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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옛추억에 둘레연탄직화구이] 돼지고기 한 판 5,000원에 밑반찬도 가정식 최고의 맛을 ~ 연산동 자이@ 입구

한 달 전부터 한 판에 5,000원하는 돼지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졸라대는 지인이 있었는데 서로  바빠서 시간을 맞추지 못하다가 겨우 랑데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육고기는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데 피할 수 없으므로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적게 먹고 계란찜 같은 밑반찬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지요.

 워낙 연산동은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길도 복잡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을지 우려하면서 차를 몰고 갔는데 정말 깜짝 놀랍게도 순식간에 우리들 시야에 나타 나더군요. 그런데다가 외관이 생각했던 기대와는 딴판으로 깔끔하고 멋지게 보여서 망설임없이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실내는 일반 포차와 같이 둥근 테이블에 서민들의 애환을 털어 낼 수 잇는 분위기였습니다.

 왼쪽에 앉아 있는 중년 남성의 입에서 거침없이 십전짜리가 흘러 나오고 오른쪽 테이블에 는 여성 두 명과 같이 앉아 있는 남성의 입에서도 그런 단어들이 난무할 때 같은 부산시 행정구역 안에서도 이렇게 정서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더군요. 그래서, 피곤한 서민의 스트레스가 풀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연탄불 위에 감옥의 쇠창살 같은 철판이 놓여 지고 5,000원짜리 돼지고기 한 판이 올라 옵니다. 나무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것을 보고 유명한 모식당의 소고기모듬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사장의 모친이 준비하는 밑반찬 하나 하나 모두 맛있어서 고깃집을 하는 것보다 "밥집"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일행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밥맛이 특히 좋아서 물었더니 압력밥솥에다 하는데 미리 해 놓았다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준비한다고 하는군요.

5,000원짜리 돼지 한판 ~ 두 번째 시키면 다른 부위가 제공되는군요,
첫 번째 제공되는 부위 ~ 향정살, 삼겹살, 덧살



쇠창살같은 석쇠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습니다. 석쇠가 네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중간 두 개를 양 옆으로 밀어 내고
대신 양쪽 끝에 있던 두 개를 중앙으로 가져 오면 석쇠 교환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천엽 및 간


두 번째 나온 부위


두 번째 제공되는 부위 ~ 토시, 촌돼지목살, 홍아살 등등



쇠고기 한 판 ~ 구제역 때문에 공급이 딸려서 이곳에선 당분간 먹기가 어렵습니다.
제공될 경우 치맛살, 낙엽살, 안창살 및 갈비살 등등, 아래 사진은 등심


야채들의 신선도가 눈에 확연히 드러 납니다.


촌돼지목살 ~ 다양한 부위를 이런 작은 가게에서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을텐데 "촌돼지목살"
부위가 있다고 하여 특별히 요청하여 쵤영했습니다.


된장찌개 ~ 맛이 기가막힙니다.


압력밥솥에 밥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아주 바람직합니다. 


점심 때에는 줄을 선다는 말이 들리더군요,


식당 뒷 편에 자이아파트가 보입니다.


열심히 고기를 썰고 있는 사장

 

01

상호

 옛추억에 둘레연탄직화구이 (줄여서 둘레)

02

전화 번호

 818-5417

03

위치

 연제구 연산1동 313-1, 연산자이 아파트 입구

04

휴무일

 1/3주 일요일

05

영업시간

 오전12시 ~ 밤 12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없음, 식당 바로 앞에는 OK, 건너편엔 단속(우회전시 방해되므로)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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