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를 버리고 서울로 전근갔던 효녀 [마녀수기]님이 부산에 계시는 모친을 생각해서 부산으로 되돌아 왔다고 삐삐가 와서 반가운 얼굴들끼리 해운대 '블랙스미스' 장산점에서 뭉치기로 하였다, 알고 보니 이곳은 부산에서 센텀에 이어 두 번째 오픈한 곳으로서 드마리스 맞은 편 건물 2층에 위치하여 창가에 앉으면 도로쪽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자리에 앉을려다가 들고 있는 가방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순간적으로 멈칫했을 때 이미 직원은 친절하게 가방을 놓을 수 있는 포켓을 두 개 가져 오고 있었으며, 테이블 옆에 놔 줄 때 기분좋은 만찬이 될 것임을 짐작하였다,
또한, 와인 주문을 할 때 단순한 여직원인 줄 알았는데 나이는 어려 보이던 소몰리에가 추천한 와인도 우리의 음식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져 흐뭇하였다, 소몰리에의 경우 다른 여직원과 옷차림이나 또는 꽃으로 구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스토랑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서빙의 친절도가 확연히 달라 보인다, 직원들의 움직임이 경쾌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주문을 받으며, 계속 손님들의 테이블 주시하면서 추가로 필요로 하는 것을 점검하는 등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체인이라고 해도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맛과 서비스가 달라질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하였다,
식사를 마친 후 쉐프가 어떤 분인지 궁금했었는데 마침 주방 입구에서 만나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워낙 바빴는데다가 손님이 갑자기 인사를 하니 당황해 한 것 같기도 하였다,
*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12년 11월 9일 daum Blog 메인에 전국 베스트로 선정되었군요. |
daum 지도로 보는 맛집 [전국]편 베스트로 소개되었습니다,
카페배네의 Second Brand
화덕에 피자를 넣은 직원의 폼이 멋지게 보여서 한 컷트
테이블 셋팅
물품 보관용 포켓 ~ 휴대용 물품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즉석에서 가져다 놓아 준다,
사소한 것이지만 고가의 음식을 먹는 만큼 서비스도 따라 두어야 한다,
자세히 보니 공간이 넓으니 멀리서 가져 오는 게 아니고 적당한 코너에다
비치해 놓고 재빨리 가져 서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망고 쉬림프 샐러드 ~ 14,500원, 허브에 절여 재운 새우와 신선한 야채,
발사믹 드레싱 소스가 어우려져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어 준다,
프리마베라 피자 ~ 19,900원, 작년에 센텀점을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우선 주문했다,
역시 맛도 있었지만 그때보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Looks가 마음에 들었다,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서 뜻은 봄이다, 그러나 이 가을에도 맛은 뛰어 나다,
벨비노 프랑스산 와인 ~ 35,000원, 첫 한 모금부터 입안에 감도는 향이 아주 기분좋게 해주었다,
누룽지 파스타 ~ 19,900원, 매콤한 해물 누룽지탕과 면의
안심 스테이크 ~ 42,900원,
사진 촬영하느라 시간을 보냈더니 철판 위에서 더 익혀졌다,
포치니 머쉬룸 리조또 ~ 16,500원, 눈으로 보는 맛과 혀에서 느끼는 것이 정말 달랐던 메뉴,
맛이 아주 띵호와였다,
아이스 요거트 케익 ~ 8,500원, 달콤하여 피로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Warm Choco Brownie w/Vanila Ice Cream ~ 8,000원,
출입구 ~ 생일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신분증을 지참하세요,
출입구를 들어 가면 바로 앞에 있는 공간으로서 테이블/의자도 괜찮아 보이고
창가쪽 보다는 조용하게 느껴진다,
오픈된 주방 ~ 앞을 통과해야 한다,
룸 ~ 총 세 개가 있으며, 방마다 테이블이 세 개씩 배치되어 있다,
창가에서 ~ 바라다 보이는 건너 편 빌딩
daum 지도로 보는 맛집 [부산]편 베스트로 소개되었습니다,
01 |
상호 |
블랙스미스 장산점 |
02 |
전화 번호 |
051-704-1011 |
03 |
위치 |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479-1번지 2층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11:00 - 23:00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지하 주차장 시간제한 없음 |
08 |
비고 |
주차시 사전 출입구 또는 주차 자리 문의 후 주차해야 2층 가기가 편리함, |
손바닥의 숫자를 클릭해주세요.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연동 여성회관 뒤] 눈감고 실험한 결과 활어회보다 쫄깃쫄깃하고 더 맛있다고 판정이 난 선어회 맛 보세요 ~ 선장네 선어횟집 (26) | 2012.12.14 |
---|---|
[사직구장] 24시간 이상 수족관에서 해감을 시키는 조개구이 전문점 ~ 착한조개마을 100번지 (0) | 2012.12.14 |
[서면 롯데호텔 43층] 사라져 가는 한식전문 레스토랑의 재발견 ~ 무궁화 (1) | 2012.12.14 |
[사상 시외버스] 밑반찬 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서빙하는 식당 ~ 부전돼지국밥 (0) | 2012.11.11 |
[거제리 법조타운] 아니? 잔치/비빔국수에 조미료대신 철학을? 어떤 철학일까? ~ 철학국수 (0) | 2012.11.11 |
[서면] 남성에게 특별히 좋다는 초고버섯과 자연산 송이버섯 그리고 공부가주, 환상의 만찬 ~ 금용 (0) | 2012.11.11 |
[연산역 5번출구] 손으로 쥐고 쪽쪽 뜯어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 맛갈비쪽갈비 (0) | 2012.10.16 |
[부산국제영화제 맛집] 앵무새설탕 등 양질의 재료들을 사용하므로 눈으로 입으로 즐거운 비스트로 ~ 더팬 시그니쳐 (0) | 2012.09.13 |
[남포동술집] 후쿠오카에서 온 여성 닌자의 은은한 미소와 조리장의 멋진 솜씨가 즐거운 이자까야 ~ 쿠노이찌 (0) | 2012.09.10 |
[부산맛집] 유명호텔이 아닌데도 달팽이요리를 먹을 수 있는 아담한 레스토랑 ~ ICI [이쉬] (0) | 201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