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니 킨타이쿄, 3000여 그루의 벚꽃명소로 유명한 일본3대 명교 錦帶橋 きんたいきょう

 

킨타이쿄/錦帯橋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를 통과하는 니시키강에 놓인 곡선 모양의 목제다리로서 석조 교각 4기와 양쪽 기슭 위에 아치식 다리 5개를 연결해 놓았다. 전체 길이 193.3m 폭 5m. 이것은 원래 1673년 니시키가와 강 홍수 때 주민들을 피난시키려고 건설한 것이다. 1950년 홍수 때 또 파괴되었으나 이전대로 재건되었다, 1950년, 풍수 피해로 중앙부를 유실하여 후에 수리하였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예전부터 '다리'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곳곳에 다리에 관한 스토리가 항상 따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일본의 많은 다리들을 건너기도 하였지만 이곳 킨타이쿄는 아주 특별하다, 사진으로만 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 다리 위를 걸어서 건넌다는 게 그때 그 사진속으로 빨려 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

  

 

 

 

 

 

킨타이쿄 ~ 우리가 탄 버스는 니시키강변으로 가서 주차를 한다, 주차를 해도 될까 의아해서 둘러 보니 상당수의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여행사 여사장은 다리를 건너서 만나자고 안내를 했었지만 촬영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를 한다는 필자의 신조에 따라 촬영을 하고 있는데 빨리 오지 않는다고 [꽁아]씨가 찾으러 왔다,  돌아 갈 때 찍으면 된다고 했지만 우리가 돌아 가야 할 때엔 폭우가 내려서 촬영을 할 수 없었다, 미리 찍고 올라 간 게 얼마나 다행인가!

 

 

 

 

비밀이 있다? ~ 위 사진은 이와쿠니성의 천수각에 마련된 모형이다, 중앙 부위 밑에 거울을 놓아 둔 것은 교각하부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곳엔 못을 사용하지 않는 끼워맞춤공법을 이용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일본 3대 아름다운 다리로 선정되었다,

 

 

 

錦帶橋 ~ "名勝 금대교"로 비석에 새겨져 있다, 떠내려 가지 않는 다리를 만들기를 바랐던 당시 제3대 영주가 중국 항저우 서호유람지에 게재되어 있던 금대교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매년 4월에 개최되는 "킨타이쿄 마쯔리" 때에는 30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므로 그 풍경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錦" "비단 금"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다리를 밟으면 재물이 풍부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독자들께서는 소원을 빌면서 건너는 게 좋겠다, 필자처럼 그냥 사진만 찍으면서 지나치지 말기 바란다,

 

 

 

주차장 방향에서 ~ 오른쪽 게단을 올라 가면 안내소가 있는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안내인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 하단이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티켓팅 ~ 다리를 건널려면 이곳에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 우리는 이와쿠니성을 걸어서 올라 가기로 했기 때문에 로프웨이 이용권과 셋트로 구입하면 900 엔, 따로 구입하면 300엔 + 650엔을 지불해야 한다, 이때 받은 표를 갖고 있어야 도로 건너 올 수 있으므로 보관을 잘해야 한다, 점점 열기가 심해지는데 산으로 올라 가는 산책로를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일찍감치 포기하고 로프웨이 왕복티켓을 두 매를 따로 구입하여 [꽁아]씨와 같이 타고 올라 갔다,

 

 

 

 

 

보행주의 ~ 입구에서 표를 보여 준 후 다리 위에 한 발자욱 디딛으며 밑을 바라 보니 반듯하게 되어 있었다, 연신 셔터를 누르며 올라 가다가 내려 갈 때 넘어질 뻔 하였다, 아치형으로 구성하기 위하여 깔아 놓은 널판지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므로  걷기 힘든 보폭의 계단식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촬영하는 분들은 조심하기 바란다, 아래 동영상에 보면 마쯔리 때 행사 참여자가 걷는 발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

 

 

 

 

IcE CreaM ~ 최미곤 사장이 절대 아이스크림을 사먹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한다, 다녀 와서 점심먹은 후 디저트로 사주겠다고 강조를 한다, 이번에 필자는 일본에 가면 꼭 먹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꽁아]씨와 둘이서만 천천히 가는 중인데다가 덥기도 하고, 좋아 하는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당부도 있었고, 일행들을 따라 가야 하므로 포기했다, 첫 번째 집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140가지가 된다고 한다, 錦帶橋라고 크게 써 붙여 놓고는 아이스크림에 금가루를 아주 적게 뿌린 것은 1,000 엔, 조금 많이더 뿌린 것은 3,000 엔이란다, 그래서 사장이 못 가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이스크림 가게 두 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첫 번째 가게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입을 한다, 두 번째 집에서는 호객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아무도 사러 가지 않는다,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한 개만이라도 사 주고 싶었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참았다,

 

 

 

 

유람선 ~ 다리 아래쪽에 배들이 정박해 있는데 아홉 척은 가족 단위, 두 척의 큰 배는 단체들이 이용 가능한 것 같다, 배를 타는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수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우리 일행은 당연히 시간상의 제약으로 탈 수가 없었다,

 

 

 

강물 ~ 하늘이 흐리니 강물의 색깔 또한 회색이다, 다리에 진입하기 전에는 강물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았었다,  돌아 올 때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딱 한 사람만이 낚시줄을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끈질기게 던지고 있었다,

 

 

 

이와쿠니市 ~ 다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그냥 촌길을 버스가 달리는 줄 알았는데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 가면서 바라 보니 도시가 아주 잘 보인다, 우리 버스는 아래 사진의 우측에서 이곳으로 진입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도시가 바로 옆에 있는 줄 몰랐던 것 같다, 날씨가 좋은 날은 저 멀리 세토내해와 시코쿠가 보인다고 한다, 고치현 지사의 초청으로 두 번 다녀 온지 벌써 몇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생각하니 기억이 아련하다,

 

 

 

 

RopewaY ~ 650 엔, 내려 올 때 보여 주어야 하므로 보관을 잘해야 한다, 우리가 탑승할 때에는 대기자가 적었다, 직원에게 촬영하기 좋은 곳이 앞쪽인지 뒷쪽인지 물었더니 당연히 뒷쪽이라고 알려 준다, 덕분에 멋진 사진들을 찍긴 했다, 내려 오는 길에 동영상을 찍을 계획이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한 장 찍기가 어려워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말았다, 점점 열기가 심해지는데 산으로 올라 가는 산책로를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일찍감치 포기하고 로프웨이 왕복티켓을 두 매를 따로 구입하여 [꽁아]씨와 같이 타고 올라 갔다, 내리는 분들이 몇 사람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의 직원이 90도 각도 자세로 1분 이상을 절을 한다, 정말 대단한 일본인들이다,

 

 

 

킨타이쿄 ~ 탑승했던 로프웨이 안에서 촬영한 것이다, 우리 블로거들은 환경이 좋지 않는 상태에서 촬영하므로 매사 신경이 곤두선다, 움직이는 호프웨이 안이어서 제대로 사진이 나올 수 있을지 염려했었는데 다행이다, 이런 풍경 사진을 찍을 때마다 DSRL 카메라가 생각난다,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古畵 ~ 천수각에 걸려 있는 그림이다, 이곳 천수각에 진열된 전시폼들이 눈길을 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관찰하고 싶었다,

 

 

 

 

 

 

킨타이쿄 전시품 ~ 천수각 내부에 킨타이쿄의 대형 모형을 전시해 두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다녀 온 일본의 다른 천수각에 비해 오랫동안 기억을 할 것 같다,

 

 

 

 

 

 

 

 

 

요코산 ~ 왼쪽이 로프웨이 도착지, 우측이 이와쿠니성이 다리에서 보인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촬영을 했다, 맑은 날에는 선명하게 보일 것 같다,

 

 

 

 

 

 

 

 

 

 

 

니시키강의 강태공 ~ 우리 일행이 도착했었을 때에는 여러 명의 강태공들이 보였으니 하산 후 다리를 건널 때에는 사진의 한 명 만이 왔다리 갔다리 하며 낚시대를 휘두르고 있었다, 날씨도 좋지 않고 물살이 세지니 잘 되지 않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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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 이미 서두에서 밝혔듯이 이번 여행은 마이라이프크루즈여행사의 협조로 시모노세키가는 밤배를 타고 야마쿠치의 쟈쿠지협곡 등 유익한 여행을 다녀 왔으므로 감사를 드린다, 탐험가 최종열 대장의 대형 여객선내에서 주최한 세미나 또한 우리 여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