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초 인천에서 "화동페리"를 타고 중국 산동반동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당초 일정에는 들어 있지 않았던 코스가 여성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연태시(엔타이, 煙台)에 있는 "싼잔시장"입니다. 도로 중앙에 길이 약 100m에 각종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나란히 줄지어 서 잇는 풍경이 이색적이었으며, 주위로도 식당 등이 몰려 있는데 "연변냉면"이란 한글 간판도 보이고 각종 명품(?)물품들을 판매하는 시장인데 이곳의 특징은 각종 짝퉁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낮시간대에 방문하였으므로 즐비한 포장마차의 음식들은 구경을 할 수 없었고 도로는 지저분한데다가 뒷골목을 들어 가 봤더니 이상하게 불안감이 들어서 더 이상 들어 가 볼 수 없었습니다. 아주 큰 간판 "CANNON'이 보이길래 16GB 이상의 메모리 카드를 살려고 들어 갔더니 최고 용량이 큰 것이 4GB여서 포기하고 배터리 2개를 싸게 샀습니다. 2개가 한국에서는 한 개 값이더군요. 이곳은 2010년과 1970년대가 같이 공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장 입구
영업 준비중입니다.
식당 앞에 간이 파출소가 보입니다.
식당에서 연탄불을 사용하는데 12구멍짜리로서 아주 작은 것을 사용하는데 신기하더군요,
왼쪽 건물에 캐논 정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퉁 캐논 배터리
2개를 국내의 한 개값으로 구매하였지요.
각종 명품(?)만을 판매하는 빌딩
"상도네집"은 조선족이 운영하는 것 같더군요.
이곳에 가게를 2개를 운영하는데 아래 점포에서는 시계와 작은 가방들을 위주로 판매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따리무역을 하는 분들의 사랑방 역활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나네집"의 사장은 부산사람이었습니다. 부인은 몽고인이라고 한 것 같더군요.
이곳 1층의 점포를 운영하는 분들중에서 우리나라 사람(조선족 포함)이 세 명 이상되는 것 같더군요.
아래 건물은 실크로드 당시의 집합소였다고 합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간판이 보여서 재빨리 차안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 지역이 연태시의 중심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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