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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제8회 일본맛집기행[12] ~ 마츠야마 ~ 3000년 역사의 도고온천 목욕

제8회 일본맛집기행 이튿날  도고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위하여 도착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 회원들은 맥주를 마시러 가기도 하고 디른 분들은 한 시간씩 기다려서 목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우리 몇 사람은 괜찮은 커피숖을 찾아 다니는 [사자왕]의 기호에 따라 물어 찾은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에너지 재충전한 후 "카라쿠리" 시계 동작까지 구경을 마친 후 도고온천으로 다시 올라 갔습니다.

이곳에서 3명은 막 목욕을 하고 나온 회원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서 신관쪽으로 가기로 하고, [사자왕]은 발견된지 3,000년이나 되었고 목욕탕이 들어선지 120년이나 된 역사적인 곳을 언제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혼자서 들어 간다고 티켓팅을 하는데 신관쪽으로 갔던 [부석사] [아이노리] [블랙다이아] 세 명이 [사자왕]이 외로울 것 같아서 도로 왔다고 하며 오길래 같이 합류하였습니다. 물론, 여성은 여탕에, 남성은 남탕으로 들어 갔지요. ㅋㅋㅋ

오전에 했던 온천과는 물도 다르고 시설도 엄청 빈약하였습니다. 큰 기대를 했던 분들은 모두 실망을 하는 눈치이더군요. 온천욕 후 엄청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도 두루두루 돌아 가며 구경을 하고 나오다가 "실내 안내도"에서 "전시실"이 있음을 발견하고 찾았더니 보이지 않더군요. 이모에게 물었더니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내도에서 해당 글자를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해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쫓아 나오더니 매우 미안하다며 관련안내서라도 드릴테니 참고해달라고 하더군요. 도고온천은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시(市) 지차체에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사실 엄청난 관광객들이 밀려서 이모들이 정신없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밖에 까지 따라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것은 철저한 직업 의식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도고온천 바로 맞은 편 시장 ~ 각종 문장이 틀린 유카타를 입고 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주변의 호텔이나 여관에 투숙한 분들이 목욕은
이곳에 와서 하는군요. 그런데 일본인들이 유카타를 입고 호텔 로비까지도 돌아 다니길래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호텔 로비에 내려 갔더니
종업원이 옷을 갈아 립고 내려 와달라고 하던데 이곳에서는 로비도 아닌 길거리를 여성도 막 돌아 다니는군요,
꼭, 우리나라 예비군 교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의 작은 카운터에 티켓을 주고, 간단한 칫솔, 비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누는 후대용 작은 것인데다가 구입하지 않아도 탕안에 사용하던 것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그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남성들의 경우 비누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므로 구입하고 1/20 정도만 사용하고 버리고 갑니다.
그런데 종업원이 돌아 다니면서 수시로 걷어 갑니다. 이유는 작은 비누들이 물에 밀려서 물구멍을 막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걷어 가는
것을 달라고 하면 두말없이 주기도 합니다.

버스 타기 직전 바쁜 마음으로 직다 보니 흔들렸습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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