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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 동대신동 맛집] 온가족이 미소짓게되는 왕새우갈릭버터구이와 모밀과 함께하는 만찬 ~ 놀아본새우

 

 

 

 

 

모블로거의 추천으로 필자를 초대한다는 메일을 보내 온 분이 있었다, 최근에 개업한 것 같은데 메인 아이템이 새우였다,

콜레스톨 때문에 식당에서 나오는 것도 잘 먹지 않고 일행들에게 넘기는 필자이지만 궁금증이 생긴다, 우럭이란 생선 하나 만으로 멋지게 성공하신 업체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새우 하나만으로 운영이 가능할까?

 

 

부산 동아대학병원 입구쪽에 개업을 했음을 알리는 컬러풀 라인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 테라스에는

8명 정도되는 여성들만의 새우파티가 한참이었다, 초록색 병이 연방 드나드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대단한 주당들인가 보다, 그렇지만 흡연하는 여성들은 없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들도 남여 각각 두 명씩인데 남성들은 비주류, 여성들만 시원한 맥주를 주문한다,

 

 

 

상호부터 "놀아본 새우" 특이하다, 홀에는 우리가 첫 손님인가 보다, 잠시후 가족들이 와서 식사하고 나갈 때 어린 총각이 계산한다, 첫 월급을 탄 아들이 계산한 것에 기분이 아주 좋은지 싱긍벌글하면서 업주에게 자랑한다, 하기사 필자의 아들도 취업 후 그때부터 같이 식사하는 모든 비용은 그 녀석의 부담이다, 어제 서울에서 내려 온 아들놈을 부산역에서 픽업하여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율리어스 마이늘의 비앤나커피까지 모두 부담했다, 거기다가 스니커 대신 신을 캐쥬얼 슈즈까지 결제를 해주었다, 요즘 입고 더니는 셔츠는 모두 시집간 딸이 사서 보내 준 것이다, 자식 농사가 잘 된 것이 부모로서는 흐뭇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보다 늦게 들어 온 여인네가 가볍게 목례로 인사를 한다, 사장 부인 또는 손님인 줄 알았는데 주방장의 부인이라고 한다, 연달아 손님이 입장하자 기분이 좋아서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도 만면에 미소를 띄며 개업 후 손님이 이렇게 많은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 보니 5월에 개업하자마자 메르스의 공격때문에 마냥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럴만 하겠다, 모두 피해 다니던 바로 대학병원 입구가 아닌가? 세월호가 너무 오래 끌어서 가슴이 콩만해진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메르스 여파로 더욱 힘들게 되었다, 필자도 메르스가 빨리 종식되어야 항공권을 이미 발권해놓고 매년 8월에 가는 동경여행 일정이 취소되지 않을텐데 걱정이 된다,

 

주변관광지 또는 주요 건물:

  3분 거리 : 동아대학병원

  5분 거리 : 구덕종합체육관

10분 거리 : 꽃마을, 서대신동로타리, 영주동, 민주공원, 충혼탑,

15분 거리 : 부산역, 감천문화마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남포동, 광복동

 

 

 

 

 

 

 

 

 

 

 

상호 ~ "놀아본 새우"란 상호를 보면서도 "날아본 새우"로

비정상적으로 읽게 되는 게 이상하다, 나만 그럴까?

 

 

 

 

 

 

 

 

 

 

 

 

 

 

 

 

 

 

건배주 ~ 여성들은 맥주를, 남성들은 탄산음료를 따른 잔을 들고

"놀아본 새우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하자 지나가다가

들은 주방장 부인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그래서 우리 일행에게

물어 보지도 않았던 그간의 힘든 상황을 밝힌 것 같다,

 

 

 

 

 

 

 

 

 

 

 

 

 

 

 

왕새우튀김 ~ 15,000 원,

블랙타이거를 사용한다,

비주류들이라 안주빨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위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먹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케이준치킨 샐러드 ~ 13,000 원,

옆 손님들 주문한 것인데 양해를 구하고 촬영하다,

야채를 크게 썰어 놓던데 먹기에 불편할 것 같았다,

 

 

 

 

 

 

 

 

 

 

 

 

 

 

 

 

 

 

새우갈릭버터구이 ~ 15,000 원,

 

 

 

 

 

 

 

 

 

 

 

 

 

 

 

 

경고 ~ 블랙타이거의 꼬리와 대가리 쪽의 뽀족한 부분을

씹어 먹다가 입안에 박힌 것이 빠지지 않고 더 파고 들어

수술까지 한 분들이 있다고 지인이 알려 준다,

 

 

 

 

 

 

 

 

 

 

 

 

 

 

 

 

 

놀새소금구이 ~ 15,000 원,

 

 

 

 

 

 

 

 

 

 

사이즈 ~ 시각적으로는 작아 보여도 속살이 풍성하여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수제돈까스 ~ 6,000 원, 점심특선용이다,

여성들의 경우 다 비우기가 어려을 정도로 양이 많은 것 같다,

한 점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맛은 가격만큼인가 보다,

 

 

 

 

 

 

 

 

 

 

모밀국수 ~ 5,000 원/2인분, 점심특선용이다,

모밀은 모밀대로 초밥은 초밥대로 한 접시에 담은 것 같다,

맨쯔유도 훌륭하였고 모밀도 좋았다,

모처럼 쯔유를 쭉 들이키고 왔다,

 

 

 

 

 

 

 

 

 

 

 

 

 

 

 

 

 

초밥 + 모밀 ~ 8,000 원/일인분,

점심특선용이다,

 

 

 

 

 

 

 

 

 

 

 

 

 

 

외관 ~ 개업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메르스 땜에 못한 영업을

고려하여 당분간 컬러테이프를 걸어 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길치라도 멀리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도 편리하다,

테라스에 앉은 분들은 사장/직원 모두가 여성이라고 하는데 회식중이라고 한다,

 

 

 

 

 

 

 

 

 

 

 

 

 

 

 

 

 

 

 

 

 

 

 

 

 

 

상호 : 놀아본새우

주소 : 부산시 서구 대신공원로 4, 동대신동3가 13-63번지, 동아대학병원 길목 입구

전번 : 051-247-8892

영업 : 11:00 ~ 23:00 [LO], 24시까지 엽업

휴무 :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 없음, 식당 맞은 편 골목 안 주차가능,

비고 :