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의 함량이 높아서, 회·구이·국·포 등에 적합하여 전라도 지방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다른 생선과는 달리 항아리에 짚, 소금등을 함께 넣고 삭혀 먹으며 그 냄새가 음식 중 세계에서 2번째로 지독하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지독한 음식은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안 삭히고 그냥 먹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은 홍어 삼합이다. 삼합은 삭힌 홍어를 돼지 삽겹살 수육과 함께 묵은 김치에 싸먹는 것이다.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기도 하는데, 이를 '홍탁'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흑산도 연안에서 잡히고 있지만 그 양이 절대적으로 적어서 시중에서 먹게 되는 것은 거의 칠레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홍어를 잡을 때 "몽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흑산도에서 홍어잡이 어민들이 부표가 달린 주낙을 바다 밑에 가라앉히려고 해안의 몽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돌은 천혜의 자원으로 채취 금지하고 있는데 홍어와 관련된 부분이므로 알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재합니다. 맛집 카페가 아니였으면 먹지를 않았을 음식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맛에 아직 깊이 빠져 드는 단계는 아니지만 점점 삭힌 농도가 짙은 것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불편한 것은 치아가 좋지 않은 분들은 살이 무르다고 그냥 팍 씹으면 큰일납니다. 뼈를 조심해야 합니다. 술 한 잔하자는 지인의 연락으로 우연히 동네 술집을 들렀는데 용호동에서 이 정도 깊이 삭힌 홍어를 먹을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혹시, 전라도가 고향이냐고 물었더니 부부 모두 충청도라고 하더군요. [사자왕]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삭혔다는 것이지 완전 전라도식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
외관
01 |
상호 |
막끌리네 |
02 |
전화 번호 |
627-1952 |
03 |
위치 |
부산시 남구 용호1동 395-1 부산은행 사거리에서 동명불원 올라 가는 길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함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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