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화요일 저녁 갑자기 새로 생긴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달려 보고 싶은 김에 달려 갔습니다, 신문에서 30분이면 된다고 하여 그렇게 믿고 갔다가 실제로는 정속 운행을 하면 40분 이상 걸리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8시가 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도로에 차량들이 거의 없더군요. 네비게이션이 시원찮아서 많이 헤매다가 목적한 식당 앞에 도착했는데 간판도 제대로 없고 외관도 별로여서 실망하면서 문을 밀고 들어 갔는데 여종업원의 상냥한 안내에 그나마 기분이 풀리더군요. 식당도 작으만하면서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사 후 여종업원과 잠깐 대화를 시도하자, 사장님과 대화를 해 보겠느냐고 하여 예상치 않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카운터에 서 있던 인상 좋은 남자분이 사장인줄 알았는데 쾌활한 여성이 등장하면서 오히려 분위기를 반전시키더군요. 이곳에 식당을 개업하기 위하여 5년간 경주를 찾아 다니며 기다려 왔다고 하더군요. 만나는 분마다 5분 아니 3분만 대화를 해도 즐거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상호 "일바질리코"는 정관사 "일"과 우리가 알고 있는"바질"의 원어가 바로 "바질리코"인데 줄여서 "바질"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곳에 전화할 때마다 "일"은 빼고 그냥 "바질리코"라고 응답을 하던데 그 이유를 그때야 알 게 되었습니다. 파스타 식당치고는 주방이 홀의 1/3 정도의 크기라고 하는데 장인 정신이 깃든 요리사들이 칼클하게 운영을 한다는 여사장의 귀뜸은 결과로 미루어 봐서도 그럴 것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외관
하우스 와인 ~ 7,000원, 칠레산, 쿠지노마쿠 까베르네쇼비뇽
단호박 스파게티 ~ 17,000원
파스타를 좋아 하지 않는 분들도 만족해 할 것 같습니다.
안심 스파게티 ~ 16,000원
후식 ~ 복숭아 아이스 티
[고도] 선생이 만든 찻잔을 사용하는데 손님들이 워낙 많이 요구하여 이제 몇 개 남지 않았다고 함.
테이블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의자에 있는 등받이는 손님들이 장시간 앉아 있는데 도움이 되겠더군요.
피아노 연주지는 따로 없고, 단골손님들이 가끔 들려 주거나, 소모임에서 활용한다고 함.
01 |
상호 |
일 바질리코 |
02 |
전화 번호 |
052-227-7233 |
03 |
위치 |
울산시 남구 삼산동 1575-15 현대백화점 골목 맞은 편 |
04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주문, 10시 종료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현대백회점 주차시 주차권 제공 |
08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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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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