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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日本 고치현]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인터넷 카페 24시간 운영 ~ Mash-UP

일본 고치현청의 초청으로 2월 6일 출발하여 오사카 경유 쿄토에서 하루밤을 자고 7일 심야버스를 타고 처음 가보는 동네 "고치현"에 아직도 캄캄한 새벽 5시 40분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쿄토에서는 6,500엔, 오사카에서는 6,000엔입니다.

지나 다니는 행인들도 없고 가로등도 희미한데다가 막막하더군요. 추워서 벤치에 앉을 수는 없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인터넷으로 검토했던 지도를 머리 속에 떠올리며 방향을 짚었습니다.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인터넷 카페를 찾아서 터벅터벅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갔는데 생각외로 쉽게 찾았습니다. 5분거리정도였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가방을 끌고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도대체 인터넷 카페가 어떤 곳일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PC방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샤워도 가능하고 커피 및 음료수 무료로 제공되고 인터넷도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노래방, 당구대 등 시간 보내기가 좋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시설입니다. 고치현에는 이런 인터넷 시설이 두 군데 있다고 합니다.

외관
http://www.mashup-cafe.com/kouti/

 

55세 이상에게 경로 우대를 해주는군요. 그런데 여기서 대충 읽고 올라 가는 바람에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아침 9시 ~ 저녁 6시까지 세 시간동안 680엔에 가입비 200엔이 무료라고 적혀 있는데 시간은 생각하지 않고 200엔 면제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알바가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사자왕]의 엉터리 일본어를 알아 듣지 못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고 오전 9시부터 적용되는 것을 새벽 6시에 와서 해달라고 하니 이해를 못했던 것이더군요.

그런데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지 모르는데 가입비가 소액이긴 하지만 아까워서 [오자키 마사나오] 도지사의 초청으로 왔다는 말을 하자 책임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료로 해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샤워는 30분간 시간 제한이 있는데 초과해서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10일 도지사와 면담시 이 에피소드를 언급하자 수행한 직원들까지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사자왕]은 1980년대 미국 여행 후 귀국하다가 동경에 들른 이후 지금까지 60회 이상을 비행기, 요트, 쾌속선 등을 타고 다녀 왔는데북해도에서 부터 제일 남쪽 미와자끼까지 제대로 인정미를 느낀 적이 없었는데 고치현에서는 첫 날부터 돌아 오는 날까지 연속적으로 인간미넘치는 분들을 만나서 제일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1/2층에 커피 및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300엔을 지불하고 타월, 헤어 드라이기 그리고 샤워실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샤워실은 3층에 있더군요.


공동 샤워실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독실이었으며, 남녀 샤워실이 붙어 있습니다.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선풍기 한 대, 플라스틱 바구니 한 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2층의 무료 음료수대


3층에서 내려다 본 2층 전경


2층에 있는 노래방


사케나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PC방은 별도의 문을 열고 들어 갑니다.




약속한 고치현청의 [김 혜영]씨를 만나러 밖에 나오니 그 사이에 날이 밝았습니다.

고치시내에 있는 다른 인터넷 카페 ~ 11일 밤 2차 장소로 가던 중 [김 헤영]씨의 안내로 한 컷트
http://hotstation.info/shop/shikoku/kochi/index.html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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