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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가가와현 시코쿠무라] 시코쿠 4개현의 민속자료를 볼 수 있는 곳 [제2부]

 


시코쿠무라 박물관 - [안도 다다오]씨 설계

박물관에서는 화삼분(和三盆)이라는 일본 최초의 백설탕 제조업에 사용되던
찬기 지방의 공구 등 각종 자재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내부시설 절대 촬영금지 장소여서 외부만 촬영


계단식 정원


이곳에서 들리는 물 흐르는 소리가 얕은 계단을 타고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크더군요.


그래서 흐르기 시작하는 곳에 일부러 갔었는데 오히려 이곳에선 조용히 흐르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안도 다다오]씨 설계는 거의 대부분 시멘트 구조물이더군요.


"캉캉돌"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는가 봅니다.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대나무숲입니다.


무슨 의미일까?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등대가 보입니다. 아니? 산에 왜 등대가 있을까?



쿠다코 등대 ~ 에히메현의 마츠야마의 작은 섬에 있던 등대,
즉, 자동화가 된 후 은퇴한 등대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군요.


해양국가답게 등대를 지키다 은퇴한 분들을 우대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배에서 떼어 낸 닻을 기증받아서 곳곳에 진열해두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은퇴한 등대지기들이 머무는 숙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족이 없어 혼자 늙어 가는 분들을 위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려 오는 길에 발견했는데 농사용인 것 같은데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분이 없더군요.


이곳에서 만난 미국인은 88개 사찰을 순례하고 있다는데 신발은 다 헤어져서 비닐 테이프로 둘둘 감고 다니더군요.


작은 폭포수 안에 부처님을 모셔 두었군요.


세계적인 조각가 [나가레 마사유끼]씨의 작품인 돌계단 폭포 "소메가타키"가 내려 오는 길에 보입니다.


이시후네의 아치교

하산길에 기이하게 생긴 돌문(?)이 보여서 들어 가보고 싶었으나, 코스에 들어 있지 않은 곳이라 일행들과 뒤쳐질 것을
염려하여 호기심을 접고 내려 갔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발견했는데 [japanricky ]님의 글에서
중요한 단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daum에서 "시코쿠무라"를 검색하면 이 시각 현재 이분의 글만 등장하더군요.

내용은 일본 3대 기묘한 다리 중 두 개가 시코무무라에 있는 그중의 하나라고 하는군요. 
이 다리는 위에도 밑에도 사람이
다닐 수 있지만
홍수가 날 경우 바로 수로가 되도록 설계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랫부분이 마치 하천같은 느낌이 들었군요,
원래 시코쿠 지방에는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이지만 쏟아질 때에는 정신 차리기가 어려울 정도인가 봅니다.

적은 비가 내릴 때는 바닥의 돌의 높이가 있어서 그냥 흘러 가게 되어 행인이 다닐 수는 길이 되고 많이 쏟아지면 수로가
되는 형태로서 비가 오지 않아도 항상 물이 흐른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 가면 "나비 전시장"이 있고 다리 밑으로
내려 가면 "간장 공장"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3대 다리 중 다른 곳에 있는 하나는 "마이코"라는 곳에 있는 바닷속을 지나가는 다리인데 다리가 물위에서 시작 강을
잘 건너다 
 갑자기 물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그리고는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하산길에 발견한 건물인데 뭔가 유래가 있을 것 같은데 안내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구조가 오사카성 등 성을 쌓을 때 사용한 공법으로 유추합니다만...


왜? 절에 배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가이드의 답은 민속촌이라 전시했다고 하는데 1700년대에 제작된 배로서 버려진
것을 줏어다가 전시한 것이라고 하며, 안으로 들어 가면 당시 어부들의 생활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홀로 외롭게 돌벽 사이에 피어 있는 작은 단풍나무를 보고 나면 바로 우측에 "出口"라고 적힌 팻말을 봅니다.
그러면 시코쿠무라 관광이 끝납니다. 그렇다면 [사자왕]의 사진도 여기서 끝일까요?


좁은 출구로 내려 가서 빠져 나오면 갑자기 시코쿠무라에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나타 납니다.
알고 보니 "cafe"입니다. 등록 유형문화재로서 [japanricky ]님의 글에 따르면
"외인관"(이진관) 즉, 서양인들을 위한 시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에 있는 의자와 테이블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서 꼭 들렀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꽉 짜여진 일정때문에
돌아 서는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시코쿠무라를 빠른 걸음으로 둘러 보는데 대충 둘러 보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였습니다.
잠깐 쉬어 갈 곳은 이곳 밖에 없는데다가 이곳에서 커피나 커핀 한 조각을 맛보지
않고 그냥 간다면 두고 두고 후회하리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가실 분들은 잊지 마세요!!


이런 시설에서 커피 한 잔에 400엔이면 아주 저렴하면서도 운치가 있는데...


시코쿠무라 입구는 왼쪽 편에 보이시지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셨지요?


시코쿠에 왔다면 들르지 않으면 후회할 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바로, "다라이 우동" 식당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대야 우동"입니다.


이곳에서 식사가 예약되어 있지 않아서 창문 너머로 실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혼자서는 다 먹지 못할테니 일행들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동 가게가 기대 이상으로 운치가 있습니다. 


물레방아도 돌아 갑니다.


우리 일행이 탄 관광버스가 이곳을 통과해서 시코쿠무라에 진입했지요.
이제는 나가는 길이랍니다.


시코쿠무라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이곳 신사랍니다.
신사에 가실 분들은 이곳에서 손을 씻고 가세요.
물은 마시는 물이 아니랍니다.


동조대신(東照大神) 덕천가강의 신사라고 합니다.


교통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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