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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제8회 일본맛집기행[7] ~ 마츠야마 ~ "마츠야마성" & "이요빙수"

제8회 일본맛집기행 이튿날  "이시테지" (石手寺) 절을 방문한 후 "마츠야마성"으로 갔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해발 132m의 가츠산() 정상에 있는데 산이 험준하여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갑니다. 물론, 걸어 가는 분들도 보입니다. 가토 요시아키가 세키가하라 전투의 공적으로 이요 지방을 부여받고 1602년에 성을 쌓기 시작했는데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야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이 탄 버스는 편도 1차선 좁은 도로를 주행하다가 힘겹게 작은 주차장에 주차한 후 기사가 내려서 리프트를 탈 수 있는 건물까지 버스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안내를 해준다. 버스 안에는 우리 일행들의 가방이 잔뜩 들어 있는데 주차관리원들이 여러 명이 있어서 안심은 했지만 걱정도 되었지요. 1층에서 티켓팅을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가야 하는데 이것을 모르고 50명이 리프트 앞에서 한참 기다려야 했습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리프트이므로 겁이 나는 분들은 바로 옆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면 됩니다. 비용은 동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프트 타는 곳

줄을 서서 차례로 타는 우리 회원들, 직원들이 친절하게 알아 듣지도 못하는 일본어로 말해 줍니다만 모두들 이해를 잘 하게 됩니다.

오른손으로 파이프를 꼭 잡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누군가 흔들지 말라는 안내원의 지시를 어길 경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높은 계곡 부분에는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프트에서 내려서 마츠야마 성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천수각입니다.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살고 있으며 아버지와 같이 참여한 장난꾸러기가 [사자왕]의 작품 사진(?) 촬영을 방해하는군요.

아침 11시 50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33.3도와 높은 습도로 얼마 걷지도 않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몇 명은 이지역에서 유명한 "이요마깡"으로 만들었다는 빙수를 먹으면서 몸의 열기를 식혔습니다. "이요"는 "마츠야마"의 옛지명입니다.

왼쪽 사진이 이요빙수입니다. 이곳에 가신 분은 꼭 먹고 오세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후회합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600엔

맛 ~ 글쎄요? 직접 드셔 보신 후 리플을 부탁해요. 

배가 고프시다구요? 그러면 간단한 요기도 가능합니다.

몸을 식힌 후 성으로 갑니다.


왼쪽 매표소에 리프트탈 때 티켓팅한 입장권 3장 중 한 장은 리프트탈 때 찢어 주고 이곳에서 또 한 장을 줘야 합니다.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 제일 위의 창은 엄청 깁니다. 위에서 아래로 찔러 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붉은색갈의 옷을 입은 사나이는 [부석사]님입니다.

오래된 고목으로서 그 뒤틀림이 이곳 영주들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이런 구멍이 많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감시하거나 조총을 적을 향해 쏘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려 가는 리프트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중 제일 인기가 많았던 곳입니다.
바로 물마시는 곳 옆의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디카 충전기를 꼽아 놓고는 회원들을 챙기고 제일 마지막으로 리프트를 탔는데 타자마자 바로 앞의
회원 사진을 찍다가 그냥 온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만 돌아 갈 수 없어서 밑에 도착한 후 안내원에게 부탁하여 보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무성의하게 제대로 찾아 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여 할 수 없이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가서 가져 오는 바람에 많은
회원들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기다리신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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