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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아침에 생명태탕] 해장엔 최고의 생태 지리를 오랜만에 먹고 반해 버렸습니다. ~ 해운대 금수복국 옆골목안



"명태"로 만들어진 음식을 보면 돌아 가신 부친이 생각납니다. 어렸을 적에 밥상에 제일 많이 올라 왔던 생선들이 등푸른 생선을 제외하고는 "명태"였습니다. 당시는 아주 흔해서 항상 "생태탕'으로 끓여서 먹었으며, 그때 명태 눈깔을 빼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말씀에 일부러 그 부분을 빼먹기도 하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지금도 명태국만 보면 젓가락이 그부분에 제일 먼저 간답니다.

 그런 생태탕의 가격이 엄청 뛰어 올라서 20년 이상 다니던 영도다리 건너 한일은행 옆 골목에 있는 실비집을 안 간지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어느날 해운대 금수복국 옆에  "明太"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보고 명태 생각은 나지 않고 후쿠오카의 "치카에" 식당에서 명란젓으로 밥 비벼 먹었던 생각이 나서 자세히 쳐다 보게 되었습니다.

생태는 후쿠오카에서 수입을 해 온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냉동된 것은 러시아에서 60도 급냉시킨 것을 수입한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주방의 식구들은 모두 여성인데 한 분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7년, 또 한 분은 그랜드호텔에서 오래 근무를 했다고 하더니 솜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저를 들고 지리의 국물을 떠 먹어 보니 왜 이집의 상호가 "아침에 생명태탕'인지 알겠더군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속이 다 시원하다고 하니 전날 과음하셨던 분들의 위를 달랴 주는 해장으로 끝내 주겠더군요. 매운탕은 지리보다는 맛이 떨어지던데 그날만 그랬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명태육수는 24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페기한다고 하더군요,

 

명태의 종류 : 어류학자 정문기가 쓴 '어류박물지'에는 무려 19개의 별칭이 나온다. 신선한 생태를 뜻하는 선태(鮮太),말린 건태,반쯤 말린 코다리, 얼린 동태 등이 있다. 잡히는 시기에 따라 일태 이태 삼태 사태 오태 섣달받이 춘태라 불렀고 크기에 따라 대태 중태 소태 왜태 애기태로 나눴다. 새끼는 노가리다. 북쪽 찬바다에서 온 고기라는 뜻의 북어(北魚)는 말릴 때 날이 추워 껍질이 하얗게 된 백태,검은 색이 나는 흑태 등으로 구분했다. 북어중엔 속살이 노르스름하고 부드러운 황태를 최고로 친다. 요즘엔 동해에서 난 명태를 먼 바다에서 잡은 원양태와 구분해 진태(眞太),또는 지방태로 부른다.  출처 : 옥천군향우회

 

해물명태찜 ~A 20,000원짜리

명태통마리전 ~ 8,000원

생태탕 ~ 10,000원, 후쿠오카에서 수입해오는 생태 사용


수제떡갈비 ~ 8,000원, 가족들을 위한 메뉴


돌솥이 아니고 주물솥에 밥을 한 후 테이블에 가져 와 배분합니다.


그리고 누룽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후식은 셀프로 가져다 먹습니다.


소주/맥주 등 주류 가격이 저렴합니다.


2층 단체석 50명 정도 입실 가능


셀프로 후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01

상호

 아침에 생명태탕

02

전화 번호

 747-8655

03

위치

 해운대구 중동 1394-329번지, 금수복국 골목 안

04

휴무일

  없음

05

영업시간

 오전 07시  ~ 밤 11시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식당 앞 8대 주차 가능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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