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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교토여행, 우지시 차밭과 일본 말차의 시발지, 맛차의 개발자 센 리큐의 생가

교토여행, 우지여행의 묘미 : 일본 먓시발지 동영상이 제일 하단에 올려져 있습니다.

 

2015년 12월 18일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 교토의 북부지역을 여행했었다, 먼저 교토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투숙한 후 인근의 녹차로 유명한 우지시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단 20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지리산 함양쪽으로 가는 것 같다, 20분만에 번화가에 촌락으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 기분을 갖게 만든다,

최근에 인기가 많은 말차의 시발지가 바로 일본 교토시 인근의 우지시이다, 어느 날 서울의 일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서 막사발에 담긴 말차를 처음 접하고는 새로운 세계에 빠져 드는 듯한 기분에 빠져 들었다, 그 이후 녹차가 들어 간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등 닥치는 대로 좋아 하게 되었는데 그 시발지를 가게 되다니 처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낀 계기가 되었다,

시발지에 가기 앞서 녹차밭으로 안내 받게 되었다, 주인에게 연락을 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뻔히 저 앞에 보이는데도 길을 찾기가 어려워 여러 차례 헤매다가 결국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달리 오픈되어 있어서 주인의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였지만 둘러 보면서 촬영을 하였다. 보성녹차밭에 들러 본 겻과는 완전히 달랐다,

Special Thanks to 타다 [多田 重光]樣,

 

뵤도인/平等院, 우지가미신사/宇治上神社

 

 

 

먓차 ~ 맛차를 어디서 처음 마셔 봤는지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금도 인상이 깊은 곳은 청담동의 일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카페였다, 돌 계단을 올라 가서 작은 정원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찻잔이 아니고 막사발에 담겨져 있어서 이상하게 느끼면서 마셨던 기억이 난다,

 

 

우지차 밭 ~ [타다]씨가 차밭 근처까지는 우리를 쉽게 안내를 했는데 건너 편에 보이는 차밭 입구를 못 찾아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겨우 찾아 들어 간다,

일본 길은 어디던 비슷하게 매우 좁은데 이곳은 더욱 좁다, 운전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맞은 편에서 다른 차량이라 온다면 낭패날 것 같다,

 

 

팔랑개비 ~ 이상한 게 높이 매달려 있는 게 궁금하다.  물었더니 각종 새들이 날아 와서 차잎을 먹어 치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는 설명을 들은 것 같다,

 

 

먓차 ~ 또는 맛차, 우리나라에서는 말차라고 부른다,

12세기 일본 승려 에이사이(榮西)와 제자들은 중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차를 일본에 소개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곱게 간 찻잎에 뜨거운 물을 붓고 개어서 마셨는데, 이러한 방식을 일본에도 전래됐고 훗날 맛차(가루녹차)가 차노유(16세기 일본 승려 센노리큐에 의해 만들어진 다도회)에서도 쓰이게 됐다.

 

 

규모 전라도에 소재한 보성차밭을 다녀 온 분들은 거기부터 먼저 연상하면 실망하겠다, 그곳은 입구부터 키가 큰 나무들 사이로 통과를 하게 되면서 웅장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면적도 넓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쉴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는 산책은 커녕 다니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차잎은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들어 가는 입구도 찾기가 어려우므로 일반인들이 찾아 오지 않겠다,

 

 

 

 

 

 

 

민가 ~ 변두리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차밭 반경 500m 주변에 단독 주택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윗쪽 사진 우측 상단에 보이는 것은 주택단지로 개발된 곳이라고 한다,

 

 

 

 

창고 ~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차밭에는 평상시에도 관리원이 주재를 하지 않고 있는가 보다, 주인에게 들러 봐도 되는지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두리번 거렸지만 창고 등만 보이고 인적이 없다,

 

주변의 나무들 ~ 산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작은 언덕인데 바람이 세게부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곧게 쭉쭉 위로 뻗은 나무들이 적은 것 같다,

 

 

먓차 ~ 맛차는 차잎을 그대로 말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한 것을 다마 [茶磨]라는 작은 맷돌로 갈아서 가루로 만들기 때문에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옥빛을 띄게 된다. 우지시의 차거리에서 실제로 시험을 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시발지 ~ 차밭을 들러 본 후 우지시 전역의 안내를 맡아주신 [타다]씨가 승합차를 운전하며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은 뜻밖에도 말차의 개발자 [센 리쿠]의 생가였다, 포장된 도로는 차량 한 대가 거의 다닐 좁은 산길을 구비구비 올라 갔었지만 길을 잃었다, 일본 네비양도 이런 산골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포기하고 내려 왔는데 순간 운좋게 그곳에 거주하는 우지시청의 직원을 만나게 된 것이 행운이어서 생가를 들러 볼 수 있었다,

시발지에 대한 각종 사진들은 다음 편에 게제할 예정이므로 차를 사랑하는 분들의 깊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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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우지시 관광협회와 교토북부에 위치한 마이즈루시의 협조와

일본국가공인 통역안내사 겸 교토관광 홍보대사인 김미화 전문 가이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 001-81-90-2192-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