 부맛기 카페에서 본 글 내용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계기가 되어 찬찬히 음미를 하면서 그동안 일본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이분의 마인드가 이해가 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일본인들은 조폭 이상으로 의리를 중시한다, 한 번 신세를 지면 죽을 때까지 잊지 않는다,

 한국인은 사소한 일로 다투기만 해도 지금까지 받은 은혜는 뒷전이 되고 원수가 된다, "

 

 

 

필자는 일본어를 할 줄 모르지만 30년 가까이 된 일본인 지인이 있다, 처음엔 자비부담으로 갔었다가 몇 년 전부터 그의 전액 비용부담으로 초청받아 8월 하순엔 뜨거운 동경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왕복 항공료, 호텔, 식대, 교통비까지 부담을 하면서도 해가 바뀌면 오지 않을까봐 수시로 초대한다는 말을 전화로 하는 분이다,

 

 

 

그런데 최근엔 대마도 시의원인 [와끼모토]씨가 부산에 올 때마다 귀한 선물을 가져 오더니, 부맛기 여성회원이 대마도에 가기만 하면 필자의 선물까지도 계속 보내 온다, 왜 그럴까?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할 수 있는 선상에서 당연히 편의를 제공한 것 뿐인데, 그것은 작년 카약을 타고 한국으로 입국할려다가 거절된 일본인의 입국 수속을 해결해 준 것이다,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은 했지만 계속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는다는 게 어색하다,

참고 URL : http://blog.daum.net/hl5bxg/15606783 

 

 

아~하~ 동경의 지인이나 대마도의 시의원 이분들이 대표적인 일본인들의 장점을 보여 주는가 보다, 사실 이 부분을 필자는 부맛기 카페를 운영하면서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분에게는 타 회원과 어떤 사연으로 인해 불편한 일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 이분은 세월이 지나면 잊어 버리는지 아니면 내색을 하지 않는지 한결같다,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분이 파크골프 운동을 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며 초대를 한다, 원래는 주변의 다른 곳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지나는 길에 한 번 식사 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번이 아마 두 번째 초대로 생각되는데 차제에 고마움을 표한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10분 거리 : 화명동 번화가, 금정산성

20분 거리 : 구포역,


 

 

 

 

 

 

 

기본 상차림 ~ 언젠가 누구로부터 예술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회원이 안내하는 곳이 바로 그집이라니!

양산시 호포라면 필자의 집에서는 너무 멀다,

전철을 타고 가도 약 한 시간 반이나 소요되는 거리이다,

너무 멀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승락하고 일행의 차량에 동승해서 편안하게 다녀 왔다,

 

부인은 소껍데기를 녹여서 그림을 완성시키는 기법의 안료화가,

남편은 조각가로서, 일본에서 후쿠시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귀국하여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친언니가 울산에서 낙동매운탕을 운영하고 있어서

전수를 받았으며, 개업 3개월째라는데 기본부터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메기 매운탕 ~ 40,000 원,

 

 

 

 

 

 

 

 

 

 

 

 

 

 

 

 

 

쏘가리쓸개주 ~ 동의보감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해독작용에 좋으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메기 매운탕 ~ 우선, 푸짐하다, 그리고 진하게 느껴진다,

 

 

 

 

 

 

 

 

 

 

 

 

 

 

참,빠가사리 매운탕 ~ 50,000 원/4인, 40,000 원/3인,

 

검색을 해보니 황쏘가리도 아닌 그냥 일반 쏘가리 전문 식당에서도

가격 대신 "싯가"라고 표기된 것을 보니 쉽지 않는 메뉴인가 보다,

 

 

 

 

 

 

 

 

 

빠가사리 ~ 표준말은 "동자개"

민물고기인 동자개가 "빠각빠각" 세게 소리지른다고 해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빠가사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두툼한 살코기 ~ 다른 곳에서 작은 것들을 많이 넣어 주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긴 큼직한 게 들어 있어서 먹을 만 했다,

 

 

 

 

 

 

 

 

 

 

 

 

 

 

 

 

 

 

 

 

 

 

 

 

 

 

참게장 ~ 밥을 비벼 먹으니 꽃게와는 다른 별미이다,

 

 

 

 

 

 

 

황쏘가리 전세계에서 한강에서만 볼 수 있는 휘귀종으로서

1967년 7월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포스팅하면서 알 게 되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검색을 해보니 20여 년만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식당에서 먹을 수 있음이다,

그곳까지 가서 맛을 보지 못한 게 안타깝다, 아마, 그날 재료가 떨어져서 그랬겠지,

그날 같이 갔던 지인은 다시 찾아 가서 먹었다고 한다,

 

언제 다시 가서 황금색 쏘가리의 매운탕을 맛볼 수 있을까?

 

 

 

 

 

 

 

 

 

위치 ~ 2호선 호포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오면서

보면 바로 보인다, 차를 가져 가지 않아도 좋겠다,

 

 

 

 

 

 

 

 

 

 

 

 

 

 

 

 

 

 

 

 

 

 

 

 

 

 

 

 

 

 

 

 

 

 

 

 

 

 

 

 

 

 

 

 

 

 

 

 

 

 

 

 

 

 

 

 

 

 

 

 

 

 

 

 

상호 : 황쏘가리

전번 : 055-388-8257

주소: 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로 10, 동면 가산리 1193-2

영업 : 11:00 ~ 22:00,

휴무 : 매월 2/4주 화요일,

주차 : 자체 주차장 무료 주차,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